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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영의 보금자리
▣ 향산칠색/3코스

향산칠색(3코스)

by 영영(Young Young) 2020. 11. 21.

ㅇ 이달 16일, 봉무공원 숲길 산책에 나섰다가 산책로에서 새로 발견한 표지기와 자그만 안내판을 보고 귀가후에 웹상에서 확인해보니 '향산칠색'이라는 탐방코스가 대구시 동구청에 의해 새로 조성되었다. 길을 새로 내거나 또는 기존의 길을 정비하거나 이정목 등을 새로 세우는 과정이 없이 코스만 지정하고 군데군데 간이 방향표시와 표지기만이 설치되었기에 탐방로를 조성했다는 표현보다는 지정(구성)했다는 표현이 어울릴듯 하다. 

ㅇ 우리나라 천년기념물 제1호인 '도동 측백나무숲' 군락을 이루고 있는곳이 대구시 동구 도동에 소재한 '향산'이고 이곳 마을이름이 '향산마을'이다. 향산마을은 대구시 도심재생사업 대상으로 선정되어 2015년부터 6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도동문화마을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측백나무숲 앞 도로의 확장 및 인도 신설, 커뮤니티센터 신축, 마을 환경정비, 관광 브랜드와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는데, '향산칠색(香山七色)'은 도동문화마을을 중심으로 관광 및 탐방코스를 7개로 나누어 돌아 볼 수 있도록 휠링코스를 구성한 것이다. 
 7개의 코스는 모두 도동측백나무숲에서 출발하여 다시 출발점으로 되돌아오는 순환형 코스이며 일부 코스는 독립적이 아니라 혼재형으로 예를 들어 단산지R은 4, 5, 7코스에 공유되어 있다. 

ㅇ 향산칠색 3코스는 도동측백나무숲을 출발하여 반시계방향으로 용암산과 이기세폭포를 돌아오는 7.3km, 4시간 20분 소요되는 구간이다. (도동문화마을 관광안내맵 기준) 본인은 이기세폭포에서 용암산으로 연결되는 길이 가장 궁금했기에 이기세폭포 입구에서 출발하여 시계방향으로 백발고개와 용안산을 거쳐 출발점인 이기세폭포로 한바꾸를 돌았다. 

ㅇ 이기세폭포와 용암산을 포함하는 3코스의 대부분은 답사경험이 있지만, 이기세폭포 지나 와룡암에서 백발고개를 지나 용암산으로 이어지는 길은 이번에 처음 답사하게 되었는데, 향산칠색 표지기가 아주 촘촘하게 달려있어 길 찾는데는 어려움이 전혀없고 향산칠색 표지기 외에도 오래된 무지 표지기가 많이 있는것으로 보아 예전부터 탐방로로 검토되던 길이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본다. 이기세 폭포 지나 와룡암에서 용암산으로 올라가는 요령은 우측으로 곧바로 치고 올라갈수도 있지만 향산칠색 코스는 줄곧 이기세골(계곡)을 따라 가다가 계곡이 끝날즈음에 능선으로 올라 붙으면서 우측으로 휘어져 용암산(옥천)에서 대암봉 방향으로 약 300미터 지점과 연결된다. 

■ 탐방일 : 2020. 11. 18(수), 흐림
■ 탐방코스 : 향산칠색(3코스)
이기세폭포 - 백발고개 - 용암산성 - 석실묘 - 관음사 - 도동측백나무숲 - 다리골입구 - 이기세폭포
■ 탐방거리 : 7.2km  * 트랭글 기록
■ 탐방시간 : 2시간 42분


▲ '향산칠색(香山七色)'은 측백나무숲으로 유명한 도동문화마을을 중심으로 관광 및 탐방코스를 7개로 나누어 돌아 볼 수 있도록 휠링코스를 구성한 것이다.
▲ 향산칠색 3코스 개념도, 주요지점간의 소요시간을 볼 수 있다.
▲ 향산칠색 3코스 개념도, 주요지점간의 거리와 소요시간을 볼 수 있다.
▲ 탐방궤적을 구글지도에 표시한 것이다.
▲ 도동측백나무숲에서 평광동 방향으로 2Km쯤 가면 도로가 좌측으로 휘어지는 지점의 도로 우측에 안내판이 서있는 이기세기세폭포 입구를 만난다. 승용차는 이곳 가까운곳 도로 옆 공터에 주차하고 탐방을 시작한다.
▲ 도로가에 서있는 이기세폭포 안내판과 이정목

ㅇ 이기세폭포
이기세폭포는 대구시 동구 도동에서 평광동으로 가는 길의 우측에 자리한 계곡으로 대암봉과 용암산 사이의 계곡 폭포이다. 우기(비오는 철)가 아닌 한 이틀만에 폭포수의 물은 다 말라버린다고 한다. 폭포를 돌아 본 뒤 폭포의 상단에 잇는 조선조 남명신이 중건한 와룡암을 함께 돌아 볼 수 있다.

 

ㅇ 이정목  
지금까지 온 방향은 측백나무 숲 2km, 직진하면 평광동(당수나무 기점) 2km, 이정목에 원형의 색바랜 대구둘레길 표시가 붙어있다. 이기세폭포는 대구둘레길 3코스(평광공산길)의 일부이다. 

 

이기세 폭포 및 와룡암,  2016. 4. 7 ~ 4. 8

http://blog.daum.net/smirinae/6041387

 

대구시 동구 "이기세골 폭포"

2016. 4. 7 ~ 4. 8  (4. 6 종일 비,  4. 7 아침에 겜) ㅇ 위치 : 대구시 동구 도동에서 평광동으로 가는 길의 우측에 자리한 계곡으로 대암봉과 용암산 사이의 계곡 폭포이다. (계곡의 들머리는 도동 산9

blog.daum.net

 

 

▲ 안내판 앞에서 오른쪽 계곡으로 내려보면 다리가 보이고 다리 앞에는 3코스 표지기가 나풀거린다. 다리를 건너 후방 산기슭에 자리잡은 녹색 초소 방향으로 진행한다.
▲ 다리위에서 본 계곡의 상(평광),하류(도동) 방향의 모습이다.
▲ 다리를 건너서 돌아 본 모습이다.
▲ 녹색의 이기세골 산불초소 앞을 지나 오른다.
▲ 물마른 청석 계곡길을 따라간다. 경사가 심하지 않은 오르막길이다.
▲ 좌측에는 덩치가 작은 삐쭉하게 선돌과 우측에는 좀 더 덩치가 큰 바위사이로 지나간다.
▲ 좌측 선돌의 모습이다. 일부러 누군가 세워 놓은듯한 모습이다.
▲ 앞에서 보았던 덩치 큰 바위는 상단부는 평평한 모습이다.
▲ 생각보다 널찍한 길을 낙엽을 밟으며 쉬엄쉬엄 오른다.
▲ 6코스와 7코스 표지기가 같이 걸려있다. 아마 착각을 한듯, 이기세폭포골은 3코스와 7코스이다. 오늘은 3코스를 탐방중이다.
▲ 탐방로 좌측에는 돌축대가 눈길을 끌고 ~ (무얼까?)
▲ 탐방로 우전방에는 큼직한 절벽바위가 눈에 들어온다. 저 바위 하단에 이기세폭포가 있고 상단을 지나 와룡암이 있다.
▲ 앞에서 보았던 축대의 상단에는 특별히 묘지 등을 조성한것도 아니고 공터에 큼직한 나무들만 몇그루 서있다.
▲ 공터를 지나서 돌아 본 모습이다.
▲ 공터를 지나면 앞에서 보았던 큼직한 절벽 바위 앞에서 오솔길 삼거리를 만나는데 이기세폭포는 오른쪽에 있고 와룡암은 왼쪽이다. 오른쪽 폭포부터 보고 와룡암으로 가기로 한다.
▲ 오솔길 삼거리에서 우향해서 폭포로 가는 길에는 예전에는 없었던 출입방지 그물망이 있는데 무시하고 넘어서 간다.
▲ 삼거리에서 100여미터 가지않아 이기세폭포가 위치한다. ㄷ자 형태의 암벽에 둘러쌓인 폭포의 형태를 갖췄지만 안내판에서 보았듯이 장마기가 아닌 한 평소에는 폭포수를 보기가 힘들다.
▲ 이리저리 카메라 셧 눌리데고 다시 왔던 방향으로 되돌아 나간다.
▲ 낙엽에 묻힌 오솔길 삼거리에서 직진한다.
▲ 직진해서 30여미터 가서 흰색 안내표시가 있는 오른쪽 산기슭으로 올라 붙는다. 산야초나 농작물을 무단채취하지 말라는 내용이다.
▲ 우향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 우향해서 몇걸음 올라서면 큼직한 바위가 대문처럼 서있고 그 사이로 통과한다.
▲ 바위를 통과하면 출입을 막는 철망문과 경고표지가 나무에 붙어있다.
▲ 잠기지 않은 문을 살짝열고 들어서서 돌아 본 모습이다. 방금 지나 온 바위에는 '남씨, 와룡암 석문'이라고 새겨 놓았다.
▲ 철망문을 들어서면 몇걸음 앞에 평평한 전망터가 위치하고 ~ 전망바위에서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대구포항간 고속도로가 눈에 들어온다. 하단 최우측 사진은 전망바위를 지나서 돌아 본 모습이다.
▲ 전망바위를 지나 전방에 보이는 와룡암으로 진행한다.
▲ 와룡암이 저만치 뒤에 보이는데 표지기는 오른쪽을 가르킨다. 오른쪽으로는 경사진 계곡 때문에 갈 수 없다. 와룡암 앞에서 오른쪽으로 가라는 뜻으로 이해한다.
▲ 와룡암 왼쪽으로 널찍한 길이 이어지고 오른쪽 와룡암 방향에 잠기지 않은 대문이 있어 조심스레 열고 들어선다. 2016년 4월경에 왔을때는 철망문이 잠겨있어 안쪽은 보지 못했다.
▲ 돌담을 따라 반시계 방향으로 입구 방향으로 ~
▲ 돌담으로 둘러쌓인 와룡암의 입구에 안내판이 서있다.

ㅇ 와룡암(臥龍巖)
소재지 : 대구광역시 동구 평광동 1525번지
와룡암은 해안현 입석리에 세거해온 영양인 남명신(南命新.1968~1772)이 영조원년(1725)에 초창하고 영조 27년(1751)에 중건한 건물이다. 남명신은 뛰어난 효자로 생존시나 돌아가신 뒤에도 극진한 효성을 다하여 재상 이성중과 어사 한광조로부터 "출천지효(出天之孝)"라 하여 포상을 받기도 하였다. 와룡암은 서실(書室) 및 재실(齋室)로 사용되었는데 주로 서실은 강습의 공간이었으며 재실은 사방에서 온 문사(文士)들이 기거하는 공간이었다. 이 건물은 중건된 후 남명신의 증손 형일(衡馹)등에 의해 중수되었다.

 

 

▲ 경사진 곳에 단차를 이용해서 건축한것이 특이하고 스레트 관리사가 옆에 있다. 관리인이 거주하는것 같은데 인기척은 없다.
▲ 와룡암 대문 앞의 물마른 개울을 건너 좌향하여 ~ 용암산 방향은 줄곧 계곡을 따라가면 된다.
▲ 개울 건너 좌향해서 몇걸음 뒤에 돌아 본 모습이다. 와룡암 뒷편 널찍한 길 방향으로 표지기가 보여 잠시 확인해 본다. 몇걸음 올라서니 널찍한 길에 다시 표지기가 걸려있고 ~
▲ 표지기는 와룡암 후면으로 연결된다. 와룡암 철망문이 잠겨 있을때는 이쪽길을 이용하라는 표시로 해석된다.
▲ 다시 계곡으로 되돌아 내려와 용암산으로 향한다. 표시기가 군데군데 걸려있다.
▲ 와룡암 방향으로 돌아 본 모습이다.
▲ 꽤 널찍한 길이 이어지고 자그만 웅덩이를 만난다.
▲ 웅덩이 후방에는 버섯막사가 있고 ~ 표지기 따라 계곡이 끝날때 까지 직진한다.
▲ 널찍한 길이 끝나고 계곡을 따라 오솔길이 시작된다. 이기세폭포에서 용암산 방향의 3코스를 걷고 있다.
▲ 지금부터는 별 의미없는 사진이지만 표지기가 있는 지점은 거의 빼놓지 않고 사진을 찍었다.
▲ 표지기는 마치 등대와 같이 내가 바른길로 가고 있구나 하는것을 알려준다. 계곡을 우측에 끼고 오솔길 탐방로가 이어진다.
▲ 오솔길 탐방로가 낙엽에 묻혀 있지만 표지기가 워낙 촘촘하게 걸려있어 길 찾는데는 어려움이 없다.
▲ 이기세폭포와 와룡암을 거쳐 용암산으로 이어지는 이 코스는 이번에 처음 답사하게 된다. 계곡을 옆에 두고 사면길을 따르게 된다.
▲ 별 특징없이 이어지는 오솔길 가운데 서있는 큼직한 참나무 한그루
▲ 낙엽에 묻혀 희미한 길, 때로는 뚜렷한 사면길이 이어진다.
▲ 길을 따라 노란색, 또는 적색의 무지 표지기가 군데군데 걸려있는데 아마도 이 길이 예전부터 한때 탐방로로 검토되었던곳이 아닐까 추측된다.
▲ 이 길로 올림푸스산악회원이 다녀간 모양이다. 표지기가 산뜻한것으로 보아 최근에 다녀간 모양이다.
▲ 계곡길이 끝나고 안내판이 서있는 공터, '백발고개'라고 이름 붙인곳에서 우향해서 진행한다. 하단 우측사진은 우향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카카오맵을 참조하면 여기에서 직진하면 '백발골'을 따라 평광마을로 내려가게 된다.
▲ 새총나무 앞을 지나서 ~
▲ 경사없는 사면길과 작은 지계곡을 넘어간다.
▲ 고도차 없이 산을 휘감아 가며 길이 이어진다.
▲ 조금씩 오르막이 시작되고 ~
▲ 빨간색 무지 표지기도 이따끔 보인다.
▲ 조금씩 고도를 높혀가면 ~
▲ 능선이 가까와지고 ~
▲ 낙엽에 덮혀서 구별이 잘 안되지만 탐방로 우측에 방공호가 있고 표지기가 달린 지점에서 ~ 좌향하면 몇걸음 뒤에 방향 표지판이 서있다.
▲ 방향 표지판이 서있는 이곳이 용암산과 대암봉을 연결하는 능선이다. 용암산(옥천)에서 대암봉 방향으로 약 300여미터 떨어진 지점이다. 표지판 따라 우향하여 용암산 방향으로 진행한다. 하단 우측 사진은 우향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 송림 아래 오솔길을 따라 용암산으로 이동한다.
▲ 왕건길과 녹색길 표시기가 나타나고 ~ 이 길은 도동측백나무숲에서 용암산과 대암봉, 요령봉을 거쳐 초례산과 나불지로 이어지는 팔공산 녹색길(숲길) 1코스이기도 하다.
▲ 향산칠색 3코스 표지기도 보이고 ~
▲ 용암산(옥천) 직전의 목계단을 올라간다.
▲ 계단을 오르면 좌측에 방향 표지판이 서있다. 하단 우측 사진은 돌아 본 모습이다. 여기서 옥천은 우측 바로 아래에, 용암산 정상은 직진 방향이다.
▲ 목계단 앞에서 오른쪽으로 보면 40~50여미터 아래에 옥천이 있다.
▲ 옥천을 호위하듯 노거수가 서있고 ~
▲ 그 아래 구릉에 옥천이 있다.
▲ 바가지는 있지만 물은 말라있다.

옥천 玉泉
이 우물은 용암산성(대구광역시 기념물 제5호)안에 위치해 있으며 산 정상(해발 382m)에서 남동쪽으로 약 150m 떨어진 지점에 자리잡고 있다. 임진왜란(1592~1598)시 백성들과 의병들이 왜군에 맞서 이 산성에 들어와 항쟁하였으나 전세가 불리해 장기간 고립되자 그 난국을 극복하기 위하여 우물을 판것이 유례이다. "옥천(玉泉)"이란 명칭은 항상 옥같이 맑고 찬 물이 솟아난다고 하여 붙여진 것이며 돌을 쌓아놓은 모습이 자연부락의 우물을 연상케 한다.

 

 

▲ 옥천에서 노거수 방향으로 올려 본 모습
▲ 다시 목계단 앞으로 올라와 우향해서 용암산 정상으로 향한다. 사진은 돌아 본 모습이다.
▲ 전방 좌측에 용암정이 보이고 저곳이 용암산에서 측백나무숲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용암산 정상을 보고 저곳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 계속 직진하다가 이정목 앞에서 우측으로 올라가면 되지만 이곳에 몇번 와봤기 때문에 탐방로를 벗어나 우측으로 올라서면 경주이공 무덤을 만나고 ~
▲ 무덤위로 올라서면 정상석이 서있는 용암산 정상(해발 382m)을 만난다.
▲ 정상에서 좌향하여 표지판이 서있는 헬기장 방향으로 내려간다.

ㅇ 용암산성(龍岩山城)
대구광역시 기념물 제5호
소재지 : 대구광역시 동구 도동 산 35-36
이 성은 옛날 대구-경주의 간선도로 옆에 위치한 해발 378m의 용암산 정상부를 돌아가면서 머리띠를 매듯이 흙과 돌을 섞어서 성벽을 만든 테뫼식 산성이다. 
 이 성의 둘레는 1km 정도이며, 높이는 성 밖에서 10m이다. 출입문은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동쪽 성 밖에는 우물로 전하는 흔적이 남아있다. 
 산성이 있는 남서쪽의 해발 320m의 능선에는 삼국시대의 고분 20여기가 위치하고 있어, 이 산성도 삼국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 헬기장을 만나고, 헬기장에서 좌향해서 내려간다.
▲ 목계단을 내려가면 이정목이 서있고 이정목 앞에서 우향한다. 지금까지 온 방향이 정상 150m 였고, 왼쪽 방향이 옥천 200m, 진행방향은 오른쪽이다. 향산칠색 방향표시판은 옥천 방향을 가르키고 있다.
▲ 계단을 내려와 이정목 앞에서 우향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 용암정 방향으로 이동한다.
▲ 좌후방으로 고개를 돌리면 용암산에서 대암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그 후방 대암봉이 우뚝하다.
▲ 용암정 앞에는 노거수와 각종 안내판이 일자로 서있다.
▲ 용암산성에 대한 내용은 앞에서 보았던것과 똑같다.
▲ 용암정에서 잠시 쉬다가 용암산을 내려간다. 하단 사진은 용암정에서 돌아 본 모습이다.
▲ 정상에서 약간 가파른 내리막길은 이내 완경사로 바뀌고 300여미터 내려가면 안내판(용암산성 330m)을 만나고 ~
▲ 원목 벤치는 습기가 차서 그냥 앉기는 그렇지만 운치는 있다.
▲ 사이좋게 대롱대롱 ~ 벤치는 있지만 오늘 탐방중에 아직까지 만난 사람은 전혀 없다.
▲ 벤치2개가 나란히 놓여있고 후방 나무에 자그만 안내판과 표지기가 걸려있다. 하마터면 그냥 지나칠뻔 했는데 ~~ 반대편에서 보면 화살표와 석실묘 표시가 있다.
▲ 표지판 앞에서 왼쪽으로 꺾어 숲 안으로 10여미터 들어가니 개구멍 같이 생긴 석실묘가 있다. 어느시대, 언제적 석실묘일까?
▲ 석실묘 앞에서 벤치가 있는 탐방로 방향으로 돌아 본 모습이다.
▲ 석실묘에서 탐방로로 나와서 돌아 본 모습이다.
▲ 용암산 정상에서 내려가는 길에는 거의 전 구간에 둘레목이 서있고 향산칠색 표지기는 드물게 이어진다.
▲ 정상에서 650여미터 내려가면 공터 앞에서 안내판(용암산성 650m)을 만나고 ~
▲ 표지기가 걸린 목계단을 따라 내려가는 길에 우편과 좌편(문화유공지묘)에 차례로 무덤을 만나고 ~
▲ 정상에서 850미터쯤 내려가면 전에 없었던 정자를 만난다. 하단 사진은 돌아 본 모습으로 안내판(용암산성 850m)이 정자 앞에 서있다.
▲ 돌계단을 따라 내려간다.
▲ 우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대구-포항 고속도로가 아래 아래에 지나가고 향산아래 관음사와 도동 향산마을이 내려 보인다.
▲ 용암산성 900m 안내판 앞에서 탐방로는 우측으로 휘어지고 돌계단을 따라 내려간다.
▲ 대구-포항간 고속도로(도동 육교) 아래에 용암산 입구를 알리는 아치형 조형물이 서있다.
▲ 아치문 앞에는 용암산성 누리길과 용암산성 안내판이 좌우에 서있다.

ㅇ 용암산성 누리길
용암산성 누리길은 팔공산의 풍경과 지역의 향토문화자원을 통해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감상하고 도시의 역사, 문화자원을 체험하고 탐방할 수 있는 길입니다.
 봉무공원(단산지)과 연계하여 레포츠, 자연생태학습, 여가와 휴식을 할 수 있으며, 용암산. 대암봉. 요령봉. 능천산 등의 산길을 따라 걸으며 자연속에서 명상과 산책을 즐기고, 우리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누리길 주변에는 고분군, 대구 도동 측백나무 숲, 용암산성, 옥천, 골마을 등 다양한 지역의 문화재가 산재하고 있어 자연 경관과 동시에 역사,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대구광역시 동구에서는 우리 지역의 문화자원을 홍보하고, 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시키기 위해 이 길을 만들고 안내문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ㅇ 용암산성(龍岩山城)
대구광역시 기념물 제5호
소재지 : 대구광역시 동구 도동 산 35-36
이 성은 옛날 대구-경주의 간선도로 옆에 위치한 해발 378m의 용암산 정상부를 돌아가면서 머리띠를 매듯이 흙과 돌을 섞어서 성벽을 만든 테뫼식 산성이다. 
 이 성의 둘레는 1km 정도이며, 높이는 성 밖에서 10m이다. 출입문은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동쪽 성 밖에는 우물로 전하는 흔적이 남아있다. 
 산성이 있는 남서쪽의 해발 320m의 능선에는 삼국시대의 고분 20여기가 위치하고 있어, 이 산성도 삼국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 아치문을 통과하여 육교와 나란히 몇십미터 가면 ~
▲ 팔공산 녹색길 안내판과 용암산성 안내판(1km)이 서있는 삼거리에서 우향한다.
▲ 삼거리에서 용암산성 입구 방향으로 돌아 본 모습이다.
▲ 삼거리에서 우향해서 관음사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돌아 본 모습이다.
▲ 삼거리에서 150여미터 가면 관음사 안내판과 이정목이 서있는 곳에서 좌향하여 관음사로 향한다.
▲ 관음사 방향으로 좌향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 좌향하면 몇걸음 뒤 정자 앞을 지나 관음사 경내로 이동한다.
▲ 경내로 들어서면 ~
▲ 관음사는 좁은 부지에 큰 법당은 한개 밖에 없는 단출한 절이다.
▲ 법당 맞은편 향산 아래에는 비문과 안내판 등이 서있다.
▲ 관음사 안내판도 여느 사찰에 비하면 아주 단조롭다.

관음사 觀音寺
소재지 : 대구광역시 동구 도동 672
낙가산에 자리잡은 이 절은 670년(문무왕 10)에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고려 광종때에 심지왕사가 중창하였으며, 1933년 해인대사가 중수하였다고 한다. 이 절은 이 고장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관음전에 모신 관음보살은 큰 영험을 지닌 것으로 유명하다. 

 

 

▲ 도동측백나무숲으로 이동하면서 관음사를 돌아 본 모습이다.
▲ 관음사에서 측백나무숲으로 이동하는곳은 향산의 낙하물 위험이 있기 때문에 철망 터널을 만들어 놓았고 그 입구에 측백나무숲 안내판이 서있다. 노랑 빨강의 단풍이 짙다.

ㅇ 대구 도동 측백나무 숲
천연기념물 제1호
소재지 : 대구광역시 도동 산 180
불로천의 상류지역에 해발 160m되는 향산이 있다. 
 이 향산의 북쪽에는 불로천이 흐르면서 높이 100m, 길이 600m에 이르는 절벽에 측백이 자생하고 있다. 측백은 우리나라와 중국을 원산지로 하는 항상 푸른 '상록바늘잎나무'로 떨기나무 또는 큰 키 나무로 자란다. 이곳의 측백수림은 측백나무가 자생할 수 있는 남쪽 한계를 나타내므로 식물 지리학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 때문에 1962년 천연기념물 1호로 지정되었다. 현재 자연생은 대부분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낭떠러지에 남아있다. 이 곳에 자생하고 있는 측백도 처음 지정될 때는 나이 100년, 밑둘레 20cm, 높이 10m나 되는 수천 그루가 모여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높이 5~6m정도 되는 100여 그루의 측백이 잡목과 섞여있다. 또한 숲 아래의 바위 틈에는 일본학자가 여기서 처음 발견하여 새로운 변종으로 이름 붙인 '구와꼬리풀'이 자라고 있다. 

 

 

▲ 철망터널이 끝나면 이정목이 서있는 관음교를 만나고 오른쪽은 용암산성 1.47km 방향의 산책로, 이기세폭포로 갈려면 오른쪽 산책로를 따라 바로가면 되지만 직진하여 관음교를 건너서 우향해서 도로를 따라 가보기로 한다.
▲ 관음교 앞에서 지나 온 방향으로 돌아 본 모습으로 '해탈문' 편액이 걸려있다.
▲ 관음교를 건너서 돌아 본 모습이다. 다리 앞에 이정목과 '구로정' 안내판이 서있고 향산칠색 3코스,5코스 표지기가 걸려있다.

구로정(九老亭)
소재지 : 대구광역시 동구 도평로 248(도동)
향산 북쪽 절벽 중턱에 19세기 초엽 인근에 살았던 아홉 노인의 시회(詩會)를 기리는 후손들이 중국 白樂天(백락천)의 香山九老會(향산구로회)를 본떠 1933년 3월에 이 산 낭떠러지 중턱 10여 평 남짓한 터에 3樑 맞배집을 짓고 九老亭(구로정)이라 하여 지금도 남아 있다고 한다.

 

 

▲ 관음교를 건너와서 우향해서 이기세폭포로 가기전 잠시 좌향해서 관음사 방향으로 돌아본 모습이다. 도동측백나무숲 안내판과 조형글자가 서있다.

▲ 대구 도동 측백나무 숲
쳔연기념물 제1호
대구광역시 도동 산 180
이곳은 조선초기의 대학자 서거정(1420~1488) 선생이 말한 대구의 경치가 좋은 열 곳 중 제6경에 해당하는 북벽향림(北壁香林)이다. 옛날에는 절벽 앞 개울물이 깊고 푸르렀으며 숲도 훨씬 울창하여 시인들과 풍류객들이 자주 찾았다고 한다. 대구에서 영천, 경주로 가는 길목이어서 길손들의 쉼터가 되기도 했다. 천연기념물을 처음 선정할 당시에 측백나무가 집단으로 자라는 곳으로는 가장 남쪽이며, 옛날에는 묘지의 둘레나무로 심는 등 측백나무 쓰임의 귀중함을 감안하여 제1호로 지정(1962)되었다. 현재 1,200여 그루의 측백나무가 굴참나무, 느티나무, 굴피나무, 물푸레나무 등과 같이 섞여 자란다. 이 중 일부는 나이가 수백년에 이르나 대체로 키 4~5m, 줄기지름 10cm 전후에 불과하다. 흙 한 점 제대로 없는 바위틈에서 긴 세월을 간신히 지키고 있는 이 측백나무 숲은 지키고 가꾸어야 할 우리의 귀중한 문화재이다. 

 

 

▲ 향산을 쉽게 볼 수 있도록 전망대가 새로 설치되었고 ~  도로건너에는 커뮤니티센터가 한창 공사중이다.
▲ 전망대에서 관음사 방향으로 보는 측백수림의 모습이다.
▲ 향산마을에서 다리골 방향으로 오늘 탐방의 출발점인 이기세폭포로 향한다.
▲ 백원서원 입구에서 도동농협창고 직전까지 약 80미터 구간에 대구 동구 도동과 평광동의 문화를 상징하는 타일벽화가 그려져 있다.
▲ 도동육교 방향으로 불로천을 따라 시원하게 뻗은 산책로를 따라가면 ~
▲ 농협창고에는 도동과 평광동의 명승지 벽화가 그려져 있다.
▲ 관음교에서 220미터쯤 가면 이정목이 서있는 용암산성 갈림길 삼거리를 만나 평광동 방향으로 직진한다. 하단 최우측 사진은 직진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지금까지 온 방향은 도동문화마을 230m, 커뮤니티센터 310m, 오른쪽은 오토캠핑장 1.23km, 용암산성 1.27km, 진행방향은 직진하여 평광마을 3.27km 방향이다.
▲ 교통량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지만 인도가 없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내년말 준공예정인 대구외곽순환도로 건설이 한창이다.
▲ 관음교에서 1.4km쯤 가면 이정목과 각종 안내판이 서있는 '다리골 입구'를 만난다.
▲ 다리골 입구 삼거리에서 왼쪽은 도성사로 이어지는 임도길, 진행방향은 오른쪽 다리건너 진행한다. 하단 최우측 사진은 우향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지금까지 온 방향은 측백나무숲 1km, 왼쪽은 도성사(다리지) 2km, 진행방향은 오른쪽 평광동(당수나무기점) 3.1km 방향이다.
▲ 이 길은 3코스이자 7코스인 모양이다.
▲ 369가든과 가든앞 승강장, 그 후방 평광2교를 건너간다.
▲ 일송농장 부근 도로가 공터에 세워 둔 내 달구지가 보인다. 여기 주차하고 오늘 탐방을 시작했다. 여기에서 이기세폭포골 입구까지는 약 250미터이다.
▲ 산내들 식당을 지나서 ~
▲ 출발점인 이기세폭포 입구에 와서 오늘 향산칠색중 제일먼저 3코스 탐방을 마친다.
▲ 트랭글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