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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영의 보금자리
▣ 나의사랑/둥지

별이 가슴으로 마구 쏟아 지며 한가득 꿈으로 다가 온다.

by 영영(Young Young) 2016. 7. 31.

2016. 7. 30(금)  올해 더위는 와이래 덥지??  정말 덥다(대구에는 소나기가 왔다는데 포항은 그냥 찜통 그 자체였다)

 

10년전인 2006년도에 포항 불빛축제를 본다고 일가족 4명 모두가 승용차를 타고 포항에 갔다가 행사장 코 앞에서 차가 밀려서 결국 행사참석을 포기했던 아쉬운 기억이 있다.  10년 전이니까 큰넘이 중학생, 밑에넘이 초등학생인 시절이다.  이제 더이상 애들은 같이 할 나이대가 넘어섰고 마눌과 함께 오붓하게 둘이서 삼성여행사 편을 이용해 그 시절을 회상하며 불꽃축제 현장을 다녀왔다.

 

 

▲ 수성구청&수성경찰서 앞에서 정오(12시 정각)에 여행사 버스로 현지 출발 예정이다. 법원 주차장에 집에서 타고간 승용차를 세워두고 버스를 기다리는중 구청 맞은편에 있는 두산위브 더제니스 아파트가 눈에 들어온다.  법원 주차장에서 이곳 까지는 더제니스 아파트 옆 샛길을 이용하면 생각보다 멀지 않다.

 

 

 

▲ 10분쯤 연착하여 여행사 버스가 도착하고 오늘 여행의 가이드가 팜프렛을 나눠주고 여행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한다.  젊고 이뿌장한 아가씨는 울집 큰 녀석 나이는 되었을까? 

 

 

▲ 영천휴게소에서 약 20분의 휴식시간을 가졌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화장실에 가는것 외에는 특별한 볼일도 보지 않았다.  오늘이 여름휴가의 피크를 이루는 타임이라 휴게소는 많은 인파로 붐볐다.

 

 

▲ 삼성여행사 버스,   이날 포항으로 대구 각 지역에서 출발한 삼성여행사 버스는 6대이다.

 

 

▲ 죽도시장  인근에서 버스를 내려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약 5분 거리의 죽도시장으로 걸어간다.

 

 

▲ 사진상 건물이 죽도시장의 영포회타운과 죽도위판장이다. 

 

 

▲ 죽도시장으로 가는길 오른쪽 항만쪽에는  수면위에 데크를 깔아서 만든 "소원을 말해도"라는 광장과 그 후방으로 아파트들이 보인다.

 

 

▲ 이번 여행은 여행사에서 경상북도와 협의, 여행자들에게 전통시장 상품권을 1인당 2만원씩 할당하였고,  우리는 위판장에 들러서 고등어와 조기를 사서 아이스박스에 담아서 집으로 가져왔다.  

 

 

▲ 위판장 내부모습으로 사진을 가까이에서 찍는것이 어려워 멀리서 한컷 ~!!

 

 

▲ 죽도시장 내부를 잠깐 돌아보고 점심식사를 위해서 시장 맞은편에 있는 복어집으로 ~~

죽도시장에 왔으면 여름철 물회 한그릇이 제격인데 마침 이 몸이 장염이 걸려서 아직 고생중이라 할 수 없이 해물탕집을 찾다가 복어집으로 ~~

 

 

▲ 먹기전에 찍어야지 이건 뭐고??

 

 

▲ 점심식사를 마치고 버스를 세워둔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

 

 

 

▲ 점심 식사후 여행사 버스를 타고 죽도시장에서 포항중학교로 가는 길이다.

 

 

 

▲ 포항중학교에 여행사 버스를 주차하고  여기서 행사장인 영일대(북부 해수욕장)까지는 도보로 간다.

 

 

▲ 가이드의 인솔을 따라 영일대 해수욕장으로 걸어서 가는길에 롯데백화점 앞을 지난다. 

 

 

▲ 너긋한 걸음으로 25분쯤 걸어서 행사장에 도착,  해변가에 미끄럼 놀이를 위한 대형 모래무지가 보인다.

 

 

 

▲ 이곳 영일대 해수욕장에 도착해서 부터는 22:30분 까지 여행자 개인시간이다.  22:30까지 알아서 포항중학교로 되돌아 가야한다.

 

 

▲ 내가 속이 좋지 않아서 저녁으로 선택한 메뉴가 많지 않았다.  행사장 길건너에 위치한 식당에서 콩나물 국밥을 주문해서 먹었다. 와이푸는 비빔밥으로,

 

 

▲ 본격적인 불꽃놀이는 저녁 9시가 되어야 시작한다.  해상에는 해경의 헬기를 이용한 인명구조 시범장면을 보여주고 있었다.

 

 

▲ 시간이 흐르면서 모래사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사람들로 하나 둘 인원이 불어나고 ~~

 

 

 

▲ 개막식이 예정된 8시 경에는 더 이상의 자리를 찾기는 힘들었다.  우리는 안동에서 왔다는 일행의 배려로 일찌감치 좋은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

 

 

▲ 저녁 9시,  러시아를 필두로 본격적인 불꽃축제가 시작된다.

 

 

 

▲ 손 카메라의 한계일까,  단 한컷도 제대로 남기지 못했다.  몇장을 찍다가 말았다.  사진이 중요한거 보다 위대한 불꽃놀이 광경을 조금이라도 더 보는게 보람있는 일일듯 싶어서,,,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내 입에서는 나도 모르게 "우와 ~~"   주위에서 함성과 박수소리가 터져 나왔다.  

약 500여미터의 바지선 5대에서 쏘아 올리는 불꽃은 나의 가슴으로, 우리의 머리위로 무서우리만큼 쏟아져 한가득 꿈으로 다가왔다.

인간이 꾸미는 모습이 어찌 저렇게 아름다울 수 있을까?

우리 모두 이런 위대하고 아름다운 꿈을 안고 같이 살아야 하지 않을까?

 

 

 

 

 

 

 

 

 

▲ 이태리, 대만, 한국팀 순으로 불꽃놀이가 이어지는데 아쉽게도 우리일행은 여행사 일정에 의해 한국은 시작하기도 전에 아쉽게도 현장을 빠져 나와야만 했다.

결국 포항중학교 주차장에서 10시 40경 대구로 출발,  주차장 및 포항시내를 빠져나와 포항IC에 올린것이 거의 자정이 넘은시간,  집에 도착하니 새벽 1시 30분이 넘어선다.  포항불빛축제, 담에는 1박을 계획으로 다시 방문하고 싶다. 그때가 언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