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195.8m 나즈막한 동네 뒷산이라 남녀노소 가족들끼리 산책하는 기분으로 오를 수 있는 산이다.
10년전과 달라진 점이라면 죽곡산의 정상인 모암봉과 800여미터 떨어진 곳에 낙동강과 강정보, 고령군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강정대'라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한가지 의아하고 아쉬운 점은 여러 지점에서 강정전망대를 가르키는 이정목(표)이 서있는데 정작 모암봉에서 강정대로 이어지는 지점에 이정표가 없다는것이다. 10년만에 다시 찾은 죽곡산은 마치 세상의 모든것을 다 포용할 수 있는 어머니의 품속처럼 아늑한 기운을 느끼게 하였다.
▲ 죽곡청아람4단지리슈빌 아파트를 나선다. 요즘에는 쪽문을 거의 스크린 도어방식으로 설치되는데 반해 10년전 준공 아파트라 디지털키가 부착된 형태이다.▲ 죽곡산은 죽곡2지구의 남서쪽에 위치한다. 아파트 단지의 서쪽과 접한 왕복5차선의 대실역 남로를 따른다. 길건너에는 죽곡한신휴아파트가 위치한다.▲ 청아람4단지의 남서쪽 팬스이다. 아파트의 4면에 디지털키를 갗춘 쪽문이 있고, 심인고등학교와 접하고 있다.▲ 심인고등학교 앞 승강장을 지나서 ~▲ 푸르지오 아파트와 접하고 있는 근린공원 앞을 지난다.▲ 도로건너편에 목계단이 보이는곳은 아마도 죽곡산 들머리가 아닐까? 담에 확인하기로 하고 ~▲ 죽곡푸르지오2단지 아파트 앞에서 우향하여 CU와 BBQ 사잇길로 들어선다. 하단 우측 사진은 들어서서 돌아 본 모습이다.▲ 산자락 아래 골목끝까지 직진하여 디럭스빌 빌라 앞에서 우향한다.▲ 우향하여 30여미터 가면 도로 좌측에 이정목과 등산로 들머리가 있다. 이곳에서 모암봉 까지는 1.15km, 대실역 까지는 1.0km이다.▲ 바닥에 풀이 많은것으로 보아 이곳 들머리는 이용객이 많지 않아 보인다.▲ 완만한 오르막을 따라 180여미터 올라가면 이정목이 수풀에 가려있는 삼거리를 만나 우향한다. 지금까지 온 방향은 등산로 입구 0.18km, 직진방향은 등산로 입구(디아크) 0.1km, 진행방향은 우측 죽곡산 정상 0.95km 방향이다. 삼거리 정면의 이정목이 수풀에 가려 있어 대충 수풀을 제거하고 ~▲ 이정목이 서있는 삼거리 직진 방향의 내리막 계단 모습이다. 이 길은 강정마을과 강정보로 이어지는 길로 모암산에 갔다가 전망대를 거쳐 이 지점에서 강정마을로 내려갈 계획이다.▲ 삼거리에서 우향하여 완만한 오르막길을 따른다.▲ 등산로를 따라 길쭉한 형태의 암반지대를 지나고 ~▲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샛길이 하나 보인다. 아마도 죽곡푸르지오2단지 정문 오기전 보았던 목계단을 따라 올라온 길이 아닐까?▲ 모암봉과 강정보로 이어지는 이 길은 '강정보 녹색길'의 일부이다.▲ 묘 보호를 위해 울타리가 쳐진 곳을 지나고 ~ 가끔 벤치도 보인다.▲ 멋진 아마추어 그늘막(쉼터)을 지나 ~ 완만한 오르막이 이어진다.▲ 철망 팬스 뒤로 이정목이 서있는 삼거리를 만나 직진한다. 하단 최우측 사진은 직진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이곳은 강정보 녹색길 안내판에서 '죽곡리 분기점'으로 표시한 곳으로 지금까지 온 방향은 강정보 0.9km, 왼쪽은 전망대 0.65km, 진행방향은 직진 모암봉 0.4km 방향이다. 모암봉을 찍고 전망대에 갔다가 이 지점으로 되돌아와 강정보 방향(강동마을)으로 진행 할 계획이다.▲ 정감스런 돌계단을 만나고 ~▲ 암반지대 오르막길이 상당히 길게 이어진다.▲ 진행로 오른쪽 아래로 다사지역 아파트 단지와 강창교 넘어 궁산 자락의 계명대학교 캠퍼스와 병원 등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 몇 걸음 더 올라서면 금호강 건너 널찍한 성서산업단지의 모습이 펼쳐진다.▲ 로프 팬스를 따라서 ~▲ 목계단을 따라 오르면 ~▲ 죽곡산의 정상으로 정자와 정상석이 서있는 모암봉(195.8m)을 만난다.▲ 정상석 주위로 돌을 쌓은것은 크지않은 정상석을 보호하기 위한 간편하고도 자연스런 방법이다.▲ 죽곡산 정상의 팔각정과 정상석(모암봉)의 뒷면 모습이다.▲ 정상에서는 다사읍 아파트 단지들이 손에 잡힐듯이 가깝게 내려 보이는데 대실역이편한과 죽곡초등학교는 코밑에 있는것 같다.▲ 모암봉에서 내려다 보이는 전망은 마치 산이 마을을 품고 있다는 느낌이다.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형태를 보인다.▲ 날씨는 흐리지만 공기질이 좋아서 그런데로 깨끗한 전망을 보여준다.▲ 금호강과 낙동강의 합수지점에 위치한 디아크 문화관▲ 모암봉을 뒤로하고 강정 전망대로 향한다.▲ 모암봉에서 50여미터 내려와서 전망대로 가기 위해서는 계단을 따라 올라가지 말고 왼쪽으로 턴하여 내려가야 한다. 여기에 전망대를 가르키는 이정목(표)이 꼭 필요한데 왜 없을까? 알고보니 이유는 간단했다. 직진하여 계단을 따라 올라갔다가 내려가면 전망대를 가르키는 이정목이 서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런식으로 모암봉에서 전망대로 진행해도 안될건 없지만 가까운 길을 두고 이유없이 돌아가게 되니 이 지점에는 반드시 이정목이 필요한 지점이다.▲ 모암봉에서 완만한 내리막길을 1~2분 따르니 작은 삼거리를 만난다. 전망대는 직진해서 내려가지만 오른쪽으로 조금만 가면 이정목이 서 있을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잠시 확인하기로 한다.▲ 이정목 확인을 위해서 오른쪽으로 턴해서 목책 로프팬스가 쳐진 사면길을 따른다.▲ 역시 추측한데로 130여미터 가니 삼거리에 전망대와 모암봉을 가르키는 이정목이 서있다. 지금까지 온 방향은 전망대 0.7km, 왼쪽은 체력단련장 0.2km, 오른쪽은 모암봉 0.2km이다.▲ 다시 삼거리로 되돌아와 전망대로 향한다. 우측 사진은 삼거리를 돌아 본 모습이다.▲ 묘터를 보호하기 위해 나즈막한 돌담과 수목을 심어놓은 모습이 인상적이다.▲ 진행로 우측으로 낙동강이 얼굴을 내밀고 ~▲ 로프가 쳐진 짧은 암반길을 내려간다.▲ 전망대로 내려가는 길에는 묘지가 많이 들어서 있고 내려갈수록 등산로는 널찍한 편이다.▲ 모암봉에서 약 800미터, 8~9분쯤 내려가면 2층 정자가 우뚝 서있는 강정 전망대를 만난다.▲ 전망대 정자 앞에는 강정대 안내판과 파노라마 사진등이 서있고, 모암봉 방향에 이정목이 서있다. 강정대(강정전망대)는 죽곡산 정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구를 대표하는 하천인 낙동강과 강정보, 그리고 경상북도 고령군 곽촌리 일대를 파노라마 형태로 조망할 수 있는 장소이다.▲ 지금까지 온 방향은 모암봉 0.8km, 오른쪽은 문양역 4,6km, 진행방향은 왔던 곳에서 왼쪽인 강창교 4.3km방향이다.▲ 2층 정자로 올라가 강정보가 내려 보이는 낙동강의 전망을 잠시 즐기고 ~
▲ 전망대에서 강정마을로 향한다. 하단 사진은 돌아 본 모습이다. 여기(전망대)에서 강정보(강정마을)로 향하는 길은 아래 링크에서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대구둘레길 8코스(문양강창길) 2020. 2. 26 https://blog.daum.net/smirinae/6041840
▲ 널찍하고 편안한 길을 따라 ~▲ 축대가 쌓인 묘지 앞을 지나고 ~▲ 매곡리, 전망대, 죽곡리, 강정보로 이어가는 이 길은 녹색길이기도 하다.▲ 운동시설과 이정목이 서있는 매곡취수장 갈림길을 만나 직진한다. 지금까지 온 방향은 문양역 5.3km, 오른쪽은 매곡취수장, 진행방향은 강창교 3.6km방향으로 직진이다.▲ 직진하면 곧바로 이정목이 서있는 삼거리가 나타나고 우향한다. 하단 우측사진은 우향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여기서부터는 오늘 모암봉으로 올라간 코스를 반대로 내려간다. 지금까지 온 방향은 전망대 0.65km, 왼쪽은 모암봉 0.4km, 진행방향은 오른쪽 강정보 0.9km방향이다.▲ 올라올때 보았던 원두막 비슷한 개인 쉼터, 등산로 근처라 푹 쉬기에는 불편할것 같은데 ~▲ 등산로 주위 앙증맞은 돌탑, 어떤분의 소원이 쌓여 있을까?▲ 이정목이 서있는 삼거리, 주위가 온통 수풀에 덮혀있다. 오늘 모암봉으로 오를때 이곳 삼거리 좌측편에서 올라와서 이정목에 덮혀있던 수풀을 제거했던 곳이다. 이번에는 우향하여 강정보 방향으로 진행한다. 하단 우측 사진은 우향하여 강정보 방향으로 내려가는 계단 모양이다. 지금까지 온 방향은 죽곡산 정상 0.95km, 왼쪽은 등산로 입구 0.18km, 진행방향은 오른쪽 등산로 입구(디아크) 0.1km 방향이다.▲ 강정마을과 그 뒤로 물문화관 디아크의 모습이 보인다.▲ 방금전 삼거리에서 100여미터 내려오면 이정목이 서있는 등산로 입구를 벗어나 우향하여 강정마을로 내려간다. 하단 우측 사진은 우향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마을의 상권을 위해서는 외부인이 많이 찾아와야 하지만, 연관 없는 마을주민한테는 자칫하면 민폐가 되기 쉽다. 오즉하면 이런 안내판을 붙일까?
▲ 전주에 붙어있는 둥근 형태의 대구둘레길 표시판과 전주 옆에 서있는 이정목, 이 길은 대구둘레길 8코스(문양강창길)의 일부이다. 지금까지 온 방향은 강정전망대 1.5km, 진행방향은 강정보 디아크 0.8km 방향이다.
▲ 마을회관 옆에 서있는 안내판, 이 역시 조용히 아니온듯 다녀 가시란 말이다.▲ 강정마을 입구에 있는 식당, 한정식 식당인 만파식적과 특별한 중화요리의 강정보돌짜장, 오늘은 아니지만 담에 꼭 가보고 싶어서 사진으로 남겼다.▲ 죽곡리 강정마을입구 4거리에는 마을 표석과 이정목 등이 서있고 좌향하여 대실역 방향으로 향한다.▲ 강정보(디아크문화관) 입구 승강장과 강정산마루 식당 앞을 차례로 지난다.▲ 강정마을 입구에서 강정보와 대실역으로 연결되는 녹색길을 따라간다.▲ 왼쪽으로 꺾어 들어가면 출발점(청아람4단지)으로 가는 지름길이지만 그대로 직진한다.▲ 4거리에서 대실역 방향으로 좌향한다. 하단 우측사진은 좌향하여 돌아 본 모습이다.▲ 죽곡푸르지오2단지 승강장 앞을 지나서 ~ 우향하여 푸르지오단지와 접하고 있는 공원길로 들어선다.▲ 공원과 서쪽에는 길건너 심인중고등학교가, 동쪽에는 푸르지오2단지와 접하고 있다. 우측사진은 공원과 경계지점에 설치된 푸르지오아파트 스크린도어이다.▲ 공원 광장▲ 좌향하여 횡단보도 건너 심인고등학교와 중학교 사이 산책로로 들어선다.▲ 산책로의 좌우에 심인고등학교와 심인중학교가 각각 위치하고 있다.▲ 심인고등학교와 접하고 있는 청아람4단지 남동쪽 쪽문은 사정상 폐쇄된 상태, 북동쪽 쪽문을 이용하여 출발점인 아파트로 되돌아온다.▲ 트랭글 기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