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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영의 보금자리
▣ 경산의 산/구룡산

구룡산(구룡마을, 구룡공소, 하늘아래첫동네) (1)

by 영영(Young Young) 2008. 11. 26.

 

 ㅇ 구룡산(九龍山)은 경산시 용성면 매남 4동(구룡동)에 있는 산이다. 정상석은 영천지역과 경산지역 두곳에 각각 세워져 있으며, 경산시 용성면, 청도군 운문면, 영천시 북안면 등 3개 시군의 경계를 이룬다.

ㅇ 옛날 동해의 용왕님에게는 서딸이 있었는데, 용궁에서 학대받음을 안타까이 여긴 용왕님은 그 딸을 육지에서 살도록 하였다. 해동 조선의 정기를 지닌 금강산에는 이미 용왕님의 동생이 자리잡고 있었다. 태백산 줄기를 따라 살기 좋은 남으로 남으로 내려와 보니 수목이 울창하고 꼭대기가 넓고 편편한 이상스러운 산이 있음을 발견하고 이곳에 영주의 터전을 잡게 하였다. 이 용은 때때로 구름을 낳고 비를 내리게 하여 육지의 억조창생을 도왔다..비를 내리게 하는 용은 열 마리의 귀여운 새끼를 낳았고 날이 갈수록 탐스럽게 자랐다. 다른 새끼들은 모두 어미 용의 말을 잘 듣고 효성이 지극한데, 유독 막내 새끼만은 항상 말썽을 부리고 불효막심하였다. 어미 용은 항상 막내를 타일렀지만 끝끝내 듣지 않으므로, 하는 수 없이 동해의 용왕님에게 벌을 주도록 청하였다. 용왕님은 고생한 어미용을 용궁으로 부르고 9마리의 용은 넓은 하늘나라에 올라가게 하여 이 세상의 비와 구름을 관장케 하고 말성꾸러기의 용은 그곳에서 쫓아내었다. 쫓겨난 용은 지금의 용산에서 살다가 본래의 살던 곳이 그리워 찾아가다가 용왕님의 노여움을 사서 병을 얻어 죽고 말았다. 이곳이 지금의 반룡산이라고 한다. 이 구룡산은 9마리의 용이 하늘에 올라간 뒤부터 그렇게 부르게 되었으며, 그곳에 생긴 동네를 구룡동이라고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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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인산업단지 앞 남촌네거리를 지나서 용성 방향으로.....


   ▼ 용성중학교 앞에서 구룡방향으로 직진


   ▼ 용성면사무소와 용성지구대를 지나서 당리교차로에서 직진


   ▼ 진행로 우측에 있는 무척이나 오래된듯한 송림교회를 지나서...




   ▼ 진행로 오른편에 단출한 송정사 건물이 있고,,,


   ▼ 앞쪽에 매남3.4리쪽에서 흘러나온물이 모인 송림저수지 둑이 보임.


   ▼ 송림지, 용성지 앞 교차로,  매남1.2리와 구룡마을(매남3.4리) 갈림길이다.  구룡마을을 가기위해서는 오른쪽(청도 정상방향)으로 들어선다




   ▼ 구룡 방향으로는 각종 안내판이 축대 및 노견에 붙어있음.



   ▼ 교차로에서 우회전하여 잠시 올라서면 송림지 저수지가 내려보임.



 ▼ 용성지

교차로에서 매남1.2리 방향으로는 용성지가 있음...하단은 송림저수지로 잘못 표기했음..용성지임



   ▼ 송림지를 지나 조금 더 오르면 진행로 우측에 대왕사가 보이고..

   ▼ 곧이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데 ...감시원은 자리에 안보임.



   ▼ 연이어 동아임장이 나타나고..


   ▼ 귀방우 동네가 나타난다.


   ▼ 귀방우 동리를 지나 조금더 오르면...

송림지 교차로에서 보았던 자그마한 안내판....."하늘아래첫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