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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영의 보금자리
▣ 신돌석/화화(火話)

난방텐트-우풍 겨울나기

by 영영(Young Young) 2014. 2. 1.

2014. 2. 1(토)

 

사람은 환경의 동물이다. 누구나 닥치면 다 해낸다.

하기 쉬운 말이고 나도 그러리라고 자신했다.

하지만 도내 인사발령이 있었던 지난 달 1월 7일이후 며칠간은 유달리 더 춥고 매서웠다.

발령당일 저녁 하루를 모텔에 투숙하고

담날 점심시간 이후 영덕읍내를 다 뒤져서 겨우겨우

어쩌면 행운처럼 얻게 된 촌집

우풍이 얼마나 심한지 조금 과장을 하면 집을 들고 갈만큼이다.

닫아 놓은 방문이 들썩거리고 창문 틈 사이로는 황소만한 바람들이 거세게 불어 들었다.

방을 얻은 첫날밤은 한숨도 못잤다.

그렇게 하룻밤을 보내고 직장 동료들께 말하니 촌집은 보온텐트가 필수란다.

다들 보온텐트를 쓰고 있단다.

실내온도가 너무 낮아서 집에 있는 온도계를 가져와서 체크해 보았다.

저녁에 기온이 떨어질때는 영상 8도까지 떨어졌다.

아침에 일어나면 잠을 잤는둥 마는둥 사람이 멍한 상태이다.

급기야 틈새에 문풍지를 바르고, 창에는 뽁뽁이를 붙이고, 방에는 난방텐트를 설치했다.

언론에 따르면 뽁뽁이를 설치하면 통상 2도 이상의 난방효과를 얻는다고 한다.

그런데 난방텐트의 내. 외부 온도차는 약 3도 정도의 차이가 있으니 상당한 효과가 있는 셈이다.

난방텐트의 브렌드에 따라 한면을 비닐투명망으로 설치하지 않은것이 대부분이어서 텐트안에서 TV시청을 할 수 없는 불편함이 있지만

이 제품은 한면이 비닐로 되어 있어서 그런점에서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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