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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동심 마비정 벽화마을

by 영영(Young Young) 2020. 3. 4.

■ 언제 : 2020. 3. 1(일), 날씨 맑음


■ 어디 : 마비정 벽화마을


■ 누가 : 내혼자


■ 왜 : 코로나 19로 인한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승용차를 이용한 야외활동(대중교통 마저 자제하라고 하니~)

 

 

ㅇ 코로나 19로 인해 세상이 멈춰버린듯 하다.
그래도 봉급쟁이는 살만하지만 진짜로 사업주는 죽을 맛일것 같다.
빨리 해결되어야 할텐데~
집에만 있기 답답하여 드라이브 겸 승용차를 타고 대구둘레길 코스상에 있는 마비정 벽화마을을 찾았다. 돌아오는 길에 수목원도 가볼까 싶었지만 몇번이나 가봤고 꽃피는 봄에나 가볼까 싶어서 패스 ~

 

ㅇ 마비정 벽화마을 공용주차장(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본리리 1155)에서 마비정 벽화마을(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마비정길 259)까지는 걸어서 약 1km, 15분쯤 걸린다. 따라서 아침일찍 또는 비수기(?)때라면 마을 바로 아래에 위치한 "달성2번" 종점에 있는 공용주차장(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본리리 1297-1)을 이용하는것이 편리하다.

 

ㅇ 마미정 마을의 유래를 살펴보면 ~
옛날에 어느 한 장군이 마을 앞산에 올라 건너편 산에 있는 바위를 향해 활을 쏘고는 말에게 화살보다 늦게 가면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말이  떨어지자 그 말은 힘을 다하여 재빨리 달려갔으나 화살을 따라잡지 못하였다. 이 말은 죽임을 당하였는데 이를 본 마을 사람들은 말을 불쌍히 여겨 "마비정"이라는 정자를 세우고 추모하였다고 한다.

또한 예로부터 청도지역, 가창지역 주민들이 한양이나 화원시장을 다닐 때 말을 타고 가다 정자에 쉬어가기도 하고, 또한 물 맛이 좋아 피로가 쌓인 사람이나 말이 이곳에 물을 마시고 원기를 회복하고 빨리 달렸다 하여 말 馬(마) 날 飛(비) 정자 亭(정) 또는 우물 井(정)으로 불린다. 

 

ㅇ 35가구의 산골 오지마을 마비정(馬飛亭)은 김문오 달성군수의 아이디어로 벽화마을을 조성하여, 2012년 녹색 농촌체험마을사업을 통한 "벽화마을"로 선정 되었고, 2013년 SBS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런닝맨등의 촬영장소로 이용되면서 전국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마을 전체가 60~70년대의 정겨운 농촌의 풍경과 생활상을 토담과 벽담을 활용하여 벽화로 꾸며져 있으며, 국내 유일의 연리목+연리지 사랑나무와 국내 최고령 옻나무, 대나무 터널길 등 자연과 호흡하며 벽화를 감상할 수 있다.

 

 

 

 

 

 

▲ 들머리에서 몇십미터 올라가면 서있는 마비정 벽화 마을안내도를 찍은 사진이다.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다.

 

 

 

 

 

▲ 마비정 벽화 안내도/벽화스토리 출처 : 달성군청 홈페이지
http://www.dalseong.daegu.kr/culture/index.do?menu_id=00001956&menu_link=front/tour/tourMapsViewFromMain.do&tourId=73

 

 

 

 

 

▲ 마비정 마을과 약 1.2Km쯤 못미쳐 삼거리에 벽화마을 조형물이 서있다. 오른쪽 화원자연휴양림 방향으로 가면 마을과는 1km쯤 떨어진 공용주차장을 만나고, 조형물의 안내데로 왼쪽으로 가면 마을 바로아래 공용주차장으로 갈 수 있다. 본인은 표시데로 왼쪽으로 간다. 조형물 앞에 서있는 안내판의 내용은 서두에서 살펴 본 "마비정(馬飛亭) 마을의 유래"와 같다.

 

 

 

 

 

▲ 차선없는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잠시가면 마을 바로아래에 위치한 공용주차장을 만나게 된다. 주차장에는 달성2번 종점과 화장실, 말을 상징하는 여러가지 조형물이 서있다.

 

 

 

▲ (좌) 말의 형상과 마비정 마을의 유래에 대한 글자를 서로 조합한 조형물이다. (우) 철근을 소재로 한 흑마와 백마 조형물

 

 

 

▲ (좌) 비상하는 말 형상에 "환영"의 표시를 여러나라 언어로 표시해 놓았다. (우) 디자인 흡연구역

 

 

 

▲ 흑마는 추상적인 표현을 가미하여 언뜻보면 개미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

 

 

 

▲ 주차장 맞은편 "내고향 마비정" 마을 표석을 필두로 벽화 마을이 시작된다. 담장은 실제가 아니고 가벽을 세운것이다. 벽화마을의 조성초기에는 이곳 주차장 부근 마을입구에만 벽화가 그려졌다가 반응이 좋아서 마을 전체로 확대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횡방향에서 보면 벽화와 벽화 앞에 놓인 실물의 구별이 확연한데 정면에서 보면 생각보다 구분이 싶지 않다.

 

 

 

▲ 주차장에서 본 모습이다. 마을을 향해 올라가는 길따라 벽화가 그려져 있다.

 

 

 

▲ 초가지붕에 기와담이 좀 언발란스 하지만 ~ 창호지는 떨어져 나가고, 시렁에 메어 단 메주는 익어가고 ~ 콩나물 시루도 보이고 ~ 아이들은 방에서 밖을 내다보고 ~ 어머니는 부엌에서 밥을 짓고 ~~   이 그림에서 실물은 무얼까?  메주걸이와 메주, 평상은 실물이다.

 

 

 

▲ (상) 절구통과 외양간 등,  절구통과 여물통은 실물이다.  (하) 큰 글씨로 벽화마을임을 알리고 있다. 글자 아래에 있는 단지는 실물이다.

 

 

 

▲ (좌)  절구와 마굿간(여물통), 잠자리 잡고 노는 아이   (우) 주차장 한켠에 서있는 개성있는 오색마

 

 

 

 

 

▲ 1)수박통을 샘물에 담가놓고, 아부지가 두레박으로 물을 길러 아이들에게 등목을 시켜준다. 요즘에 비하면 아이들도 많다. 네명이다.
2) 아이들끼리 군밤 티와 먹다가 놀라서 ~
3) 동네 뻥튀기 아저씨, 호루라기 불고 뻥 ~~~
4) 소등타고 소쌈하기

 

 

 

 

 

▲ 담장 벽화를 지나면 벽화를 그린 작가에 대한 소개와 TV 방영 홍보물 등을 만나게 된다.

 

 

 

▲ 이곳의 다양한 그림을 그린 사람과 벽화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달성군 화원이 고향이면서 홍대 출신인 "이재도" 작가가 2012년 5월부터 3개월간 일요일에도 작업을 하며, 그림의 연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오로지 혼자 작업했다고 한다.

 

 

 

▲ 벽화마을로 조성이 되고 다음해인 2013년 9월 22일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을 촬영한 장소로 당시 유재석, 유아인, 하하, 지석진, 송지효 등 다수가 출연했다고 하며 이후 SBS생방송 투데이 등의 촬영장소가 되었다고 한다.

 

 

 

▲ 홍보판에서 몇걸음 옮기면 "마비정 벽화마을 안내도"와 "달성 마비정 누리길 안내판"이 서있다.

 

 

 

▲ (좌) 벽화마을에는 벽화를 23개 테마로 시계방향으로 순번을 붙여 안내하고 있다.  (우) 마비정 누리길은 3구간으로 구분하여 조성되어 있다.

 

 

 

▲ 홍보 안내판을 지나면 실제 담장이나 벽에 그린 본격적인 벽화마을이 시작된다.

 

 

 

▲ 좋은 소식을 전해준다는 까치가 아니라 마을어귀 풀숲에서 무더기로 사는 참새의 모습이다.

 

 

 

▲ 마을의 수문장 역활을 맡는 마비정 장승, 장승 왼쪽에는 자세히 보면 멋진 글귀가 적혀있다.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세요!
자기를 만나면서 꿈을 갖게 되구,
서로를 알아가면서 꿈을 꾸게 되구,
우리가 함께 하면서 꿈을 이루어 갑니다.

 

장승 우측에는 옛 촌의 장독과 표주박, 절구 등이 있고 꼬마녀석이 나무에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장승 중간에 있는 주전자 안에는 막걸리가 있지 않을까?

 

 

 

▲ 솟대 체험장은 닫겨 있다. 입구 양옆에 키낮은 장승이 지키고 서있다.

 

 

 

▲ 체험장 주변 담장과 처마위에는 소형 장승과 솟대가 놓여있다.

 

 

 

▲ 솟대 체험장을 지나서 마을로 한발한발 ~

 

 

 

▲ 목련꽃 핀 담장위에는 담 넘어 뉘가 오시는지 까치발 들고 살포시 내려다 보는 오누이 ~

 

 

 

▲ 벽돌담에 추억을 남겨봐 ~!!   공식 낙서판이다.

 

 

 

▲ 이곳을 찾은 많은 이들의 꿈과 소망이 여기에 흔적으로 남아있겠지 ~

 

 

 

▲ 연리목과 소원줄이 있는 삼거리다. 이곳에서 벽화순번은 왼쪽길로 이어진다.

 

 

 

▲ 삼거리 우측에 서있는 이정목, 이 길은 대구둘레길, 비슬산 둘레길, 마비정 누리길 등으로 지정되어 유명세를 타는 곳이다.

 

 

 

▲ 삼거리 중앙에는 목적지를 가르키는 이정목이 있고 ~

 

 

 

▲ 이정목 옆에 100년 돌배나무와 느티나무의 사랑이야기 "연리목"이 있다.

 

 

 

▲ 연리목은 각각 다른 뿌리에서 난 줄기나 가지가 접합해서 서로의 수액을 나누어 먹으며 살아가고 있는 이른바 사랑나무라고 부른다. 이 연리목은 수령이 100년된 돌배나무에 느티나무가 합쳐져 하나가 되었으며, 수종이 서로 다른 돌배나무와 느티나무가 결합되어 있어 기이한 형태의 나무이다.

 

 

 

▲ 삼거리에서 왼쪽 주택 돌담벽에는 쟁기가 걸려있고 외양간 모습과 지게 등의 벽화가 그려있다. 

 

 

 

▲ 쟁기는 소나 말을 이용해서 논밭을 가는데 사용한 기구이다. 지금은 이양기가 모든것을 해결하지만 옛 시절 농사의 주력도구였다.

 

 

 

▲ 외양간에 두마리의 누렁이와 옛 고향의 지게이다. 지게와 지팡이, 호미 등은 실물이다. (외양간에 표시된 "마비정 황토방"이 무언지 궁금했는데 마을 식당 이름이다.)

 

 

 

▲ 벽화와 실물지게, 지게를 지고 사진을 남길 수 있다.

 

 

 

▲ 옛 추억을 살려 지게 한번 져볼까?

 

 

 

▲ 쫀드기, 찰옥수수, 오징어, 쥐포 등을 파는 추억의 구멍가게, 우리 어릴적 가게에서는 호떡과 찐빵, 어묵 등을 팔았는데 ~

 

 

 

▲ 삼거리 중앙 좌측 담벽에는 소원줄을 달아 소망쪽지를 남길 수 있게했다.

 

 

 

▲ 개나리 피고 벚꽃 필때쯤이면 이곳 소원줄이 넘쳐 나겠지 ~

 

 

 

▲ 삼거리에서 왼쪽길로 삼필봉 가르키는 방향으로 올라간다.

 

 

 

▲ 50여미터쯤 올라가면 또 삼거리를 만나서 삼필봉 방향으로 직진해서 올라간다. 전봇대에도 벽화가 그려져 있다.

 

 

 

▲ 직진방향의 모습이다.

 

 

 

▲ 직진하면 좌측 담장벽에 "春夏秋冬" 4계절을 그려 놓았다. 아 ~!! 어린시절 그때가 그립구나

 

 

 

▲ 직진방면 우측 담벽에는 거북바위와 남근 갓바위 방향 및 마비정황토방을 표시해 놓았다.
삼거리에서 직진(왼쪽)길을 따라 올라가면 마비정황토방과 거북바위, 남근 갓바위를 볼 수 있다.

 

 

 

▲ 따뜻한 봄날 엄마 손잡고 봄나들이 가고, 무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수박 한 덩어리, 청명한 가을날에는 친구들과 딱지치기 놀이, 추운 겨울에는 군밤 구워먹기 등 4계절을 표현했다. 

 

 

 

▲ 춘하추동 벽화가 그려진 담장 안 주택이 "마비정 황토방 식당"이다. 식당 간판(?) 밑에 약탕기가 놓여있다.

 

 

 

▲ 식당앞을 지나면 "얼룩이와 점박이"
댓돌위 아부지 고무신에 쉬를 하는 녀석, 혼꽤나 나겠지요~  개 목줄은 실물이다.
그림 옆에는 " 새 고무신" 제목의 이종택님의 시가 적혀있다.
끼니조차 해결이 힘든 가난한 시절, 고무신 한켤레에 담긴 애환을 노래하고 있다.

읍내장 십리길
솔가비 한 짐 팔아
새 고무신 사고
맨발로 돌아가는
시골 사는 돌이
개울 둑 잔디에서
"혹시 크지 않을까"
돌다리 넘어서서
또 한번 신어보고
"저 고갯마루부터 정말 신고 가야지"
돌이는 맨발
타박타박 맨발

 

 

 

▲ 다람쥐와 목련을 배경으로 한 벽화위에 구은주 님의 "석류" 싯글이 적혀있다. 장독은 실물이다.

 

 

 

▲ 맞은편 담장 벽에는 박숙이 님의 "삼합"이라는 싯글이 적혀있다. "땅"과 "소"와 "농부"가 우둔하게, 고지식하게, 과묵하게 합체를 이루고 있다고 한다.

 

 

 

▲ 삼합 싯귀 옆에는 권순진님의 "다음생애"의 싯글이 적혀있다. 황혼기 노년의 부부에게 듣는 다음생애(生愛)는 내가 마누라 한테 듣는 이야기 같다.

 

 

 

▲ "오누이와 잠자리" 벽화,  쉿~!! 조용히.....잠자리 달아날라

 

 

 

▲  "오누이와 잠자리" 벽화가 있는 이곳은 마비정길 259-8번지,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본리리 1388번지) 

 

 

 

▲ 지나온 방향으로 돌아 본 모습이다. 벽화외에는 그저 고향스러운 옛멋 그대로다.

 

 

 

▲ 다시 삼거리를 만나고, 정면에는 선돌(?), 오른쪽에는 우물,  왼쪽에는 ? ~~~

 

 

 

▲ 삼거리의 정면(중앙)에는 거북바위와 남근 갓바위가 자리하고 있다.
양쪽 두개의 바위가 "거북바위"다.  이 거북바위는 마비정 마을에 거주하는 석윤수씨가 예전부터 관리하던 것으로 수컷과 암컷 2개의 돌이 나란히 놓여있다. 이 거북바위는 마을주변 산에서 발견된 것으로 이곳에 옮겨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되었다.

중간에 자리한 것이 "남근 갓바위"다
이 바위는 오래전부터 마비정 마을 입구에 놓여있던 것으로 생긴 모양이 남근을 닮았다 하여 남근바위라 하고 그 위에 갓을 씌워 남근을 보호하고 있는 모양이다.

 

 

 

▲ 삼거리의 좌측으로는 삼필봉으로 연결되는 등로가 열려있다. 앞에서 보았던 대구둘레길, 마비정 누리길, 비슬산 둘레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 삼거리의 왼편에는 마비정(馬飛亭) 정자가 자리하고 있고 ~

 

 

 

 

 

▲ 삼거리의 오른편에는 마비정(馬悲井) 우물이 있다.
이 우물은 옛날 물을 긷기 위해 땅을 파서 식수로 사용했던 것으로 현재는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이곳 마비정 마을 주민들의 공동 식수로 오랫동안 사용되어 마을주민들의 옛 향수를 담고 있다.
마비정 마을은 현재 상수도 연결없이 마을 뒷쪽 공동 집수장의 물을 이용하고 있다.

 

 

 

▲ 삼거리에서 직진해서 올라가면 대나무 터널길로 이어진다.

 

 

 

▲ 대나무 숲길 안내판을 지나면 ~

 

 

 

▲ 마비정 조형물과 마비정의 유래를 담은 안내판을 만나고 ~
옛날에 어느 한 장군이 마을 앞산에 올라 건너편 산에 있는 바위를 향해 활을 쏘고는 말에게 화살보다 늦게 가면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말이  떨어지자 그 말은 힘을 다하여 재빨리 달려갔으나 화살을 따라잡지 못하였다. 이 말은 죽임을 당하였는데 이를 본 마을 사람들은 말을 불쌍히 여겨 "마비정"이라는 정자를 세우고 추모하였다고 한다.

또한 예로부터 청도지역, 가창지역 주민들이 한양이나 화원시장을 다닐 때 말을 타고 가다 정자에 쉬어가기도 하고, 또한 물 맛이 좋아 피로가 쌓인 사람이나 말이 이곳에 물을 마시고 원기를 회복하고 빨리 달렸다 하여 말 馬(마) 날 飛(비) 정자 亭(정) 또는 우물 井(정)으로 불린다. 

 

 

 

▲ 직진길은 계곡으로 이어지고 ~

 

 

 

▲ 우틀하면 대나무 터널길이 60여미터쯤 이어진다.

 

 

 

▲ 대나무 터널을 잠시 통과하면 ~

 

 

 

▲ 원두막이 보이는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

 

 

 

▲ 원목팬스 산책로를 따라간다.

 

 

 

▲ 몇십미터 가면 옛시절 러브스토리의 소재인 물레방아를 만나고 ~

 

 

 

▲ 물래방아 옆에 우리나라 최고령 옻나무가 서있다.

 

 

 

▲ 이 옻나무는 이 마을 김영학씨가 60여년전에 심었다고 하며 둘레가 2m, 높이가 15m라고 한다.

 

 

 

▲ 옻나무 후방에는 마을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데크를 조성하고 조형물과 벤취를 설치하여 쉼터를 만들어 놓았다.

 

 

 

▲ 큰 하트, 작은 하트,  표현방법이 다를뿐 사랑의 크기는 다 같은가치 ~

 

 

 

▲ 마비정 마을을 내려다 보며 꿈을 키우는 아이(?)

 

 

 

▲ 전망대에서 다시 마을로 내려간다. 올라왔던 길과는 다른 길로 시계방향으로 마을을 돌고 있다.

 

 

 

▲ 오늘이 삼일절이라 태극기를 게양해 놓은 집이 몇군데 보인다.

 

 

 

▲ 태극기 달린 집 벽면의 "사랑고백 포토죤"이라고 한다.

 

 

 

▲ 사랑하는 연인들끼리 로미오와 줄리엣의 "창문을 열어다오" 를 연출할 수 있다고 한다.

 

 

 

▲ 아이는 잠자리 잡고, 아버지는 옥수수 굽고 있나?  60년된 옻나무 방향을 안내하고 있다.

 

 

 

▲ 담장에는 실물 화분이 설치되어 있다.

 

 

 

▲ 여름철 원두막에서 수박파티 ~

 

 

 

▲ 마을회관 근처 벽에는 아낙들의 일상을 벽화로 구성하고 있다. 아이들 둘은 앞세우고 작은 아이는 등에 업고 볼일을 나서는 어머니 ~

 

 

 

▲ 낭군은 나무하러 가고, 아낙은 밭 매고 ~   옛 우물가는 소통의 장소 ~

 

 

 

▲ 재물복을 상징하는 해바라기, 마을에 행운을 기원하면서 ~

 

 

 

▲ 마비정 벽화마을(본리2리) 노인회관 건물이다.

 

 

 

▲ 맞은편에는 마미정 먹거리식당이 있고 ~

 

 

 

▲ "표주박과 쇠스랑" 지금은 플라스틱 바가지속에 추억으로 사라진 ~ 농사일에 괭이, 호미 만큼 가까이 있었던 쇠스랑 ~

 

 

 

▲ 노인회관 담장에는 허광희님의 "그대 흐린날 주막같은 인연이 있는가"라는 싯귀가 적혀있다. 흐리고 특히 비오는 날 주막집에서 막걸리 한사발하는 그 맛, 그 인연 ~

 

 

 

▲ 회관 맞은편 담장에는 움직이는 소(착시효과),  소를 보면서 움직이면 소가 나를 따라온다. 하~~~!!

 

 

 

▲ 정말 따라온다 ~  ㅎ

 

 

 

▲ 움직이는 소 벽화 왼쪽에 "장독대와 메주" 
옛 고향의 샘가에 놓인 장독대, 처마 시렁에 달려있던 메주,  세월이 흐른 지금은 갈곳이 없구나 ~

 

 

 

▲ 가정집 같은 느낌의 마비정 마을회관 대문

 

 

 

▲ 마을회관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는 길목에 "난로위 도시락" 
도시락과 냄비, 책걸상은 실물이다. 진짜 어려웠던 그 시절 교실 풍경이다.

 

 

 

▲ 갈탄난로와 도시락 벽화를 지나 ~  옛 시골의 돌담은 언제봐도 정겹다.

 

 

 

▲ 돌담끝에  "삼지구엽초" 판매장이 있다.
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햇빛에 건조시켜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한다. 효능은 정력강화, 체력증진, 원기회복, 중풍치료, 살균효과, 위 기능강화 등이라 한다.

 

 

 

▲  "삼지구엽초" 판매장 맞은편, 도로 좌측 "마비정 작은책방" 외벽에 소등타는 아이의 모습을 그린 벽화가 있다.

 

 

 

▲ 몇걸음 내려가면 녹색팬스에 사랑의 자물쇠들이 걸려있다.

 

 

 

▲ 남이 못 열도록, 우리끼리만 꼭 잡고 있으라고 ~

 

 

 

▲ 이곳 작은책방 앞 삼거리에서 다시 마을회관 삼거리로 되돌아가 보지 못한 오른쪽 길목을 보고 여기로 다시 오기로 한다.

 

 

 

▲ 다시 마을회관 삼거리로 빠꾸해서 오른쪽 길목으로 들면 우측 담벼락에 ~
"쟁기와 가마데기"  "와롱"(탈곡기)으로 탈곡해서 곡물 말릴때 쓰이던 가마데기, 통나무 용도는 뭘까?

 

 

 

▲ 장사현 님의 "질매"   질매는 소 등에 얹어 물건을 운반하는 데 쓰는 연장이었다. 잠시 질매를 내려놓고 쪽빛 하늘을 보는 여유를 갖자. 싯글의 오른쪽에는 호박넝쿨이 담장을 두르고 있다.

 

 

 

▲ 삼거리에서 오른쪽 길목으로 들어서 좌측 담벽에는 ~
중간시간에 도시락 까묵다가 걸려서 책상위에 올라가 걸상들고 벌서기~  오른쪽 위에 보이는 걸상잡고 "찰칵"하면 나도 벌서고 있는거 ~

 

 

 

▲ 헌 고무신 주전자, 냄비 주고 엿사묵기

 

 

 

▲ 총천년색 씨네마스코푸  영화 "춘향전" 보러 오세요 ~~!!

 

 

 

▲ 회관 앞에서 오른쪽 길로 계속 걸어가 본다.

 

 

 

▲ 뻑하면 누나한테 꾸지람 듣는 동생 ~   아이 셋이 보채는통에 정신없다. 

 

 

 

▲ 추억의 설탕국자, 달고나 만들기, 구공탄이 있어야 제맛일껄 ~

 

 

 

▲ 오댕팔아요, 군고구마 있어요 ~

 

 

 

▲ 동생 손 잡고, 아빠와 나들이 ~    벌써 수박 한디 다 먹었어?  늦게 온 형아는 먹을것도 없네 ~

 

 

 

▲ 씨게또 타기, 눈 사람 만들기, 물에 빠져 뚫어진 양말에 동상 걸리고 ~

 

 

 

▲ 연날리기,  연은 날리고 싶은데 연을 제대로 못 만들어서, 바람이 안 불어서 애 태우던 시절이 있었지~  주로 날린것은 꼬리연, 방패연은 가끔씩 ~

 

 

 

▲ 참외 수박을 배경으로 봄꽃을 노래한 서정길 님의 "비슬산 여신" 싯글이 적혀있다.

 

 

 

▲ 단풍 낙엽을 배경으로 김민정 님의 "낙엽" 싯글이 적혀있다. 시는 보는 사람에 따라, 환경에 따라, 생각하기에 따라 다 다르게 다가온다고 한다. 이 시는 낙엽을 통하여 기다림과 그리움을 표현하고 있는것 같다.

 

 

 

▲ 초가에서 스레트집으로 새마을사업으로 불같이 변천하던 시절이 있었다. 이젠 전설이 되었구나 ~

 

 

 

▲ 연리목이 있는 삼거리로 와서 농촌체험전시장 방향으로 가보기로 한다. 길목 오른쪽에 있는 200년된 집이라고 한다. 가마데기 왼쪽에 걸어 놓은것은 아마도 "마늘" 일것 같다.  어릴적에 저런 모습을 많이 봤으니 ~

 

 

 

▲ 200년된 고택에 걸려있는 "느림보 우체통" 안내판.  우체통은 농촌체험전시장(공용 화장실) 옆에 있다.

 

 

 

▲ 삼거리 입구쪽으로 돌아 본 모습이다. 왼쪽에 보이는 집이 바로 200년 된 집이라고 ~

 

 

 

▲ 삼거리로 들어서 몇걸음 옮기면 다시 삼거리 ~ 아까 전에 이곳 삼거리까지 내려왔다가 못 본 곳을 보기위해 다시 올라갔었다.

 

 

 

▲ 삼거리 오른쪽 담장에는 추억의 먹거리.게임 놀이 벽화를 그리고 있다.

 

 

 

▲ 삼거리 중앙에는 2층 건물의 "작은책방"이 위치하고 ~

 

 

 

▲ 건물 앞에 마비정벽화마을 농촌체험전시장 표석과 안내판이 서있다. 농촌체험전시장에서는 두부, 술빵 만들기, 고사리 수확 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농촌생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라고 한다.

 

 

 

▲ 마비정 작은책방 건물이다. 차와 커피도 같이 판매하는 ~   농산물공동작업판매장이라는 현판이 같이 걸려있다.

 

 

 

 

 

▲ 삼거리 담장에는 흥부네 박(수박) 터졌다~~!!

 

 

 

 

 

▲ 좌측 주택 담장에는 활을쏘며 달리는 기마부대의 그림과 마비정의 유래를 설명하는 안내판이 붙어있다.

 

 

 

 

 

▲ 흥부네 박터지고 놀부 심보는 커지고 ~

 

 

 

▲ 작은책방 맞은편에는 정자와 둘레길 안내판이 서있다.

 

 

 

▲ 평상마다 한상씩 차려 놓았는데 ~

 

 

 

▲ 한쪽에는 고기음식, 한쪽에는 과일음식

 

 

 

▲ 대구둘레길 16코스중 11코스가 여기에서 출발, 정대숲까지 이어진다.

 

 

 

▲ 둘레길 안내판을 지나 몇걸음 직진하면 농촌체험전시장 건물을 만난다.

 

 

 

▲ 건물 전면 좌측에 큰 무쇠솥 한개가 보이는데 ~

 

 

 

▲ 런닝맨 촬영 소품으로 쓰였던 것이라고 한다. 특별히 설명이 없어서 어떤 용도의 소품이었는지는 모르지만 ~

 

 

 

▲ 대형 솥 왼쪽에는 물동이를 맨 영구가 서있다. 인상이 왜그래, 힘들어 글나?

 

 

 

▲ 체험장 건물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 본다.

 

 

 

▲ 추억의 설탕과자  "달고나체험장"이 있고 ~  여기에서 두부만들기, 떡메치기 등 여러가지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모양이다.

 

 

 

▲ 체험장 맞은편에는 말이 이 고장 특산물인 "감"을 그리는 조형물이 서있고 ~

 

 

 

▲ 더 안쪽에는 느림보 우체통과 질주하는 흑마상이 서있다.

 

 

 

▲ 빨간색 우체통이 아니라 허수아비 모양이 특이하다. 느림보 우체통에 엽서를 부치면 1년뒤에 배달된단다. 1년의 시간을 담아 나와 친구 가족에 대한 약속과 희망을 전해 보면 좋지 않을까?

 

 

 

▲ 기분 좋으면 복채도 넣어주고, 질주하는 말에 함 올라타 보고 싶지만 눈으로만 ~

 

 

 

▲ 제일 안쪽에는 급한 용무를 위한 시설이 ~

 

 

 

▲ 농촌체험전시장에서 마을로 내려가는 오솔길로 들면 돌담을 만날 수 있다. (이길은 벽화마을 공식길은 아니다)

 

 

 

▲ 농촌체험전시장에서 화원자연휴양림으로 향하는 길의 모습이다.

 

 

 

▲ 달성2번 종점이 있는 공용주차장으로 내려간다.

 

 

 

▲ 주차장에 와서 달구지에 올라 집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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