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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영의 보금자리
▣ 나의사랑/둥지

포항 크루즈 & 경주 첨성대, 월지 및 동궁 야경 (1)

by 영영(Young Young) 2019. 6. 6.

2019년 6월 3일 ~ 4일


원래 계획은 집에서 출발하여 포항시 북구 양덕동 2021번지에 자리한 "해아름"식당을 찾아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왜 하필이면 그 식당인가? 포항 유일의 산해물을 식재료로 사용하는 식당으로 소문났기 때문이다.
대구-포항간 고속도로를 올려 신나게 밟아 식당앞에 도착하니 왠지 분위기가 이상한듯 싶더니 아니나 다를까 월요일은 정기 휴일이란다.


해아름 식당 주차장에서 다시 해물탕 전문집을 폭풍 검색

이곳 포항 북구가 아닌 남구쪽에 있는 "어미가"식당을 찾아 자리를 잡았다.

꿩대신 닭일지 뭘지"

아직 해아름 식당을 이용해 보지 않아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지만

"어미가"식당은 와이푸와 둘이서 4만원에 싱싱한 해물탕을 기분좋게 맛볼 수 있었다.






▲ 식당 내부 천정 아래에 선반을 만들어 로봇과 각종 술병 등을 장식한 것이 특이하다.



▲ 벽 한켠에는 이곳을 방문한 유명인사(?)들의 사인을 가지런히 정리해 놓았다. 어떤 분이 이곳 분위기를 찾아 왔는지 상상해 볼 수 있기도 하다.



▲ 실내 테이블은 대충 10석 내외로 보이지만 별도로 객실이 몇개 있는것으로 보인다. 모임 성격에 따라 적절히 이용하기에는 편리하게 보인다.



▲ 왼쪽 벽 한켠에는 이곳 식당 쥔장의 스펙을 알려주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뭐 안 붙어있는것 보다는 요즘은 자기 PR시대니 고객 입장에서는 모르고 먹는 것 보다는 알고 먹는게 맛도 있고 식사에 대한 자부심도 있을 수 있고 ~~,  15년 일식 주방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사장님의 말씀이 ~~



▲ 메뉴판,  우리는 해물탕 小









▲ 해물탕은 짭거나 맵지않고 담백하다.  해물을 먹은뒤 국물에 면을 끓여 먹으면 별미라고 했는데 우리는 둘이서 양이 많아서 면은 생략




▲ 디져트로는 수박조각





▲ 해물탕으로 든든하게 속을 채운후는 식당과 같은 남구(송도동 222, 054-270-5177)에 있는 크루즈를 타러 이동 ~~~


 

▲ 수십년 동안 막혀 있던 동빈내항의 뱃길을 포항시의 생태복원 사업으로 수로를 복구하여 옛 물길을 되찾아, 형산강 입구에서 송도교를 잇는 1.3km 구간에 실개천 같은 운하가 생기고, 국내 최초로 도시 한가운데 건설된 포항운하는 도심 재생과 생태 환경의 복원을 가져왔으며, 국내 최대 전통 시장인 죽도시장의 먹거리와 쇼핑, 동빈내항, 영일대 전망대, 송도해수욕장, 포스코 야경을 이어지는 포항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 잡게 되었다고 한다.  국내 최초 도심 '운하'로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2017 ~ 2018, 2019 ~ 2020 -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고~~   


(주)포항 크루즈는 2014년 포항운하 준공과 함께 개업하였다고 한다.

포항크루즈 홈페이지 : http://www.pohangcruise.kr/www/

 


▲ 평일 월요일이라 주변을 한산 ~~ 햇살은 무척 따가운 초여름 날씨다.



▲ 선착장 옆에 설치된 매표소와 그 오른쪽 승객 대기실



▲ 승객 대기실 내부,  날씨가 더워서 승객은 보이지 않지만 에어컨은 빵빵하게 돌아가고 있다.



▲ 크루즈 이용료 대인 12000원



▲ 우리가 탈 배는 연오랑 호,   연오랑 YEONORANG호는 21톤으로 44명이 정원이다.  이외에도 포항크루즈는 세오녀 SEONYEO 1대(24톤, 승객정원 : 54명), 아쿠아파티오 AQUAPATIO 4대(1.7톤, 승객정원 : 11명), 곤돌리아 GONDOLIA 2대(1.77톤, 승객정원 : 11명)등 7대의 유람선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 크루즈의 운항시간은 AM 10:30 ~ PM 18:00,  운항거리와 시간은 9km, 40분이다.



▲ 승선인원이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최소한 매 정시에 출발하지만 승선인원이 채워지면 규정시간이 아니라도 출발,  마산에서 단체로 오신 어르신들분 때문에 30여분 앞당겨 출발, 꽤나 많은 어르신들이 배가 출발하자 얼마 안있어 잠이 든 모습이다. 이럴거면 뭐하러 여행오지 싶았는데 마눌도 잠이 온단다,  참나~~


 

▲ 젋은 양반 2분중에 한분은 기관사, 한 사람은 해설가





▲ 운하 양쪽으로는 철을 이용해 만든 각종 조형물이 자리하고 있다. 시원한 날씨라면 크루즈를 이용하지 않고 도보로 돌아보는것도 좋을것 같았다.






▲ 포항어시장



▲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유람선은 달리는데 왜 갈매기는 하나도 안 보일까?   5월부터 여름기간에는 갈매기들이 산란을 위해서 이곳을 떠난다.




▲ 포항함(초계함) 756  





▲ 러브크루즈, 러브 크루즈호는 258t급 유람선으로 1997년 제작됐으며 승선 정원은 400명이라고 한다. 3년전인 2016년도에만 해도 매일 야간 19:00에 출발하여 약 2시간정도 소요되는 코스로 하루 영일대해수욕장 주변과 영일만항 호미반도 동빈내항 등을 운항했는데 최근에는 별 소식이 없다.




▲ 포스코





▲ 건물 3층에 자리한 카페테리아,  크루즈를 타고 3층으로 올라와 잠시 음료를 마시며 시원한 전망을 즐길 수 있었다.






▲ 3층 카페에서 내려다 본 운하광장 모습,  광장 바닥에 트릭아트 그림이 그려져 있다.




▲ 포항크루즈 선착장




▲ 3층 카페 입구와 같이 자리하고 있는 운하 홍보관,  관람료는 무료이다.








▲ 크루즈 유람을 마치고 경주시 황남동에 있는 "나들한옥" 한옥 민박집으로 이동



▲ 나들한옥 홈페이지 : http://gjhanok.com/default/

객실은 전체 7개가 있는데 우리는 18㎡규모의 원룸인 "도솔" 객실을 이용했다. 비수기의 주중 요금인 70000원이다.



▲ 작년에 준공하여 불과 1년 밖에 안된 한옥이라 소박하면서도 청결해 보였다.



▲ 마당 군데군데 자리잡고 있는 꽃과 다육식물은 쥔장의 마음을 읽어볼 수 있고 쉼터를 찾은 이들의 마음을 한층 여유있게 만들어준다.



▲ 디귿자 형태의 구조와 팔작지붕, 기와의 곡선이 그려내는 아름다움은 전통적인 한옥의 멋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 객실내에 키키한 냄새 또는 특유한 냄새가 나기가 쉽상인데 쥔장이 냄새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쓰는 덕분인지, 아직 신축때문인지 방안의 분위기는 괜찮았다. 다만 안내문에 쓰였듯이 한옥의 특성상 이웃방간의 방음문제가 꽤 신경쓰야될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