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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영의 보금자리
▣ 대구의 산/초례봉

신서지(화성파크드림)에서 초례봉, 매여동으로 하산 (1)

by 영영(Young Young) 2010. 4. 28.

 

ㅇ 일 시 : '10. 4. 26(월) 조금 쌀쌀, 바람 많음
ㅇ 코 스 : 대구시 동구 신서동 화성파크드림 - 초례봉 - 동구 매여동 버스종점
ㅇ 거리 및 소요시간 : 거리 약 7.5km, 소요시간 : 3시간 20분(AM 07:45 ~ AM 11:05)

   * 소요시간은 70대 할머니라도 3시간 20분 안걸림. 본인은 "세월아~ 네월아" 산행을 한것임  
ㅇ 특 기 : 
  - 초례봉(醮禮峯)은 대구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해발 635.7m의 비교적 낮은 산이다. 정상에 서면 동쪽으로는 하양
과 금호 남쪽으로는 경산이 발아래 펼쳐지고 남서쪽으로 대구 시가지가 일부 조망된다. 그리 유명한 산은 아니지만 태조 왕건」드라마로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 또한 초례봉은 서기 927년 팔공산 기슭의 공산전투에서 패한 왕건이 후백제군의 포위망을 뚫고 목숨을 부지한 것에 대해 "왕으로서의 위엄을 갖추고 천지신명에게 제(祭)를 올린 곳이다"라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또한 약 1500년전 어씨라는 초부(樵夫:나뭇꾼)가 이 산에 나무하러 갔다가 선녀와 만나 가례(嘉禮 :혼례)를 이루고 이 봉우리에서 초례(전통혼례식)를 치렀다고 해서 초례봉이란 이름

이 생겼다고 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곳에서 혼례를 올리면 아들을 낳는다는 전설도 내려오고 있다.

 - 신서지(신서화성파크드림)에서 초례봉 코스는 정상직전 암벽구간 200여미터를 제외하고는 완만하고 부드러운 경사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부담없는 산책코스 수준이다. 등산로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에 반들반들하게 길이 나있는데 특히 혁신도시가 마무리되면 인근 주민들의 시골장터쯤 안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 약 달반동안 돈 안되는 집이지만 두개의 집을 팔아서 한개의 집을 마련하고 이사까지 마치느라 산행하고 떨어져 살았다. 작년 1월 16일(금), 막내넘과 같이 매여동 버스종점에서 초례봉을 올랐다가 낙타봉을 거쳐서 평광동으로 하산한 일이 있다. 이사온 후 처음으로 집 뒤에 자리잡은 초래봉을 잠시 다녀왔는데 크게 달라진 것은 없었다.  


▼ 신서화성파크드림과 초례봉의 위치(네이버지도)

* 사진이 쪼매 하다고 욕하지 말것. 클릭하면 좀더 크게 보임


 ▼ 신서화성파크드림과 초례봉의 위치(네이버지도)

초례봉은 아파트에서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아파트 뒤로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가고 그 뒤로 신서혁신도시 조성지 주위에 신지(각산새못), 나불지, 신서지 못등이 위치하고 그 뒤에 초래봉이 위치하고 있다.


  ▼ 경부고속도로 앞에 대우 푸르지오, 신서화성파크, 퀸덤 아파트 등이 차례로 들어서 있다.


 ▼ 대구동부경찰서 정문에서 오른쪽에 화성파크드림 아파트를 끼고 퀸덤아파트 방향으로 50여미터를 가면 화성파크드림 103동 앞에 경부고속도로 굴다리 방향으로 농로길이 나있다. 도로 팬스가 뚫린 지점이 농로길이다.



 ▼ 농로길을 따라 ~


 ▼ 100여미터 진행하면 경부고속도로 옆의 시멘트 도로와 만나고 ~


 ▼ 오른쪽으로 꺾어서 고속도로 옆 시멘트 도로를 따라 200여미터를 가면 ~


 ▼ 경부고속도로의 굴다리를 만난다. 굴다리 앞에는 "초례봉 등산로" 안내판이 서있다. 


 ▼ 신서 혁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이 굴다리가 초례봉의 주 통로가 된듯하다.  






▼ 굴다리 밑을 통과하여 오른쪽으로 꺾어서 산 쪽으로 진행한다.


 ▼ 굴다리를 통과해서 바라본 신서혁신도시 조성지, 사진 중앙의 뾰족한 부분이 "초례봉"이다. 사진이 쪼매 하다고 욕하지 말고 클릭하면 커짐.




 ▼ 굴다리에서 왼쪽으로 꺾어서 산쪽으로 접근하면 "나불지"못으로 갈 수 있다. 작은 굴다리 옆의 큰 통로박스는 아직 개통되지 않은 35m 계획도로의 굴다리이다. 초례봉은 굴다리에서 오른쪽으로 꺾어서 산쪽으로 진행한다.



 ▼ 산 기슭을 향하여 가는길에 공사안전판이 서있다.



 ▼ 혁신도시 조성지에서 지나온 굴다리 방향으로 돌아본 모습




 ▼ 화성파크드림에서 약 10분쯤이면 신서지 못 옆 삼거리에 도착한다.


 ▼ 신서지(못), 오곡지 또는 조곡지라고도 하는데 정확한 못 이름이 뭔지 궁금하다.


 ▼ 신서지 못둑을 따라 직진해도 되지만 정상적인 등로가 아니다. 왼쪽으로 꺾어서 진행한다. 이곳 삼거리에서 별 생각없이 왼쪽길을 따라 산쪽으로 가면 삼거리의 오른쪽에 신서지가 있는것도 모르고 그냥 지나칠수 있다. 이쪽으로 처음 초례봉을 오르는 사람들은 잠시 신서지 못 구경도 하고 가는것이 좋을듯 ~


 ▼ 신서지 못 옆 삼거리에서 왼쪽길로 들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 신서지 못 삼거리에서 50여미터 들어서면 등로 왼쪽에 자그만 "산불조심" 플랑카드가 걸려있고, 등로 오른쪽에 묘터가 있다(7기) 갈길이 안 바뿌니 묘지수도 세려본다.


 ▼ 묘터를 지나면 쭉쭉뻗은 소나무가 빼곡히 들어서있고, 간벌 흔적이 보이고 널찍하고 편안한 솔숲길이 이어진다.


 ▼ 묘터에서 1분이 체 안되어 왼쪽 나불지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직진하여 올라간다.


 ▼ 네이버 지도상 현위치(1번 지점), 나불지와 신서지의 갈림길인데 특별한 이정표가 없다. 파란선은 본인이 이동한 코스, 붉은선은 혁신도시가 조성되기 전에 주로 이용되던 코스이다.  


 ▼ 등로 우측 아래로 방금전 지나온 신서지 못이 내려보인다. 신서지 못 앞에서 직진하여 못둑을 따라 올라오면 묘터를 지나 이 지점으로 올라오게 된다.


 ▼ 삼거리에서 1분 정도 올라가면 직사각형 모양의 조그만 좌표를 만나는데 이 좌표는 초례봉으로 오르는 동안 군데군데 붙어있고 파손된것도 몇개나 있다. 구조용 좌표인지 또는 다른 용도의 좌표인지 알수 없다.  



 ▼ 등로를 따라 철늦은 노란 진달래 꽃이 몇군데 만개해있다. 등로는 거의 신작로 수준이다.


 ▼ 신서지 못을 지나 10분정도 가면 "나불지 0.9km" 표지판이 바닥에 기대어 서있고 ~



 ▼ 그 뒤로 벤취3개와 이정표가 서있는 삼거리를 만난다.


 ▼ 네이버 지도상 현위치(2번 지점), 나불지와 신서지의 갈림길인데 이곳에는 이정표가 있다. 파란선은 본인이 이동한 코스, 붉은선은 혁신도시가 조성되기 전에 주로 이용되던 코스이다. 


 ▼ 이정표(↑초래봉 4.1km, ↙나불지 0.9km, ↘신서지 0.5km)





 ▼ 벤취와 이정표 후방에 "대안산악회" 표지판이 나무에 걸려있다. 초례봉 정상석을 세운 산악회이다.



 ▼ 널찍하고 편안한 소나무 숲길을 따라가면 5분 이내에 벤취3개를 만난다.


 ▼ 벤취 10여미터 후방 삼거리에 이정표가 서있다. 오른쪽은 약수터로 가는길, 초례봉은 직진방향이다. 오른쪽 약수터 방향으로 150~200여미터를 내려가면 이름없는 식당과 주차장이 있는데, 승용차를 가져온 경우에는 그곳에 주차후 곧바로 이곳 삼거리로 올라올 수 있다. 삼거리 후방에 보이는 건물은 화장실이다.


  ▼ 갈림길 삼거리에 서있는 이정표


 ▼ 이정표(↑초래봉 3.8km, ↓나불지 1.2km, → 약수터 1.4km)


 ▼ 삼거리 후방 50여미터 지점에 평상과 운동시설을 갖춘 첫번째의 쉼터(체육시설)가 있다.



 ▼ 쉼터 부근 청솔모의 모습, 요즘 산행을 하다보면 청솔모와 다람쥐등이 무척 많다는 생각이 든다.




 ▼ 첫번째의 쉼터를 지나서 조금 경사진 오르막길이 시작되지만 오르막길은 잠시만에 끝나고 다시 평탄한 길을 따라 첫번째 쉼터에서 2분정도 가면 두번째의 쉼터(체육시설)를 만난다.



 ▼ 두번째 쉼터에 구형 이정표 1개가 나무에 붙어있다.


 ▼ 이정표(↑정상 3.3km, ↓나불지 1.75km)


 ▼ 두번째의 쉼터를 지나서 약간 경사진 오르막길이 다시 시작되고 뒤를 돌아보면 반야월 시내가 대구 일대의 조망이 터지기 시작하고 두번째 쉼터에서 2~3분을 가면 자그만 바위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전망대가 있다. 



 ▼ 전망대에는 부채꼴 모양의 표지판 1개가 있으며 경산과 반야월, 대구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 지나온 경부고속도로 굴다리의 모습이 보인다. 좌측 식당은 혁신도시 조성지의 끝부분에 자리잡은 곳인데 저곳에 주차하고 산행할수도 있다.


 ▼ 시내방향 파노라마



 ▼ 전망대 직전에서 솔숲은 끝이나고 전망대를 지나면서 등로 주변은 나즈막한 관목만이 자라는 민둥산으로 여름철에는 산행하기에 부담이 될것 같다. 등로 우측에 쌓다만 돌탑 두개가 있고 돌탑 뒤로 뾰족한 초례봉 꼭데기가 보인다.




 ▼ 등로 좌측에 암반이 있는데 시끄러운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여기서 잠깐 쉬어가도 좋다.


 ▼ 암반 주위에 좌표가 1개 있고 오른쪽으로 각산새못이 내려보인다.


 ▼ 잡목이 자리잡은 민둥산의 널찍하고 완만한 오르막길을 이어가면 저 앞쪽 등로주위에 나즈막한 소나무 몇그루가 보이고 ~


 ▼ 소나무 아래 평상이 3군데 놓여있다.


 ▼ 완만한 오르막길을 오르면서 뒤돌아 보면 나불지(좌측)와 각산새못(우측)이 있고 그 뒤로 반야월과 대구전경이 펼쳐진다.


 ▼ 완만한 오르막길을 올라서면 이정표가 서있다.



 ▼ 이정표(↑초례봉 2.5km, ↓나불지 2.8km)


 ▼ 이정표를 지나 200여미터 후방에 보이는 봉우리를 향하여 2분 정도 가면 로프3개가 걸려있는 암반앞에 다다른다. 이제 초례봉까지 반쯤 왔다.


 ▼ 암반 입구에 구급함(초례봉7)이 서있고 ~


 ▼ 사진상에는 경사가 꽤 있는것 같지만 경사도가 심하지 않아서 젊은 사람들은 로프없이도 오를수 있고, 암반 옆으로 우회할 수도 있다.


 ▼ 암반위로 올라서면 신.구 이정표가 있다




 ▼ 이정표(↑초례봉 정상2.15km, ↓나불지 2.9km, 신서지 2.45km)


 ▼ 구형 이정표(↑정상 2.15km, ↓나불지 2.9km)


 ▼ 암반을 지나서 20여미터 올라서면 자그만 바위 몇개가 옹기종기 있는 무명봉이다(GPS 413m)


 ▼ 무명봉에는 진달래들이 아직 지지않고 자태를 뽐내고 있다. 어릴때는 참꽃이라 하여 꽃잎을 따묵기도 했는데..


 ▼ 무명봉에는 지나온 방향은 전망이 막혀있고 대구방향으로 조망이 트인다.


 ▼ 무명봉을 시작으로 다시 솔숲길이 이어지며 등로는 오른쪽으로 크게 휘어진다. 봉우리에서 20여미터 후방에 평상1개가 놓여있고 ~


 ▼ 평상 후방 5미터 지점에 이정표 두개가 서있는 삼거리를 만난다.


  ▼ 오른쪽으로 300미터만 가면 약수터가 있는 삼거리이다. 초례봉은 직진한다.


 ▼ 이정표(↑초래봉 2.2km, ↓나불지 2.9km, → 약수터 0.3km)


  ▼ 약수터에서 올라오는 방향에 설치된 이정표


 ▼ 이정표( ↓나불지 신서지, → 약수터 0.3km)


 ▼ 이정표를 지나 완만한 오르막길을 따르면 1~2분뒤에 크지않은 바위군들이 나타난다.



 


  ▼ 얼마간 작은 바위들이 덤석덤석 있는 구간을 따라가면 ~


 ▼ 구급함과 이정표가 서있는 공터를 만난다.


 ▼ 구급함 오른쪽에 구형이정표가 나무에 걸려있고 ~

 이정표(↑정상 1.75km, ↓나불지 3.3km)



 ▼ 구급함(초례봉6)과 이정표(↑초례봉 정상 1.75km, ↓나불지 3.3km, 신서지 2.85km)




 ▼ 공터의 좌측으로는 환성산, 초례봉 그 뒤로 비로봉이 보이고 ~


 ▼ 비로봉 40배줌


 ▼ 공터의 우측으로는 반야월과 대구시내가 내려보인다.



 ▼ 초례봉


 ▼ 초례봉(40배줌)


 ▼ 6번 구급함이 있는 공터에서 5분정도 가면 이정표가 서있고 ~


 ▼ 이정표(↑초례봉 정상 1.45km, ↓나불지 3.6km, 신서지 3.15km)


 ▼ 이정표를 지나서 약간의 오르막길을 따라 20~30여미터 후방에 구급함(초례봉6)이 있다. 앞서 만난 구급함과 번호가 같다.


 ▼ 구급함에서 2~3분을 가면 별 특징없는 무명봉(GPS 476m)에 닿는다.


 ▼ 무명봉에서 2~3분을 가면 등로 좌측에 평상1개가 보이고, 좌전방으로 뾰족한 초례봉이 얼굴을 내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