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영영의 보금자리
▣ 경산의 산/무학산

불굴사 - 미륵불 - 무학산 - 환성산 갈림길 - 불굴사(홍주암)

by 영영(Young Young) 2010. 2. 5.

2010.2.4(목)  

 

ㅇ 무학산(574.5m)은 경북 경산시 하양읍 대학리에 우뚝솟은 하양의 진산으로 환성산맥이 동남으로 쭉 뻗은 맨 끝자락에 위치한다. 팔공산 관봉에부터 환성산과 무학산이 서로 마주보며 흘러내린 산이기도 하다. 하양읍에는 무학이라는 이름을 딴 상호가 많은것처럼 무학의 의미는 크다.

 

ㅇ 코 스 : 불굴사 - 미륵불 - 무학산 - 환성산 갈림길 - 불굴사(홍주암)
시간은 있고 갈곳은 마땅잖고 가까이 있는 무학산을 부담없이 다녀오기로 했다. 집에서 15km 정도 떨어진 경산시 와촌면 강학리 불굴사로 달려간다. 2008.11.5일경 불굴사에서 무학산을 오른적이 있다. 그때는 백설암 쪽으로 올랐다가 같은 길로 내려왔기에 미륵불을 보지 못했고, 특히 불굴사에서 유명한 홍주암도 돌아보지 못했다. 그래서 오늘은 불굴사를 출발, 미륵불쪽으로 무학산에 올랐다가 이전에 돌아봤던 코스(환성산 갈림길)로 하산한뒤 불굴사 홍주암을 돌아보기로 하였다.

 

ㅇ 거리 및 시간 : 약 7km, 2~3시간

 

▼ 오늘 산행코스 

 ▼ 불굴사 주차장. 주차장 앞에서 바로 돌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불굴사 경내이고, 주차장 앞에서 왼쪽으로 돌아가면 곧바로 오른쪽으로 불굴사 입구가 있다.

 ▼ 불굴사 입구. 입구 좌측에 불굴사 안내판이 서있다.

 ▼ 불굴사 안내판
불굴사는 신라 신문왕 10년(690년)에 옥희에 의해 창건되었고 조선 중기까지만 해도 500여채의 건물과 12암자 등을 갖춘 큰 사찰이었다고 전해온다고 한다.

 ▼ 불굴사 경내전경(파로라마)
불굴사 경내의 보다 자세한 소개 및 불굴사에서 미륵불 방향이 아닌 백설암 방향으로 무학산에 오르는 코스는 아래 싸이트 참조
1) http://blog.daum.net/smirinae/5949090
2) http://blog.daum.net/smirinae/5949233
3) http://blog.daum.net/smirinae/5949521
4) http://blog.daum.net/smirinae/5949914
5) http://blog.daum.net/smirinae/5949918
6) http://blog.daum.net/smirinae/5949929
7) http://blog.daum.net/smirinae/5949939
8) http://blog.daum.net/smirinae/5949945

 

 ▼ 불굴사 입구에서 20여미터를 가서 백설암 표지판이 달려있는 철문 앞에서 왼쪽으로 꺾어 미륵불 방향으로 간다. 철문을 통과하여 직진하면 백설암을 거쳐 무학산과 환성산쪽으로 이어진다. 불굴사에서 무학산으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미륵불 방향으로 올라가야 길이 많이 단축된다. 

 ▼ 불굴사 입구에서 약 150여m를 가면 미륵불이 보인다.

 ▼ 불굴사에서 세운 미륵불. 축대 위 바위위에다가 미륵불을 세워 놓았다.

 ▼ 미륵불 아래 제단 앞에서 내려다본 불굴사 전경. 불굴사 바로 뒤에 있는 바위가 홍주암이다.

 ▼ 미륵불 앞 제단 앞에서 올려다본 미륵불의 모습

 ▼ 바위에 올라 미륵불 기단 위에서 내려다본 불굴사 모습. 미륵불이 불굴사를 굽어 내려 살피고 있는듯하다.

 ▼ 바위위에서 내려다본 불굴사 모습

 ▼ 미륵불을 지나 바위의 우측으로 십여미터 올라가서 ~

 ▼ 바위위를 지나서 조금 경사진 길을 따라 오른다.

 ▼ 바위위를 지나 잠시만 오르면 희미한 삼거리를 만난다. 왼쪽은 봉우리를 향한 희미한 오름길. 오른쪽은 산의 사면으로 이어지는 완만한 뚜렷한길이다. 왼쪽 희미한길을 따라 봉우리로 올라가본다.
* 여기서 잠깐. 이곳 희미한 삼거리에서 왼쪽 봉우리로 올라가면 환성산과는 거리가 점점 멀어진다. 무학산으로 가려는 사람은 왼쪽으로 올라가면 되고 환성산으로 갈려는 사람은 오른쪽길을 따라간다.

 ▼ 봉우리를 향해 오르막길을 따라가면 잠시뒤 바위 앞에 삼거리가 나타나는데 좌측. 우측 모두 능선길이다. 왼쪽으로 능선을 따라 가본다.
* 여기서 잠깐. 이곳 삼거리에서 좌측 능선을 따르면 얼마후에 능선길이 희미해지면서 흐지부지 길이 없어진다. 이곳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가지말고 오른쪽 능선으로 가면 잠시뒤에 삼거리를 만나게 된다.

 ▼ 왼쪽으로 꺾어서 ~

 ▼ 편안한 송림길 능선을 따라가면 잠시뒤 계곡으로 이어지며 길은 흐지부지 없어진다.

 ▼ 다시 불굴사에서 올라온 삼거리로 되돌아와서 직진하여 간다.

 ▼ 잠시뒤에 다시 삼거리가 나오는데 왼쪽은 무학산. 오른쪽은 환성산 방향이다.

 ▼ 삼거리에서 20~30미터 후방에 다시 삼거리를 만나는데 왼쪽은 무학산. 오른쪽은 환성산 방향이다. 좌측으로 간다.

 

 ▼ 마사토 봉우리에 도착한다.

 ▼ 마사토 부근 좌측으로 쉬원한 전망이 터진다. 적색 건물은 세종청소년수련원이다. 그 뒤로 대구,포항간 고속도로가 지나간다.

 ▼ 마사토 봉우리를 지나 바위 사이를 지나고 ~

 ▼ 마사토 봉우리의 100여미터 후방이 무학산 정상이다, 산불감시초소와 묘 1기가 있다.

 

 ▼ 정상석 : 하양읍 대학리, 574.5m

 ▼ 정상석 : 하양읍의 북부지역과 와촌면의 서부지역을 잇는 산으로 정상에서 내려다보면 하양 시가지와 금호강의 은빛 물줄기가 한눈에 들어온다. 학이 춤을 추는 모습과 흡사하다 하여 무학산이라 이름 하였다.

 

 ▼ 무학산 정상석의 오른쪽으로 철탑을 세우기 위한 임도가 소원리에서 쓰레기소각장 방향으로 새로 개설되어 있다.

 ▼ 무학산 정상에서 올라온 길로 삼거리까지 되돌아 나온다. 삼거리 앞에서 왼쪽으로 꺾어서 환성산 방향으로 간다. 무학산으로 올때는 오른쪽으로 왔었다.

 ▼ 삼거리에서 20~30미터 후방에 다시 삼거리를 만나는데 왼쪽으로 직진하면 환성산(불굴사).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불굴사 방향이다. 왼쪽으로 직진한다.

 ▼ 삼거리에서 50여m 후방 등로 우측으로 나즈막한 "불굴사" 아크릴 표지판이 서있다.

 ▼ 표지판 앞에서 오른쪽으로 불굴사로 내려가도 되지만 환성산 방향으로 좀더 가다가 불굴사로 내려가기로 한다.

 ▼ 다시 삼거리를 만나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뚜렷한 길이 보이는데 불굴사 방향으로 내려가는길로 추측된다. 이정표나 시그널이 없다.

 ▼ 바위 사이를 지나고 ~

 ▼ 오르막길을 올라서면 "홍주암" 표지판이 달려있다.

 ▼ 홍주암 화살표는 지금 가고 있는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 홍주암 표지판 몇걸음 뒤에 편심점이 있다.

 ▼ 편심점 : 1995, 영천 505

 ▼ 편심점 후방은 자그만 마사토 공터이고 공터를 지나 완만한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간다.

 ▼ 완만한 능선 내리막길을 따라 가다가 삼거리를 만난다. 앞쪽에는 봉우리가 보이고 오른쪽으로 "경산시경계산행" 시그널 한개가 붙어있다. 이제 환성산 가는 능선길을 벗어나 오른쪽 내리막길을 따라 불굴사로 내려가고자 한다. 지금 이길이 2008.11.5일경 불굴사에서 무학산을 올라왔던 길이다.

 

 

 ▼ 불굴사로 내려가는 길은 조금 가파른 길이다.

 ▼ 묘 앞에 돌아가라는 표지판이 서있다. 멀리 돌아가는게 아니다. 바로 옆으로 돌아가면 된다.

 ▼ 바위의 왼쪽으로 내려간다.

 ▼ 바위를 지나 100여m를 가면 삼성각이 보인다.

 

 

 ▼ 삼성각의 오른쪽으로 내려온다.

 ▼ 삼성각에서 20여m 떨어진 허름한 건물 앞으로 내려간다.

 ▼ 건물은 허름하지만 걸레도 빨아져있고 최근에 사람이 거처한 흔적이 보인다. 이곳이 간판은 안달렸지만 백설암 건물로 생각된다.

 

 ▼ 백설암 마당을 지나 입구쪽으로 내려간다.

 

 ▼ 200여m를 내려가면 오른쪽으로 좀더 산뜻한 건물이 보인다.

 ▼ 집은 비교적 깨끗한데 마당에 잡초가 보이고 사람이 거주하는 흔적이 없다.

 

 ▼ 조금을 내려오면 좌측으로 불굴사가 보인다.

 

 ▼ 오늘 들머리와 날머리이다.

 

 ▼ 불굴사 경내로 들어가 홍주암에 가보기로 한다. 큼지박한 홍주암 안내판이 서있다.

 ▼ 요사체 앞으로 내려가는 길에 "홍주암"이라는 조그만 표지판이 붙어있다.

 

 ▼ 안내판을 따라 요사체 앞을 지나 비포장 길을 따라간다.

 ▼ 불과 몇십미터 가면 우람한 암벽이 나타나는데 저곳이 홍주암이다. 불굴사에서 홍주암까지는 200여 미터 이내이다.

 ▼ 홍주암으로 올라가는 계단앞에 안내판이 서있다.
본 굴굴은 신라시대 김유신 장군이 소년시절에 현몽을 받고 현 팔공산 본 석굴에 와서 기단을 쌓고 기도 사일만에 선인을 만나 비법을 배워 삼국통일을 하였다고 한다. 원효대사가 토담을 쌓고 수도했던 장소인데 당시 모셨던 불상은 1970년 2월에 발견되어 현재 경주박물관에 잘 보관되어 있다. 동 제일약수는 김유신 장군이 기도할때 사용했던 물이며 원효대사도 수도시 사용했던 식수이다. 본 약수는 소화불량에도 좋은 약일뿐 아니라 근래에 와서는 신장염에 특효약으로 알려져 있다. 석벽에 서있는 저 소나무는 천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우리 인간에게 말없이 참된 진리를 말해주고 있다. 본 석굴은 천연적으로 법당이 되어 있고, 석벽 전체가 모두 불상 및 문형으로 나타나 있다.  팔공산 불굴사 주지백

 ▼ 안내판을 지나서 홍주암으로 돌계단이 이어지는데 계단 옆으로 돌탑들이 서너개 서있다.

 

 

 

 

 

 ▼ 사람들의 접근이 힘든 바위에 축대를 쌓고 철계단을 만들어 접근이 용이하게 만들어 놓았고, 야간에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가로등을 설치하여 놓았다.

 ▼ 불굴로 오르는 계단 옆에 동자승들이 옹기종기 앉아있고 불굴 입구에 홍주암이라는 적색글씨의 표지석이 보인다.

 

 

 

 

 ▼ 홍주암이라 쓰인 바위 뒷쪽으로 들어가면 바위안에 기도처와 "我東制一藥水(아동제일약수)"라는 약수터가 있다.

 ▼ 바위사이에서 흘러나오는 약수를 옹기 항아리에 받아서 쓰고 있는데 겨울 가뭄탓인지 말라있다. 신도가 많으면 신통력을 발휘할려는가 ?

 ▼ 다른 한쪽에 암각불상이 모셔져 있고 그 앞에 기도처가 마련되어 있다.

 

 ▼ 석굴내부 (좌측에는 약수터, 오른쪽편에 불상이 있다.)

 ▼ 홍주암의 큰 바위들의 틈새에 이러한 공간들이 있다.

 ▼ 바위와 바위사이에는 석축을 쌓거나 콘크리트 구조물로 보강을 해 놓았다.

 ▼ 홍주암의 최상단에는 "독성전"이 자리잡고 있다.

 ▼ 독성전 좌측에 서있는 안내판
독성각에 계신 나반존자는 부처님 제자로서 일명 빈두로존자라고도 하며, 500명의 나한중 신통력이 가장 뛰어난 분이다. 아라한과를 성취하신 높은 도력을 지녔고, 성품이 홀로 선정에 드시기를 좋아하며 천태산의 꼭데기에서 계신다 하여 독성님이라고 한다. 미래부처님이 제도하실 용화세계에 오면 같이 출현하시려고 열반에 들지않고 미륵불을 기다리면서 말세인간의 복전이 되어주고 특히 소원성취를 이루어 주시려는 원력을 세웠다. 말세에는 독성님의 기도가 성취가 빠르고 영험이 있다는 것이 이런 의미이다. 특히 입시기도나 사업성취등 한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 주신다고 하니 지극 정성으로 기도하기 바란다. 이곳 홍주암은 붉은 구슬이란 의미로 태양을 뜻하는데 음의 기운을 가지고 있는 불굴사 경내에서는 가장 이른 시간에 해가 솟는 것을 볼 수 있는 장소이다. 원효굴에서 수행하던 옛 스님이 지어 새긴듯 하며 연대는 미상이다. 원효굴에 새겨져 있는 "我東制一藥水(아동제일약수)"라는 뜻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고 귀한 약수로서 신장과 피부에 특효가 있다. 예로부터 주변에서는 "장군수"라고도 불리는 등 만병통치의 약수로 유명하다.

 ▼ 오늘의 산행궤적 삼보 CP100 (구글지도)

 ▼ 오늘의 산행궤적 삼보 CP100 (다음지도)

 ▼ 불굴사와 무학산 주변 개황도
출처 : http://blog.naver.com/geo7319(Mt & geo, 연경역암님)

 ** 하양소각장 방향으로 무학산 오르기(하양 동신아파트 => 소각장 => 무학산 => 하양 동신아파트)는 아래 싸이트 참조
http://blog.daum.net/smirinae/6040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