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라 32인치 LED TV(SMATRA SHE-320XL)

2016. 5. 15(일)  맑음. 쾌청

대기업에서 만들고 여러가지 복잡한 기능에 가격이 비싼 전자제품이 있다. 2년전에 구입한 울집 에어컨이 그런편이다. 할인한 가격이 500만원에서 5만원쯤 빠진다. 

그런반면 이번에 중소기업 TV를 사면서 알게된것이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가격까지 착한 전자제품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이다.

수년전에 구입한 삼성 42인치 PDP TV는 언젠가 부터 과중한 전기세 탓으로 집 한쪽 구석에 모셔둔 골동품이 되었고, 그것 이후에 엘지 55인치와 32인치 LCD TV  2대가 대체되었고 내가 영덕에서 혼자 살때 엘지 21인치 LED를 마련해서 기존 TV가 3대였다. 55와 32는 거실 두군데에서 사용하고 영덕에서 사용하던 21인치는 그간 안방에서 사용해 왔는데  이번에 안방꺼 21이 넘 작은것 같아서 32로 바꾸게 되었는데, 생전 처음으로 중소기업 제품을 구입하게 된것이다.

이번 기회에 중소기업 제품을 찾게 된 동기는 무엇보다 가격 측면이지만 한편으로는 대기업 제품이 만사가 아니라는 점도 감안을 하였다. 그간의 경험에 의하면 아무리 대기업 제품이라 하더라도 뽑기 나름으로 사용중 고장발생이 전혀 없지 안더라는 것이다.

32인치대 HD급 LED TV의 중소기업 제품들은 가격대가 거의 비슷했는데 그 중에서도 특별히 스마트라 32인치 LED TV(SMATRA SHE-320XL)를 선택한 이유는 이 제품은 기본적으로 패널 2년 무상보증에 100% 무결점 제품(불량화소 제로)을 보증한다는 것이 매력적이었다.  같은 가격대에 삼성, 엘지 등 국내 제조 패널을 사욯한다는 제품 보다는 중국제 패널이지만 무결점을 강조하고 보증기간을 2년 보장한것에 더 점수를 주었기 때문이다.

ㅇ 배송 : 전일 오전에 주문 했는데 다음날 오후에 정확히 도착(배송처는 대구),,,,배송 굿 ~~!!

코팅 재질의 포장박스 정면에는 제조사 이름(스마트홈 일렉트로닉스)과 제품명(SHE-320XL)과 형식등(32인치, LED)이 명기되어 있고,  상단에는 30일 동안 박스와 스티로폼을 버리지 말아 달라는 내용의 안내문이 두군데나 붙어있다. 박스와 스티로폼이 있으면 구매후 30일 이내 불량 발생시 1일만에 맞교환 가능하다고 한다.  박스를 개봉하면 패널외에 스탠드(2개), 전원케이블, 스탠드 조립나사, 리모콘, 리모콘 밧데리, 사용설명서 등이 포함되어 있고, 패널 뒷면에는 에너지소비효율등급(1등급)과 제품검수완료 표지가 붙어있다.

ㅇ 디자인 및 설치 : 깔끔, 스마트(1cm의 슬림 베젤 및 하단 실버라인) * 베젤이 뭐냐?  그냥 테두리?   설치는 뭐 별다른 어려움이 없다.

제일먼저 스탠드 2개를 패널 하단부에 각각 연결하고,  전원 케이블을 패널에 연결한후,  건전지 밧데리를 리모콘에 삽입한후, 리모콘을 이용 TV전원을 켠후 화면의 지시에 따르면 ~ ,  자동채널 검색을 마치고 화면이 나온다.

ㅇ 제일 중요한 영상 및 음질
영상이나 음질에 대한 기본지식이 없어서 객관적인 평가는 할 수 없지만 영상은 한마디로 선명, 음질은 깔끔  * 일부 상품평에서 음질이 구리다고 하였는데 제가 막귀인지, 설치위치가 거실이 아닌 안방이라서 그런지 음질에 대한 안좋은 느낌은 전혀 없음.

ㅇ 기타

전원을 켜면 본 방송이 바로 나오지 않고 "디지털TV를 초기화 하는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라는 대기화면이 나오는것과 채널간 전환시간이 길다는것이 불편사항인데 개선해 주면 110점일텐데 아쉽다.

그리고 관건은 사용하면서 고장없이 얼마나 버티는가인데 2년간 무상보증이니 큰 걱정은 안해도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