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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영의 보금자리
▣ 신돌석/화화(火話)

영덕 고불봉

by 영영(Young Young) 2014. 2. 8.

 

 

2014. 2. 6(맑음 포근)

 

어제 당직을 하고 어디로 갈까 잠시 생각하다가 부담없이 동네산을 다녀 오자고 생각한것이 영덕 "고불봉"

동네산이라고 표현한것처럼 해발 300미터가 안되는 야트막한 산이다. 낮은 산임에도 불구하고 영덕읍 전경과 동해 및 풍력 발전소를 볼 수 있는 멋진 조망을 선사하는 곳이다. 특히 고불봉 그 자체 보다는 동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영덕 블루로드와 동해 해파랑길의 일부로 보는것이 보다 의미있을것 같다.

해맞이 산으로 불리는 고불봉은 청정 동해안이 조망권에 들어와 지역민뿐 아니라 관광 명소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한다.

내가 집을 얻어 살고있는 덕곡리에 버스터미널이 있다. 이곳을 출발하여 고불봉에 오르고자 한다.

 

 

 

▲ 고불봉 지도 (부산일보)

 

▲ 영덕버스터미널

 

▲ 영덕버스터미널 4거리에서 포항 방향 영덕여자중고등학교 앞을 지나면 ~

 

▲ 육교를 만난다. 육교 아래를 지나서 돌아본 모습

 

▲ 육교를 지나면 왼쪽 전면으로 신세계 아파트가 보인다. 영덕에서 유일하게 관리사무실이 있는 16층 1동으로 구성된 아파트이다.

 

▲ 육교를 지나면 곧이어 작은 4거리가 보이고 오른쪽에 표지판이 서있다.

 

▲ 100미터 전방 4거리에서 직진하면 포항 방면이고 신세계 아파트 방향으로 좌회전 하면 하저리 방향이다.

 

▲ 작은4거리의 모습이다. 고불봉에 가기 위해서는 육교를 지나 오던 방향에서 섬다방 건물쪽으로 좌회전 한다.

 

▲ 섬다방 건물로 들어서서 4거리 방향으로 되돌아본 모습이다.

 

▲ 4거리에서 섬다방 건물쪽으로 좌회전 하여 들어서서 조금 걸어가면 영덕여자중고등학교의 후문을 만난다. 후문 앞에는 신축 홀로 아파트가 있는데 아직 입주전인것으로 보인다.

 

▲ 후문을 지나서 조금 걸어가면 오른쪽으로 고불봉이 보인다.

 

▲ 통신탑이 서있는곳이 고불봉이다.

 

▲ 조금 당겨보니 봉우리에 한 사람이 서있는 모습이 보인다.

 

▲ 지나서 돌아본 영덕여자중고등학교의 모습이다.

 

▲ 축대에는 사랑해요 영덕 표시가 보인다. 이곳 영덕에서는 조런 문구가 자주 보인다.

 

▲ 다시 조금 진행하면 포항-울진으로 이어지는 7번 국도에서 영덕으로 내려오는 지방도를 만난다. 사진상 구조물은 영덕-상주간 고속국도 교량공사의 일부이다.

 

▲ 오른쪽 길은 7번 국도를 내려 영덕읍내로 빠지는 길이고 왼쪽 좁은 길이 방금 지나온 길인데 포항.경주쪽과 연결된다.

 

▲ 7번 국도 굴다리 아래를 지난다.

 

▲ 굴다리를 지나서 돌아본 모습이다.

 

▲ 굴다리 지나서 4거리

 

▲ 이곳 4거리(블루로드 표지판 뒷쪽)에는 동리 이름을 딴 조그만 못(덕곡지)이 하나 있는데 이것 때문에 이 곳을 "못골"이라고 불렸다.

이곳 4거리가 7번국도 우곡리 못골 나들목이다.

 

▲ 고불봉으로 가기 위해서는 굴다리 지나 직진한다.  직진방향에 안내판이 서있다.

 

▲ 고불봉 방향으로 들어서서 돌아본 모습이다.

 

▲ 4거리에서 아주 쪼끔만 가면 영덕장례식장이 보인다.

 

▲ 장례식장 앞 삼거리에도 자그만 안내판이 보인다.

 

▲ 고불봉과 블루로드를 알리는 안내판이다.

 

▲ 안내판이 서있는 삼거리를 지나서 입구 방향으로 돌아본 모습, 사진 우측 벤취가 보이는곳이 자그만 못인데 이를 따서 이 골짝을 "못골"이라고 한다.

 

▲ 사진상 오른쪽에 현대가스 판매창고가 있다. 저 앞쪽에 보이는 간판이 고불봉 초입을 알리는 안내판이다.

 

▲ 이제 산자락으로 들어선다.

 

 

▲ 초입에서 약 100~200미터쯤은 이렇게 가볍게 잠시 이어진다.

 

▲ 오르는 길 오른쪽으로는 영덕읍내가 쉬원하게 내려 보인다.

 

▲ 오른쪽으로 보이는 영덕읍내를 조금 당겨본 모습이다. 오른쪽에 삐쭉한것이 영덕군민탑이다. 그 왼쪽으로 보이는것이 영덕군민운동장, 그 앞에 보이는것이 작년 7월 개서한 영덕소방서 모습이다.

 

▲ 잠시뒤에 경사가 시작되면서 나무계단을 만날 수 있다.

 

▲ 이정표에 의하면 입구에서 370미터 올라온 모양이다. 여기서 못골은 등산로 입구를 지칭한다.

 

▲ 경산소방서에서 설치한 구조위치표지판, 작년7월에 개서 하였으니 아마도 그 이후에 설치된 것으로 보인다.

 

▲ 오름길의 왼쪽으로는 영덕의 자랑거리인 풍력발전소가 보인다.

 

 

▲ 앞에 보이는것이 고불봉이다. 실제로 높지도 않지만 보이는 모습도 높게 보이지는 않는다.

 

 

▲ 고불봉 정상이다. 의자와 운동시설이 있다.

 

▲ 정상 전망(진행방향에서 왼쪽으로는 역시 풍력발전소의 모습이 보인다. )

 

 

 

 

▲ 고불봉 정상석과 고산 윤선도 선생의 시가 적혀있다.

산이름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고불봉이라는 산이름이 궁금하고 특이했다. 그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안내판이 서있다.

봉우리 이름이 높은데 높지 않다는 고불봉(高不峯)이라
듣는 이 모두가 괴상하다고 하지만 늘어선 봉우리 중 가장 높고, 특출하다네
어디에 쓰이려고 그렇게 구름 위 뜬 달을 쫓아 홀로이 외롭게 솟았나
아마 좋은 시절 만나서 한 번 쓰일 때는 저 혼자 하늘을 떠받치는 기둥이 될 것이네

 

고산 윤선도 선생은 1638년 영덕으로 유해 고불봉 밑에 유배소를 정하고 약 8개월간 머물면서 20여 수위글을 남겼다고 기록하고 있다.

 

 

▲ 고불봉 표지석(235m), 엄청 나즈막한 봉우리임에도 영덕읍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고 풍력발전소와 동해바다가 보이는 멋진 조망터이다.

 

▲ 표지판에 의하면 입구(못골)에서 이곳까지 거리는 약 800m 인 모양이다. 강구항까지 7.4km

고불봉에서 강구면 강구리 강구항까지 이어지는 전 구간의 80%이상이 푸른동해바다을 감상하며 산행을 할수있는 국내 최 장거리 새해일출맞이 등산로로 폭1.5m 길이 8.4km로 강구항까지 2시간 30분이 걸린다. 그리구 강구에서 고래불해수욕장까지 50.5km 불루로드 해파랑길의 일부분으로 문화생태 탐방로을 만들어 곽강을 받고 있다고 한다.

불루로드는 A.B.C.세 코스로 나누는데 이중 B코스는 환상의 바닷길이다.

 

 

 

▲ 고불봉에서 강구항으로의 진행방향

 

▲ 고불봉 정상에서 영덕읍 전경

▲ 파노라마

 

▲ 고불봉 정상에서 보는 군민탑 아래 영덕소방서

 

 

▲ 고불봉 정상에서 동해안쪽 풍력발전소 파노라마

 

 

▲ 고불봉 정상에서 동해의 모습이다.

 

▲ 정상에서 영덕읍 전경

 

▲ 정상에는 요렇게 평상 한개가 놓여잇다.

 

▲ 강구항 방향으로 잠시만 가보자, 조금만 가니 풍력발전소로 가는 삼거리를 만나고 이정표가 서있다.

 

 

 

 

▲ 진행방향 전면으로 커다란 간판이 보인다.

 

▲ 산림녹화,  몇년대에 유행하던 입간판일까?  차라리 산불조심으로 바꾸는것이 ~~

 

▲ 또다시 풍력발전소로 빠지는 삼거리

 

▲ 블루로드 시그널

강구에서 시작하는 동해안 트레일 '블루로드'는 이곳을 통해 고래불 해수욕장까지 관내 50㎞를 이어진다고 한다.

 

 

 

 

▲ 해파랑길 시그널

 

▲ 지나온곳을 돌아보면 고불봉

 

▲ 이어지는 산림녹화 봉우리

 

 

 

▲ 산림녹화 봉우리에서 고불봉의 모습

 

 

▲ 산림녹화 봉에서 동해 방향   풍력발전소

 

 

▲ 산림녹화봉을 지나서 곧바로 있는 체력단련장

▲ 이곳에도 이정표가 서있다.  고불봉까지의 거리가 900m이다.

 

 

 

 

 

 

 

 

 

 

오늘은 여기서 원점으로 되돌아 간다.

언제쯤 강구항까지 완주하는날이 올까?  완주라고 해봐야 약 3시간 정도의 거리라고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