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2. 21(월), 맑고 약간 차가움(매서운 겨울 날씨가 잠시 풀린 날)
대구광역시 동구 미대동과 도동에 각각 자리한 "문암산"과 "용암산"을 돌아보기 위해 집에서 27Km 떨어진 달성 측백수림으로 달구지를 몬다.
ㅇ 산행코스 : 도동 측백수림(주차장)-문암산-다리골(다리지)-태봉교-용암산-관음사-도동 측백수림(주차장)
ㅇ 거 리 : 약 10Km
ㅇ 시 간 : 5 시간(AM 8:35 ~ PM 13:35)
* 이번 산행의 측백수림 주차장에서 문암산까지의 코스는 "입산하는 사람들" ==> http://san114.tistory.com/614?srchid=BR1http%3A%2F%2Fsan114.tistory.com%2F614 의 블로그를 참조하였음을 말씀 드리며, 지면으로 감사 드립니다.
문암산(門岩山ㆍ426.4m)은 대구광역시 동구 미대동에 자리잡은 산으로, 도동(道洞)에서 평광동(坪廣洞)으로 들어가는 입구로 주위가 바위로 된 절벽으로 흡사 대문처럼 생겼다 하여 문암산으로 불리워 졌다고 한다.
용암산(龍岩山ㆍ368.7m)은 대구광역시 동구 도동에 있는 산으로 가파른 절벽 위 큰 바위가 용처럼 생겼다 하여 이름지어졌으며, 정상이 평평하고 동서 양쪽이 45도 가량 경사를 이루고 있어 흡사 함지박을 엎어 둔 것처럼 보인다.
용암산에 축조된 용암산성(龍岩山城ㆍ대구광역시기념물 제5호)은 서쪽과 남쪽의 산기슭과 능선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경사지에는 대규모의 인공절벽을 만들어 외침(外侵)을 막도록 했으며, 인공절벽에는 성문지(城門址)로 생각되는 입구가 있다. 그 축성시기는 성내에서 발견되는 신라(新羅)의 토기조각 등으로 미루어 삼국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추측되며, 임진왜란(壬辰倭亂) 당시 대구지방의 의병들이 이곳에 모여 활동했다는 구전으로 보아 그 후대에까지 사용되었던 산성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산행에서 "옥천"외에 특별한 산성의 흔적은 발견치 못했다)
▼ 오늘 돌아본 산행코스 (다음 지도)
▼ 오늘 돌아본 산행코스 (구글지도) 클릭하면 쪼매 커짐
▼ 오늘 돌아본 산행코스 (영진 1/50000 지도)
▼ 팔공산 IC, 경산 IC를 올리면 10분이면 충분히 도착한다. 팔공산 IC에서 오늘 산행의 출발점인 측백수림까지는 5분 이내거리
▼ 대구광역시 동구 도동 측백수림 주차장(달구지를 이곳에 주차시키고 산행을 시작한다)
▼ 측백수림 주차장 앞 도로에서 바라본 측백수림, 왼쪽절은 "관음사"
▼ 측백수림 주차장에서 왼쪽으로 꺾어서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약 100여미터 가서 왼쪽길로 들어서면 오늘의 들머리이다. "좌측에 오래된 이발소인 "도동이용소"가 있고 오른쪽에 "백원서원" 표지석이 서있다. 오른쪽 뒤의 빨간지붕이 "향산경로당"이다.
▼ 삼거리의 "백원서원" 표지석
▼ 삼거리에 있는 오래된 이발관 "도동이용소"
▼ 측백수림 맞은편 "백원서원" 길로 들어서서 70여미터 가면 향산경로당이 있고 ~
▼ 향산경로당
▼ 향산경로당을 지나 30~40m쯤에 만나는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꺾어들어 20미터쯤 가서 ~
▼ 2층 적벽돌 양옥 주택 앞 삼거리에서 왼쪽길로 올라서면 ~
▼ 공터뒤에 과수원이 있고 ~
▼ 과수원 팬스 앞에서 오른쪽으로 꺾어서 10~20미터를 가면 산의 우측으로 이어지는 널찍한 임도길을 만난다.
▼ 소나무들이 늘어선 완만한 임도길을 따라가면 오른쪽 아래로 대구포항고속도로가 내려보인다.
▼ 산행들머리에서 8분쯤 달성서씨묘 4기의 왼쪽을 지나고 ~
▼ 잠시후 백원서원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여 올라간다.
▼ 합류지점 5미터 후방 오른쪽에 비석없는 묘 2기가 있고 오르막길 경사가 조금 가팔라진다.
▼ "산불조심, 금연합시다 -월천사-" 조그만 안내판이 붙어있고 완만한 오르막길이 이어진다.
▼ 들머리에서 줄곧 완만한 오르막 끝에 잠시 평탄한 지점에 이르면 진행로의 오른쪽에 무명묘와 후방 왼쪽 5미터 지점에 무명묘 1기가 각각 있다. (GPS고도 305m)
▼ 묘에서 완만히 오르면 방공호가 있는 능선 봉우리에 닿는다. (GPS고도 332m)
▼ 332m 지점에서 완만한 길로 약 100여미터를 가면 훌라후프가 나무에 걸려있는 쉼터에 도착한다. (GPS고도 328m) (달성서씨 묘에서 약 20분 소요)
▼ 쉼터에서 오른쪽(동쪽)으로는 환성산~초례봉 능선이 조망되고, 북동쪽으로는 가야 할 문암산과 그 뒤쪽으로 서봉~동봉~인봉~관봉으로 이어지는 팔공산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 파노라마 (클릭하면 확대)
▼ 파노라마 (클릭하면 확대)
▼ 쉼터에서 직진하는 뚜렷한 길은 봉무동(鳳舞洞)이나 지묘동(智妙洞)으로 내려서게 되므로 오른쪽(북동쪽)으로 희미한 가파른 내리막 솔밭길을 5분쯤 내려서면 ~
▼ 흔적이 희미한 임도와 만나고 임도의 맞은편에 제법 큰 묘1기가 자리하고 있다.
▼ 묘 앞 임도에서 오른쪽으로 꺾어서 임도길을 20여미터 따르면 앞이 훤히 트이며 임도의 오른쪽에 묘 1기를 만난다.(여기서 부터 길주의, 길을 안내하는 시그널이 간간이 붙어 있으므로 주의깊게 살펴본다.)
▼ 위 묘를 지나 70~100여 미터 뒤 갈림길에서 오른쪽 아래로 내려가는 희미한 길을 버리고 왼쪽길로 들어서서 다시 150~200여미터 뒤에 만나는 삼거리에서는 직진하는 임도를 버리고 왼쪽으로 꺾어들면 ~
▼ 묘1기가 있고 ~
▼ 곧바로 널찍한 묘터에 자리한 능성구씨 묘4기를 만난다.
▼ 널찍한 능성구씨 묘 바로 뒷쪽에 종형비석이 우뚝서있는 ‘성균관 진사 능성 구씨 문한묘(成均館進士綾城具氏文漢墓)’가 있고, (쉼터에서 구문한 묘까지 약 10분 소요)
▼ 구문한(具文漢) 묘뒤로 조금만 올라가면 구한권 묘를 비롯한 능성구씨 묘 4기가 자리하고 있는데 제일 오른쪽 묘 뒷쪽으로 완만히 내려간다.(시그널 있음)
▼ 약 3분 내리막길을 내려서면 우측 도동(道洞)마을과 좌측 공산저수지(公山池)를 연결하는 좁은 아스팔트길(시멘트길)을 만난다.
▼ 도로를 횡단하여 전주의 오른쪽으로 열려있는 맞은편 산길로 접어들어서 ~
▼ 완만한 오르막길로 약 50여미터를 가면 진행로의 왼쪽으로 묘6기가 보이고 ~
▼ 완만한 오르막길의 좌측으로는 너덜지대가 이어진다.
▼ 축대위에 봉분이 나즈막한 경주이씨묘를 지나고 ~
▼ 경주이씨의 무덤을 지나 약간 경사가 급한 오르막길을 20분쯤 오르면 문암산 정상에 도착한다.
▼ 김문암님이 설치한 "문암산 431m" 표지판이 걸려 있는 나무 바로 뒤에 자리한 문암산 정상에는 산불감시탑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 산불감시탑 앞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공산저수지 상류인 구암주말농장으로 내려서는 길이다.
▼ 산불감시탑 팬스의 후방 2미터 지점에 삼각점(대구422, 1994재설)이 있고, 그 뒷쪽으로 폐기된 삼각점 하나가 방치되고 있어 보기가 좋지않다.
▼ 다리골(도동)로 하산하여 용암산으로 가기 위해 다시 올라온길로 내려간다. 다리골은 공산지에서 도동으로 연결된 계곡이다. 올라온길로 내려가다가 나즈막한 돌탑을 쌓아올린 자그만 바위가 있는 희미한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꺾어 가파른 길을 내려간다.
▼ 잠시뒤 영천이씨묘를 만나고 ~
▼ 묘와 연결된 임도길을 따라 150여미터 내려가면 도동과 공산지를 연결하는 시멘트길에 닿는다.
▼ 시멘트길에서 왼쪽으로 꺾어 다리골을 따라 내려가다가 ~
▼ "달리제"라는 사당을 만나고 ~ 성리학자의 집일까?
▼ 산불감시초소가 서있는 그다지 크지않은 저수지(다리지)앞을 지난다.
▼ 다리골 입구의 "다리골 식당" 앞을 빠져나와 오른쪽으로 꺾어서 1~2분만 시멘트 길을 따르면 ~
▼ 조그만 다리 하나가 있는데 이 다리는 대구의 오지동네인 평광동으로 이어지는 다리이다. 다리를 건너지 말고 도동육교와 나란히 직진한다.
▼ 다리건너 평광동 방향 전신주에 "산내들식당" 안내판이 서있다. 오늘 당초 계획은 문암산을 돌아 내려와 산내들식당(용암교)을 들머리로 해서 용암산에 올랐다가 태봉교 인근으로 하산하기로 했는데 피치못할 사정으로 용암산의 들머리가 태봉교 인근으로 바뀌게 되었다.
▼ 대구포항 고속도로인 도동대교의 오른쪽 아스팔트길을 따라 도동 방향으로 내려가다가 ~
▼ 태봉교를 만나서 좌로 꺾어 다리를 건넌다.
▼ 태봉교 앞 전주에 "용암산성 1.3km" 표지판이 붙어있다.
▼ 태봉교 뒤로 보이는 녹색 도동대교 아래의 왼쪽 부근이 용암산의 들머리이다.
▼ 대교아래 용암산(성)의 들머리. 도로에서 왼쪽 산불감시초소 방향으로 바로 가도 되고 도로 왼쪽의 "강나루민물매운탕" 앞에서 좌회전해도 된다.
▼ 용암산성 안내판과 돌계단이 있다.
▼ 오르막길을 100여미터 오르면 우측에 "문화류씨" 묘가 있고 ~,
▼ 묘 바로 뒷쪽에 "용암산성 900m"표지판이 있음.
▼ 표지판을 지나 올라가면 왼쪽에 대구포항고속도로가 지나가고 그 뒤로 "관음사" 절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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