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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사랑/연경지구

연경동 느티나무(1)

by 영영(Young Young) 2019. 4. 17.

2019. 4. 17(수)  초여름 날씨



나무의 나이를 수령이라고 하는데 수령이 오래되고 덩치가 큰 나무를 노거수라고 한다.

당산나무는 노거수 중에서 특히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 노릇을 하며 신령이 깃들어 있다고 하여 정월 대보름날 당산나무 아래서 풍년농사를 비는 굿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연경을 지켜온 당산나무라고도 할 수 있는 수령 1000년의 느티나무가 대구시 북구 연경리 879번지에 있다.


대구에서 가장 오래된 수령 1,000년의 연경동 느티나무는 연경동 연경교에서 태봉마을 방향으로 500m 정도 가다보면 두 그루의 느티나무가 약 6m의 간격을 두고 동서로 마주 서 있다.


동쪽 그루는 나무높이 약 17여m, 가슴높이둘레 6.8m(둥치밑둘레 7.9m)이며, 가지가 동으로 9m, 서로 8.5m, 남으로 10.5m, 북으로 11m 퍼져 아직 정정하다. 인근에 있는 또 한 그루는 그보다 약간 작은 나무(약12m)로서 가슴높이둘레 4.8m(둥치밑둘레 5.7m)에 가지는 동으로 3.5m, 서로 7m, 남으로 6m, 북으로 5.5m 뻗어있다. 작은 나무는 2000년 9월 제14호 태풍인 ‘사오마이’의 피해를 입어 큰 가지가 부러졌다.


예전에는 이곳에서 해마다 대보름 당산제를 지냈다고 한다. 태봉마을에서는 동쪽편의 큰 나무를 ‘할배나무` 서쪽편의 나무를 ‘할매나무’라고 불러왔다고 한다.






























연경동 1000년 느티나무, 새생명 얻었다

북구청, 택지조성 연계 생육환경개선사업 추진

 


연경동에 있는 보호수로 지정된 수령이 1,000년된 느티나무 한그루와 300년된 느티나무 한그루가 공공주택지구 개발로 인해 어려움에 처하자,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이 최근 택지조성과 연계한 생육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북구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역사를 간직한 소중한 문화유산인 보호수의 생육환경개선을 위해서 별도 사업으로 하는 것 보다 택지개발을 할 때 보호수가 잘 자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북구청 주관하에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사업을 맡아 시행키로 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지난 2월 사업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을 포함한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호수의 생육환경개선 방안에 대한 대책회의를 가졌으며, 이날 논의된 결과를 이번 사업 추진의 밑거름으로 삼았다.


이들 기관은 먼저 2018년엔 생육환경개선 차원에서 기존 석축 및 복토 제거, 토양소독, 비료주기, 수세진단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고, 이어 2019년엔 상단부 복토 제거, 수목생장호르몬 주사, 배수로 및 안전난간 설치, 돌쌓기 등을 실시해 마무리를 짓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 참여한 기관들은 워낙 오래된 나무라서 여러 공정을 단기간 한꺼번에 시행할 경우 보호수 생육에 많은 지장을 줄 것이라고 판단하고 2년에 나눠 사업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데에도 뜻을 함께 했다고 북구청은 전했다. 


그 과정에서, 부지 확충의 어려움이 따르기도 했지만, 대구시교육청의 적극적인 협조로 난관을 극복할 수 있었었던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와 관련, 북구청 관계자는 "보호수가 있는 부지면적은 당초 163㎡(49평)였으나 택지를 조성하면서 635㎡(192평)로 대폭 늘어났지만, 보호수 북측면이 협소해 애를 먹었다"며 "그런데 대구시교육청이 이미 계획된 학교 부지 중 북측면 172㎡(52평)를 보호수 생육환경 개선을 위해 사용해도 좋다는 뜻을 전해옮으로써, 보호수 생육에 필요한 부지도 807㎡(244평)로 확장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연경동 천년된 느티나무 보호수는 살아 있는 문화자원이자 역사의 보고로서, 이를 살리는데 많은 도움을 준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대구시교육청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문화유산을 보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북구청은 이번 생육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생육에 지장이 될 것으로 예상됐던 장애물을 완전히 제거함으로써, 두 그루의 보호수 역시 천년의 푸르름을 새롭게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북구청은 기대했다.


[출처] 연경동 1000년 느티나무, 새생명 얻었다|작성자 강북인터넷뉴스  2018년 04월 16일 (월)






대구 북구청, 1천년 된 보호수 생육환경개선사업 완료  | 구청


경안일보=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지난해 봄부터 시작한 연경동 공공주택지구내 느티나무 보호수 2그루에 대한 생육환경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대구시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로 협력해 토양개량, 비료주기, 부지확보 등을 추진했다. 사업 대상은 1982년도 지정된 대구지역 최고령의 보호수인 1천년생 느티나무 1그루와 300년생 느티나무 1그루이다.


대구 북구청에 따르면 지난해 봄부터 당초 부지면적 163㎡가 협소하고 마을도로로 인해 생육이 불량해 고사위기에 처한 보호수 주변 토지를 택지조성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472㎡ 확보했다.


또 대구시교육청 학교부지 172㎡를 추가해 총 807㎡의 부지를 확보, 뿌리주변 답압된 토사를 2회에 걸쳐 제거하는 등 생육환경개선 공사를 실시했다.


이 보호수는 2000년 9월 제14호 태풍 ‘사오마이’의 영향으로 큰 가지가 부러졌다. 지난해 8월 제19호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상단부 가지에 금이 가는 등 세월만큼이나 많은 풍상을 겪어온 나무이기도 하다.


북구청은 금이간 상단부 가지에 대해 올해 봄 외과수술과 지주대 설치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귀중한 자연유산인 보호수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gailbo.com

 
대구도깨비 뉴스 2019.03.04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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