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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유격장

by 영영(Young Young) 2018. 4. 14.

 

51보병사단 가창유격장

 

피가 끓던 시절

1981년 말 ~ 1984년 초까지 21살의 젊은 시절을 보낸 군대생활

그 중에서도 특히 잊을 수 없는 추억은 역시 유격훈련이다.

영천 부대에서 멀지 않은 대구 가창의 51사 유격장을 영광스럽게도 군대생활 동안 두번이나 다녀왔다.

 

며칠전 청도 각북에서 달성 가창방향으로 벚꽃 드라이브를 즐기면서

갑자기 가창 유격장이 생각나서 웹상에서 가창 유격장에 대한 자료를 모아 보았다

지금도 간간이 군인들을 대상으로 한 유격훈련을 실시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웹상에 생각보다 자료는 많지 않았다.

 

 

 

 

 

 

 

▲ 유격장 입구,  지금은 부대 현판도 사라진것으로 보아 군부대 건물로는 사용하지 않는것으로 보인다. 약 35년전에는 저 문 안으로 들어가는것이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기분이었다고나 할까,,,  훈련병(올빼미)들이 정문을 결코 걸어들어가는 일은 없었다. 따블빽을 메고는 좌로 굴러, 우러 굴러를 하면서 혼을 뺏기고 들어가는것이 저 정문이다.

 

 

 

 

 

 

 

 

 

▲ 훈련의 시작과 끝, 그리고 훈련 중간중간에 PT체조가 끊이지 않는다. 잔꽤를 부리다가 한대 얻어터지는게 오히려 편할만큼 힘든것이 유격체조

 

 

 

 

 

 

 

 

 

 

 

 

 

▲ 수년이 흘러 옛 시절 뺑이치던 그때를 떠올리게 만드는 야외 유격시설 들,  지금은 간판, 로프 등은 모두 철거되고 지주대 등만 일부 남아있다.

 

 

 

 

 

 

 

 

▲ 가창유격장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병영체험장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20대 초반에 받았던 훈련을 60이 가까운 지금에 지금에 다시 받는다면 어떨까?

상상만 해도 아찔???

아니 아주 재미있을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