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영영의 보금자리
▣ 대구의 산/용지봉-감태봉-병풍산-성암산

법니산-용지봉-감태봉-병풍산-성암산 (1)

by 영영(Young Young) 2009. 10. 4.

 

 2009. 9. 30(수) 흐림, 선선

 

전일 출근길에 등산 준비를 안해 왔기에 퇴근을 마치고 집에 도착, 베낭에 물 두개만 채우고 부랴부랴 집을 나섰다. 약 30km를 달려서 10:45에 대구시 수성구 수성유원지에 도착했다.

 

두산백과사전에 소개된 수성유원지의 내용을 잠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대구광역시 수성구 상동·두산동·파동·지산동에 걸쳐 있는 유원지.
면적은 1215만㎡이다. 1940년대 대구 부공원으로 지정되었고, 1965년 건설부 고시로 수성못 주변 일대를 유원지로 결정 고시하였으며, 1982년 9월 유수지역, 운동지역, 휴양지역, 특수지역, 편입 및 관리지역 지구로 확정하였다. 그뒤 1983년 동대구로와 연결되는 유원지 진입로를 확장함과 동시에 주변 상가와 불량 건물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면서 본격적인 도시 근접 유원지로 조성되었다.
1986년 빗물과 폐수 분리지역을 설치하고, 수성못 바닥 준설공사로 못의 물을 정화하였으며, 수성못 남동쪽에 880m에 달하는 녹도를 조성하여 느티나무·은행나무·백자작나무·백일홍 등 화목류 26종 1만 8000그루를 심었다. 범물동의 용지봉(634m)에서 북서부로 뻗어내린 완만한 산지와 수성못이 어우러져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수성못은 면적 21만 8000㎡, 못둘레 2,020m로, 보트놀이도 즐길 수 있다. 수성못 서쪽에는 우주선·유람선·바이킹·범퍼카·회전목마·미니기차 등 갖가지 놀이시설을 갖춘 수성랜드가 들어서 있다.

 

수성못을 들머리로 한 법니산-용지봉-성암산 종주 코스는 들머리와 날머리의 대중 교통편이 좋고, 넓고 편안한 방화선길과 수목이 우거져 그야말로 워킹 산행지로 아주 좋으며 중간중간 탈출로가 용이한 편이라 산행중에도 필요에 따라 코스를 조정해 나갈 수 있다.

 

ㅇ 코 스 : 수성못 - 법니산 - 용지봉 - 감태봉 - 병풍산 - 성암산 - 덕원고등학교
ㅇ 거 리 : 약 16.22km(수성못-용지봉 : 5.0km, 용지봉-감태봉 : 2.72km, 감태봉-병풍산-성암산 : 5.6km, 성암산-덕원고 : 2.9km)

 

 

 

 

 

 

 ▼ 오늘 산행의 출발지인 수성못.

 ▼ 오늘 산행의 도착점인 덕원고등학교

 ▼ 수성못 선착장이 가까운 못둑아래 주차를 하고 못둑위에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빨간지붕을 한 선착장과 오리배들, 그 뒤로 분수대가 보인다. (수성못 선착장은 삼풍아파트 정문의 왼쪽에 위치한다.)

 

 

 ▼ 못둑을 따라 오른쪽으로 몇걸음 옮긴후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도로 맞은편에 산으로 연결된 계단이 보인다.

 ▼ 오늘은 시간이 없어서 미처 김밥도 준비하지 못하고 계단 맞은편 24시 편의점에서 햄버그와 센드위치 한개를 사서 베낭에 넣은후 급한 마음으로 길을 건너 계단을 향한다. 

 ▼ 화장실의 왼쪽에 "용지봉일원 등산안내도"가 서있고 산길이 열려있다.

 

 ▼ 완만한 산책길 오르막을 따라가면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고, 등로가 왼쪽으로 꺾여지는 오른쪽 지점에 벤취 한개와 돌탑하나가 서있다

 ▼ 넓직하고 완만한 오르막을 따라 수성못에서 약 800여미터를 올라가면 등로 좌측에 벤취 한개와 첫번째 이정표를 만난다.

 ▼ 이정표(두산베드민턴 클럽 0.2km, 수성유원지 0.8km, 대자연아파트   km, 용지봉 4.2km), 앞으로 용지봉 까지 4.2 km. 결국 수성유원지에서 용지봉까지는 5km가 된다.

 ▼ 첫번째 이정표에서 약 300미터를 더 올라가면 두번째 이정표와 7번 구조표지판을 만난다.

 ▼ 이정표(수성유원지 1.1km, 용지봉 3.9km)

 

 ▼ 등로 중앙에 묘가 있는 지점부터는 완만한 오르막이 좀더 가팔라지고 ~

 ▼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에 도착한다. 이곳이 법이산(法伊山, GPS고도 337m)이라고 하는데, 다음 봉우리인 법니산(法尼山)과 혼용되고 있다고 한다.

 ▼ 삼각점(2007 재설, 대구 491)

 ▼ 삼각점의 오른쪽 전망바위에서 처음으로 얕은 조망이 트인다. 지금까지 오르는 길에는 수목에 가려 거의 전망이 없었다.

 ▼ 시가지 뒷쪽으로 두류타워가 보인다.

 

 ▼ 봉수대 가기전에 정자가 있었던 사각형 시멘트 흔적이 있다.

 ▼ 삼각점 봉우리(법이산)를 지나 평탄한 길로 몇십미터 가면 봉수대가 나타난다.

 

 ▼ 봉수대 옆 안내판에 의하면 봉수대가 위치한 이곳이 해발 333m의 법이산 정상이라고 한다. (본인이 가진 지도에는 이곳을 333.5m 법니산으로 표기하고 있다)

 ▼ 봉수대의 왼쪽에 서있는 8번 구조표지판

 ▼ 멀리 바라보기 좋은 높은 산봉우리에 설치하여 밤에는 횃불[烽]을 피워, 낮에는 연기[燧]를 올려 외적이 침입하거나 난리가 일어났을 때에 나라의 위급한 소식을 중앙에 전하였다는 봉수대. 이곳 봉수대의 둘레가 50여 미터 되었다고 기록되었으나 현재 주변에서 그때의 흔적을 찾아 보기는 어려운것 같다. 

 

 ▼ 쉼터 직전에 서있는 세번째 이정표

 ▼ 이정표(지산배수지 1.0km, 수성유원지 1.8km, 용지봉 3.2km)

 ▼ 법니산(法尼山)정상(해발348.5m) 쉼터, 쉼터 중앙에 조그만 화단을 꾸며 놓았고, 조그만 거울과 시계, 원목식탁과 의자, 역기, 훌라후프 등이 있다.

 ▼ 법니산 쉼터에서 직진하여 약 200여미터를 내려가면 안부에 네번째 표지판이 서있다.

 ▼ 이정표(목련시장 0.6km, 수성유원지 2.0km, 용지봉 3.0km)

 ▼ 안부에서 약 200여미터를 올라가면 원목탁자 하나와 다섯번째 이정표가 서있는 봉우리 쉼터다.

 ▼ 이정표(목련아파트 0.8km, 수성유원지 2.2km, 용지봉 2.8km)

 ▼ 봉우리 쉼터에서 약 200여미터 내려오면 여섯번째 이정표가 서있는 안부를 만난다

 ▼ 이정표(용지체육공원 1.0km, 가창정수장 1.0km, 수성유원지 2.4km, 용지봉 2.6km)

 ▼ 안부를 지나면 오른쪽으로 우회로가 있고 오르막길로 직진하여 별 특징이 없는 봉우리에 올라서면 등로 오른쪽에 9번 구조표지판이 서있고 완만한 길을 따르면 방금전 우회로와 만난다. 

 

 ▼ 완만한 돌길을 따라 조금 오르면 맨들한 봉우리에 긴 나무의자 하나가 놓여있다.

 ▼ 봉우리를 내려서다가 10번 구조표지판을 만나고 ~

 

 ▼ 곧이어 바위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바위위에 올라서서 왼쪽으로 내려보면 시지.범물지구가 한눈에 들어온다.

 

 

 

 ▼ 잠시 바위길이 이어지며 등로의 오른쪽 5미터 안쪽에 평평한 전망바위위에 서면 가창댐 방향의 조망이 쉬원스레 터진다.

 

 

 ▼ 바위지대를 지나 가파른 내리막길을 따라 안부로 떨어지면 오른쪽으로 철탑이 보인다. 이곳 안부에는 이정표가 없다.

 ▼ 곧이어 만나는 베드민턴장 입구의 좌측에는 묘1기와 윗몸일으키기, 차를 파는곳이 있고 그 뒤로 베드민턴장 두개가 있다.

 

 ▼ 베드민턴장의 왼쪽 뒤쪽에 이정표가 서있다.

 ▼ 이정표(범물배수지 1.0km, 용지체육공원 1.5km, 가창정수장 1.6km, 용지봉 1.7km, 수성유원지 3.3km)

 ▼ 베드민턴장의 오른쪽 뒤쪽에 등산안내도와 13번 구조표지판이 서있다.

 

 

 

 ▼ 표지판 뒤로 산소가 보이는곳을 따라 직진해서 꾸준히 올라가면 오르막이 끝날 무렵 오른쪽으로 바위더미 두개가 보이고 ~

 ▼ 바위더미에서 약 20미터 떨어져 6각정자 방향에 이정표와 이정표 맞은편에 17번 구조표지판이 서있다

 ▼ 이정표(용지봉 1.2km, 가창교 1.8km, 수성유원지 3.8km)

 

 ▼ 육각정뒤의 초소 후방 10여미터 지점(해발 505m)에 서서 쉬원한 조망을 잠시 즐기고 ~

 

 ▼ 육각정과 초소를 지나 잠시 평탄한 길 뒤 오르막길을 따라 오르면 철탑 앞에서 삼각점이 있는 557m봉(애기봉)을 만난다.

 

 ▼ 뒤돌아보면 왼쪽으로 가창저수지와 팔조령길이 쉬원스레 내려보인다.

 

 ▼ 삼각점을 30여미터 지나 철탑앞에 서면 암석이 있는 용지봉 정상이 보이고 ~

 ▼ 철탑을 지나 100여미터 지점 나즈막한 봉우리(559m봉)에 서면 용지봉 정상과 오른쪽 감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고 ~

 

 ▼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팔조령으로 통하는 길과 최정산이 보인다.

 

 ▼ 가파른 용지봉을 오르다가 등로 왼쪽에 지붕없는 사각마루 쉼터를 만나고 ~

 ▼ 암반지대 오르막길에 로프가 둘러친 팬스를 따라 오르다가 ~

 ▼ 뒤돌아보면 오른쪽으로 대구 시내 대단지 아파트들이 보이고 ~

 

 ▼ 왼쪽으로는 철탑이후 지나온 길이 눈에 들어온다.

 ▼ 로프구간이 끝나면 곧 용지봉 정상이다. 이정표와 정상석이 보인다.

 ▼ 이정표(파동 3.0km, 감태봉 2.72km, 수성못 5.0km)

 ▼ 지산2동 사무소에서 세운 정상석(628.5m 표시)

 

 ▼ 용지봉 정상은 헬기장이고 전망도 좋다.

 ▼ 감태봉으로 내려가는 길에 정상석(638m 표시) 하나가 더있다. 본인의 지도에는 628.5m로 표기되어 있다.

 ▼ 수범산악회에서 세운 정상석(638m 표시) * 정상석 두곳이 해발고도가 틀린데, 본인 지도에는 628.5m로 표기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