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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영의 보금자리
▣ 신돌석/화화(火話)

영해 허수아비 축제 현장

by 영영(Young Young) 2014. 10. 13.

 2014. 10.  영해 허수아비 축제 현장

 

업무차 영해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축제현장을 돌아보았다.

아직 행사전이라 찾는 사람은 몇몇 보이지 않았지만 수많은 허수아비들이 넓은 영해 뜰을 지키고 있었다.

들녘 한켠에 허름한 모양의 외로운 허수아비가 노을에 외로이 서 있었던것만이 어릴적 기억인듯 한데 현대식 창작 허수아비는 남녀노소, 다양한 직업군으로 새롭게 탄생된 모습으로 각양각색의 허수아비들이 한자리에 모인 그야말로 허수아비들의 축제장처럼 보였다.  

 

이번 축제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군민들이 직접 제작한 허수아비를 흥해 초등학교에서 곡강천 일원까지 약 2㎞ 이르는 구간에 다양한 모습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5년전인 2009년 10월부터 시작한 포항, 흥해 황금들녘허수아비 문화축제가 올해가 다섯 번째이다.
흥해 지역은 옛 부터 농수관계시설이 잘 갖추어진 넓고 광활한 청정곡창지로 질 좋은 쌀 생산의 주산지이다. 
 
행사기간 중에는 지역 농산물 특판장이 개설돼 판매되고 각종 크고 작은 공연들을 비롯한 창작허수아비 전시, 곡강생태하천변 3000여 평에 조성된 코스모스 군락지를 비롯해 흥해 지역의 광활한 황금들녁에 포토존과 쉼터가 설치돼 있어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추억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