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본관) - 금호읍 남성리 - 대창천 - 대구대학

 

 2009. 7. 8(수), 흐리고 가끔 비

혹서기라고 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여름은 여름이고 이제 막 장마철이 시작되었다. 이런 저런 이유로 마땅한 동네산도 찾지 못하고 있다. 만만한게 동네 산책이라고 또 대구대 주변을 한바꾸 돌았다. 대구대 본관(성산홀) 잔디광장 앞에 주차를 시켜놓고, 생명환경대학과 공과대학을 거쳐 금호로 이어지는 농로를 따르다가 폐가 앞에서 금호읍 남성리 마을로 향했다. 남성리로 내려가는 길에는 SK 송신탑과 조그만 저수지가 있었고, 몇세대 안되는 부락은 동네 전체가 과수원과 축사로 처럼 느껴졌다.  마을앞 다리를 건너서 금호하수처리장과 대구대교(다리)를 지나 대구대학교 스쿨버스 정류장 이전에서 본관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따라 평생교육원 건물 앞으로 내려왔다. 비가 온뒤라 농로길은 흙탕길이었지만 풋풋한 풀내음이 가슴 가득히 스미는 산책코스였다.

 ▼ 공과대학과 현지(못)을 지나면 과수밭을 따라가는 농로가 이어진다.

 

 

 ▼ 흙길은 비가온뒤라 군데군데 물이 고여있었고 질었다.

 

 

 

 

 

 

 

 

 

 

 

 

 

 

 

 

 

 

 

 

 

 

 

 

 

 ▼ 남성리 마을과 남성교(다리)

구릉성 평지에 자리한 마을로, 들이 넓게 펼쳐져 있어 논농사가 주로 이루어지는 곳이다. 동편에 하천이 흐르며 남성교가 놓여있다. 마을 북쪽에 성이 있다 하여 남성리라 하였다. 자연마을로는 남성, 옻샘, 달밭, 못안, 동편, 서편마을 등이 있다. 남성마을은 본 리가 시작된 마을로, 지명유래 또한 남성리의 그것과 같다. 옻샘마을은 옻 오른 데 좋다는 찬 샘이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달밭마을은 반달과 같이 생긴 산 밑에 자리한 마을이라 하여 칭해진 이름이고, 못안마을은 신제라는 못이 있는 곳이라 하여 불리워지게 된 이름이다. 동편마을과 서편마을은 각각 남성의 동쪽과 서쪽에 자리한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 남성교

 ▼ 서호정

영천시 금호읍 삼호리에 소재하는, 조선 고종시대 학문이 출중하고 인품이 단아하여 향리에 규범이 되었던 조병소(曺秉韶)를 추모하여 후손들이 지은 정자이다. 좌우에 한칸의 대청과 사이에 한 칸의 방을 두고 사방으로 쪽마루을 달아낸 팔각지붕 건물이다.

정자 바로 아래는 대창천이 흐르고 건물의 전면에서는 사진을 찍을공간이 좁아서 가까이서 전체적인 모습을 담을수 없었다.

대창천을 따라 서호정 외에도 몇개의 정자가 눈에 들어왔다.

 

 

 

 

 

 

 

 

 

 

 ▼ 영천시 금호하수처리장이다.

 ▼ 대구대교를 지나면 대구대학교 교정으로 이어진다.

 

▼  대구대학교 교정으로 이어지는 입구에는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다.

 

 ▼ 대구대학교 스쿨버스 주차장 이전에서 오른쪽 산으로 간다. 여기서 부터 대구대 본관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며칠전에 사진으로 살펴보았다.

http://blog.daum.net/smirinae/604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