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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영의 보금자리
▣ 대구의 산/초례봉

동구 동내동 동곡지 우측(칠보사 동내골)계곡 따라 초례봉 오르기

by 영영(Young Young) 2011. 12. 29.

2011. 12. 24(토) 크리스마스 이브,  바람많고 추움.

 

학교에 나가는 큰넘이 놀토라고 아침늦게까지 자는 바람에 이몸도 덩달아 느지막하게 일어나 대충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11시가 되어서야 베낭을 둘러메고 도보로 집을 나선다. 혼자 근교산행을 하게되면 할수없이 비싼 기름값 들여가며 승용차를 이용해야 하지만 오늘처럼 곧바로 도보로 집을 나설 수 있을때는 특별히 마음이 가볍다. 오늘의 목표는 우리 동네산인 초례봉, 역시나 가보지 않았던길을 따라 초례봉을 찾아 나선다. 

 

 2010. 5. 14(금)에는 칠보사 주차장 앞에서 왼쪽으로 들어서 제실을 거쳐 승방제를 보고 동곡지를 거쳐서 돌아온 적이 있고(http://blog.daum.net/smirinae/6040573), 그로부터 한달 뒤 2010. 6. 16(수)에는 칠보사 앞을 지나 칠보사 앞으로 난 널찍한 도로를 따라 계속 가다가 신서혁신도시 조성지가 끝나는 지점에 위치한 판넬공장을 지나서 잠시뒤 직진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난 산길을 따라 동곡지를 거쳐서 귀가한 일이 있다.(http://blog.daum.net/smirinae/6040586) 즉 초례봉 기슭에 자리한 칠보사와 동곡지를 돌아보면서 궁금했던것이 칠보사 앞으로 난 옛길을 따라 계곡 끝까지 진행하면 어디로 초례봉이 이어질까 하는것이었다. 바람은 매섭고 날씨는 찹지만 밀린 숙제를 하듯 궁금했던것을 확인하는것은 더없는 즐거움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칠보사 앞 옛길을 따라 계곡의 끝까지 진행하다보면 여러번 도로의 좌측으로 산기슭으로 오르는 길이 보이며 위성사진으로 확인하면 실제로 이 모든길은 초례봉 지능선으로 접속된다. 어쨋든 계곡의 끝까지 진행하여 오르막길을 따르면 칠보사의 우측능선에서 오는길과 만나고 좌측으로 꺾어서 능선을 따라 두어개의 봉을 거치면 정상 등산로인 안심역에서 올라오는 능선을 만나서 초례봉과 연결된다. 다시 말해서 칠보사 계곡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는 특정한 이정표 등이 전혀없는 비공식 등산로이지만 등로는 너무 뚜렷하고 또한 여러개의 시그널이 있는데 특히 부산일보의 시그널이 여기에 달려있어서 놀랍기도 하거니와 무척 반가웠다.    

 

ㅇ 코  스 : 신서화성파크드림-반야월공원길-안심교회-혁신도시-동곡지-산불감시초소-축사-삼각점봉-바위봉-초례봉-암반지대-신서지-화성파크드림(원점회귀)

 

ㅇ 거리 및 소요시간 : 13.78km, 4시간 15분(AM 11:01~PM 03:16) 
   * 거리는 GPS상 거리로 실제거리와 오차가 있을 수 있음.

 

 ▼ 금일 산행코스, 클릭하면 확대됨.

▼ 아침 11시 정각, 집 출발

▼ 집에서 약 200여미터 거리인 대구선 반야월공원으로 들어선다. 교회 앞쪽에 보이는것이 대구선이 사라지면서 반야월 역사를 이곳에 복원해 놓은것인데 최근에 구청에서 구민을 위하여 내부에 문고를 설치하였다.  

▼ 대구선공원길을 따라 약9분쯤 가면 목교를 만나고 ~

▼ 목교를 건너서 직진하면 대구선공원길이 계속 이어지는데 언제 생겼는지 모르지만 "팔공산 왕건길" 안내석이 서있다.

 

▼ 목교를 지나서 직진하지 말고 왼쪽으로 꺾어서 안심교회 앞으로 진행한다.

▼ 안심교회 앞을 지나 30여미터 가면 신서혁시도시 조성지 공사가 한창인 경부고속도로 굴다리를 만난다.

▼ 굴다리 아래를 통과하면 혁신도시조성지가 시작된다.

▼ 굴다리를 통과하면 후방에 공사현장이 보이는데 ~

▼ 플랑카드에 의하면 대구경북지방병무청 중앙신체검사소 신축현장이다.

▼ 신축건물을 지나서 ~

▼ 직진하여 가는길에 뾰족한 초례봉이 뒤로 보인다. 사진상 포크레인이 보이는곳으로 진행한다.

▼ 나즈막한 능선 아래 덤프차량 뒤로 동곡지 못둑이 보이고 못둑으로 가지않고 오른쪽 축대공사를 하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 고속도로 굴다리를 통과하여 신서혁신도시 조성지와 칠보사에서 계곡으로 연결된 옛길을 따라 23분쯤 걸어가면 산불감시초소를 만난다.

▼ 초소를 지나 약4분쯤 가면 좌측에 김해김씨 문중창고를 만난다.

 

▼ 문중창고를 지나 3분쯤 가면 허름한 축사를 만난다. 무허가의 허름한 축사지만 닭.오리.개 등 가축을 사육중이었다.

▼ 축사를 지나 3분뒤 물마른 얕은 계곡을 건너간다.

▼ 아침 늦은 시간이지만 골에는 서릿발이 녹지않고 있다.

▼ 계곡을 건넌뒤 약9분쯤 완만한 오르막길을 따르면 칠보사 우측으로 이어진 지능선(아담한 소나무와 억새, 마사토 공터)에 닿는다.

▼ 지능선에 올라서 돌아보면 혁신도시와 축사를 지나 능선으로 올라온 계곡이 내려보인다.

▼ 좌측으로 보이는 초례봉 봉우리를 살짝 당겨 보았다.

▼ 좌측으로 꺾어서 7분쯤 진행하다가 돌아본 모습으로 사진상 황토가 드러난 곳이 축사를 지나서 능선에 접속한 지점이다.

▼ 능선에 접속하여 약9분쯤 완만한 오르막을 따르면 유난히 봉분이 납작한 밀양박씨 부부묘를 만난다.  (GPS 280m)

▼ 4분뒤 옥산전씨 묘를 만나고 ~

 

▼ 인적이라고는 전혀없는 이곳에도 반가운 친구 시그널을 만난다.

 

▼ 옥산전씨묘를 지나 약8분쯤 오르면 의성김씨묘를 만난다. (GPS 399m)

▼ 의성김씨묘 앞에서 좌측으로 시선을 돌리면 동구 안심지역이 한눈에 들어온다.

▼ 삼각점봉(GPS 426m)
의성김씨 묘를 지나면서 지금까지 널찍한 길은 오솔길로 바뀌고 100여미터 가면 아주 좁은 삼거리를 만나는데 삼거리의 우측에 삼각점과 소나무 한그루가 위치한 봉우리에 닿는다.

▼ 삼각점(대구 450, 1982 재설)

▼ 후방에 초례봉이 보인다.

▼ 삼각점봉을 가파르게 내려와서 다시 다음 봉우리로 오르는길에 돌아본 방금 내려온 삼각점봉의 모습이다.

▼ 삼각점봉을 지나 약8분쯤 다음 봉우리로 오르는길에 마사토위에 산불의 흔적이 있고 좌측 아래로는 승방제와 동곡지 못, 혁신도시조성지가 보인다.

▼ 바위봉(GPS 459m)
앞 지점에서 약20여미터 후방에 바위들이 몇개 놓인 바위봉우리가 있다. 오늘 바람이 엄청 불고 추웠는데 몇개의 바위들이 요새같이 바람을 막아주어 여기에서 도시락을 먹고 출발한다.

▼ 바위봉에서 본 초례봉

▼ 바위봉을 지나서 초례봉으로 가는길에 반가운 부산일보 시그널을 만난다.

▼ 바위봉에서 5분쯤 가면 작은 갈림길을 만나는데 안심역에서 초례봉으로 연결된 정상 등산로이다.

▼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면 안심역이고 오른쪽으로 꺾어서 초례봉으로 간다.

▼ 약6분쯤 가면 표지판을 만나는데 "안심역" "나불지" 등 표지판이 떨어져 나가고 "초례봉 1.0km" 표지판만 남아있다.

▼ "안심역 4.8km" 표지판은 바닥에 떨어져있다.

▼ 몇 미터 인근에 옛 표지판이 있고 ~ <나불지 4.4km, 정상 650m>

▼ 초례봉5번 봉(GPS 535m)
옛 표지판 20여미터 후방에 초례봉5번 봉우리가 있다.

▼ 점점 더 가까와지는 초례봉 꼭데기

▼ 구급함봉에서 약8분뒤 초례봉 아래 매여.신서 갈림길 삼거리에 닿는다.

▼ 삼거리 표지판

▼ 삼거리에서 초례봉으로 오르는 좌측에 자리한 조그만 바위군

▼ 삼거리에서 약7분쯤 바위 사잇길로 오르면 바위로 이뤄진 초래봉 꼭데기이다.

 

▼ 매여동 방향

▼ 낙타봉 환성산 방향

▼ 숙천,청천다락원 방향

▼ 숙천,청천다락원 방향

 

▼ 초례봉 정상에서 나불지&신서지 방향으로 15분쯤 내려오면 벤취2개를 만난다.

▼ 약8분뒤 로프가 쳐진 급내리막길을 지나고 ~

▼ 7분뒤 구급함과 이정표가 서있는 공터에 도착하고 ~

 

▼ 4분뒤 약수터 갈림길을 만나서 직진한다. 좌측길이 약수터(300m) 방향

 

▼ 1분뒤 암반 내리막길을 만난다.

▼ 암반 상단부에 있는 표지판

▼ 4분쯤 가면 표지판을 만나고, 표지판의 좌측(약수터 방향)이 달아나고 없다.

 

▼ 5분뒤 소나무 아래 평상을 만난다. 여름철 막걸리 한통 비우고 저 평상에 누워 쉴 수 있다면 하늘아래 신선놀음이 안될까,,,

 

▼ 약6분쯤 내려가면 전망터에 도착

▼ 안내판이 상당히 훼손되었다.

▼ 전망터의 우측으로는 대구과학고등학교 신축건물이 보인다. 

▼ 전망터 앞에서면 오전에 지나온 혁신도시 신체검사소 신축공사 현장이 보인다.

▼ 약3분뒤 체육시설을 지난다.

▼ 약4분뒤 두번째 체육시설을 지난다.

▼ 체육시설 몇걸음 뒤에 화장실이 있고 ~

▼ 다시 몇걸음 뒤에 이정표를 만난다. 이정표 앞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전원식당이 있고 약수터로 갈 수 있다. 직진한다.

▼ 약6분뒤 벤취 몇개와 이정표가 서있는 삼거리를 만난다. 좌측길이 신서지, 우측길이 나불지 이지만 예전에 세운 이정표로서 현재는 별 의미가 없다. 이정표에 신경쓸 필요없이 오른쪽 나불지 방향으로 내려가면 된다.

 

 

▼ 오른쪽 나불지 방향으로 가다가 삼거리에서 좌측길로 들면 신서지를 만나게 된다.(삼거리에서 10분 소요)

▼ 신서지는 얼어있고 뒤로 뾰족한 초례봉이 보인다.

▼ 혁신도시조성지를 가로질러 사진에 보이는 아파트 방향으로 진행한다.

▼ 7분뒤 경부고속도로 굴다리앞에 닿는다.

▼ 굴다리 통과 6분뒤 오후 3시 16분 집 도착. 

▼ 산행 데이타(거리 및 소요시간) (1)

▼ 산행 데이타(거리 및 소요시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