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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영의 보금자리
▣ 대구의 산/대암봉-요령봉-능천산

능요낙초(능천산-요령봉-낙타봉-초례봉) (1)

by 영영(Young Young) 2016. 5. 31.

 

ㅇ 일 시 : 2016. 5. 28(토)  맑음. 근래들어 드물게 미세먼지 약하고, 초여름 날씨

 

ㅇ 코 스 : 능요낙초(능천산-요령봉-낙타봉-초례봉)
              율하천6교-능천산(360m)-요령봉(492m)-낙타봉(656m)-초례봉(615.7m)-매여봉(408.3m)-산불초소(226.4m)-율하천6교(원점회귀)

 

ㅇ 거리 및 소요시간
   - 거리 : 14:75 km(트랭글 GPS기준)
   - 시간 : 7시간 34분(07:24 ~ 14:58),  산행 : 6시간 44분,  휴식 50분

 

ㅇ 특기사항
   - 오랫만에 나름의 장거리 산행, 체력이 많이 딸리는것을 실감

   - 2011.09.09  매여동(대구학술원)-초례봉-낙타봉-요령봉-능천산-상매동(신서혁신지구)으로 산행을 한적이 있다.  즉 반시계 방향 환형 산행을 하였는데 그때만 해도 이 코스에 이정표 하나 없는 외로운 산행지였다. 그러나 5여년이 지난 지금은 주요지점마다 이정표가 세워졌고 오늘은 그때와 반대로 시계 방향 환형산행(원점회귀)산행을 해 보기로 한다. 


** 아래 링크는 5년전의 산행 후기다.
http://blog.daum.net/smirinae/6040813

http://blog.daum.net/smirinae/6040814

 

 

금회 본인 GPX트랙  대구동구_능요낙초_20160528_072945(smirinae-20160528_150500).gpx

다른 사람의 GPX트랙 능천산_요령봉_마사토봉_낙타봉_초례봉_매여봉__20140411.gpx

 

 

▲ 클릭하면 조금 쉬원하게 볼 수 있음

 

 

▲  트랭글 산행정보

  7시간 가까이 산행을 하니 폰 밧데리가 다되어 중간에 밧데리를 교체했더니 중간에 끊기지 않고 산행을 이어서 기록하는 귀염을 보였다.

 

 

▲ 트랭글 산행정보,   궤적과 거리, 소요시간이 보인다.  참 세상 좋아졌네

 

 

▲ 이렇게 보니 별 영양가 없는 웨이포인트를 많이도 기록했네...  그런데 GPX파일을 구글로 띄우면 요렇게 기록하는 보람도 있더란 말씀.

 

 

▲07:24 율하천6교,  산행출발 및 회귀

  교통이 한적한 지역이라 율하천 6교 맞은편 인도블럭에 개구리 주차를 하고 산행을 출발한다. 하산은 초례봉에서 매여봉을 거쳐 사진에 보이는 공터 뒷산으로 내려온다. 


 

▲ 율하천6교 : 이전에는 잠수교였는데 혁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지금의 다리로 교체되었다.

 

 

 

▲ 07:26 율하수로8교
율하천6교를 지나 150여미터 가면 요렇게 또 자그만 다리하나가 있다. 


 

 

▲  능천산 들머리 : 율하수로8교 끝에서 오른쪽으로 턴하여 30여미터쯤 가면 능천산 들머리가 야산으로 연결된다.

 

 

▲ 07:28 출발지점을 돌아보며
    200여미터쯤(1분) 들어서서 돌아본 모습으로 출발지점의 율하천교가 보인다.  이곳은 행정상 대구시 동구 상매동이다.  

 

 

▲ 07:29 과수농가 앞
   율하천교에서 완만하고 널찍한 임도를 따라 2분쯤 올라가니 우측으로 허름한 과수농가 막사가 보인다. 개 두 마리가 몇 번 짖어데더니 조용하다.

 

 

▲  07:32 철대문 삼거리(출발하여 8분 소요)
    과수농가를 지나 비스듬한 길을 따라 힘들이지 않고 200여미쯤 올라오면 철대문 삼거리를 만난다. 오른쪽으로 턴하여 이어간다. 

 

 

▲  철대문 앞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들어서서 돌아본 모습이다.

 

 

 

▲  널찍한 비포장 길을 따라 올라가는 길에 좌측 전방에 2층 원두막 건물이 보인다.  어린시절 시골 과수원에 서있던 원두막 그것과 꼭 닯았다.  출발지점에서 500미터 걸어왔다.

 

 

▲ 07:36

등로 우측에 동래정씨 종친묘가 있다.  능천산에는 종친묘들이 상당히 많이 조성되어 있다.

 

 

▲ 07:37 독가촌 삼거리

철대문 앞에서 5분쯤 걸어 오르면 독가촌 앞 삼거리를 만난다.
독가촌 앞 소나무 몇 그루가 서있는 삼거리에서 두곳 다 넓직하고 편안한 길인데 어디로 갈까?  어디로 가든 송하제와 효자샘을 거쳐 능천산으로 간다. 단 왼쪽길로 가면 갈림길이 더 많고 거리도 몇십미터 조금 더 멀다. 따라서 집이 보이는 오른쪽길을 따른다.

 

▲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접어들어 돌아본 모습이다.

 

 

▲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접어들어 주택 방향으로 길을 따라간다.

 

 

▲ 주택 오른쪽으로 길을 따라 돌아가면 주택 뒤에는 널찍한 묘지군이 있다.  아마 이 주택은 묘지 관리인의 숙소가 아닐까

 

 

▲  독가촌을 지나 100여미터 가지않아 좌.우 갈림길이 있는데 좌측 산소가 보이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위 사진은 독가촌 뒷쪽의 모습이다. 

 

 

▲ 07:45 성산여씨 묘 앞 삼거리

독가촌 앞에서 약 8분쯤 가면 성산여씨 묘 앞 삼거리를 만난다.  좌측은 독가촌 앞에서 왼쪽에서 올라오는 길, 우측은 묘지로 가는 길,  능천산 방향은 직진이다.

 

 

▲  삼거리에 있는 성산여씨 묘

 

 

▲  성산여씨 묘 앞 삼거리에서 직진하여 돌아본 모습

 

 

▲  07:48 송하제 앞

앞 삼거리에서 100여미터 이내에 송하제 건물 앞 길 오른쪽에는 큼지막한 은행나무가 서있고 송하제 뒷쪽으로는 소나무들이 병풍처럼 서있다.

 

 

▲  송하제 건물 뒤 삼거리
송하제 건물의 20여미터 후방의 갈림길이다.  왼쪽은 능천산으로 연결된 능선길로 망국단 표지석을 볼 수 있고, 오른쪽길은 영모제, 효자샘을 거쳐 능천산으로 이어지는 방향으로 왼쪽길보다 조금 더 가파르다.  사실 이 지점은 좁은 4거리인 셈이다. 작은 석축2개가 서있는 바로 뒤로 가도 되고 석축의 오른쪽으로 가도 된다.  석축 바로 뒤로 가면 직코스이고 오른쪽은 여선생의 묘 앞으로 지나 가는 길이다.

 

 

▲  석축 앞에서 오른쪽으로 접어들어 돌아본 모습이다.  즉 직코스로 가지 않고 여선생의 묘 앞으로 가고자 한다.

 

 

▲  석축 오른쪽으로 접어들어 30여미터 가지 않아 묘터가 있다.

 

 

▲  여대익 선생의 묘이다.

 

 

▲  묘 앞을 지나 왼쪽으로 이어진 길을 따라 간다.

 

 

▲  묘 앞을 지나 50여미터 가지 않아 진행로 좌측에 영모제와 여대익 유적비들이 있다.

 

 

*  영모제와 능청산 망곡봉(綾泉山望哭峯)  여대익 유적비
  대구시 동구 부동 동사무소에서 동쪽으로 1.5㎞쯤 가면 능천산 망곡봉(綾泉山 望哭峯)이 우뚝 솟아있다. 원래는 벌바위라 불리었는데 지금으로부터 300여년 전 조선 후기 경종 임금대에 이르러 효성이 지극하고 충성심이 강직하신 한 할아버지가 있었으니 성은 성산 여씨요 자(字)는 자고(子高) 諱자(回字)는 大翊(대익) 호는 영모재(永慕齋)이다.
   이 할아버지는 부친께서 병으로 눕게되자 의복을 벗지 아니하고 숙식을 같이 하면서 병을 간호하였고 병환의 정도를 알기 위해 부친의 대변맛도 보았다고 하며 또한 지혈로서 생명을 구하고자 했으나 타계하시어 능천산 양지바른 곳에 묘소를 정하고 그 옆에서 묘소를 보살폈다고 한다. 그토록 정성이 지극한 할아버지가 가뭄이 들어 물을 길어오기가 힘들었을 때 갑자기 산신령이 나타나 샘물자리를 찾아주므로, 그 곳에서 흙을 두자(二尺)도 파기전 솟아나 후세 사람들이 효천(孝泉)이라 불렀으며 그 곳은 가물어도 물이 마르지 않았고 한다. 또 할아버지는 충성심이 남달라 숙종 임금께서 승하하시자 능천산에 망곡단(望哭壇)을 쌓아 놓고 목놓아 슬피 울면서 세월을 보내던 중 새로 임금자리에 오르신 경종께서 또 승하하셨다는 비보를 듣고는 영원히 산을 내려오지 않으므로 고을 사람들이 그 곳에 집을 지어 드렸으나 끝내 집에 들어가지 않으시고 세상을 떠나심에 300년이 지난 지금에도 할아버지 묘옆에 빈집이 할아버지를 대신하여 서 있으니 그 이름을 할아버지의 호를 따서 영모제라 했다고 한다. 그 후 영조대왕께서는 이 할아버지에게 증통정대부승정원좌승지(贈通政大夫承政院左承旨)란 벼슬을 내리셨다고 하며 이 능천산(綾泉山)에 망곡단을 쌓았던 봉우리를 능천산 망곡봉(綾泉山 望哭峯)이라 불리어진다


 

 

▲  07:53 효자샘 앞(출발하여 29분 소요)
   유적비에서 30미터쯤 뒤 등산로 옆에 외롭게 덩그러이 있다.  당근 물은 말랐지만 ~

 

 

 

▲  07:59 간이 전망대
 효자샘에서 6~7분을 걸으면 능천산 등산중에 유일하게 동쪽으로 전망이 트이는 곳을 만난다. 2평 남짓한 자그만 전망 암반이다.  

 

 

▲  좌에서 우로 환성산, 낙타봉, 초례봉이 보인다.  사진상에는 낙타봉과 초례봉 만이 잡혔다.

 

 

▲ 전망대 암반을 반대편에서 본 모습이다.

 

 

▲ 08:05 능천산 정상(출발하여 41분 소요)

앞 전망대를 지나 급경사길을 4~5분여 오르면 능천산 정상이다.

 

 

▲  [능천산(綾泉山)정상]

매일신문에 따르면 여대익의 설화 “효자샘(泉)”과 연관성 있는 이름이라고 추측한다. 동서남북 조망이 없으며 유일한 특징이 돌탑이고 이렇다할 표지석도 없고 김문암님이 제작한 정상 표지판이 돌탑에 얹혀있다. 
고도 : 369m,  동 : 매여동,  서 : 소동골,  남 : 부  동,  북 : 요령봉(492m)

 

 

 

▲  능천산은 혁신도시가 제대로 자리 잡으면 이곳을 이용하는 사람도 지금보다는 많아질거라 생각해본다. (부동방향에서 본 모습)

 

 

▲  08:08 능천산에서 요령봉은 돌탑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요령봉으로 출발하면서 돌아본 모습이다. 

 

 

▲  능천산에서 요령봉으로 가면서 본 요령봉의 모습으로 정상 바로 아래 회색의 석굴의 모습이 보인다.

 

 

▲  석굴 줌 ~~

 

 

▲  08:16 안부(소동재)
능천산을 출발 8분쯤 걸려 내려선 안부에는 바위 몇개들이 군을 이루고 있다.  어떤이는 이곳 안부를 소동재라고 불렀다.


 

▲  안부에 있는 삼각바위

 

 

▲ 안부를 지나면서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  08:24 ~ 08:50(26분) 새 등산로 발견 및 답사

능천산에서 요령봉으로 가다가 요령봉 조금 못미쳐 등로상에 이상한 물건이 놓여있다.  무얼까?


 

▲  아마 데크공사 자재를 운반한 "들것" 이 아닌가 추측된다.

 

 

▲  들것이 있는 지점에서 계곡 방향으로 마닐라로프 재질을 한 바닥재로 등로를 만들어 놓았다.  어디까지 이어질까 잠시 따라가 본다.

 

 

▲  바닥재가 깔린 등로는 계곡 방향으로 400~500미터 이어지고 ~~

 

 

▲  계곡으로 내려가는 급경사 내리막길에는 데크공사 자재들이 어지럽게 놓여 있다.  현장에 관계자가 없어서 물어보진 못했지만 인적이 드문 이곳에 왠 데크공사일까?

 

 

▲  약 25분간 계곡쪽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능선으로 올라와 요령봉을 향해 간다.

 

 

▲  08:57 매여종점 갈림길
  계속 직진은 “평광동 종점” 방향,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매여동 종접 방향”이다.


 

▲  이정표(↑평광동 종점2.2km,  →매여동 종점2.8km)


 

▲  이정표를 지나서 돌아본 모습이다.

 

 

▲  이정표가 서있는 후방 5~10미터 지점 왼쪽으로 석굴로 가는 길이 있다.  이정표 앞에서 평광동 방향(요령봉 방향)으로 계속 직진하면 석굴을 볼 수 없다.  왼쪽으로 꺾어서 30~50여미터 가면 석굴을 볼 수 있다.

 

 

▲ 09:00 요령봉 석굴

 

 

▲  석굴 앞에는 요렇게 1평 남짓한 마당(?)도 있고 석굴의 철문은 몇번을 왔지만 열려 있었던적은 한번도 못봤다.  이 석굴은 이곳 아래 동네인 상매동에 있던 모씨가 퇴직후 잡념을 없애고 수양을 위해서 5년간에 걸쳐서 축조한 인공석굴이라고 한다. 

 

 

▲  석굴 상단부 전망대
석굴 입구를 돌아나와 10여미터쯤 왼쪽으로 비스듬히 20미터쯤 올라가면 석굴의 상단부 전망대에 오를 수 있다. 

 

 

▲  남동쪽으로 바로 앞에는 방금 내려온 능천산 줄기가 보이고 그 뒤로 매여동 마을과 초례봉 줄기가 보인다.  남서쪽으로는 475봉 능선이 내려 보인다.

 

 

 

▲  능천산과 요령봉 두개의 능선 사이의 계곡에 데크공사중인 지점이 조그많게 보인다.

 

 

▲  데크공사 현장  줌 ~~~

 

 

▲  석굴 상부 전망대의 바위위에 뿌리를 내린 자그만 소낭구

 

 

▲  석굴 상부 갈림길

석굴 상부 전망대에서 돌아서서 오른쪽 길이 방금전 석굴에서 올라온 방향이고, 왼쪽길은 요령봉 남쪽에서 요령봉 정상으로 가는 길이다. 직진으로 올라가면 제일 가깝고 빠른길이다.  직진하여 요령봉으로 간다.

 

 

▲  석굴 상부 전망대에서 직진하여 돌아본 모습이다.

 

 

▲  요령봉 바로 아래 바위군

 

 

▲  요령봉 바로 아래 오른쪽으로는 환성산과 낙타봉 초례봉이 쉬원하게 한눈에 들어온다.

 

 

▲  09:10 요령봉 정상
석굴에서 4~5분이면 요령봉 정상에 닿는다.  매일신문에 따르면 바위가 방울 모양으로 갈라져 이런 이름을 얻은 듯하다고 한다.
고도 : 492m,  동 : 매여동, 점동골,  서 : 411m봉, 476m봉, 옻골,   남 : 475m봉(석굴의 오른쪽), 소동골(우),  능천산, 상매동, 부동(좌),   북 : 북서 44m봉  북동  돌곡재(330m)

 

 

☞ 요령봉 부근의 갈림길 정리
2011. 9. 11(금)
http://blog.daum.net/smirinae/6040819

 

☞ 요령봉 정상에서 갈림길
  - 북쪽방향 : 대암봉, 용암산/초례봉,환성산으로 연결되는 삼거리가 나온다
  - 남서방향 : 475m봉, 소동골이나 부동, 둔산동 방향, 작은 소나무 왼쪽으로 트인길로 내려가면 된다. 요령봉 정상에서 2분쯤 내려가다가 아주 작은 오솔길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석굴을 거쳐 능천산으로 갈 수도 있다.
  - 남동방향 : 능천산, 상매동, 매여동 방향, 회나무(고목) 약 3분쯤 조금 가파른 마사토 내리막길로 내려가면 능천산(직진), 석굴(우), 매여동(좌) 4거리를 만날 수 있다.
4거리에서 2분쯤 내리막길을 따르면 널찍한 마사토 내리막길에 좌.우 갈림길을 만나는데 좌.우 모두 등로가 뚜렷하고 내리막길이라서 능천산 방향을 획갈리게 된다. 좌측길은 매여동 하산길이고 능천산은 우측길로 내려가야 한다.

▲  요령봉 남쪽 방향의 바위 한곳에 매직으로 요령봉이라고 누군가 써 놓았다.

 

▲  요령봉 정상에서는 시원한 조망을 선사한다. 남동쪽으로 지나온 능천산 능선이 가깝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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