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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영의 보금자리
▣ 나의사랑/동대구 반도유보라

동대구 반도유보라 막바지 전쟁

by 영영(Young Young) 2017. 12. 5.

2017. 12. 5(화)  억시로 추움.  올 겨울 들어 제일 추운 날씨라고 함

 

무지 춥다.

시간이 좀 있어서 기대하고 고대했던 곳을 찾았다.

내년 3월 입주할 동대구 반도유보라 아파트 공사현장이다. 

유보라는 사면이 도로와 접하고 있어서 상당히 개방성이 있다.

따라서 각 방면에서 외곽현장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지만

분주하게 움직이는 내부현장은 외부인의 접근이 허용되지 않았다. 

방문한 시간이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의 늦은 시간과 특별히 차가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현장 곳곳에서 많은 인부들이 전쟁을 치루듯 작업에 열중하고 있었다.

며칠 뒤 준공일자를 마추듯 숨가뿌게 움직이고 있었지만 아직 입주일은 4개월이나 남았다. 

 

단지의 외곽을 따라 한바꾸 돌았다.

외부에서 보아 "우아~~!!!!!!!" 라고 탄성이 나올만한 조형물이 보이는것도 없었고,

꼬쟁이 소나무만 단지 외곽으로 군데군데 보일 뿐 아름드리 소나무 조경수는 한 그루도 보이지 않았다.

반도유보라만의 특색이라고 할 만한 소재도 발견하지 못했다.

  

단지 외곽을 돌아보고 느낀 개인적 소감은 한마디로 표현하면 "자~알 하고 있네"였다.

특별한 것도 없고 그렇다고 그렇게 못난 것도 없었다.

전체동에 저층부를 석재 마감하였고, 입주예정자들의 땡깡(?) 없이도 문주와 울타리(디자인 팬스)를 자진해서 시공하고 자그만 석가산(요거는 단지 안에 있어서 구경하지 못했음)을 시공하는 등 그저 기본은 갖추었네 하는 느낌이다.

 

하기야 아직도 공사중인 아파트 단지의 외곽을 돌아보고 아파트 전체를 판단하는건 무리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아파트 단지 외곽을 돌아보고 느낀 부족함은

인근 동대구환승센터 및 지하철 초초역세권 하나로 위안 삼는다.  

 

 

 

 

 

▲ 단지내에서 유일하게 복도형인 102동. 126세대 18평형이다. 복도형임에도 출입구 방향에 벽과 샷시를 설치하였다. 101동과 102동의 측외벽 칼라는 상당히 강렬한 느낌을 주는 방면에 정면 칼라는 무채색의 차분하고 안정된 느낌을 준다. 

 

 

▲ 102동 측벽의 아파트 로고. 강렬한 바탕에 산뜻한 모습을 보여준다.  

 

 

▲ 동향의 102동과 남향의 103동.  도트형의 측벽 무늬가 입체감을 더해준다.  꽤 성의있는 도색으로 보여진다.

 

 

▲ 동표시를 페인트 도색으로 마감한 아파트도 드물게 볼 수 있지만 무난하게 양각 처리 하였다.  

 

 

 

▲ 101동과 102동 사이의 출입광장 조성 모습이다.  현재의 모습은 꽤 어수선하게 느껴지는데 완공후의 모습은 아래 사진과 같다.  아파트 보행자 주 출입구의 차별된 모습을 보여준다. 실제 시공후의 모습이 어떨지 기대된다. 전체동 저층부에 측벽만이 아닌 사면에 석재마감을 하였다. 특히 눈에 띤 모습은 석재마감 부분과 비석재 부분의 경계부분에 몰딩을 한듯 안한듯 약식으로 처리하였고 동표시를 측벽 상단부에는 별도로 표기하지 않았다.  

 

 

▲ 층계의 높낮이를 이용한 차별화된 디자인의 출입광장.  외관 이지미의 랜드마크 역활을 한다고 한다.  분양당시 홍보처럼 될지 기대해 볼 일이다.

 

 

▲ 출입광장 공사 모습.  출입광장이라는 이름처럼 얼마만큼의 공간이 확보되는지 궁금하다.  아래 사진을 통하여 101동과 102동 사이의 출입광장의 공간면적을 어렴푸시 가늠할 수 있다.

 

 

▲ 대로와 접하여 확트인 개방감을 자랑한다고 하는 출입광장이 녹색의 불투명 방음벽으로 일부가 막혀 있어서 답답함마져 느껴진다. 고속도로변 스타일 방음벽으로 인해 아파트 전체적인 퀄리티를 왕창 떨어뜨리고 있다. 준공전 재시공 대상이다. 

 

 

 

▲ 동대구반도유보라 아파트 공사로 인해 기존 도로가 확장된다.  이곳 확장 노폭은 13미터이다.

 

 

▲ 101동 정면(남쪽)의 단지 경계선에는 자연석 축대가 있고 그 옆으로 인도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 자연석은 사각형의 정제된 자연석이 아닌 다각형의 자연석 쌓기를 했으면 좋으련만 부지 및 조경면적 확보로 요렇게 밖에 안되는 모양이다. 아쉽지만 우짜... 아파트 공사 하면서 일부 땅은 도로 공유지로 제공했기에...

 

 

▲ 출입광장으로 올라가는 계단 기초공사

 

 

▲ 주출입구 문주 좌측에 서있는 소낭구들.  위풍당당 소낭구들 몇그루 있었으면 좋을텐데... 반도유보라의 조경수준은 딱 요기 까지다.

 

 

▲ 주출입구 문주모습은 그렇게 웅장하지도 그렇게 왜소하지도 않은 그저 평범한 문주이다.  안해 주면 우짤낀데??  그냥 해주는것만 해도 다행이다.

 

 

▲ 주출입구 좌측 소낭구 모습.  도대체 현장에 몇대의 포클레인이 작업중인지 모르겠다. 좌우당간 상당히 여러대의 중장비들과 수많은 인부들이 작업중이었다.

 

 

▲ 101동 정면의 조경수인데 수종 이름을 모르겠다. 어떤분이 자연석 축대위에 팬스는 없느냐고 묻던데 당근 설치한다고 한다.

 

 

▲ 현장 방문시 문주도 한장 마무리 공사중이었다. 아파트 로고 및 주소 등은 아직 부착되기 전이다.

 

 

 

▲ 주출입구 문주 공사중

 

 

 

▲ 주출입구의 오른쪽에 위치한 109동과 108동 정면(남쪽방향)의 콘크리트 축대(뿜칠마감)  요기에도 굵지 않은 소낭구들 몇그루가 있고, 단지 둘레 곳곳에 소나무들이 식재되어 있다.

 

 

▲ 109동과 108동 앞의 뿜칠마감 축대와 소나무 조경수의 모습

 

 

▲ 단지를 둘러싸고 있는 디자인 팬스

 

 

▲ 109동 맞은편의 신축 공사중 상가 모습.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주위 환경도 많이 바껴질것으로 추측되는데 이미 발빠르게 신축 상가들이 들어서고 있다.

 

 

▲ 109동 앞에서 101동 방향으로 본 모습이다.  즉 단지의 남동편에서 남서편으로 본 모습이다.

 

 

▲ 아파트 단지 외부에 인도블럭 경계석 공사를 마치고 그 위에 보온덮게를 덮어 놓았다. 며칠뒤면 인도블럭 깔린 모습이 보일 듯 하다.

 

 

 

▲ 역시 108동 앞에서 101동 방향으로 본 모습이다. 아파트 단지의 남쪽 외곽 부분이다.  아래 사진의 아파트 홍보 팜프렛에 의하면 109동과 108동 앞이 '가로수길 쉼터"라고 한다. 얼마만한 대단한 가로수길이 조성될지...

 

 

 

▲ 가로수길 쉼터의 조성 위치는 단지의 109동과 108동 앞이다.

 

 

▲ 좌 107동, 우 106동 모습이다.

 

 

▲ 106동 앞,  즉 단지의 남동쪽 지점이다.  이곳에도 소나무들이 식재되어 있다.  아취형 지붕 구조물은 환기구?  뭘까??  환기구로 보기에는 덩치가 너무 크다.

 

 

▲ 106동 앞에서 107~109동 방향으로 본 모습이다.  돔형 지붕모습을 한 저거는 뭘까??  특이하게 생겨서 더 궁금.

 

 

▲ 106동에서 부출입구가 있는 105동 방향으로 본 모습이다.  즉  단지의 남동에서 북동으로 본 모습이다.

 

 

 

 

▲ 단지의 동편 비교적 구석에 자리한 부출입구 부근에 자리한 적벽돌 건물이 아파트 단지 상가건물이다.  상가의 2층에 종교시설이 위치한다.  입주후에 근린생활시설에 종교시설이 들어오는 경우는 있지만 생뚱맞게 처음부터 이렇게 특정 종교시설이 들어설 수 밖에 없었던게 원초적, 태생적 조합시행에서 비롯된 한계점이다.

 

 

▲ 상가건물 전경이다. 뭐 비교적 쪼맨하지만 2층 전체가 종교시설이라고 알고 있다.

 

 

▲ 아마 저 십자가에 저녁에는 빨강 또는 흰색의 조명이 들어오겠지.  요즘 울집 앞에 신축한 교회에서는 십자가 대신에 교회 고유의 로고를 만들어 붙이던데???  십자가 대신에 자체 교회 로고는 일반인들한테 그런데로 저항감이 작다는 느낌도 있다. 입주하고 나면 상당한 문제가 될 소지를 안고있다. 제일의 문제거리가 교회를 오는 외부인의 아파트 주차장 사용문제이다. 현재 상가(근린생활시설)에 배정된 주차대수는 6대로 택도 없으며 주차시설이 근린생활시설 뒷편에 자리하고 있어 일단 부출입구를 통해 우리 아파트 단지내로 들어와야 한다는 문제점을 안고있다. 입주예정자중에 어떤분이 부출입구에 차량 차단기가 설치되지 않는다는 풍문을 들었는 모양인데 오늘 현장에서 확인한바 택도없는 잘못된 낭설이다. 아마 부출입구에 별도의 문주 설치 계획이 없다는 것과 착각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 단지의 동남편에 위치한 106동 측벽의 모습이다.  짙고 옅은 브라운과 흰색 계열의 도색이 강렬한 대조성 느낌을 보여준다.

 

 

▲ 단지의 북동쪽에 위치한 105동의 모습이다. 이곳에도 여러그루의 소낭구들이 있다.  단지 외곽 모퉁이 및 중간쯤 곳곳에 이런 소나무들이 식재되어 있다.  덩치 큰 소낭구들을 대신해서 그보다 작은 소나무들을 골고루 식재해 놓은 모습이다.

 

 

 

▲ 단지 동편 부출입구 부근의 모습이다.  부출입구의 왼쪽에 근린생활시설이 있고 근린생활시설의 뒷쪽에 상가건물의 주차장이 있다.  부출입구의 왼쪽에 106동이 자리하고 오른쪽에 105동이 자리한다.

 

 

▲ 단지 북동편, 부출입구의 오른쪽에 위치한 105동의 모습이다.

 

 

▲ 105동 측벽의 아파트 로고

 

 

▲ 105동 방향에서 106동 방향,  즉  단지 북동에서 남동방향으로 본 모습이다.

 

 

 

▲ 부출입구의 오른쪽에도 자연석 쌓기 석축공사를 마치고 인도공사가 한창이다.

 

 

▲ 단지 105동에서 103동 방향.  즉 단지 북동에서 북서로 본 모습이다.

 

 

▲ 철길과 접하고 있는 북편에는 동에서 서로 105동, 104동, 103동이 위치하고 있다.

 

 

 

▲ 104동 부근의 소나무.  단지 외곽 모퉁이 및 중간에 규칙적으로 이런 소나무들을 식재한것으로 보인다.

 

 

▲ 단지 북편에 위치한 104동에서 서편 송라아파트가 보이는 103동으로의 모습이다.  단지 곳곳에 자연석 쌓기로 단지 경계선을 마감하였다.  이 자연석 쌓기는 우리 입주예정자들이 시행사에 요구한 사항이다.

 

 

 

▲ 단지 북서쪽에 자리한 103동과 대로 맞은 편 송라아파트의 모습이다.

 

 

▲ 단지 뒷편의 103동에서 105동 방향의 모습,  즉 단지의 북서쪽에서 북동쪽으로 본 모습이다.  이곳의 노폭은 8미터이다.

 

 

▲ 철길과 접하고 있는 단지 뒷쪽, 103동과 104동 105동 단지 경계선의 울타리 자연석 석축이다. 석축위에 디자인 팬스를 시공해 놓았는데 많은 아파트 단지에서 팬스 대신 울타리 조경으로 마감했다고 입주자들과 다투는 일이 많다.  이번 안심역 코오롱에서는 주출입구 부근에 팬스 대신 조경수로 대신했다. 개인적으로 울타리 조경보다는 팬스가 있어야 하고 팬스 안쪽에 울타리 조경을 같이 하면 금상첨화이다.  

 

 

▲ 단지의 북쪽 방향을 향하고 있는 102동 측벽에 로고가 붙어 있다.

 

 

▲ 102동 측벽의 아파트 로고

 

 

 

▲ 103동에서 101동 방향으로 본 모습이다.  즉 단지의 북서에서 남서쪽 103동  102동  101동이 위치하고 있다.  이곳 모퉁이에도 소나무 몇 그루가 식재되어 있다.

 

 

▲ 103동에서 110동 방향,  즉 단지 북서편에서 북동편으로 본 모습이다.  기차 철길과 접하고 있는 방향으로 103동과 104동 105동 3개동이 있는데 뒷 베란다 방향이어서 철길 기차 소음은 그래도 좀 낫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다.

 

 

 

▲ 단지의 서편에서 본 101동  102동  103동의 모습,  어떤 사람이 중간에 있는 102동의 모습을 보고 흡사 오피스텔 같다고 한다. 그런 느낌이 난다. 9개동 764세대 중에 유일하게 복도형인 동(126세대)으로 복도에 방음과 난방을 위한 벽과 창문을 시공했기 때문이다. 요즘 복도형 아파트를 보면 유보라처럼 벽과 창문을 시공하는 건설사와 건설하지 않는 건설사가 공존하고 있다.

 

 

 

▲ 동대구반도유보라의 북쪽방면에는 대우이안 아파트 건설공사가 한창이다. 가끔씩 한번 웹상에서는 반도와 이안을 비교하는 글들이 올라온다.  요즘 세상은 서로의 장점을 우선시 하는 윈윈의 시대인데,,,

 

 

▲ 102동 정면, 단지의 서편 대로방향에 세워져 있는 폐쇄적인 방음벽.  엄청 보기싫다. 고속도로변에서나 있을법한 방음벽이 누구의 주장으로 여기에 시공되었을까?

아파트 주위에 이런 방음벽이 설치되었다는게 황당할 뿐이다. 이런식의 마인드가 아파트 시공 다른부분에도 적용되지 않았을까 생각하면 아찔하다.

 

 

 

▲ 단지의 서편, 고향칼국수 옆에도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고 있다.

 

 

▲ 단지의 남쪽, 101동과 108동 사이에 있는 주출입구 문주 시공 모습이다.

 

 

▲ 동편을 향해있는 105동 측벽에 반도유보라 로고가 붙어 있다.

 

 

▲ 105동 측벽에 반도유보라 로고의 모습

 

 

▲ 아파트 보행자 주 출입구인 출입광장 조성모습이다.  먼곳에서 보니 별 감흥이 없는데 완공되면 또다른 모습을 보여 주야 할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