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자 : 23. 1. 6 (금)
● 장 소 : 앞산 빨래터공원 & 해넘이 전망대 & 하늘다리
● 누구와 : 와이푸와 둘이
앞산빨래터는 예전 앞산 골안골 등에서 모인 지하수가 흘러들어 마을 주민들이 한데 모여 빨래를 하던 장소로 오래전인 2007년 남구청이 주민 휴식 공간인 공원으로 조성한 곳이다.
여기에다 이름도 생소한 앞산 해넘이 전망대가 2018년 12월에 착공하여 2020년 8월 14일 시민에게 개방되었다.
아름다운 해넘이와 도시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높이 13m, 진입 경사로 243m의 원형 타워전망대이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해맞이 전망대는 많지만 도심에서 일몰을 감상하는 해넘이 전망대는 드물기 때문에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전망대의 형태는 빨래터 공원의 역사와 상징성을 담아 빨래 짜는 모습으로 디자인 되었고, 장애인, 어린이, 노인 등 보행 약자의 이동편의를 고려해 8도 이하의 완만한 경사로 설치돼 누구든 쉽게 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다.
데크경사로를 따라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에서도 앞산과 주변 경관을 보며 산책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으며, 특히 일몰 시간대 붉은 노을의 해넘이 모습과 도시야경이 환상적이라고 한다.
전망대에 오르면 대구 83타워와 앞산 순환도로, 앞산 빨래터 공원까지 대구 시가지 전경을 더욱 가깝게 감상할 수 있다.
원형의 통유리로 마감된 전망대 내부는 60여명이 동시에 입장할 수 있는 115㎡ 규모로, 냉난방 설비와 빨래터 공원의 역사를 알아볼 수 있는 키오스크(무인안내기)가 설치되어 있다.
전망대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
앞산빨래터공원은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지하에 92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지상에는 벽천분수와 공연무대, 잔디광장 등 2300㎡ 규모의 공원을 새롭게 단장하여 22년 7월 1일, 앞산 하늘다리 준공과 동시에 시민들에게 재개방되었다.
공원 북쪽에 조성된 벽천폭포는 높이 9m, 폭 23m 규모로 시원한 폭포와 경관 조명을 연출하는데, 앞산에 서식한 동물들을 활용해 만들어진 캐릭터가 자연 속을 뛰어노는 초대형 영상을 보여준다.
공원에 새롭게 조성된 앞산 하늘다리는 앞산 빨래터 공원과 근일 준공 예정인 앞산 골안골 캠핑장을 연결하는 기능을 한다.
사랑의 오작교라고 애칭이 붙은 이 다리는 앞산순환도로를 횡단하는 아치교 형식으로 지어졌고 총길이 140m로 보행육교 76m, 캠핑장을 연결하는 경사로 64m다.
교량 중앙에 설치한 하트 모양의 조형물은 연인은 물론 소중한 이들이 서로의 마음을 전하기에 좋은 장소로 밤에 화려한 조명이 켜지면 더 돋보인다.
다리건너 빨래터공원의 맞은편에 조성중인 앞산 도시형 캠핑장은 2천700㎡(약 800평) 규모로 글램핑동 18개동과 반려견놀이터 등이 조성된다.
앞산빨래터공원의 경관분수대와 데크로, 해넘이전망대, 하늘다리, 골안골 도시형 캠핑장이 하나로 연결되면 이 일대를 찾는 대구 시민을 비롯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또 다른 도심속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은 월동기라 날씨가 춥고 수경시설이 가동을 멈춘상태라 분위기가 다운된 상태지만 가벼운 운동과 산책하는 기분으로 한바꾸 돌고 맛둘레길 식당이나 카페를 들러보면 좋을것 같다.
앞산빨래터공원은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22년 7월 1일, 공원 지하에 92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였는데, 공원부지가 경사도가 있기 때문에 주차장 출입구 부분에서 봐서는 지하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걸어서 공원 서편에서 접근하게 되면 앞산 빨래터공원 조형물이 있는곳으로 들어서게 된다. 공원부지가 그렇게 넓지않고 개방되어 있어 거의 사방에서 접근이 가능하지만 이 부분이 가장 지대가 낮고 빨래터 조형물이 있어 실질적인 공원의 입구로 봐도 좋을것 같다.
데크로드를 따라 올라가면 벽화가 그려진 주차장 보행자 출입구를 만난다. 직진해서 들어가면 주차장이고 좌우 어느 방향이든 상층의 광장으로 연결된다. 자가용을 가지고 오면 엘리베이트를 타고 곧바로 지상광장으로 가든지, 아니면 주차후 이 곳으로 나와서 빨래터를 구경하고 다시 지상광장으로 올라가야 한다.
천혜의 길지 대명동
풍수지리지로 이름을 떨친 명나라 장수 두사충이 선택한 땅 대명동이다. 조선으로 귀화한 두사충은 최정산(현재의 대덕산) 밑으로 집을 옮겨 고국인 명나라를 생각하는 뜻에서 동네 이름을 대명동이라 불렀다.
앞산빨래터
앞산에서 흘러온 깨끗한 물이 항상 흘러 아낙네들이 모여 빨래하던 곳으로 앞산빨래터는 대명동 사람들의 정을 나누던 공간이었다. 현재는 앞산 빨래터공원으로 조성해 지역민의 도심 속 쉼터로 자리잡았다.
앞산 해넘이전망대
일몰과 함께 대구의 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앞산해넘이 전망대는 앞산 빨래터의 역사와 상징을 담아 빨래 짜는 모양을 형상화 했다. 전망대를 향하는 경사로는 앞산전경과 경관을 볼 수 있어 산책하기 좋다.
빨래터공원 조형물(물양동이, 물지개 동상)이 서있는 오른쪽에 보면 아치형 터널이 있다. 이곳으로 들어서면 광장을 거치지 않고 운동시설이 들어서 있는 산책로를 따라 곧바로 전망대와 하늘다리로 올라 갈 수 있다. 이 코스는 경사로를 따라 전망대와 하늘다리에 갔다가 돌아오는(내려오는) 길에 이용하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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