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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영의 보금자리
▣ 경산의 산/구룡산

구룡산(구룡마을, 구룡공소, 하늘아래첫동네) (4)

by 영영(Young Young) 2008. 11. 26.

 ▼ 11.24 일 빗속에서 도삼재(질머리재)쪽에서 청도구룡으로 급경사를 어렵게 올라오자 하늘과 맞닿은 집 한체가 눈앞에 나타난다.  도삼재에서 오르면 첨으로 맞아주는 반가운곳이다.  



   주인인 방지거님께 차를 대접받으며 잠시 대화를 할 시간이 있었는데, 현재 마을주민이라고는 3가구에 7명이 전부고 이중에 80을 넘은 고령자분이 3분이나 계신다고 한다.

비가온 다음날 미운넘하고 다시 찾았을때는 정성이 담긴 고구마와 곳감도 대접받았다. 너무 고마웠다

여주인인 루시아님은 매주와 배추등 겨울채비에 한창 바뿐 모습이었고 잠시간의 짧은 시간에도 마치 고향에 온것 같은 정을 느꼈다.







▼ 평범한 판넬 가건물에 붙혀진 이름...하늘아래첫동네

도삼재에서 힘들게 오르면 처음으로 반갑게 맞아주는 지상위에첫동네이기도 하다. ㅎㅎ

마당앞에 걸린 "나눔" 현수막은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케 한다.



   ▼ 청도구룡(구룡공소, 하늘아래첫동네)에서 도삼재(질머리재)방향으로 내려가는 가파른 길이다.

운행중에 차량을 만나면 교차하기에 애로사항이 있을것 같은데 다행이도 이틀간 교행하는 차량과 마주치지는 않았다. 

 ▼ 경산 용성면과 청도 운문면(정상리)을 연결하는 지방도로, 경산과 청도의 경계지점인 도삼재(질머리재)다. 청도 구룡에서 내려오면 만나는 사거리다. 구룡공소 입구(십자가상 있는곳) 맞은편 임도는 발백산으로 연결된다. 도삼재에서 용성방향으로 계속 내려가면 구룡재에서 석장사 방향으로 내려오는길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이곳 고개 이름이 "도삼재"인지 "질머리재"인지 구체적으로 이정표에 나타나 있지 않기 때문에 정확히 알 수는 없다.








  ▼ 날이 갑자기 어두워지고 10미터 앞을 분간하기 힘든 늦은 시간이다.

도삼재에서 용성방향으로 내려오면서 이암지(매남지)앞 삼거리 도착전에 오른쪽 옹벽에 그려진 호상을 발견했다. 아마도 도로 확포장 공사하시는 인부들중에 짬이 난 시간에 그린게 아닌가 생각되었음.(확포장 공사는 현재 완료됨)



  ▼ 이암지(매남지)앞 삼거리 도착

석정사 방향으로(아래사진 왼쪽) 진입하여 구룡공소 방향(아래사진 오른쪽)으로 내려옴.

여기서부터 용성,경산방향은 올라온길과 같음.  



 

  ** 11.24 첫째날은 비가왔기 때문에 좁고 경사가 급한 시멘트 포장도로를 혼자서 차로 한바뀌 돌았고, 이튿날 11.25일은 이암지(매남지)옆 도로확포장공사 건물 옆에 주차시킨후 미운넘과 같이 도보로 다녀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