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 1(화) 맑음. 아침 이른시간 여느해 보다 많이 포근
2019년 1월 1일 오전 6시 40분부터 대구한의대학교 한학촌과 대각정 일대에서 경산문화원과 대구한의대학교가 공동 주관한 ‘2019 기해년(己亥年) 해맞이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41호 보인농악의 길놀이로 문을 열며, 경산시장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신년 메시지 낭독 및 신년 맞이 타종 행사에 이어 LED 촛불 소원기원과 희망의 만세 삼창 순서가 이어졌다.
아침 6시에 잠을깨어 주섬주섬 준비해서 승용차를 이용하여 6시 30분경 행사장인 대구한의대학교에 도착했다.
아직 해뜨기전이라 행사장은 전체적으로 컴컴한 상태였고, 떡국 배부처에는 떡국을 먹기위해 많은 경산시민들이 줄을 서 있었다.
2016년 행사시에는 좀 빨리 행사장에 도착해서 여유있게 떡국을 먹고 해맞이를 즐길 수 있었는데 올해에는 행사장 도착이 늦은편이어서 떡국은 나중에 먹든지 하고
신년운세보기 부스 앞에 줄을서서 20여분 정도 차례를 기다려 카드를 이용한 운세를 볼 수 있었다.
궁금한게 뭐냐고 하여 자녀의 취업운이라고 하니 올해 취업운세가 괜찮다고 한다.
마침 내일이 1차 합격자 발표일이니 믿고 기다려 볼란다. 안 맞아도 그만이지만 맞으면 기분은 배가 되겠지
신년운세를 보고나니 아침 일출 예정시간인 7시 36분 보다 조금 시간이 남아 있어서 다시 떡국 배부처 앞에 줄을 서서 떡국을 한그릇 했다.
2016년 행사때는 대각정 앞에 올라가 공식행사와 해맞이을 했지만 올해에는 얼쩡 거리다가 시간을 놓쳐서 그냥 한한촌 앞에서 시민들 틈 바구니에 끼어 겨우 해맞이을 즐길 수 있었다.
2019년 황금돼지 기해년의 벅찬 꿈을 안고 힘차게 떠오르는 해를 맞은뒤에는 소망편지 쓰기 부스를 찾아 올해 말에 도착할 편지를 쓴뒤에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이 밖에 행사장에는 한방차 시음장도 있었지만 시음할 시간을 갖지 못해서 아쉬웠고 예년에 비해 오늘 날씨는 많이 포근함을 느꼈지만 군데군데 임시난로도 설치한 모습을 보앗다.
2019년 경산시 해맞이 행사는 이곳 대구한의대학교 외에 진량읍 금박산과 자인면 도천산, 남부동 백자산에서도 열린다고 한다. 물론 스케일이 가장크고 경산시장을 비롯한 기관장들의 모임이 있는곳은 이곳 한의대학교이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하양 무학산 아래에서 경산시 주관 해맞이 행사가 열려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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