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당공원(忘憂堂公園)/망우공원(忘憂公園)

■ 언제 : 20. 11. 29(일)

■ 누구와 : 내혼자

■ 왜 : 심심해서 드라이브 겸 산책

■ 의의 : 지역에서 공원 조성 역사가 오래된 그야말로 전통공원, 따라서 고등학교 재학시절과 결혼초 추억이 깃든 장소

망우당공원(忘憂堂公園) 또는 망우공원(忘憂公園)은 대구광역시 동구 효목1동과 수성구 만촌1동에 걸쳐 있는 공원이다. 대구광역시의 동쪽 관문에 자리잡고 있다. 임진왜란 때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키며 큰 전공을 세운 곽재우 장군의 호로 공원명을 지었다. 공원 내에 동촌유원지, 아양아트센터, 대구지방기상청이 있다. 

 

 

충의단 전시관(임란의병관) 
곽재우가 처음 의병을 일으킨 날은 1592년 4월 22일이다. 양력으로는 6월 1일이다.
의병활동의 역사적 의미를 선양하고 국가가 위기에 처해 있을 때 분연히 창의한 숭고한 의병정신을 계승한다는 차원에서 정부는 6월 1일을 ‘호국의병의 날’로 지정했다.

2006년에는 충의단 전시관(임란의병관)을 개관하여 역사교육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전시물을 돌아보고 지하로 내려가 영화를 감상했다. 상영시간은 약 15분

 

 

망우공원은 금호강 강가에 자리잡고 있다. 

 

 

곽재우​
곽재우(郭再祐) 장군은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켰으며 신출귀몰한 전략을 펴 큰 공을 세웠다. 당시 장군은 붉은 복장에 백마를 탄 모습으로 전장에 나타나곤 해서 홍의장군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공원 내에는 말을 타고 장검을 찬 곽재우 장군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곽재우 선생은 34세때 과거에 급제했으나, 논지가 문제되어 합격이 취소되자 벼슬을 포기하고 고향에서 학문에 정진하고 있었다. 1592년 4월 13일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그해 4월 22일 조선에서 최초로 의병을 일으켰다. 선생은 부친으로부터 받은 붉은 비단으로 옷을 지어 입고 스스로 천강홍의장군이라 하였으며 신출귀몰한 유격전술로 적을 크게 물리쳤다. 

 

 

 

곽재우 선생은 왜군의 낙동강을 통한 군수물자 보급로를 차단하였고 곡창지대인 호남지역에 들어가지 못한 왜군은 조선에서의 군량미 조달에 큰 어려움을 겪게되어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1972년 8월 28, 동상 가까이에 망우당 기념관을 지어 장군의 유품을 보관해 두고 있다. 

 

 

 

영남제일관
영남제일관(嶺南第一關, 大邱邑城南門)은 조선 시대(1591년)에 축조된 대구읍성의 남문(현 약전골목=남성로)이다. 1906년 철거된 것을 1980년 옛 모습을 찾아 이곳에 중건해 놓았다. 인터불고호텔 인근에 있다. 

 

 

대구 읍성은 처음 만들때는 토성이었으나, 임진왜란때 허물어진 뒤 다시 석성을 만들었다. 성에는 4개의 성문이 있었는데, 남문을 영남제일관이라고 불렀다. 

 

 

현재의 관문은 1736년의 석성을 참조하였으나, 그 규모는 원래의 것보다 더 크다.

 

 

 

이곳은 모명재길 1코스이다. 

모명재길
모명재길은 조선시대 귀화한 명나라 장수 두사충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재실이다. 모명재가 위치하여 모명재길이라 이름 붙였으며 수성구 만촌동과 고모동을 아우르는 길로 전체 4코스(형제봉길, 모봉길, 고모령길, 팔현길), 10.87km에 이릅니다. 모명재길은 길이 지닌 다양한 역사와 이야기가 어우러져 거닐 수 있도록 각 코스를 조성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따라서 이 길은 지점과 지점을 잇는 선이 아니라 역사와 이야기가 켜켜이 쌓여있는 공간입니다. 걷는 이들의 발자국과 이야기가 차곡차곡 포개지는 모명재길 걸으며 오늘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보기시를 바랍니다. 

 

 

임란호국 영남충의단
1998년 4월 21일 영남지역 의병의 후손들이 뜻을 모아 ‘충의단건립추진위원회’를 결성하여 이곳 망우당공원에 ‘임란호국 영남충의단’을 창건했다. 영남충의단에는 곽재우, 김면, 서사원, 정세아, 정대임 등 영남의병 315위의 영령을 봉안하고 그들의 충절을 기리고 있다. 
영남충의단은 금호강이 흐르는 언덕 위에 있으며, 멀리 팔공산의 봉우리를 바라보고 있다. 충의단 내에는 망우당기념관, 곽재우 장군 동상 등이 있다. 2006년에는 충의단 전시관(임란의병관)을 개관하여 역사교육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