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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영의 보금자리
▣ 팔공산 녹색길 숲길/팔공산 녹색길 2코스

팔공산 녹색길 숲길 2코스(K2관사 ~ 상매동) (1)

by 영영(Young Young) 2020. 4. 4.

■ 팔공산 녹색길 숲길 2코스



ㅇ 팔공산 녹색길 숲길 걷기코스는 3개 코스가 있는데 1코스와 3코스에 이어 마지막으로 2코스를 돌아 본다.  
2코스는 대구시 동구 해안동 "K2관사"를 출발해서 가동지를 들머리로 산길로 들어서 대구시 동구 "상매동" 혁신도시로 내려서기 까지 줄곧 산으로 이어지는 8.2km, 3시간 30분(녹색길 공식)코스인데, 거리가 길지 않아 크게 부담되지는 않는, 전망을 함께할 수 있는 호젓한 코스이다.  대암봉에서 요령봉까지는 1코스와 중복된다.


ㅇ 능천산을 명색이 녹색길로 지정하였으면 적어도 안내판이나 이정목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할텐데, 연유는 모르지만 능천산 전후는 등산로를 정비한 흔적을 전혀 볼 수 없다.
 


■ 일자 : 2020. 3. 31(화), 맑음. 초여름 날씨


■ 코스 : K2관사 - 가동지 - 대암봉 - 요령봉 - 능천산 - 상매동


■ 거리 : 10km + 2.2km(트랭글 기준)  * 초반 깜빡해서 2.2km지나서 트랭글 작동


■ 시간 : 3시간 17분(AM 08:36 ~ 11:53)



■ 참고&추천


ㅇ 대구광역시 홈페이지(문화/관광/체육)
팔공산녹색길 : http://www.daegu.go.kr/cts/index.do?menu_id=00000885


ㅇ 두루누비(팔공산 녹색길 숲길 2코스)
https://www.durunubi.kr/4-2-1-1-walk-mobility-view-detail.do?pageNum=&crs_idx=T_CRS_MNG0000005073&brd_div=DNWW
"두루누비"는 최근 여러 정부 부처와 지자체에서 둘레길, 자전거길을 많이 조성하고 있는데 이러한 정보를 통합적 관리하여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싸이트이다.



■ 코스개요


- 공군관사입구→가동지-생구암에 이르는 약 2.7㎞ 구간은 완만한 경사로 울창한 숲길에 쉼터와 운동시설이 갖춰진 명풍 트레킹코스
- 생구암(生龜巖)은 대구유일의 전통종가 옻골 경주최씨종택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길지(吉地)로 옻골 풍수의 핵심
- 대암봉에서 소동산(요령봉)에 이르는 약 1.86㎞ 구간은 남쪽으로 금호강과 대구 시내가, 북쪽으로 팔공산 주능선이, 동쪽으로 환성산과 초례봉이 한눈에 들어오는 환상적인 조망이 일품
- 능천산에는 효자 여대익의 망곡단과 효자샘 등의 유적이 눈길을 끔



■ 볼거리


- 거북바위(生龜巖)의 기운을 받으면서 옻골경주최씨종가 명당 감상
- 대암봉-소동산 구간에서 금호강과 대구시내, 팔공산 주능선, 환성산과 초례봉의 멋진 조망 감상
- 능천산에 어려 있는 여대익의 충절과 효성



■ 팔공산 녹색길 지도(개념도)


ㅇ 대구광역시 홈페이지
http://ebook.daegu.go.kr/Viewer/R2V1QA3RK8V5/2
바리고개-가동지-대암봉-요령봉-능천산-상매동 7km 코스로 표기됨.


ㅇ 두루누비
https://www.durunubi.kr/4-2-1-1-walk-mobility-view-detail.do?pageNum=&crs_idx=T_CRS_MNG0000005073&brd_div=DNWW
팬스로 차단되어 의미가 없어진 "바리고개" 대신에 "K2관사 입구"에서 출발하는것으로 변경됨 8.2km, 3시간 30분







▲ 집앞에서 818번을 타고 방촌역1번 출구에서 하차하여 대구선방촌공원정류장으로 잠시 걸어가 동구3번을 기다린다. 정류장 옆 대구선공원 벚꽃이 만개하였다.



▲ 8:20 동구3번 버스를 타고 팔공산 녹색길 2호선 출발점인 K2관사 앞에서 하차한다. 이 지점 사진은 찍지않아서 네이버에서 빌려온 것이다. 앞에 보이는 경부고속도로 철교 방향으로 이동한다.



▲ 철교 아래를 통과하면 곧바로 삼거리 중앙에 이정목이 서있고 우측으로 ~



▲ 삼거리에서 좌측길은 측백나무숲 2.9km, 녹색2길은 오른쪽 가동지 0.3km 방향이다.



▲ 삼거리에서 우틀하여 돌아 본 모습이다.



▲ 우틀하여 70~80여미터 가면 이정목이 서있는 4거리에서 왼쪽으로 꺾어간다.



▲ 지금까지 온 방향은 측백나무숲 3.1km, 직진하면 옻골마을 3.2km, 녹색2길은 왼쪽 가동지 0.2km 방향이다.



▲ 좌틀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 나즈막한 대나무숲들이 우거진 못둑으로 계단길을 올라간다.



▲ 계단을 따라 둑위로 올라서면 저수지 안내판과 산불감시초소, 녹색길 안내판등이 있다.



▲ 오늘은 이곳 가동지와 대암봉-요령봉-능천산-상매동으로 이어지는 2코스 탐방중이다.



▲ 돌아보면 둑아래 올라온 길이 보인다.



▲ 저수지 우측을 따라 이동하며 돌아본다. 크지 않은 못이 맑은 하늘을 담고 있다.



▲ 저수지가 끝나면서 산길이 이어진다. 산뜻한 녹색길 표지기를 기분좋게 만난다.



▲ 벤치와 산림욕 안내판이 서있는 자그만 공터를 지나고 ~



▲ 편안한 숲길에 벤치를 만난다.



▲ 오른쪽 옻골에서 올라오는 길목에 이정목이 서있다.
2009년도에 옻골에서 출발해서 대암봉-옻골재(옥곡재)-요령봉-능천산으로 이어지는 산행기를 볼 수 있다.
대암봉-옻골재(옥곡재)-요령봉-능천산 (1) http://blog.daum.net/smirinae/6040376
대암봉-옻골재(옥곡재)-요령봉-능천산 (2) http://blog.daum.net/smirinae/6040377
대암봉-옻골재(옥곡재)-요령봉-능천산 (3) http://blog.daum.net/smirinae/6040378
대암봉-옻골재(옥곡재)-요령봉-능천산 (4) http://blog.daum.net/smirinae/6040379



▲ 지금까지 온 방향은 등산로 입구 0.9km, 우측은 옻골, 녹색2길은 대암봉 1.4km 방향으로 직진한다.



▲ 옻골 갈림길에서 직진하기 전에 좌편으로 몇발자국 올라서니 "삼인검" "봉영대" 표시물과 묘가 자리하고 있다.
삼인검(三寅劍)은 조선시대에 호신용 검으로 칼에 북두칠성을 새기고 호랑이를 뜻하는 인(寅)자가 들어가는 인년(寅年) 인월(寅月) 인시(寅時)에 만든 칼로 사악한것을 물리쳐 준다는 의미가 있고, 봉영대(鳳暎臺)는 봉황이 깃든 명당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 경사없는 편안한 길을 가다가 평상과 벤치 쉼터를 만나고 ~



▲ 조금 급경사 오르막을 오르면 ~



▲ 벤치가 놓인 헬기장을 만나고 ~



▲ 헬기장에는 삼각점이 박혀있다.



▲ 헬기장을 지나 70~80여미터 내려가면 평상과 벤치, 운동시설을 갖춘 체력단련장 쉼터를 만나고 ~



▲ 체력장을 지나면서 돌아 본 모습이다.



▲ 체력단련장을 지나 2~3분 가면 이정목을 만난다.



▲ 옻골마을과 1.3km지점으로 대암봉(거북바위)까지는 0.5km 남았다고 한다. K2앞 정류장에서 2.2km지난 여기에서 트랭글이 생각나서 앱을 작동하고 출발한다.



▲ 이정목 앞을 지나서 돌아 본 모습이다. 여기서부터 나름의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 오솔길 삼거리를 만나서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왼쪽길은 거북바위를 거치지 않고 우회하는 길이다. 여기쯤 이정목이 하나 서있으면 좋을텐데 ~



▲ 오솔길 3거리를 돌아 본 모습이다.



▲ 급경사지 팻말을 연이어 2개 만나면서 급경사 오르막길을 올라서면 ~



▲ 진행로 양측으로 로프가 쳐있고 로프를 벗어나 오른쪽으로 몇걸음 옮기면 ~



▲ 암벽 절개지가 모습을 드러내고 ~



▲ 절개지 앞에 서서 오른쪽으로 보면 환성산과 낙타봉, 가야 할 요령봉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위험지역 표시판이 걸린 로프가 쳐진 오르막길을 따라 오르면 ~



▲ 거북바위(생구암) 안내판을 만나고 ~
대암산(臺巖山)은 산 이름이 시사하듯이 일부러 돈대(墩臺)를 쌓은 것과 같은 바위로 다르게는 거북의 형상을 하고 있어 살아있는 거북바위 즉 생구암(生龜岩)으로 불려진다. 옛날부터 마을 사람들은 그 바위를 옻골의 안녕과 번영을 주관하는 수호신으로 믿고 마을을 떠나지 않고 지켜줄것을 바라며 거북이 노닐정도로 인공적으로 연못을 파 두었다. 또한 외부로부터 노출된 서,남쪽의 부족한 부분을 메우기 위하여 나무를 심는 이른 바 비보(비보)숲을 조성했다. 이 숲으로 바깥의 나쁜 기운을 마을로 내려오는 것을 막으려고 했다고 전해진다.




▲ 안내판 몇 걸음 뒤에 거북바위가 있다.



▲ 거북바위에 서면 지나 온 방향으로 대암지와 토골의 모습이 골 아래 보이고 ~  환성산과 낙타에서 초례로 이어지는 능선이 시원히 눈에 들어온다.



▲ 거북바위에서 내려가는 길에 로프가 걸쳐 있지만 로프를 잡지않고 왼쪽으로 살짝 돌아 내려가는것이 편하다.



▲ 거북바위를 내려오면 철계단을 만나서 내려간다.



▲ 철계단을 내려와서 돌아 본 모습이다.



▲ 철계단을 내려서면 20~30여미터 후방에 평상과 벤치가 있는 쉼터를 만난다. 거북바위 오르기전 오솔길 삼거리에서 왼쪽길로 우회한 길이 합류하는 곳이다.



▲ 쉼터를 돌아 본 모습이다.



▲ 대암봉으로 오르면서 돌아보면 오뚝한 봉우리에 네모난 거북바위가 보인다. 사실 사각형의 바위를 거북바위라 하니 이상하지만 옻골에서 봤을때 저 봉우리가 거북이의 머리 형상을 한다고 하여 그 봉에 있는 바위를 거북바위라 칭하였다고 한다. 



▲ 오름길에 부처손 천지이다.



▲ 왼쪽으로 "올라가는 길"은 화살표가 남아있고, 오른쪽 "내려가는 길"은 떨어져 나가고 없다. 



▲ 왼쪽 올라가는 길이 아니라, 오른쪽으로 살짝 올라와서 돌아 본 모습이다.



▲ 대롱대롱 표지기들 ~



▲ 이정목 앞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는 길"을 따라가니 부처손 군락지 안내판이 서있고 ~



▲ 이정목 두개가 서있는 삼거리를 만난다.



▲ (좌) 지금까지 온 길은 "올라오는 길"이고, "내려가는 길"은 이곳 삼거리에서 환성산 방향으로 몇십미터 가다가 오른쪽 옻골 방향으로 꺾어 내려간다.  사실 별 의미없는 이정목 표시다.  (우) 지금까지 온 방향은 거북바위, 환성산은 오른쪽, 일단 왼쪽 대암봉에 잠시 들렀다가 오른쪽 환성산으로 방향으로 가기로 한다.



▲ 삼거리에서 몇십미터 올라가면 헬기장이 있는 대암봉 정상이다.



▲ 대암봉 정상석과 포토죤 안내판이 서있고 ~



▲ 대암봉(해발 465m) 정상석은 2005년도에 해안산악회에서 세운것으로 표시되어 있다.



▲ 녹색길 안내판과 파노라마 전망 스크린이 서있다.



▲ (좌) 지금 걷고 있는 코스는 녹색길 2코스로 여기서부터 요령봉까지는 1코스와 중복된다.  (우) 전망 스크린 후방으로는 비로봉 좌우로 팔공 주능이 이어진다.



▲ 대암봉의 북서에서 북동으로 걸쳐있는 능선 모습



▲ 대암봉에서 70~80여미터 내려와 아까 삼거리에서 직진하여 환성산 방향으로 이동한다.



▲ 직진하여 돌아 본 모습이다.



▲ 삼거리에서 직진해서 30~40여미터 가면 또 하나의 이정목이 서있고 ~



▲ 지금까지 온 방향은 대암봉 0.1km,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옻골마을 1.7km, 녹색2길은 직진하여 환성산 7.1km 방향으로 급내리막길을 내려간다.



▲ 이정목 우측 바위틈새에 서있는 소낭구, 2009년도에 1m쯤 되던 키가 11년 사이에 3m로 자랐다.



▲ 이정목 앞에서 직진해서 원목로프팬스가 설치된 급내리막길을 따라 내려간다.



▲ 이내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지고 왠 시멘트 구조물이 보인다.




▲ 진달래 허드러지게 핀 길을 걸으며 ~



▲ 한참 쉬었다가 간다.



▲ 등로 오른쪽에 자리한 뿔바위(?)를 지나고 ~



▲ 큼직한 바위더미 옆으로 들어서면 ~



▲ 크고 작은 바위들과 소나무들이 군집을 이루고 있다.



▲ 진행방향의 능선을 함 쳐다보고 ~



▲ 바위군을 지나서 내려가는 길은 미끄러운 암반길에 로프가 쳐있고 ~



▲ 멋진 소낭구의 자태에 감탄하며 ~ 요령봉을 향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