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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영의 보금자리
▣ 나의사랑/신서 동네

매여동 408.3m봉(매여봉?)

by 영영(Young Young) 2016. 2. 19.

16. 2. 18(목)  다소 포근

 

지금부터 약 6년전인 2010년 12월경 초례봉과 연결된 등산로를 찾다가 매여마을 표지석 앞에서 오른쪽 능선길을 따라 408.3m봉(매여봉?)을 거쳐 암벽 부근까지 다녀온 일이 있다. 

 

매여동 가는길 우측능선, 매여마을 표지석 앞에서 ~
2010. 12. 10(금)  맑음.
http://blog.daum.net/smirinae/6040720

 

이후 4년전인 2012년도 3월경에는 신지 못 좌측 길을 따라 역시 매여봉을 거쳐 초례봉과 연결된 암벽까지 갔다가 되돌아 온 일이 있다.

 

매여동 가는길 우측능선(신지못의 좌측능선)
2012. 3. 3(토) 오전에는 약간 포근했으나 오후되어 바람불고 쌀쌀
http://blog.daum.net/smirinae/6040906

 

당시만 해도 아무런 개념(지도나 사전정보 등)없이 마냥  연결되는 길이 있을거라는 무식한 생각으로 동네길이다 보니 용기가 앞섰던 것이다.

 

그로부터 6년이 지난 지금 웹 싸이트를 검색해보니 그 당시 내가 처음이라고 믿었던 매여동 입구 우측능선에서 암벽구간의 그 길이 지금은 당당히 초례봉 등산로의 한 파트로 자리를 잡고 있다.

이름하여 초-낙-요-능(초례봉-낙타봉-요령봉-능천산) 원점회귀 등산코스이다.

 

며칠 뒤 시간을 내여 초-낙-요-능의 코스를 돌아보기로 하고 오늘은 매여봉에서 암벽까지의 길이 초례봉과 어떻게 연결되었는지 다시 확인해보고자 6년전과 4년전에 다녀온 그 길을 다시 가 보고자 한다.

 

 

 

▲ 오늘 다녀 온 길을 네이버 지도에서 표기해 보았다.  갈색 점선이 오늘 답사한 코스이다.  출발점은 지도상 "문화시설"이라고 표시된 곳이다.  문화시설이라고 표기된 지점은 현재 아무런 시설이 없이 공터 상태이다.

오늘 출발점이 된 문화시설의 위치는 신서혁신도시에서 매여동 버스종점으로 올라가는 길에 위치하며 율하천 6교 바로 맞은편이 된다.

 

 

▲ 율하천 6교의 모습

이전에 있었던 다리는 비만 오면 잠기는 잠수교였는데 신서혁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지금 새 다리로 교체되고 이름도 새로 붙였다.

다리 건너는 상매동으로 능천산으로 연결된 등산로가 있다.

 

 

 

▲ 율하천 6교 삼거리 바로 맞은편 공터(문화시설 부지)

오늘 답사구역의 출발점(들머리)인 공터. 공터와 산이 접한 곳이 출발점이다.

 

▲ 공터와 산이 접한 경계구역으로 철조망이 쳐 있지만 옆으로 돌아서 올라가면 된다.

 

▲ 철조망이 쳐진 왼쪽으로 돌아 올라가면 된다.

 

▲ 산으로 올라 붙으며 돌아본 모습으로 초장 경사가 꽤 급하다.   출발점인 율하천 6교 다리와 공터가 보인다.

 

▲ 출발점에서 5~6분쯤 가파른 길을 올라서면 능선 삼거리에 접속하고 왼쪽으로 꺾어서 올라간다.  오른쪽길은 각산동 방향 152미터 봉과 연결된 길이다.

 

▲ 이전 삼거리에서 약 10분쯤 올라가면 초소가 있는 226.4m봉이다.

 

▲ 이곳 초소에는 산불감시원은 안 보인다.

 

▲ 초소 후방부근에 삼각점(대구 438, 1982재설)

2012년 3월경에 왔을때는 글자가 또렷했는데 지금은 그다지 ~

 

▲ 초소와 삼각점의 위치를 한컷에 담아봤다.

 

▲ 초소에서 남쪽(남동,남서 all ~) 방향으로는 상당히 전망이 좋다. 

 

▲ 맷돼지 놀이터(목욕장)

초소를 지나 약6~7분쯤 가다보니 산소 인근에 요렇게 멧돼지들이 목욕탕을 맹글어 놓았다.

 

 

▲ 삼거리

초소를 지나 17분쯤 올라가니 요런 갈림길이 나타난다. 통산 오르막 갈림길은 한쪽은 직코스, 한쪽은 우회로인데 역시나 마찬가지다

왼쪽길은 직코스, 오른쪽이 우회로이다.  올라갈때는 왼쪽으로, 내려올때는 오른쪽길로 내려왔다. 

 

 

▲ 앞쪽 뚜렷한 삼거리에서 왼쪽 직코스길로 약 5분쯤 급경사 오르막을 오르니 이렇게 우회로와 같이 만난다. 다시 왼쪽으로 꺾어서 간다.

 

▲ 앞쪽 뚜렷한 삼거리에서 약 10분쯤 경과(우회로와 만난 희미한 삼거리에서는 약 5분쯤)하면 삼각점을 볼 수 있다.

 

▲ 삼각점(대구 434, 1982재설)

지금 삼각점을 봐서는 희미해서 잘 알 수 없는데 2010년 12월경 다녀온 기록에서는 확실히 알 수 있다.

 

▲ 삼각점은 소위 매여봉과는 20여미터 앞서 등산로 한켠에 설치되어 있다.

 

▲ 이곳이 어떤분이 이름붙인 매여봉(408.3m)이다.

봉우리 공간확보를 위해서 몇 그루 나무를 베어 낸 흔적이 있다.  이전 두차례 올때는 봉우리에 이만한 공간이 없이 그냥 평범한 등산로 수준이었다.

 

▲ 친절히 매여봉이라는 표시까지 붙여 놓았다.  초소에서 이곳까지는 쉬엄쉬엄 약 28분이 걸렸다.

 

 

▲ 매여봉을 내려서는 순간 뒷쪽으로 마사토 마냥 희끗한 암벽(암반이라는 표현이 더 적당하까?)과 그 뒤로 초례봉(우측), 그 뒤로 낙타봉(좌측)의 모습이 보인다.

 

▲ 암벽 줌 ~~

앞에서 열씸히 로프를 잡는 사람이 있는데,  뒤에는 씩씩하이 그냥 올라가네??   네이버 지도에 암벽이라고 표기되었지만 암반이라는 표현이 오히려 더 적절할 듯

로프 없이 그냥 허리만 쪼매 굽히고 오르면 됨

 

 

▲ 초례봉 줌 ~

정상에 사람이 보인다

 

▲ 매여봉을 내려와서 암벽 직전에서 돌아본 모습

봉을 내려오는 시간은  3~4분 정도

 

▲ 매여봉을 내려와서 왼쪽 매여동 모습

 

▲ 매여봉을 내려와서 초례봉으로 이어진 능선길(직진길)

사진상 잘 보이지 않는 왼쪽길은 매여동 베다니기도원에서 올라오는길임.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네.. ㅠㅠ

 

▲ 직진 능선길은 초례봉 방향,  오른쪽 사선길은 암벽 하단으로 연결된 길이다 

2010년도와 2012년도에 각각 왔을때 두번이나 오른쪽 사선길을 통하여 암벽 하단지점을 통하여 각산 방향으로 하산했다.

오늘은 여기에서 초례봉으로 계속 연결된 직진 능선길을 아주 잠시만 따라가 보기로 한다.

 

 

▲ 초례봉으로 연결된 직진 능선길을 가기전에

매여봉-베다니기도원 갈림길-암벽-초례봉으로 연결되는 지점을 확실히 알고자 한다.

오늘 답사 온 이유가 여기에 있다.

네이버 지도를 함 보자

매여봉에서 초례봉 방향으로 내려오면 베다니기도원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한다. (오늘 사진에서는 확실히 남기지 못했음)  직후방 5~10여미터 지점 삼거리에서 오른쪽길은 암벽, 직직 능선길은 초례봉 방향이다.

 

▲ 능선을 따라 몇 십미터 올라가니 아담한 돌덩이 몇개들이 있는 야트막한 봉우리이다.

 

▲ 돌덩이 봉우리를 조금만 땡겨보자

 

 

▲ 얕은 봉우리를 내려가니 삼거리가 나타난다.

 

▲ 삼거리를 다시 살짝 더 댕겨본다.

즉 삼거리는 얕은 봉우리로 올라오는 길과 봉우리를 우회하는  갈림길이다.

 

▲ 돌덩이 몇개 놓인 얕은 봉우리에서 내려와서 뒤돌아 보니 암벽으로 가는길과 매여봉으로 가는길의 구분이 확실하다.

즉 초례봉에서 하산할때 대부분의 산객들이 위 사진상 오른쪽 얕은 봉우리로 오르지 않고 우회로인 좌측길을 따르면 몇 십미터 지점에서 암벽을 만나고 각산이나 신서로 하산하게 된다. (아마도 99%가 그럴것임)

그러나 위에서 언급했듯이 초-낙-요-능(초례봉-낙타봉-요령봉-능천산) 원점회귀 등산코스를 거꾸로 돌려는 특정한 사람들(능천산-요령봉-낙타봉-초례봉)에게는 암벽을 지나서 각산이나 신서로 빠지게 되면 도로아미 타불이 된다. 반드시 매여봉을 거쳐서 율하천 6교가 있는 매여동으로 하산해야 한다. 

따라서 특정한 이에게는 위 사진상 갈림길이 매우 중요한 셈이다.

그러면 초례봉에서 내려오다가 위 사진상의 갈림길이 어디쯤 있는걸까?  이것을 알기 위해서 몇 십미터만 초례봉 방향으로 100여미터만 더 갔다가 이 지점으로 되 돌아오자

 

▲ 초례봉에서 각산.신서동(나불지, 신서지)으로 내려오는 길에 삼거리에 위치한 이정표(초례봉 2.1km   나불지 3.2km)를 볼 수 있다.

 

▲ 내려오는 방향에서 무심코 보면 초례산, 나불지 방향만 보이지만 이정표를 자세히 보면 이곳 삼거리가 약수터 삼거리(약수터 0.3km)임을 알 수 있다.

 

▲ 이정표를 지나서 20~30여미터 올라서면 벤취 3개(큰것1, 작은것2)가 놓여있다.

 

▲ 벤취를 지나 몇 발자국 내려서면 아까 보았던 갈림길 지점이다.

위에서 이 지점이 중요하다고 이정표가 어쩌고 저쩌고 했지만 복잡한 것은 머리 아프다.

매여봉을 거쳐 율하천 6교 방향으로 하산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도

위에서 설명한거는 그냥 참고라고 생각하고 다 잊아뿌고 통상적으로 대부분이 산객들이 초례봉에서 내려올때 처럼 왼쪽 암벽길로 접어들고

일단 암벽을 만나면 암벽을 따라 내려가지 말고(내려가더라도 사실 암벽 하단부에 오른쪽 능선과 연결길이 있음)

암벽의 오른쪽으로 20~30여미터만 이동하면 매여봉으로 연결되는 능선길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괜히 초례봉에서 내려올때 이정표를 확인하고 갈림길을 확인하고 할 필요가 없을것 같다. 

이상 끝 ~~~

 

▲ 초례봉과 매여봉으로 연결되는 능선에서 암벽의 상단과 연결된 길  

사진상 오른쪽 히뿌옇게 보이는것이 암벽이다.

이제 확인했으니 집으로 가자. 11:45분  점심시간이다  물만 달랑 한통 가지고 왔는데,,,,

 

 

▲ 초소 도착   12:21

암벽 부근에서 약 36분 소요

 

 

▲ 초소에서 출발지점인 율하천 6교 지점 전망

 

▲ 12:29  출발점 바로 위 능선 삼거리

초소에서 8분 소요

 

▲ 12:33  출발점 도착

암벽 부근에서 하산시간 48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