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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영의 보금자리
▣ 대구의 산/응해산-도덕산

대구 응해산, 도덕산 (1)

by 영영(Young Young) 2009. 9. 3.

 

 이번 산행코스 및 후기는 "입산하는 사람들(http://san114.tistory.com/)"의 내용을 상당량 참조하였으며, 블로그의 주인께 감사드립니다.

 

ㅇ 일시 : 2009. 8. 31(월), 맑고 바람없어서 더움

ㅇ 코스 : 연경농원 - 반야사 - 응해산 - 도덕산 - 연경농원(고구마 모양으로 한바꾸 돌아서 제자리)

 

ㅇ 응해산은 대구시 동구 덕곡동에 소재하는 516.1m의 산이며(응해산에서 좀더 오른쪽 동남쪽으로 지우쳐 있는 소위 동응해산은 대구시 동구 지묘동에 소재하는것으로 나온다) 도덕산은 응해산의 북서쪽인 대구시 북구 연경동에 위치하는 660.2m의 산이다. 두산 모두 그렇게 높은산은 아니지만 가파른 구간이 몇번 반복됨으로 산책하는 정도로 쉽게만 생각할 수 없는 산이며, 산행을 하면서 전반적으로 느낀 소감은 제대로 생긴 바위하나, 뚜렷한 특징 하나 없는 못내미 산이고 잡초와 잡목, 거미줄로 앞을 가로막는, 내 같은 사람이 아니라면 찾을 사람이 있을까 하는 착각에 빠지게 하는 산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오로지  본인의 주관이며, 종주 개념의 산행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빠질수 없는 코스라고 한다.  

 

 ▼  네이버 지도

 

 ▼  오늘 산행코스

 ▼  "입산하는 사람들(http://san114.tistory.com/)"의 블로그에서 참조한 지도

응해산과 도덕산을 거쳐 함지산까지 산행을 하는 사람들에게, 각 지점을 정확히 표기해두어서 많은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한다.

 ▼ 도로 건너편 왼쪽 연경농원(보온덮게 지붕으로 상호는 없음)과 오른쪽 이우당 표지석 사이의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감

 ▼ 입구에 있는 이우당 표지석

이우당이 무엇을 뜻하는지 궁금해서 잠시 백과사전을 찾아 보았다.

이우당은 조태채 [, 1660~1722] 의 호로서, 조선 후기의 문신. 공조판서, 이조판서를 거쳐 우의정에 올랐다. 노론 4대신의 한 사람으로 세제(:) 책봉을 건의, 실현시켜 대리청정하게 했으나 소론의 반대로 철회되자 사직하였다고 한다. 이우당은 조태채가 거처하던 곳으로 이곳 연경동의 전통 문화유적으로 남아있다고 한다.

 ▼ 농원에서 약 150~200여미터 시멘트 도로를 따라가면 북구2번 버스회차지를 만나고 ~

 ▼ 회차지에서 20~30여미터 후방 왼쪽에 이우당으로 가는 삼거리가 있고, 삼거리에서 중앙선 표시가 없는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따라 직진함.

응해산과 도덕산을 돌아 내려올때는 왼쪽 이우당쪽으로 나온다.

 ▼ 이우당 가는 삼거리에 위치한 각종 안내판

반야사 표지판이 여기에 달렸기에 삼거리에서 표지판 따라 왼쪽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 삼거리에서 직진해야 한다.

 ▼ 삼거리에서 직진하여 아스팔트 도로를 따르면 도로의 왼쪽으로는 농지, 오른쪽은 계곡으로 그 뒤로는 나즈막한 야산이 있다. 연경농원에서 출발 약 10분후에 송전탑 앞에 좌.우로 좁은 갈림길이 있는 4거리를 이른다.

 

 ▼ 4거리의 오른쪽에는 기울어진 반야사 표지판과 연경암소숯불이라는 간판이 붙어있고 여기에서 오른쪽으로 들어간다. 

 

 

 ▼ 4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들어서면 곧바로 작은다리(반야교)가 있고, 다리를 건너서면 반야사 절이 보인다.

 ▼ 절 입구에 있는 차단기를 통과하여 ~

 ▼ 반야사의 대웅전 앞을 지나서 ~

 

 ▼ 소각장 오른쪽으로 이어진 산길로 접어든다.

 * 여기서 잠깐 ~~~~

본인 이전에 이곳을 선답하신 분들께서는 이곳 소각장의 오른쪽으로 진입하지 아니하고 다른곳으로 들머리를 잡은 모양이었다. 왜냐면 선답자들에 의하면 반야사에서 출발하면 얼마후 18번 철탑을 만나게 된다고 하였지만 본인은 철탑을 만나지 못했고, 이곳 반야사에서 능선에 붙기까지 이렇다할 등로가 없었다.

 ▼ 소각장 뒤로 경운기 길을 따라 오르면 반야사 절 바로 뒷편 오른쪽에 최근에 조성한 묘1기가 보이고 ~

 ▼ 묘를 지나면서 길은 흐지부지 사라진다.

 ▼ 잠시 뒤 석축이 있는 묘1기를 만나고, 반야사 뒤의 오른쪽 방향으로 흐릿한 길을 따르면 능선을 향해 경사가 급한 오르막이 한참동안 이어진다.

 ▼ 얼마뒤 능선에 접속하면서 등로는 뚜렷해지고 왼쪽으로 꺾어서 오른다.(오른쪽길은 연경동으로 내려가는길)

 ▼ 연경동 버스정류장에서 약 30여분 경과, 약20평 정도의 공간 소나무 아래 나무벤취가 있고, 작은 훌라후프와 바닥에는 작은 흰 장판 하나가 놓여있는 봉우리에 도착한다(297,288봉), 이곳에서는 사면 조망이 양호하다.

* 괄호안의 수치 두개는 앞의것은 "입산하는 사람들"의 측정치며, 뒤의것은 본인 GPS고도이다.

 

 

 

 

 

 ▼ 행할 방향에 뾰족한 봉우리가 보인다. 왼쪽길로 내려간다.

 ▼ 내리막길로 잠시 내려섰다가 곧장 능선으로 오르면 5평 정도의 봉우리로서 특별한 특징은 없고, 눈에 익은 "갑영이와 연인들"이란 시그널이 반긴다. 방금 지나온 봉우리와 아파트들이 뒤돌아 보인다.

 

 

▼ 위 봉우리에서 직진하여 30미터 후방의 바위전망대에 서면, 정면에 가야할 응해산과 도덕산이 보이고, 왼쪽으로는 연경동 마을이 내려보인다.

 

 

 ▼ 바위전망대에서 빠꾸하여 다시 봉우리로 돌아와 오른쪽 능선길로 잠시 내려섰다가 올라가면 나즈막한 봉우리에 이른다. 펑퍼짐한 봉우리는 별 특징이 없고 아파트와 봉우리가 보이며, 완만한 오름길이 이어진다.

 

 ▼ 자그만 흰색장판이 있는 삼거리에 도착, 왼쪽으로 진행한다.(오른쪽은 지묘동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완만한 능선을 따르면 약 80여미터 후방 등로상에 삼각점(대구 22)이 위치한 봉우리에 도착한다.(359.7, 369봉) 삼각점 후방 5미터 지점의 전망바위에서는 응해산과 도덕산, 비로봉과 동봉이 조망된다.

 

 

 

 

 

 

 ▼ 방금 지나온 삼각점 봉우리

삼각점 봉우리에서 가파르게 내린뒤 완만한 능선길을 잠시 따르면 ~ 

 전면에 봉우리가 나타나고, 봉우리를 향해 다시 가파른 길을 오르면 잔돌이 있는 봉우리에 도착(368, 363봉) 

 ▼ 능선길을 따라 내려오면 마을버스 종점이라는 허름한 표시가 있는 안부에 도착하고 ~

 

 ▼ 안부에서 직진하여 앞에 보이는 봉우리를 향해 가파른 능선길을 따라 오르면 자그마한 바위 5~6개가 있는 봉우리에 도착(368,374봉)

 ▼ 방금 지나온 봉우리

 ▼ 완만한 능선을 따라 한참을 가노라면 ~

 ▼ 불에 그을은 소나무의 모습이 간간이 나타나고 ~

 ▼ 전면에 매우 가파른 봉우리가 보이고 ~

 ▼ 능선에서 내리막을 내려가면 P.P병과 비닐이 나무에 걸려있는 능선4거리에 도착한다(오른쪽은 지묘동 매골, 왼쪽은 연경동 안도덕마을). 4거리에서 직진하여 가파른 오르막길을 오르노라면 산불흔적('08.5.9  12:10경 발생)이 군데군데 보이고 ~ 

 ▼ 얼마후 김문암님의 응해산 표지판을 만나고 그뒤로 헬기장과 삼각점(대구 304)이 있는 응해산 정상에 도착한다.. (516, 519봉)

 

 

  ▼ 헬기장에 서있는 국가측량기준점 안내판

 

 

 ▼ 응해산 정상은 잡목으로 전망이 별로 트이지 않지만, 헬기장 모서리의 삼각점이 있는 방향으로 잡목을 헤치고 10여미터 내려서면 왼쪽으로 저수지와 아파트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 헬기장 모서리 부분에 삼각점이 위치한다.

 

  ▼ 왼쪽 아래로 보이는 못이 도덕지일까? 연경지일까?

 ▼ 응해산 정상에서 이어지는 길은 편안한 능선인데, 진행로의 왼쪽으로 중키의 바위가 있고 ~

 ▼ 바위 후방 10여미터 지점에는 멧돼지들이 놀았던 흙탕물 흔적이 있다. 인근 소나무에는 멧돼지들이 비벼된 진흙이 잔뜩 묻어있다.  

 ▼ 돌길 내리막의 오른쪽에 쪼맨한 돌탑이 있는데 두개 얹어놓고 간다.

 ▼ 전면에 뾰족한 봉우리가 얼굴을 내민다.

 ▼ 길의 흔적을 알 수 없는 돌길을 만나고 ~

 ▼ 로프가 쳐진 가파른 내리막길을 따른다.

사진상에는 경사가 느껴지지 않지만, 매우 가파르다.

 ▼ 쪼구려 통과 ~

▼ 잡초에 가리고 넘어져서 잘 보이지 않는 다섯가닥의 철조망을 만난다.  

 ▼ 잡목 사이로 도덕산의 얼굴이 빼꼼히 내민다.

 ▼ 넘어진 철조망을 통과하여 내려가면 잡초가 무성한 묘2기를 만나고 ~

 ▼ 경운기길을 만나 아래로 좀더 내려가다니 오른쪽 50미터 지점에 우람한 묘가 나타났는데 풀숲을 헤쳐 앞에가서 확인하니 동래정씨묘였다.

 

 

 ▼ 동래정씨묘를 지나서 잠시 아래로 10여미터 내려가니 북구청장의 개발제한구역의 표지판이 붙어있었고, 내려가니 자꾸만 능선과는 멀어지고 계곡으로 내려가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

 ▼ 다시 동래정씨묘로 빠꾸하여, 묘 뒷편(윗쪽)으로 오르니 능선과 합류하였다.

 ▼ 완만한 능선을 따른뒤 오르막이 시작되고 등로상에 나즈막한 전망바위가 있는데 오른쪽으로는 저수지, 왼쪽은 마을, 정면으로는 지나온 봉우리들이 보인다.

 

 

 

 

 

 

 

 

 

 

 ▼ 한참뒤 50사단 왜관대대장의 유기탄과 불발탄에 대한 경고판이 서있고 ~ (2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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