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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영의 보금자리
▣ 신돌석/화화(火話)

선배님을 찾아서 ~

by 영영(Young Young) 2016. 2. 7.

2016. 2. 7(일)   낮부터 날씨가 풀린다고 하였는데 바람도 조금 차고 바깥활동은 부담되는 날씨

 

오전에 교회에 갔다가 간단히 점심을 먹고 선배 동료님을 찾았다.

평소에는 생각은 늘 있어도 한번 찾아본다는게 힘들었고 명절을 맞아 시간을 내었다.

우리의 곁을 떠난지 5주년이 된다.

묘 앞 화분에 꽂힌 조화를 보니 얼마전에 가족이 나 보다 먼저 다녀간 듯 보인다.

두군데 나눠있던 조화를 한곳으로 모으고 내가 준비해간 조화도 한쪽에 꼽았다.

한참동안 형수한테 연락도 드리지 못했다.

현경이는 출가해서 잘 살고 있는지

진욱이는 직장 생활은 잘하고 있는지

아버지가 없을수록 더 꿋꿋하게 제 갈길을 가고 아버지의 몫까지 충실히 살아 줘야 할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