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영영의 보금자리
▣ 나의사랑/신서 동네

성주배씨(星州 裵氏) 배봉상(裵鳳祥) 유적비(遺蹟碑)

by 영영(Young Young) 2016. 3. 14.

 

2016. 3. 11(금) 대구 동구 내곡동 1번지에 자리한 청천다락원을 찾았다가 돌아오는 길에 잠시 돌아봤다. 위치는 청천다락원 정문을 들어서기 직전 도로의 우측 나즈막한 산 기슭에 위치한다. (대구시 동구 내곡동 8번지)

 

죽으면 한줌 흙으로 돌아가는 인생, 그래서 이 한 몸 죽으면 다 필요없다?

그럴까??

죽더라도 지 새끼들 날개는 달아주고 맘 편하게 죽어야 하고,

죽은뒤에도 제 자식들한테 욕 안 얻어먹는 부모로 기억되어야 하며,

나아가 자식들에게 마음의 유적비라도 새김 받을 수 있는 삶이어야 한다.

 

산행을 하면서 생면부지 님들의 유적비를 돌아보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 팬스를 두른 울타리 안에 충효각 건물과 비석이 서있다.

 

 

▲ 충효각 오른쪽에 서있는 비석에는 증가선대부 예조참판 성주배공충효유적비라고 기록하고 있다.

 

 

▲ 충효각의 아래에 미헌 배봉상(裵鳳祥) 유적비가 있다.

미헌 배봉상은 1862~1935, 괴암공(槐庵公) 배상조(尙藻)의 9세손으로,

대구시 동구 숙천동 24번지 거주 하였고,

1918년 고종인산에 거주지의 뒷산에 망곡단을 쌓고 매월 초하루 보름 예를 올리고 삼년상을 치렀다,

1915년 미헌정사를 건립하여 후학을 양성하였고, 이후 수차례 개축 오산제로 명명하고 제실의 기능을 하였다.

1935년 후학,후손들이 영정각을 건립, 향사를 올렸고, 2009년 신서혁신도시 조성에 따라 오산제와 영정각이 모두 멸실되었다.
망곡단은 일제치하에서 사라졌으나, 망곡단의 내력은 뒷산중턱 큰 바위에 각석되어 있다.

이 유적비는 후손들이 2010년 4월에 조성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  충효각의 맞은편에는 성주배씨 이조판서 괴암공문중납골묘원이 조성되어 있다.  제단에는 "성주배씨 십팔세 휘상조괴암공, 이조판서 후손 묘원제단" 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 나의사랑 > 신서 동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시 동구 동네귀경(1.바리고개)  (0) 2016.04.09
혁신서한2차 응원합니다.   (0) 2016.03.27
사복노을공원  (0) 2016.03.11
혁신서한 3차, 주게이트 위치??  (0) 2016.03.11
새론중학교 입학식  (0) 2016.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