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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영의 보금자리
▣ 나의사랑/둥지

2016년의 마지막 날, 강구항 영덕대게를 찾아서 ~

by 영영(Young Young) 2017. 1. 1.

2016.  12.  31(토)   맑고 바람 많고 약간 쌀쌀


2016년을 어떻게 마무리 할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와이푸가 영덕 대게 먹으러 가잔다.

난 영덕에 대한 추억이 상당히 좋다.

그래 가자

국도를 따라 영덕으로 가는 길에 그동안 몇번씩이나 지나치면서 마음은 있었지만 가보지 못한 경주 양동마을을 둘러보고

영덕 강구항 식당가를 찾아 대게의 맛을 즐길 수 있었다.

자잔한 영덕대게 6마리 10만원, 한 30분 만에 와이푸와 둘이 후딱 해치웠다.

먹은것 같지도 않았다.

그런데 대게 값 10만원, 찜값 1만원, 자리값 4000원, 대게비빔 4000원,

2016년 마무리는 나름 비싼값 했다.










양동마을은 1984년 12월 20일 마을 전체가 국가지정문화재(중요민속자료 제189호)로 지정되었다. 경주시 북쪽 설창산에 둘러싸여 있는 경주손씨와 여강이씨 종가가 500여년 동안 전통을 잇는 유서 깊은 반촌 마을이다.

전통 민속마을 중 가장 큰 규모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반촌으로 특이하게 손(孫), 이(李) 양성이 서로 협조하며 500여년의 역사를 이어온 전통문화 보존 및 볼거리,역사적인 내용 등에서 가장 가치가 있는 마을이다.

전국에 6개소의 전통민속마을이 있으나, 마을의 규모, 보존상태, 문화재의 수와 전통성,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때묻지 않은 향토성 등에서 어느 곳보다 훌륭하고 볼거리가 많아 1992년 영국의 찰스 황태자도 이 곳을 방문했다.

한국 최대 규모의 대표적 조선시대 동성취락으로 수많은 조선시대의 상류주택을 포함하여 500년이 넘는 고색창연한 54호의 고와가(古瓦家)와 이를 에워싸고 있는 고즈넉한 110여 호의 초가로 이루어져 있다. 양반가옥은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낮은 지대에는 하인들의 주택이 양반가옥을 에워싸고 있다.
경주손씨와 여강이씨의 양 가문에 의해 형성된 토성마을로 우재 손중돈선생, 회재 이언적선생을 비롯하여 명공(名公)과 석학을 많이 배출하였다.




아름다운 자연 환경 속에 수백년 된 기와집과 나지막한 토담으로 이어지며, 통감속편(국보 283), 무첨당(보물 411), 향단(보물, 412), 관가정(보물 442), 손소영정(보물 1216)을 비롯하여 서백당(중요민속자료 23) 등 중요민속자료 12점과, 손소선생 분재기(경북유형문화재 14) 등 도지정문화재 7점이 있다.





와가와 초가 등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지며 전통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아름다운 풍경과 낮은 토담길 사이를 걸으며 긴 역사의 향기를 넉넉하게 감상할 수 있다. 유교 전통문화와 관습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 있어 아름다운 우리 예절과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마침 초가지붕을 새로 잇고 있다.  예전 어린시절에는 우리 아버지도 손수 몇년마다 지붕을 새로 잇곤 했었는데,,,,  지금은 기술자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이겠지


















영덕에 놀러 간다니 큰 녀석이 가져 가라고 전해준 셀카봉,  셀카봉에 카메라 스위치가 달려서 훨 편하게 셀카를 찍을 수 있다.





경주 양동마을을 둘러보고 영덕 강구항으로 가는길,  강구대교의 모습이다.  매년 3~4월경에 대게축제가 열리는데 그때만큼 정도 사람이 붐비는 느낌이다.  물론 내일 있을 새해 해맞이를 위해 영덕을 찾아온 외지인 탓이라고 보인다.



강구항에 위치한 식당에 자리잡고 대게 식사 타임이다.   손님들이 많아서 핸폰을 천정 방향으로 해서 조신하게 한컷 ~~~




강구항에 자리잡고 있는 동광어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