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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대구신서혁신도시 분양, 투자 효과 좋아

by 영영(Young Young) 2012. 3. 11.

대구신서혁신도시 투자열기가 본격적으로 살아나기 시작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본부는 대구신서혁신도시내 상업·주차장용지 등이 현재까지 1201억원이 매각된 가운데 단독택지 등도 지난해 2701억원을 매각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LH에서 시행하는 분양 및 임대아파트 800세대의 공급과 미매각 토지면적의 59%에 달하는 첨단의료 및 의료R&D클러스터용지의 분양이 예정되어 있어 단지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신서혁신도시는 421만여㎡의 부지에 조성되어 한국가스공사, 신용보증기금 등 11개 이전공공기관과 경제자유구역지정,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등 복합기능을 갖춘 자족신도시로서 2만2000인구 8000여세대를 수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대구신서혁신도시와 인접한 경산·영천지역의 경제영역까지 흡수할 것으로 전망되어 그동안 대구의 다른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전이 낙후된 동구지역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킬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한국가스공사, 한국감정원, 한국산업단지공단, 중앙신체검사소 및 대구경북지방병무청,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연구지원시설 및 코아인프라, 커뮤니케이션센터가 착공중에 있다.

이어 올 상반기내 신용보증기금,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교육학술정보원도 청사착공에 착수할 예정인 가운데 나머지 기관들은 하반기에는 착공에 나설 것으로 보여 단지활성화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주택분양은 그동안 동구권내 분양물량이 소진됨에 따라 신규주택분양을 기다렸던 실수요자들에겐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LH는 분양아파트 350세대를 5월께, 10년공공임대 450세대를 9월경 공급할 예정이다.

분양아파트는 전용74㎡ 면적기준 162세대, 전용84㎡ 면적기준 188세대를 공급하게 되며 임대아파트는 전용74㎡ 면적기준 203세대, 전용84㎡ 면적기준 247세대를 공급하게 된다.

또 단지 주변의 근린공원과 수변공간이 인접해 수려한 초례봉 조망을 강화한 3면개방 설계 및 맞동풍, 채광면적의 최대화로 쾌적한 실내환경이 조성되도록 할 예정이다.

단지 100m거리에는 초등학교(‘14개교예정) 및 근린상가가 위치해 이용이 편리하며 단지내 보육시설, 경로당, 휘트니스센터, 상가를 구축하여 주민편의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토지분양은 현재 미매각분에 대해 선착순 수의계약을 진행중에 있으며 상업용지의 경우 공급대상 106필지 가운데 86필지가 매각되어 80%이상 공급율을 보이고 있다. 잔여필지는 16~38억원대로 공급중이며, 단독택지 및 상업용지 주변 등 지구 곳곳에 계획되어 있는 주차장용지는 8필지가 7~23억언대로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주차장용지는 주차전용건물 건축시 건축면적 30%이내에서 근린생활시설 설치가 가능해 위치에 따라 가격대비 투자수익성이 높은 편이라는 평가다. 이밖에도 주유소용지 4필지 및 종교시설용지 2필지도 수의계약중에 있다. 수의계약중인 토지는 모두 3년 무이자할부로 공급되며 계약시 계약금 10%, 나머지는 15%씩 6개월마다 납부하면 된다. 공급금액의 20%이상을 납부할 시에는 금융기관의 대출알선도 가능하다.

대구신서혁신도시는 오는 13년부터 최초 아파트입주 및 이전공공기관들의 청사착공이 줄줄이 예정되어 있어 인구유입이 본격화될 예정으로 동구 이시아폴리스, 대구율하지구를 잇는 핵심성장지역으로 발전할 것으로 부동산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LH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대구신서혁신도시의 경우 수요기반이 충분하고 미래가치가 높아 유망한 투자지구로 지금이 투자하기 가장 좋은 시기이다"라고 말했다.

jgsm@newsis.com,  【대구=뉴시스】제갈수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