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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영의 보금자리
▣ 나의사랑/내고향 예천

고향은 늘 넉넉하다.

by 영영(Young Young) 2021. 10. 5.

2021. 10. 2(토)  맑음, 청명한 전형적인 가을 날씨




평소에도 자주 가지못한 고향이 
부모님과 장인 장모님 모두 돌아가시니 발걸음은 더욱 멀어젔다.
그나마 고향을 지키는 손아래 처남이 있어서 오랫만에 고향을 찾았다. 
지금은 헐어버리고 없는 옛 집터와 텃밭에 심어놓은 고구마를 캤다.
시집 간 큰 딸이 중학교때 와서 그렇게 재미었어 했으니 벌써 20여년전의 일이다. 
마음은 한창인데 지나간 시간은 너무나 빠르다.
가끔씩 고향에 가면 늘 그렇지만
이번에도 우리가 캔 고구마 전부와, 밤, 깨, 고추 등 차량 트렁크가 차고 넘칠 정도로 한 보따리 싸왔다. 
그래서 고향은 언제나 푸근하고 넉넉하다고 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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