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영영의 보금자리
▣ 경산의 산/반룡산

반룡산 오르기 (경산시 용성면 용전리 방향) (1)

by 영영(Young Young) 2008. 12. 29.

 ▼ 반룡산은 경산시 용성면 육동.용전지역의 주산으로 용이 반석을 이루었다 하여 반룡산이라 일컬으며, 해발 651미터로 이 산록에는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는 반룡사가 있다.

다른날 같으면 일찌감치 김밥 몇줄을 사서 출발했을터인데 오늘은 집에서 아들넘과 대충 점심을 때우고 나니까 심심해서 니꾸사꾸 하나만 달랑메고 집을 나섰다. 아직 한번도 가보지는 못했지만 우리 지역에 있는 근교산이고 산행코스가 길지 않다는것만 생각하고 집을 나섰다.

경산시 용성면 용전리 마을회관에서 시작해서 반룡사-반룡산-왕재-육동보건진료소-용전리 마을회관 방향으로 코스를 정했다.

2008년도에 경산시에서 발행한 "경산의 산"이라는 책자에 의하면, 반룡사 절 뒷쪽에서 출발, 반룡산을 오르면 5분여뒤에 삼거리가 나오고 이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오른다고  되어있으나, 삼거리에 대한 사전 정보가 없었고 발견할 수도 없었다. 또한 반룡산 정상에서도 오른쪽으로 난 능선을 따라 5분정도 내려가면 삼거리가 나오고 여기서 100미터 정도 직진하면 용전리 마을회관으로 내려가는 안부에 도착하고 안부에서 용전리 마을까지는 40여분이면 도착한다고 되어있으나 이 역시 사전 정보가 없었고 확인하지 못한 숙제였다. 

 

 

 ▼ 용성면 부제리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꺾어서 진행한다.

  ▼ 진행로의 오른쪽에 저수지가 있다.

  ▼ 비오재를 넘는다

비오재는 용성면에서 육리로 넘어 가는 해발 284미터의 고개이다. 전설에 의하면 어느 부인이 장사길에 나선 남편을 기다리다 도적들에게 겁탈당해 죽고 말았는데, 그녀의 원혼이 까마귀가 되어 날아다녔다 하여 비오재라 하며, 이 비오재 근처에 있는 마을 이름 역시 비리재라 부른다

  ▼ 대종리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진행

  ▼ 용천 방향으로 직진한다. 경산학생야영장이 얼마남지 않았다.

  ▼ 용전리 마을 직전에 위치한 용천리 마을...마을 이름이 비슷하여 잘못 들으면 획갈릴수 있다.

  ▼ 반룡사로 가는길에는 육동의 미나리를 홍보하는 간판이 많다.

청도의 한재 미나리만큼 유명한데...

 

  ▼ 나즈막한 용전리 마을 표지석이 보인다.

  ▼ 용전리 마을은 경산 구룡마을처럼 오지에 속하는 동네같다.

  ▼ 용전리 마을회관과 산기슭의 반룡사가 보인다.

  ▼ 산행 들머리는 용전리 마을회관 왼쪽으로 잠시만 도로를 따라 간다

  ▼ 범죄없는 마을간판, 불망비, 공덕비 등 마을의 대표적인 표지가 회관앞에 도열하고 있다.

  ▼ 반룡사 표지석과 전봇대위에 반룡사 표지가 있다. 전봇대쪽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몇백미터 걸어간다

  ▼ 산자락 아래 이동통신탑과 반룡사 절이 보인다.

  ▼ 몇걸음씸 옮길때마다 절은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절 앞으로 과수원과 억새가 무성하다.

 

   ▼ 아래 사진은 육동 보건진료소로 하산한 이후, 다시 용전리 마을 안쪽에서 반룡사를 바라본 바라본 사진이다.

   ▼ 해질 무렵이라 산기슭 아래 반룡사로 저녁 노을이 깃들고 있다.

    ▼ 시멘트 포장도로를 얼마가 따라 걷다가 반룡사 입구 주차장에 다다랐다.

   ▼ 반룡사 주차장

주차장이 대웅전 아래 청석으로 깔려있다.

    ▼ 주차장 한켠에는 반룡사의 연혁을 알리는 표지판이 서있다.

    ▼ 반룡사 주차장에서 내려다본 용전리 마을 전경

 

 

    ▼ 반룡사지 석조유물

    ▼ 대웅전 오른쪽에서 절 뒷쪽으로 난 길을 따라 진행한다.

    ▼ 대웅전 오른쪽 진행로변에 왕재와 석조유물 안내판이 서있다.

    ▼ 반룡사 뒷쪽에서 내려다본 모습

 

    ▼ 반룡사 절 뒷쪽을 들머리로 산행이 시작된다.

    ▼ 제일 먼저 경산시경계산행협의회의 시그널이 인사를 한다.

    ▼ 절 바로 뒷쪽길은 눈이 거의다 녹았다.

    ▼ 새한 산악회의 리본도 유일하게 여기에서 보인다.

    ▼ 얼마전 내린 눈으로 대부분의 등로는 아직도 눈이 녹지 않았다. 반룡사 뒷쪽에서 시작된 오름길은 20-30분간 숨쉴 겨를없이 사면을 치올리기 시작한다. 

    ▼ 그렇게 치올리다 보면 자그마한 바위 3~4개가 나타나고 여기서부터 능선을 타고 완만한 오르막이 이어진다.

    ▼

    ▼ 등로 앞 나무사이로 희미하게 봉우리와 철탑이 보인다. 철탑을 바라보면서 계속 철탑쪽으로 진행한다.

 

    ▼ 몇걸음 옮기면서 철탑은 좀더 가까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