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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영의 보금자리
▣ 그냥

고맙다 남천아 ~!! 그리고 안녕

by 영영(Young Young) 2022. 6. 8.

고맙다

1년 3개월 동안 나의 일상 산책과 운동이 되어 준 곳

나의 건강을 지켜 준 곳

늦봄, 초여름 어느날

남천변에 금계국이 활짝 피기 직전

너와 헤어지는구나

이제 내가 떠난 남천은 

또다른 누군가가 그 자리를 메워가겠지

나는 남천만큼 나와 친하게 지낼 

또다른 곳을 찾아야겠지만

아직 이사 후 바빠서 

그 자리를 찾을 시간이 없었네

 

떠나면 후회하지 않을려고 

시간이 허락하는 한

많이도 다녔지만

막상 떠나오고 나니 그리워진다.

 

남천아 ~!!

고맙다

그리고 안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