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공산 둘레길 6구간 변경부분
부슬부슬 봄비가 어제 저녁부터 오늘 아침까지 꾸준히 내린다. 지난 3월 7일 대구둘레길 16코스를 마침으로써 팔공산둘레길과 합쳐 총 32구간(코스)을 마스트하고 나니 숙제를 끝낸듯 졸업을 한듯 시원섭섭한 마음이다. 부슬비는 내리지만 도보가 아니라 차를 끌고 팔공산둘레길 5~6구간중 변경된 부분만을 돌아보았다.
■ 일 자 : 2020. 3. 10(화) 비
■ 코 스 : 팔공산둘레길 5~6구간중 변경된 부분
■ 방 법 : 승용차 이용
■ 내 용 : 변경된 부분 이동경로 및 이정목 등 확인
☞ 변경내용
○ 기존 (6구간) : 대왕재 - 묘향사 - 득명교차로
○ 변경 (6구간) : 대왕재(위) - 명연폭포 - 득명교차로
○ 해석 : 기존은 대왕재에서 출발, 견성사와 묘향사를 거쳐 득명교차로로 이어가지만 변경된 코스는 대왕재(위)에서 출발, 견성사를 지나 묘향사 대신에 명연폭포를 거쳐 득명교차로로 이어진다.
☞ 변경이유
팔공산 둘레길 6구간중 견성사에서 묘향사 가는 코스가 난코스로 둘레길 개설이 어렵게 되자 5구간 당정마을에서 대왕재로 내려앉지 않고 그 대신에 6구간 견성사 지나서 칠곡군 기성리 전원마을로 내려와서 기양천교 다리 아래 명연폭포를 거쳐 기존구간과 합류하도록 변경함.
▲ 기존구간과 변경구간의 비교
▲ 6구간중 바뀐 코스만 살펴보자.
변경 6구간은 대왕재(위)에서 출발하여 기존 6구간과 같이 견성사까지는 같고, 견성사를 지나 헤어져서 명연폭포 지나 득명교차로 이전에 합류해서 종점인 진남문까지 같이 간다. 위 사진은 2019년 12월 27일 6구간을 돌면서 찍은 사진이다. 대왕재(위)에서 출발한 변경된 6구간은 공사중인 견성사 건물 후방에서 기존 코스와 갈라진다.
(좌) 견성사 후방 사진 (우) 기존 코스는 견성사 후방에서 숲길 방향으로 사면을 따라 올라가고 변경된 코스는 견성사 건물 옆으로 내려간다. 견성사에서 묘향사로 가는 기존 6구간은 계획(안)만 있고 둘레길 개설이 되지 않은 상태기 때문에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보는게 맞다.
▲ 견성사 옆으로 빠져나와 돌아 본 모습이다.
▲ 견성사에서 마을로 내려가는 비포장 길을 따르면 ~
▲ 소나무에 둘레길 표시판이 걸려있다.
▲ 지금까지 온 방향은 대왕재위(당제골), 진행방향은 진남문, 명연폭포 방향으로 직진이다.
▲ 마을길로 들어서는 입구 전주에 둘레길 표시판이 걸려있다.
▲ 지금까지 온 방향은 대왕재위(당제골), 진행방향은 진남문, 명연폭포 방향으로 직진이다. 지나서 돌아 본 모습이다.
▲ 삼거리 오른쪽 전주에 둘레길 이정목이 보이고 ~
▲ 지금까지 온 방향은 대왕재위(당제골), 진행방향은 진남문, 명연폭포 방향으로 좌틀이다. 좌틀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전주옆에 견성사 입간판이 서있다.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기성리 537-10지점)
▲ 몇걸음 뒤에 다시 삼거리 중앙에 둘레길 안내판이 걸려있고 ~
▲ 지금까지 온 방향은 대왕재위(당제골), 진행방향은 진남문, 명연폭포 방향으로 좌틀이다. 좌틀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 파크모델 입간판이 보이는 갈림길 우측 전주에 둘레길 안내판이 걸려있고 ~
▲ 지금까지 온 방향은 대왕재위(당제골), 진행방향은 진남문, 명연폭포 방향으로 우틀이다. 우틀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 파크모텔을 지나 온정너싱홈 건물 앞에 작은 삼거리 우측 전주에 둘레길 안내판이 걸려있고 ~
▲ 지금까지 온 방향은 대왕재위(당제골), 진행방향은 진남문, 명연폭포 방향으로 좌틀이다. 좌틀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 자그만 공터 앞 삼거리에 둘레길 안내판이 서있고 ~
▲ 지금까지 온 방향은 대왕재위(당제골), 진행방향은 진남문, 명연폭포 방향으로 좌틀이다. 좌틀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 기성모텔 입구 전주에 둘레길 안내판이 걸려있고 ~
▲ 지금까지 온 방향은 대왕재위(당제골), 진행방향은 진남문, 명연폭포 방향으로 좌틀이다. 좌틀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 몇걸음 옮기면 삼거리 좌측 전주에 둘레길 안내판이 걸려있고 ~
▲ 지금까지 온 방향은 대왕재위(당제골), 진행방향은 진남문, 명연폭포 방향으로 좌틀이다. 좌틀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 팔공산AA무인텔 앞 삼거리(팔공산로)를 만나고, 도로 좌측 전주에 둘레길 안내판이 걸려있다. 견성사에서 지금까지 기성리 마을을 빠져 나오기까지 둘레길 안내판이 지나칠정도로 촘촘하게 걸려있어 길 찾는데는 전혀 애로사항이 없다.
▲ 지금까지 온 방향은 대왕재위(당제골) 2.0km, 진행방향은 진남문 3.8km, 명연폭포 1.4km 방향으로 우틀이다.
▲ 우틀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 팔공산로를 따라 270여미터쯤 가면 가좌삼거리에 둘레길 안내판이 걸려있다. 안내판 앞을 지나 일단 직진이다.
▲ 지금까지 온 방향은 대왕재위(당제골), 좌측방향은 송림사, 진행방향은 진남문, 명연폭포 방향으로 직진이다. 직진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 가좌삼거리에서 직진하여 100여미터 가면 군위/부계 도로를 벗어나 우측으로 빠지는 길목에 둘레길 안내판이 서있고 ~
▲ 지금까지 온 방향은 대왕재위(당제골), 진행방향은 진남문, 명연폭포 방향으로 계속 직진이다. 직진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 150여미터를 가면 삼거리 좌측에 이정목이 서있고 ~
▲ 지금까지 온 방향은 대왕재위(당제골), 직진은 묘향사, 진행방향은 진남문, 명연폭포 방향으로 굴다리 아래로 좌틀이다. 좌틀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 130여미터쯤 가면 삼거리를 만나고 삼거리 좌측에 이정목이 서있다.
▲ 지금까지 온 방향은 대왕재위(당제골) 2.8km, 진행방향은 명연폭포, 진남문 3.0km 방향으로 우틀이다.
▲ 삼거리 우측방향에서 본 모습이다.
▲ 삼거리에서 우틀하여 팔공요양병원 입구를 지나 120여미터쯤 가면 동명가든과 그린파크빌라 안내판을 만난다. 여기에서 오른쪽으로 꺾어가야 하는데 사실 사전에 알고가지 않으면 안내판이 도로 안쪽 전주에 걸려있기 때문에 거의 찾을 수 없다. 변경된 코스의 유일한 "주의지점"이라고 할것 같다.
▲ 지금까지 온 방향은 대왕재위(당제골), 진행방향은 진남문, 명연폭포 방향으로 우틀이다.
▲ 우틀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 동명가든 식당 앞을 지나서 몇십미터 가면 비포장길이 좌로 휘어지는 지점에 이정목이 서있고 ~ (이정목 좌전방 70~80여미터 지점에 제네시스모텔이 보이고 직후방 100여미터 지점에 기양천교가 보인다)
▲ 지금까지 온 방향은 대왕재위(당제골), 진행방향은 명연폭포 방향으로 좌틀이다.
▲ 좌틀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 좌틀해서 야자매트가 깔린 길을 얼마간 따라가면 기양천교 아래를 통과하고 ~
▲ 다리 아래에 벤치와 정자 등이 보인다. 명연폭포 앞 공터이다.
▲ 우측 언덕위에는 기성리 전원주택들이 올려 보이고 ~
▲ 명연(鳴淵)폭포에 대한 설명과 팔공산둘레길에 대한 안내판이 데크탐방로 입구 좌측에 서있다. 명연폭포로 내려가는 데크길은 이유는 모르지만 현재 차단되어 있는 상태이다.
천주교 한티순교성지와 참샘이농원에서 내려온 두 골짜기의 물이 하나로 합쳐저 큰 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2단폭포를 "명연(鳴淵)" 또는 "울소"라고 한다. 구연해(具然海. 1836~1895)는 "물소리가 몹시 시끄러워 마치 석종(石鐘)을 울리는 소리와 같아서 예로부터 "명연"이라 했다. 김여행(金勵行.1790~1859)은 "가산산성 남문 밖에서 7리 정도 내려간 동쪽에는 명연이 있는데 실로 하늘이 숨겨둔 기이하고 절묘한 승지"라고 했다. 구연해의 강초유고(강초유고)에는 영조 12년(1736년) 도암(陶庵) 이재(李縡) 선생과 순조 32년(1832년) 경상감사 김양순(金陽淳) 등이 찾았던 기록이 전한다. 송림사와 바로 마주한 곳에 영남지역을 대표하는 원림(園林), 심원정(心遠亭)을 짓고 살았던 기헌(奇軒) 조병선(曺秉善. 1873~1956)도 자주 명연을 찾아와서 벗들과 시를 짓고 풍류를 즐겼다.
명연폭포 설명 아래에 있는 둘레길 안내판에 의하면 당초계획(안) 108.5km에서 99km로 단축된것을 알 수 있다.
▲ 데크 탐방로 우측에 둘레길 이정목이 서있다. 지금까지 온 길은 대왕재(위) 3.3km, 진행방향은 진남문 2.5km, 명연폭포 90m 방향이다.
▲ 이정목 우측에 팔공산둘레길 6구간 안내판이 서있다.
6구간은 당초 6.1km에서 5.8km로, 7구간은 당초 10.4km에서 8.7km로 변경되었고, 8구간은 변동없다.
팔공산 둘레길 제6구간(5.8km)은 당정마을에서 법성동으로 넘어가던 대왕재(위) 당제골에서 출발해서 가좌삼거리를 지나 조선시대 선비들이 풍류를 즐겼던 명연(鳴淵)폭포를 거쳐 방턱골을 지나 가산산성 진남문(鎭南門)에 이른다. 둘레길의 상당구간이 큰 도로를 지나가지만 팔공산의 숨은 비경의 하나인 명연폭포는 이러한 아쉬움을 말끔하게 씻어준다.
▲ 정자에서 폭포로 접근하는 길은 데크길을 따라 계곡으로 내려가면 되지만, 기존에 있는 시멘트 수로를 이용하여 계곡위에서도 접근할 수 있다. 데크계단이 차단되어 있어 내려가지 않고 사면으로 이어지는 수로를 따라 폭포로 이동한다.
▲ 정자 앞에서 계곡으로 내려가 폭포로 이어지는 데크길은 현재 출입을 막아놓은 상태이다.
▲ 수로 왼쪽아래 계곡의 모습
▲ 수로를 따라가면 계곡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데크 계단길과 만나는 합류지점에 이정목이 서있다. 수로와 데크가 만나는 지점에도 출입을 막아 놓았다.
▲ 현위치는 명연폭포, 지금까지 온 길은 대왕재(위) 3.4km, 진행방향은 진남문 2.4km 방향이다.
▲ 통제라인을 넘어서 데크길로 들어와 돌아 본 모습이다.
▲ 좌측으로는 그다지 크지않은 "소"가 보이고 ~
▲ 몇걸음 더 가면 야트막한 2줄기 폭포가 나타난다. 폭포 후방으로 둘레길이 이어지고 300~400여미터 가면 기존 둘레길을 만나서 득명교차로를 경유하여 종점인 진남문으로 이어진다.
▲ 2019년 12월 27일 6구간을 찍은 사진이다. 위 지점에서 기존 구간과 합류하여 진남문까지 이어진다.
▲ 팔공산둘레길 6구간에 포함된 명연폭포의 위치
'▣ 팔공산둘레길 > 06구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팔공산둘레길 6구간 일부(견성사를 중심으로 한 숲길과 정코스 탐방) (0) | 2021.02.02 |
---|---|
팔공산 둘레길(6구간) 대왕재 => 진남문 (0) | 2019.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