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영영의 보금자리
▣ 나의사랑/둥지

2015 쎄시봉 친구들 대구 공연

by 영영(Young Young) 2015. 5. 7.

2015. 5. 9(토)  저녁 7시,   경북대학교 대강당

 

어버이날 선물로 큰넘이 이번에도 역시 공연 티켓을 선물했다.

공연티켓을 선물 받은것은 이전과 별 다름이 없었지만 지금까지의 VIP석중에 이번 자리가 가장 맘에 들었다.

그리고 공연 역시 개인적으로 조용필 공연보다 오히려 감성석이고 느낌이 좋았다.  

 

이번 쎄시봉 대구 공연은 서울 공연의 연회매진 기록과 성원에 힘입어 이루어 지게 되었으며 5월 23일 인천 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으로 이어진다고 한다.

'쎄시봉 콘서트'는 1960~70년대 포크 음악을 대표하는 조영남, 윤형주, 김세환과 당시 대표MC 였던 이상벽이 각자의 히트곡 과 재밌는 입담으로 관객들을 사로 잡았다. 그야말로 박수치고 노래부르며 함께 어울리는 2시간 20여분의 시간이었다. 

그동안 쎄시봉 큰형님으로 알려진 조영남은 쎄시봉 콘서트와는 별개로 개인활동을 했지만, 올해는 특별히 쎄시봉 전국투어 콘서트에 합류했다고 한다.

 

1960년대 말 무교동 음악감상실 '쎄시봉'은 당시 통기타 가수라면 누구나 오르고 싶었던 유일무이한 무대였다.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조영남, 이장희 등이 거쳐갔으며 '청년음악의 산실'로 불리던 곳이었다. 당시 홍익대 재학생이자 쎄시봉 대학생의 밤 사회자였던 이상벽은 홍대 교정에서 노래하던 송창식을 발굴하여 무대에 세웠고, 이곳에서 만난 인연으로 쎄시봉 친구들은 50년 가까이 우정을 나누게 되었다고 이상벽 사회자가 소개를 해 주었다.

 

제일 먼저 이번 공연의 막내격인 김세환이 나와서 솔로로 몇곡을 부르고, 이어서 윤형주의 솔로곡과 김세환고 윤형주가 투엣으로 몇곡을 한후에 마지막으로 조영남이 나와서 솔로로 두어곡을 부른뒤 다시 김세환, 윤형주, 조영남 세명이 합창을 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공연 마지막 부분에 대구와 가까운 청도에서 철가방을 운영하는 개그맨 전유성이 찬조출연(?)하였는데 역시 반바지에 눌러썬 모자의 모습은 전유성 특유의 모습이었다. 

 

-공연명: 2015 쎄시봉 콘서트 – 대구공연

-공연시간: 2015년 5월 9일 오후 3시/ 7시

-출연자: 조영남, 윤형주, 김세환, 이상벽(MC)

-러닝타임: 120분

-관람등급: 만 8세이상

-티켓가격: VIP석 121,000원 / R석 110,000원/ S석 99,000원/ A석 8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