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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영의 보금자리
▣ 향산칠색/1코스 & 2코스

향산칠색(1~2코스)

by 영영(Young Young) 2020. 12. 15.

ㅇ 우리나라 천년기념물 제1호인 '도동 측백나무숲' 군락을 이루고 있는곳이 대구시 동구 도동에 소재한 '향산'이고 이곳 마을이름이 '향산마을'이다. 향산마을은 대구시 도심재생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어 2015년부터 6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도동문화마을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측백나무숲 앞 도로의 확장 및 인도 신설, 커뮤니티센터 신축, 마을 환경정비, 관광 브랜드와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는데, '향산칠색(香山七色)'은 도동문화마을을 중심으로 관광 및 탐방코스를 7개로 나누어 돌아 볼 수 있도록 휠링코스를 구성한 것이다. 
 7개의 코스는 모두 도동측백나무숲에서 출발하여 다시 출발점으로 되돌아오는 순환형 코스이며 일부 코스는 독립적이 아니라 혼재형으로 예를 들어 단산지R은 4, 5, 7코스에 공유되어 있다. 

ㅇ 지난 11월 18일 향산칠색중 제일 처음으로 3코스를 탐방하고 이후 6코스, 7코스 탐방에 이어 오늘 1~2코스 탐방에 나섰다. 1코스는 도동측백나무숲을 출발하여 관음사, 백원서원, 시비동산, 문창공영당 등을 거쳐 출발점인 측백나무숲으로 되돌아오는 3.5km, 1시간 20분 소요되는 구간이고, 2코스는 도동측백나무숲을 출발하여 관음사와 백원서원, 불로고분군을 돌아 출발점인 측백나무숲으로 되돌아오는 5.8km, 1시간 50분 소요되는 구간이다. (도동문화마을 관광안내맵 기준) 집을 나설때는 1코스와 2코스를 각각 돌려고 계획했었는데, 현지에 도착해 2코스를 먼저 시작해서 시비동산을 지나쳤을때쯤 갑자기 생각이 바뀌어 1코스와 2코스를 병합하여 돌아보게 되었다. 1코스와 2코스는 중첩된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다.  

ㅇ 1코스는 향산칠색중 탐방거리와 시간이 가장 짧은 코스이기 때문에 가족이나 연인들끼리 부담없이 산책할 수 있는 최적의 코스이다. 그래도 걷기가 부담스럽다면 문창공영당을 제외시키면 걷기에 대한 부담은 더욱 줄어든다. 1코스의 핵심 포인트가 될만한 시비동산은 그냥 시비만 세워 놓았다고 할 정도로 어수선한 느낌을 주는데 주변을 포함해서 정비한다면 멋진 탐방명소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2코스는 불로고분군을 돌아보는 코스인데, 조용한 불로천을 따라 걷다가 자동차들이 쌩쌩 질주하는 고속도로 옆을 걷는것이 서로 대조적이며 특별한 경험이었다.  

■ 탐방일 : 2020. 12. 8(화), 가끔 흐림
■ 탐방코스 : 향산칠색(1~2코스)
도동측백나무숲 - 관음사 - 백원서원 - 시비동산/제현사 - 불로고분군 - 문창공영당 - 도동측백나무숲
■ 탐방거리 : 8.3km  * 트랭글 기록
■ 탐방시간 : 2시간 28분 

 

 

▲ 향산칠색 1코스 및 2코스 개념도, 주요지점간의 소요시간을 볼 수 있다.
▲ 향산칠색 1코스 및 2코스 개념도, 주요지점간의 거리와 소요시간을 볼 수 있다. * 1코스는 적색 실선, 2코슨 홍색 점선이다.
▲ 1~2코스 탐방궤적을 구글지도에 표시한 것이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도동 803번지, 측백나무숲 200여미터 못미쳐 도동측백나무숲 공용주차장이 있다. 아침 9시 30분경, 주차장에는 몇대의 승용차들이 주차중이다. 타고 간 승용차를 주차하고 출발점인 도동측백나무숲을 향해 녹색 초소 방향(평광동 방향)으로 이동한다.
▲ 주차장 벤치 쉼터 앞에는 향산마을 대구도동 측백나무숲에 대한 안내판이 서있다.

ㅇ 대구 도동 측백나무 숲(천연기념물 제1호)
 천연기념물 제1호, 면적 35,603제곱미터, 평소에는 물이 흐르지 않는 냇가의 오른족 사면에 자라며, 사면의 밑부분은 절벽 비슷하게 급한 암면으로 되어 있다. 쳔연기념물 지정 당시에는 달성의 측백수림이라 하였다가 대구 도동 측백나무숲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높이 5~7m의 1000여 그루 측백나무가 순림(80%이상이 한 가지 나무로만 이루어진 숲)에 가까운 숲을 형성하고 있는데, 소나무.말채나무.느티나무 등이 군데군데 자라고 있다. 

 

 

▲ 초소 앞을 지나 데크계단을 따라 올라간다.
▲ 좌측 길 건너에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집과 그 뒤로 커뮤니티센터가 자리잡고 있고 ~
▲ 진행방향에는 측백나무숲 전망대와 관음사가 자리하고 있다.
▲ 전망데크를 지나 ~ 직진방향 몇걸음 더가면 도동측백나무숲 글자 조형물을 만나고 ~ 여기에서 향산칠색 1~2코스를 시작한다.
▲ 글자 조형물 왼쪽에 향산 벽화가 서있고, 그 왼쪽에 '대구 도동 측백나무 숲' 안내판이 서있다.

ㅇ 대구 도동 측백나무 숲
쳔연기념물 제1호
대구광역시 도동 산 180
이곳은 조선초기의 대학자 서거정(1420~1488) 선생이 말한 대구의 경치가 좋은 열 곳 중 제6경에 해당하는 북벽향림(北壁香林)이다. 옛날에는 절벽 앞 개울물이 깊고 푸르렀으며 숲도 훨씬 울창하여 시인들과 풍류객들이 자주 찾았다고 한다. 대구에서 영천, 경주로 가는 길목이어서 길손들의 쉼터가 되기도 했다. 천연기념물을 처음 선정할 당시에 측백나무가 집단으로 자라는 곳으로는 가장 남쪽이며, 옛날에는 묘지의 둘레나무로 심는 등 측백나무 쓰임의 귀중함을 감안하여 제1호로 지정(1962)되었다. 현재 1,200여 그루의 측백나무가 굴참나무, 느티나무, 굴피나무, 물푸레나무 등과 같이 섞여 자란다. 이 중 일부는 나이가 수백년에 이르나 대체로 키 4~5m, 줄기지름 10cm 전후에 불과하다. 흙 한 점 제대로 없는 바위틈에서 긴 세월을 간신히 지키고 있는 이 측백나무 숲은 지키고 가꾸어야 할 우리의 귀중한 문화재이다. 

 

 

▲ 도동측백나무숲 글자 조형물과 벽화를 지나서 우향해서 1~2코스의 첫번째 경유지인 관음사로 향한다. '관음교' 입구에 향산과 연관된 '구로정' 안내판과 이정목이 공사로 인해 잠시 철거된 상태이다. 관음교를 건너 반대편 해탈문 방향으로 이동한다.
▲ 관음사로 이어지는 해탈문을 들어서기전 좌측에 이정목이 서있다. 좌향하면 산책로를 따라 용암산성으로 갈 수 있고, 직진해서 해탈문으로 들어서면 관음사를 경유해서 용암산으로 이어갈 수 있다.
▲ 해탈문 앞에서 건너온 관음교 방향으로 돌아 본 모습이다.
▲ 해탈문으로 들어서면 향산 낭떠러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설치한 철망 터널이 관음사로 이어진다.
▲ 철망터널을 따라 100여미터 가면 관음사가 나타나고 그 앞에 대구도동측백나무숲 안내판이 서있다.

ㅇ 대구 도동 측백나무 숲
천연기념물 제1호
소재지 : 대구광역시 도동 산 180
불로천의 상류지역에 해발 160m되는 향산이 있다. 
 이 향산의 북쪽에는 불로천이 흐르면서 높이 100m, 길이 600m에 이르는 절벽에 측백이 자생하고 있다. 측백은 우리나라와 중국을 원산지로 하는 항상 푸른 '상록바늘잎나무'로 떨기나무 또는 큰 키 나무로 자란다. 이곳의 측백수림은 측백나무가 자생할 수 있는 남쪽 한계를 나타내므로 식물 지리학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 때문에 1962년 천연기념물 1호로 지정되었다. 현재 자연생은 대부분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낭떠러지에 남아있다. 이 곳에 자생하고 있는 측백도 처음 지정될 때는 나이 100년, 밑둘레 20cm, 높이 10m나 되는 수천 그루가 모여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높이 5~6m정도 되는 100여 그루의 측백이 잡목과 섞여있다. 또한 숲 아래의 바위 틈에는 일본학자가 여기서 처음 발견하여 새로운 변종으로 이름 붙인 '구와꼬리풀'이 자라고 있다. 

 

 

▲ 관음사는 경내 부지가 좁고 큼직한 가람은 2층 규모의 '무설전' 한동뿐으로 전면 마당, 향산 기슭아래는 비석과 석등, 안내판 등이 서있다.
▲ 향산 기슭에 위치한 관음전, 천불전, 삼성각 등으로 올라가는 계단 앞에 관음사 안내판이 서있다.

ㅇ 관음사 觀音寺
소재지 : 대구광역시 동구 도동 672
낙가산에 자리잡은 이 절은 670년(문무왕 10)에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고려 광종때에 심지왕사가 중창하였으며, 1933년 해인대사가 중수하였다고 한다. 이 절은 이 고장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관음전에 모신 관음보살은 큰 영험을 지닌 것으로 유명하다. 

 

 

▲ 무설전(無說殿) 편액이 걸린 2층 법당 앞을 지나서 ~
▲ 후방에 보이는 도동육교 방향으로 관음사 경내를 벗어나 ~
▲ 관음사를 돌아보고 ~
▲ 정자 앞을 지나면 ~
▲ 이정목이 서있는 아스콘 도로를 만나 봉무공원(나비생태원) 2.8km방향으로 좌향한다. 하단 최우측 사진은 좌향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우향하면 용암산과 둔산동으로 이어진다.
▲ 향나루 오리식당 앞을 지나 ~
▲ 태봉교 좌측에 이정목이 서있고, 다리를 건너서 삼거리에서 좌향한다. 지금까지 온 방향은 오토캠핑장 1.21km, 용암산성 1.25km, 다리를 건너 좌향하면 도동 문화마을 250m, 도동측백나무숲 300m이다. 우향하면 평광동으로 이어진다. 오른쪽은 평광동 방향이다.
▲ 삼거리에서 좌향해서 돌아 본 모습으로 이정목에 지금까지 온 방향은 토골 2.2km, 진행방향은 불로동 고분 3.1km 가 표시되어 있다. 오늘 2코스중에 불로동 고분이 포함되어 있다.
▲ 탐방로 좌측의 향산과 그 아래 관음사 모습이다.
▲ 도동 농산물집하장 앞을 지나고 ~
▲ 백원서원으로 향하는 길에는 대구시 동구 도동과 평광동을 중심 소재로 한 타일벽화가 눈길을 끈다.
▲ 백원서원 표석이 서있는, 출발점 부근 삼거리로 와서 우향하여 백원서원으로 간다.
▲ 우향해서 백원서원 방향으로 본 모습으로 백원서원 표석 옆에 이정목과 왼쪽편에 '숲산사'표석이 놓여있다. 봉무공원 2.43km, 구절송전망대 3.01km 방향으로 진행한다.
▲ 대구도동측백나무숲과 도동문화마을을 주제로 한 타일벽화길을 따라가면 ~
▲ 향산경로당(주민협의체 마을학당) 앞을 지나고 ~
▲ 경로당 후방, 이정목이 서있는 삼거리에서 오른쪽길을 따른다. 이정목 옆 전주에 향산칠색 표지기(1,2,4,5코스) 들이 걸려있다. 7코스도 백원서원 앞을 경유하는데, 표지기는 없다. 지금까지 온 방향은 커뮤니티센터 210m, 도동측백나무숲 190m, 용암산성 1.66km, 진행방향은 봉무공원(나비생태원) 2.35km 방향이다.
▲ 몇걸음 더 가면 북벽향림과 서시립에 대한 벽화가 그려진 삼거리가 나타나고 직진(왼쪽)한다.

ㅇ 서거정의 대구십영 중 6영, 북벽향림
서거정(1420~1488년)
조선 세종때부터 성종까지 여섯 임금을 섬겼다. 그는 '동문선' 등을 편찬한 문인이기도 하다. 본관은 대구이며, 그능 항상 고향을 사랑했다. 그는 대구의 아름다운 명소 10곳을 정하고, 그곳에 각각 읆은 시 십수를 남겼다. 

ㅇ 서시립(1578~1665년)
1578년(선조 11) 대구 도호부 원북(지금의 대구광역시 북구 노원동)에서 출생하였으며 어려서부터 효심이 지극하였다고 한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발생하여 일본군이 대구 도호부로 접근해오자, 일가족과 함께 팔공산 삼성암으로 피신하였다. 이때 서시립은 산꼭데기를 오르내리며, 본가에 묻어놓은 이삭을 파와 가족들의 끼니를 이었다고 한다. 
 1602년(선조 35) 큰 흉년이 들자 서시립은 동래부까지 가서 쌀을 구하니, 동래 부사가 이를 가련하게 여겨 인근 고을의 세미를 바꾸어 주었다. 당시 정승이었던 이호민은 서시립의 효행에 감동하여 밀과와 어육을 내려 주었으며, 전귀 두자를 당호로 삼게 하였다. 

 

 

▲ 벽화 삼거리에서 몇걸음 직진하면 돌담에 둘러쌓인 백원서원을 만난다.
▲ 서원으로 들어가는 문에는 '유인문' 편액이 걸려있고 그 앞에 안내판이 서있다.

ㅇ 백원서원(百源書院) 
소재지 : 대구광역시 동구 도평로 51길 18(도동 487번지) 
백원서원은 지방 유림들이 서시립 선생을 봉안하기 위해 숙종 18년(1692)에 창건한 것으로 고종 5년(1868)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으나 1922년 복원, 1928년 현 위치인 전귀당 부지로 이건하여 현재에 이른다.  
 서시립은 정한강, 장여헌 선생의 문인으로 인조 24년(1646)과 27년(1649) 벼슬에 제수 되었으나 나가지 않고 후진양성에 전념하였다. 전귀당은 오봉, 이호민, 백헌, 이경석 등이 서시립의 효행을 칭송하여 지어준 당명이라 한다. 

 

 

▲ 입구가 잠겨서 안으로 들어가지는 못하고 좌전면 밖에서 보면 '百源書院'편액이 걸린 건물이 보인다.
▲ 이정목과 안내판이 서있는 백원서원 전면 왼쪽 삼거리에서 직진(좌측길)한다. 향산칠색 표시판(4,5코스)이 이정목에 붙어있다. 1,2코스도 같은 방향인데 표시가 없는 등 일관성이 거의 없다. 지금까지 온 방향은 커뮤니티센터 420m, 도동측백나무숲 400m, 용암산성 1.8km9, 진행방향은 봉무공원(나비생태원) 2.1km, 구절송전망대 2.8km 방향이다.

ㅇ 백원서원
1629년(숙종 18) 팔공산 백안동에 창건. 1871년(고종 8)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철폐되어 1928년 전귀당을 수리하여 백원서원을 이건함. 1945년 화재로 소실. 1945년 복원. 전귀당 서시립 선생의 위폐가 봉안되어 있음. 

 

 

▲ (좌) 삼거리에서 직진하여(왼쪽길로 들어서) 백원서원으로 돌아 본 모습과 ~ (우) 다음 목적지인 시비동산 방향의 모습이다.
▲ 자그만 다리건너 삼거리에서 주차중인 승용차 방향으로 좌향하여 ~
▲ 몇걸음 뒤 이정목이 서있는 삼거리에서 봉무공원(나비생태원) 2.12km 방향으로 우향한다. 향산칠색 표시판(1,2,4,5,6코스)이 이정목에 붙어있다. 하단 최우측 사진은 우향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 이정목이 서있는 사거리를 만나 좌향하여 진행한다. 하단 최우측 사진은 좌향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지금까지 온 방향은 도동측백나무숲 480m, 오른쪽은 봉무공원(나비생태원) 2.05km, 진행방향은 왼쪽이다. 향산칠색 표시판에는 왼쪽은 1,2코스, 오른쪽은 4,5,6코스를 표시하고 있다.
▲ 도평로 마을길을 따라 시비동산으로 진행한다.
▲ 석물 야적장 우전방에 육각건물이 보이고 ~
▲ 이정목이 서있는 삼거리에서 제현사와 시비동산 110m 방향으로 우향한다. * 출발점인 도동측백나무숲에서 이곳 까지는 1,2코스가 동일하고 1코스는 우향(시비동산)하고 2코스는 직진(불로고분군)한다.
▲ '제현사'와 '도동시비마을' 표석 앞을 지나고 ~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 장승 앞을 지나 ~
▲ 가장 안쪽 사각정자가 있는곳 뒤로 반시계 방향으로 시비동산을 돌면 제현사 앞으로 나오게 된다. 시비동산 답게 탐방로 주위에는 온통 시비로 가득하다.
▲ 시비(詩碑)동산에는 '향산정'이라는 사각정자 쉼터가 있다.
▲ 향산정을 지나 반시계 방향으로 산책로를 따라가며 시비가 도열해 있다.
▲ 시비동산의 조성은 2007년 11월 21일 시인이자 불자인 권대자 영남아동문학회 부회장이 사비를 들여 건립한 1500㎡ 규모의 부지에 28기의 시비 제막식과 함께 시작되었다.
▲ 향산정 뒤로 황토 산책로를 따라 시비들이 이어지고 ~
▲ 반짇고리회원이 세운 특이한 형태의 시비가 보이고 ~
▲ 정몽주의 단심가 시비는 정몽주와 본향이 같은 분이 세웠다고 한다.
▲ 황토 산책로 시비들을 돌아 본 모습이다.
▲ 제2회 도동시비문학상 수상작인 신중혁님의 '자비심'을 비롯한 두개의 시비가 서있고 ~
▲ 이재윤님의 '추억'을 비롯한 7개의 시비가 나란히 서있다.
▲ 황토시멘트에서 인도블럭 산책로로 바뀌어 가면서 시비들이 이어진다. 과연 시비들이 몇개나 될까? 100개는 족히 될것 같다.
▲ 산책로가 오솔길처럼 앙증맞게 이어지고 ~
▲ 약간 허술한 오솔길을 살짝 따라 내려가면 ~
▲ 좌측 파고라 보이는 방향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시비들이 서있고 ~
▲ 오른쪽 아래에는 석탑과 육각건물의 제현사가 위치하고 ~ 군데군데 잡목이 무성해서 어수선한 느낌이라 많이 아쉽다.
▲ 막사에는 시문집으로 추측되는 서적들이 쌓여있고 ~ 
▲ 그 옆에는 소담스런 파고라 휴식처가 마련되어 있다.
▲ 몇개의 시비들을 감상하면서 걸음을 옮기면 ~ 이곳 시비동산에는 지역 시인들의 작품도 많이 있는데, 김규태님의 '고욤나무 그늘에서', 김지한님의 '온누리', 김종상님의 '어머니', 권기호님의 '不二', 이일기님의 '그리움', 도광님의 '이런 낭패', 김하나님의 '체조를 하다가', 문인수님의 '달북', 이재윤님의 '대조', 문무학님의 '비비추에 관한 명상' 등이 있고, 동화사 비로암 해월 스님의 '烘雲 托月法(홍운 탁월법)' 시비도 있다.
▲ 아랫쪽 제현사 경내에는 경주 불국사의 다보탑을 본떤 석탑이 서있고 ~
▲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앞으로 나오게 되고 ~
▲ 대장군과 여장군 뒷편, 건물 앞에는 고 육영수 여사의 시가 새겨져 있다. '아동'은 시비동산을 조성한 권대자 님의 관심사중의 한 부분이다.
▲ 제현사와 시비동산의 전경을 파노라마로 담아 본 모습이다. 사진 왼쪽 제현사 입구로 들어선다. 이곳 제현사와 시비동산은 2009년 12월경, 대구올레 제2코스(측백수림 가는 길) 탐방시 보고는 11년만에 다시 찾게 되었다.

ㅇ 대구 올레2길 (1)  2009. 12. 6.

http://blog.daum.net/smirinae/6040502

 

대구 올레2길 (1)

 '09.12.4(금) 맑음. 포근 올레2길을 걷기위해 아침 10시가 넘어서 약 25km 떨어진 대구시 불로동으로 향했다. 경산IC에 올려 팔공산 IC를 내리면 오늘의 출발점인 불로고분군이 지척에 위치한다. 고

blog.daum.net

 

 

▲ 제현사 입구 우측에는 '도동시비동산' 이라는 표석이 서있고 ~
▲ 입구로 들어서면 다보탑이 우뚝 서있다.
▲ 입구에서 법당인 대적광전 앞으로 시비들이 세워져 있다. 이 지점이 시비동산 최초 제막식때 조성되었던 곳이다. 공자의 '예(禮)란 무엇인가', 정몽주 선생의 '단심가', 신사임당의 '어머님이 그리워', 이순신 장군의 '한산도가' 등과 한용운의 '알 수 없어요', 조지훈의 '승무', 박목월의 '나그네', 서정주의 '국화옆에서', 김춘수의 '꽃' 등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친근한 시에서부터 박화목의 '과수원길', 고은의 '그 꽃', 김황희의 '푸른정신' 문병란의 ‘희망가’, 권기호의 ‘불이(不二)’ 등 다양한 내용의 작품들을 볼 수 있다.
▲ 대적광전 우측에서 후방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포대화상이 자리잡고 있다.
▲ 대적광전 앞에 자리한 동자승(?)과 공덕비, 다보탑 등
▲ 사자등에 걸터앉은 이 조각상은 뭐라고 부르나? 산신령?
▲ 대적광전 바로 앞에는 두개의 용주가 수문장처럼 서있다.
▲ 6각정의 대적광전은 13년전인 2007년 11월 21일 28개의 시비 제막식과 함께 준공법회가 있었다고 한다.
▲ 다음 목적지를 향해 제현사 입구부분으로 나간다. 입구를 지키는 있는 두 조각상은 사천왕상인가? (둘 밖에 안되지만?)
▲ 제현사 표석과 도동시비동산 표석이 입구 좌우에 서있다.
▲ 제현사 입구에서 우향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 황토 포장길을 잠시 걸어가면 석물공장 삼거리에서 우향해서 진행한다. 우측 사진은 우향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 과수밭 울타리에 향산칠색 표지기(1,2코스)가 걸려있는 대륙산업 삼거리에서 왼쪽길을 따른다.
▲ 좌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향산의 측백나무 숲이 눈에 들어오고 ~
▲ 이정목이 서있는 양림교 앞 사거리에서 불로 고분군 방향으로 우향한다. 하단 최우측 사진은 우향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 출발점인 도동측백나무숲에서 이곳 까지는 1,2코스가 동일하고(도동 시비동산 제외) 1코스는 직진(문창공영당)하고 2코스는 우향(불로고분군)한다. 불로고분을 돌아보고 오는길에 문창공영당을 돌아 보기로 한다. 지금까지 온 방향은 봉무공원(나비생태원) 2.4km, 구절송전망대 2.76km, 도동 시비동산 330m, 왼쪽은 커뮤니티센터 280m, 진행방향은 오른쪽 불로전통시장 2.2km, 불로고분군 2.4km 방향이다. 또다른 이정목에는 왼쪽은 첨백당 4.8km, 오른쪽은 불로동 고분군 2.4km 표시가 있고 향산칠색 표시판(2코스)이 붙어있다.
▲ 불로천과 나란히 전방에 보이는 고속도로 육교(불로천교) 방향으로 진행한다.
▲ 불로천교 아래를 통과하고 ~
▲ 곧바로 향산칠색 표시판이 붙어있는 삼거리에서 우향한다. 하단 우측 사진은 우향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 고속도로변 방음벽을 따라간다.
▲ 트럭이 서있는 Y자 갈림길에서 그대로 직진(우측길)해서 계속 고속도로 옆길을 따라간다. 불로고분군에 갔다가 돌아 올때는 왼쪽길로 오게된다.
▲ 탐방로의 왼쪽에는 불로고분군의 자연마당이 내려 보이는데, 고분군을 보고 저곳으로 돌아오게 된다.
▲ 방음벽이 끝나고 키낮은 울타리가 설치된 고속도로변을 걷는다. 차량들이 쌩쌩 달리는 고속도로변을 걸어가는것은 특이한 체험이다.
▲ 고속도로와 멀어지면서 비포장 도로를 따라가면 ~
▲ 용암산성 누리길 안내판이 서있는 삼거리에서 직진(오른쪽길)한다. 왼쪽은 불로고분군으로 올라가는 샛길이고, 갈림길 우측에는 자그만 저수지(대명지)가 있다.
▲ 황토색 건물의 불로자율방범대 삼거리에서 좌향한다. 우측은 봉무공원(단산지) 방향이다. 하단 우측사진은 좌향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 좌향해서 데크로드를 몇십미터 따라가서 데크가 끝나는 지점에서 좌향하여 불로고분군으로 들어선다. 고분 입구에 안내판이 서있다.

ㅇ 대구 불로동 고분군
사적 제262호(1978. 6. 23 지정). 대구광역시 동구 불로동 335번지 일원
대구 불로동 고분군은 팔공산의 남쪽 줄기가 낮아지면서 금호강의 북쪽 충적평야와 만나는 구릉지에 형성된 삼국시대 고분으로, 현재 210여기의 고총고분이 밀집 분포되어 있는 대규모 고분군이다. 1938년 무렵 학계에 알려진 이후 1968년 경북대학교 박물관에서 2기의 소형분 조사를 실시하였고, 2001년에는 경상북도문화재연구원에서 주능선에 위치한 대형분 2기와 석관묘 10기를 발굴조사하였다.
대형고분은 지름이 약 22m, 높이 6m인 원형의 봉토안에 4기의 수혈식 석관을 순차적으로 덧대어 만들었다. 무덤의 구조는 대부분 지면 아래에 구덩이를 파고 그 안에 돌을 쌓아서 축조한 수혈식 석곽형이다. 일부 석곽중에는 가운데에 칸막이를 쌓아 시신을 매장하는 공간과 유물을 부장하는 공간을 구분한것도 있다.
출토된 유물로는 금귀걸이, 유리구슬, 목걸이 등 장신구와 말 그림이새겨진 토기류, 재갈, 말띠드리개 등의 마구류, 화살촉, 도끼, 낫등의 무기류와 상어(돔배기)뼈 등 음식물 등 다양하다.
이 고분의 조성 연대는 기원후 5~6세기경이며, 불로동 지역을 통솔하던 유력한 정치집단이 조성한 고분군으로 추정된다.

 

 

▲ 좌향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 안내판 앞을 지나 바닥돌 산책로를 따라간다. 230여기의 묘에 고유번호가 부여되어 있다.
▲ 대부분 아담한 사이즈의 고분들 사이로 특별한 경사없이 탐방로가 이어지고 ~
▲ 소나무 숲 앞에서 유적안내판을 만난다.
▲ 안내판을 지나서는 직진 탐방로를 버리고 우향하여 소나무숲 방향으로 이동한다. 하단 우측사진은 우향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 우향하여 몇십미터 내려가면 또하나의 이정목이 서있고 계속 직진하여 바로 앞 소나무숲으로 이동한다. 하단 우측사진은 직진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 소나무숲으로 내려와서는 이정목 방향으로 직진해서 맞은편 고분군(생태학습체험공간)으로 올라간다. 하단 최우측 사진은 직진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 불로고분군에 몇번 왔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드는 포토죤이다. 전방에 서로 떨어져 있는 두 그루의 나무와 고분군이 너무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 돌계단을 따라 올라서 ~
▲ 완만히 내려가서 ~
▲ 삼거리에서 좌향하여 완만히 올라간다. 하단 좌측은 좌향하여 진행방향의 모습이고, 우측은 돌아 본 모습이다.
▲ 완만한 오름길에 바닥돌 산책로를 벗어나 좌측 고분으로 살짝 이동하면 ~
▲ 불로 고분군중에 제일 고지대에 올라선다. 고분 안내판이 서있고, 주위로 조망이 트인다.
▲ 다시 우측 산책로로 내려가 ~ 탐방을 이어간다.
▲ 이정목이 서있는 갈림길에서 바닥돌 산책로를 벗어나 오른쪽 생태학습체험공간 방향의 널찍한 오르막길로 들어선다. 하단 우측 사진은 우향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갈림길 좌측에 보면 새로운 분묘가 조성되었다. 어떤 근거와 고증으로 저렇게 복원될까? 불로 고분군의 수많은 고분중에 복원하지 않고 삼국시대의 고분 형태를 갖추고 있었던것은 과연 있을까?
▲ 널찍한 길로 올라서자 내리막 길에서 곧바로 좌향하여 계곡길로 들어선다.
▲ 계곡길 입구에는 향산칠색 표지기들(2,5,7코스)이 걸려있고 ~ 하단 사진은 계곡길로 좌향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 목계단을 따라 잠시 내려가면 ~
▲ 물총새의 생활환경 안내판이 서있고 ~ 안내판 뒤에는 물총새의 서식처인 자그만 연못이 있다.
▲ 몇걸음 더가면 자그만 정자와 자연마당 안내판이 서있다. 하단 우측사진은 돌아 본 모습이다. 불로고분 자연마당(제3마당)은 폐논 경작지를 습지로 복원하여 생태탐방과 체험마당으로 활용하고 있다.
▲ 정자 앞 갈림길에서 오른쪽 큰길 대신에 왼쪽 습지로 내려간다.
▲ 오른쪽에 보이는 데크전망대를 지나 왼쪽 자그만 목교를 건너고 ~
▲ 억새와 수초들이 무성한 습지의 데크 산책로를 따르면 두꺼비의 생활환경 안내판을 만나고 ~
▲ 조금 더 가서 안내판(습지에 자생하는 동물들) 앞에서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지나 온 정자가 보인다.
▲ 불로고분군 자연마당을 벗어나 철망문을 나가 다음 행선지로 향한다. 하단 우측 사진은 철망문을 나가서 돌아 본 모습이다.
▲ 철망문을 나서면 탐방로 좌측에 허름한 축사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그 뒤로 고속도로가 지나가고 있는데 고속도로 옆 길을 따라 고분군을 돌아보고 내려오는 길이다.
▲ 삼거리를 만나 좌향한다. 전주에 걸린 걷기대회 표시판은 향산칠색 2코스와는 무관하다. 저런 안내판은 자칫 혼란을 일으키기 쉽다. 하단 우측 사진은 좌향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 굴다리 방향으로 이동하여 ~
▲ 굴다리 앞에서 우향한다. 하단 우측 사진은 우향하여 돌아 본 모습이다.
▲ 오르막길을 따라 몇십미터 올라가면 ~ 삼거리에서 우향한다. 하단 사진은 우향해서 돌아 본 모습으로 오른쪽 고속도로 옆길로 갔다가 왼쪽길로 돌아오는 중이다.
▲ 고속도로 방음벽 옆을 따라 ~
▲ 불로천교 삼거리에서 좌향하여 굴다리를 통과한다.
▲ 불로천을 따라 도동 방향으로 향한다. 다음 목적지는 문창공영당이다.
▲ 지금 걷고 있는 이길은 아까 도동시비동산을 거쳐 불로 고분군으로 갔던 길이다.
▲ 이정목이 서있는 양림교 앞 사거리에서 우향한다. 지금까지 온 방향은 불로동 고분군 2.4km, 왼쪽길은 시비동산, 직진은 첨백당 4.8km이다.
▲ 양람교를 건너면 이정목과 불로천 산책길 안내판이 서있고 ~
▲ 다리 건너서 돌아 본 모습이다.
▲ 양림교 건너서 몇걸음 가면 다시 자그만 측백나무숲 주차장 사거리를 만나서 볼록거울 방향으로 직진한다. 4거리 좌측에는 이정목이 서있고, 우측 전주에는 향산칠색 표지기(1,7코스)들이 걸려있다. 이정목에는 지금까지 온 방향으로 시비동산 400m, 봉무공원 2.48km, 구절송전망대 2.83km, 불로전통시장 2.27km, 불로고분군 2.47km 등의 표시가 있다.
▲ (상) 사거리에서 직진 방향의 모습 (하) 사거리에서 직진해서 돌아 본 모습
▲ 사거리 주차장(화장실) 옆 이정목 앞을 지나 ~ 태성이엔씨 공장을 지나고 ~
▲ 이정목과 문창공 영당 안내판이 서있는 삼거리에서 좌향한다.
▲ 좌향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 관목숲을 따라 잠시 길을 따르면 ~
▲ 담장에 둘러쌓인 경운재(景雲齋)를 만나고 ~ 입구 창학문 앞에 경운재 안내판이 서있다.

ㅇ 경운재(景雲齋)
소재지 : 대구광역시 동구 도동 791번지
경운재는 경주최씨 시조 문창후 고운 최치원 선생과 파조 광정공 및 참의공 3대를 향사하기 위하여 후손들의 성력으로 문창후 영당 서편에 1995년에 창건하여 고운 선생을 경모하고 그의 사상연찬과 강학지소로 활용하여 왔다. 화강석 축대위에 전통한옥의 아름다움을 살려 중당을, 숭례당 동재를, 의인 서재를, 거덕으로 현판을 달고 삼간솟을 대문을 창학문으로, 사방에 담장을 둘렀다. 

 

 

▲ 안으로 들어가 보지는 못하고 담장 주위로 '경주최씨 광정공파 종친회' 현판 앞을 지나면 ~
▲ 문창공영당(文昌公影堂) 앞 마당으로 이어진다. 문창공 영당은 대구광역시 동구 도동에 있는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 선생의 영정을 모신 곳이다.
▲ 영당 왼쪽 편에는 최치원의 12세손이며, 조선시대 자헌대부 行(행) 병조판서를 역임한 광정공파의 파시조인 광정공과 그의 아들인 참의공 부자의 제단비가 있다. 참고로, 품계가 높고 직이 낮을 때는 ‘행’이라 하고, 품계가 낮고 직이 높을 때는 ‘수’라고 한다. 예를 들면 정2품관이 종2품 대사헌이 되면, 자헌대부 行 사헌부 대사헌이라 하고, 종2품관이 병조판서가 되면, 가선대부 守 병조판서라 한다. 출처: https://ywpop.tistory.com/1333 [좋은 습관]
▲ 장방형으로 둘러쌓인 담장과 태극모양을 그린 외삼문 안에 문창공 영당(文昌公 影堂)이 자리하고 있고 그 앞에는 안내판(문창공 영당)과 문화재 표석(문창후 영당)이 서있다. 안내문 앞에는 구회당 표석이 서있는데, 구회는 팔촌이 넘는 구촌 즉 족친이 모인다는 뜻으로 매년 음력 9월 9일에는 인근에 거주하는 후손들이 이곳 구회당으로 모여서 위로는 선조를 받들고 아래로는 후손들 간 화목을 다지는 곳이라고 한다.

ㅇ 문창공 영당(文昌公 影堂)
대구광역시 문화재자료 제20호
소재지 : 대구과역시 동구 도동 766-4
이 건물은 최치원 선생의 영정을 모시기 위하여 1912년 경주최씨 후손인 최경교 등이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일제 강점기의 백성들에게 민족정기를 되살리기 위해 세웠다. 최치원은 신라 사람으로 자는 고운이다. 그는 당나라에 유학하였으며, 당나라 희종 6년에 황소가 난을 일으키자 '황소를 토벌하는 격문'을 지어 그 이름을 중국 천하에 떨쳤다. 28세에 귀국하여 벼슬을 받았으나 어지러운 세상을 비관하여 여러곳을 다니다가 마침내 해인사에서 남은 생을 마쳤다. 이 건물은 장방형으로 둘러쌓인 담장안에 있는데 구조는 정면이 3칸, 측면이 1칸이며 겹처마에 맞배지붕의 형식을 하고있다. 문창공 영당은 영정각으로서는 그 규모가 클 뿐만 아니라 솟을 지붕과 기둥머리 장식 또한 특색이 있어 조선후기 목조건물의 전형과 아름다움을 잘 간직하고 있다. 

 

 

▲ 문이 잠겨있어 담장 밖에서 보면 영정각으로는 규모가 큰 건물에 '문창후영당'이라는 편액이 걸려있다.
▲ 문창공 영당 안내판 앞 길로 나와 우향하여 측백나무숲으로 향하기전에 다시 한번 뒤돌아본다.
▲ 돌아오는 길에 보니 경운재 부근에는 작은 연못이 있다.
▲ 일오팜스 계란공장 앞을 지나 ~
▲ 사거리 직전 우측에 측백나무숲 주차장을 만나고 ~ 주차장 부근에는 이정목과 백원서원 안내 조형물이 서있다.
▲ (좌) 주차장 사거리에서 우향하여 ~ (우) 돌아 본 모습이다.
▲ 주차장 산불초소 앞을 지나 ~ 향산교를 건너고 ~
▲ 관음사/용암산 방향으로 좀 더 직진하면 ~
▲ 탐방로의 좌측 도로건너에는 문화관광해설사의집과 도동커뮤니티센터가 자리하고, 측백나무숲 아래 불로천변에는 제2회 도동측백나무숲 시화전이 열리고 있다.
▲ 관음교 우측 도동측백나무숲 글자 조형물 앞에서 향산칠색 1~2코스 병합 탐방을 모두 마치고 주차장에 세워둔 승용차를 타고 귀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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