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영영의 보금자리
▣ 비슬산둘레길/4구간

비슬산 둘레길 4구간(석새미 송림길) & 5구간(청도 웃음길)

by 영영(Young Young) 2020. 6. 5.

비슬산 둘레길은 전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인 '비슬산' 주위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문화자원 등을 특성 있는 스토리로 엮어 도보길로 조성되었다.  ‘숲길’, ‘마을길’, ‘옛길’, ‘임도’ 등 기존길을 ‘아름다운 길’, ‘걷고 싶은 길’ 이라는 조성 원칙하에 비슬산 줄기 외곽을 따라 다양한 길을 11개 구간 108km에 걸쳐, 2012. 11. 26. ~ 2014. 6. 25 사이에 조성하였다. 비슬산 둘레길을 따라가다 보면 비슬산 자락의 풍광과 함께 정겨운 시골의 정취, 유서 깊은 사찰과 역사문화자원을 체험하고 느낄 수 있다.

ㅇ 비슬산 둘레길 11구간중 이달 19일날 2~3구간 탐방에 이어 오늘 4~5구간을 이어서 탐방한다. 4~5구간의 특색이라면 급경사 산길이 없는 대신에 완만한 임도 오름길과 마을길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특색아닌 특색이라면 달성군을 제외한 창녕과 청도군 지역 둘레길에는 일체의 둘레길 안내판과 이정목 등이 없었다. 이러한 결과는 달성군이 주체하여 조성된 둘레길이 결국 인근 지자체와의 협조가 원만하지 않았다는 결과로 보인다. 

■ 탐방일 : 2020. 6. 1(월), 흐림
■ 탐방코스 
 ㅇ 둘레길 4구간(석새미 송림길) 유곡1리 마을회관(짐실쉼터) - 장곡재(가태) 임도 -  석새미 쉼터 - 용고개 - 각료암 갈림길 - 안심소류지 - 안심마을 - 안심정류장
 ㅇ 둘레길 5구간(청도 웃음길) 안심정류장 - 원명마을 - 임도 - 원명고개 - 화금지 - 임도 - 상수월 - 봉식이 놀이터 -  수월리 약수터 - 수월리 당산나무 - 철가방극장
■ 탐방거리 : 18.4km (4구간 8.7km + 5구간 9.7km) * 트랭글 기록
■ 탐방시간 : 4시간 42분 (4구간 2시간 10분 + 4구간 2시간 32분)

 

 ▲ 비슬산둘레길 4구간(석새미 송림길) 안내문 4구간은 유가면 유곡1리 마을회관에서 창녕군 성산면 안심정류장까지 약 8.1km, 약 2시간 20분 거리로, 석새미(석샘)쉼터, 송림길, 안심(원명)계곡 등의 볼거리 및 즐길거리가 있다.
 ▲ 4구간 지도 지도출처 : 비슬산둘레길(http://www.dssiseol.or.kr/gil/)을 방문하면 지도를 확대하여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 영남일보 특집기사
 ▲ 3구간의 종점이자 4구간의 시점인 유곡1리 마을회관(짐실쉼터)은 대중교통인 버스가 하루에 세번정도 밖에 없기 때문에 시간 맞추기가 거의 불가하다. 다행히 마을회관과 약 1km쯤 떨어진 유곡리 공영차고지 건너에 급행4번이 자주 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1호선 각산역에서 5:50발 지하철을 타고 ~
 ▲ 1호선 종점인 설화명곡역에 내려서 7번 출구로 나가 명곡리1 정류장에서 얼마 기다리지 않아 급행4번을 환승한다.
 ▲ 유곡리 공영차고지 건너에서 하차하여 ~ 약 1km쯤(15분)을 걸어 4구간 출발점인 유곡1리 회관앞에 도착한다.
 ▲ 회관 맞은편 공터에는 '유곡1리' 정류장이 있고, 정류장에는 유가면 유곡1리 마을유래가 적혀있다.

짐실(지름실)의 유래는 마을 뒤 '느리듬' 바위가 약 500m 가량 계곡을 이루며 뻗어 내려와 있는데 그기에 아침이슬이나 이슬비만 내려도 햇빛에 반사되어 멀리서 보면 항상 기름처럼 윤이 난다하여 짐(지름)실이라 불리었다고 한다. 

 

 

 ▲ 정류장 옆에는 "내고향 짐실 유곡1리" 글자를 새긴 마을 표석이 서있고 공터를 지나 커다란 느티나무 앞으로 둘레길이 시작된다.
 ▲ 공터를 지나면 느티나무 앞에 비슬산둘레길 조형물과 안내판이 서있다.
 ▲ 솟대 조형물 기둥에 둘레길 안내판(4-1)이 걸려있고, 후방에 평상과 육각정자 짐실쉼터가 있다.
 ▲ 짐실쉼터 앞을 지나면서 돌아 본 모습이다.
 ▲ 정자 앞을 지나 몇걸음 옮기면 오른쪽에 담장이 무너지고 관리가 허술한 재실이 보이고 ~
 ▲ 회관에서 마을길을 따라 200여미터 이동하면 재실을 만나는데 ~
 ▲ 이 건물은 조선시대 가선대부(嘉善大夫)를 지낸 의성김씨 김춘란을 추모하기 위해 지은 비남재(琵南齋)로 입구에 경화문(敬和門)편액이 걸려있다.
 ▲ 비남재 앞을 지나서 몇걸음 후방에 이정목 삼거리에서 왼쪽길로 이동한다. 지금까지 온 방향은 옥녀봉 1.82km, 둘레길은 직진(왼쪽) 석샘쉼터 2.45km 방향이다.
 ▲ 이정목 삼거리에서 비남재로 돌아 본 모습이다.
▲ 앞 삼거리에서 120여미터쯤 가면 이정목이 서있는 삼거리에서 좌향한다. 지금까지 온 방향은 옥녀봉 1.9km, 둘레길은 직진(왼쪽) 석샘쉼터 2.37km 방향이다.
 ▲ 장미꽃 활짝 핀 울타리 앞을 지나 ~ 둘레길 안내판(4-2)을 만나고 ~
 ▲ 앞 이정목 삼거리에서 120여미터 가면 이정목이 서있는 초소 앞 갈림길에서 직진한다. 직진방향의 석샘쉼터 2.1km 표시는 달아나 버리고, 지금까지 온 방향 짐실마을쉼터 0.56km만 남아있다.
 ▲ 초소 앞에서 직진하여 돌아 본 모습이다.
 ▲ 앞 이정목 삼거리에서 70여미터 가면 이정목이 서있는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지금까지 온 방향은 짐실쉼터 0.6km, 둘레길은 오른쪽 석샘쉼터 2.1km 방향이다.
 ▲ 삼거리에서 우향하여 돌아 본 모습이다.
 ▲ 삼거리에서 50여미터 가면 자그만 판넬 창고(옛 산불초소?) 직후방에 '장곡재 임도' 표석이 서있고 ~ 장곡재 임도는 유곡리와 가태리간 약 2.02km 구간으로 1985년도에 개설한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 몇걸음 뒤에는 또다른 '가태임도' 안내판이 서있고 돌아 본 모습이다. 본격적으로 임도길이 시작된다. 가태임도는 달성군 유가읍 유곡리와 가태리를 잇는 4.70km구간이다.
 ▲ 임도 안내판에서 140여미터쯤 가면 돌축대 앞을 지나 임도가 왼쪽으로 휘어지고 볼록거울이 있는 지점에 둘레길 안내판(4-3)이 서있고 ~ 축대 위에는 텃밭과 원두막이 들어서 있다.
 ▲ 앞 지점에서 200여미터 가면 이정목이 서있는 갈림길에서 임도를 따라 계속 직진한다. 지금까지 온 방향은 짐실마을 쉼터 1.0km, 둘레길은 석샘쉼터 1.6km 방향으로 직진이다.
 ▲ 70여미터 가서 둘레길 안내판(4-4)을 만나고 ~
 ▲ 90여미터 가면 이정목이 서있는 갈림길에서 임도를 따라 계속 직진한다. 지금까지 온 방향은 짐실마을 쉼터 1.2km, 둘레길은 석샘쉼터 1.5km 방향으로 직진이다.
 ▲ 임도변 전주에는 '관음정사' 안내판이 주기적으로 붙어있는데, 둘레길은 짐실마을에서 줄곧 임도를 따라 관음정사 방향으로 진행한다.
 ▲ 200여미터 가면 이정목이 서있는 좌갈림길에서 임도를 따라 계속 직진한다. 지금까지 온 방향은 짐실쉼터 1.4km, 둘레길은 석샘쉼터 1.3km 방향으로 직진이다.
 ▲ 직진하여 돌아 본 모습이다.
 ▲ 둘레길 안내판 (4-5) (4-7)은 사라졌는지 못봤고 ~ (4-6) (4-8) (4-9)를 차례로 지나고 ~
 ▲ 짐실마을 쉼터에서 2.5km(35분)쯤 완만한 임도 오르막길을 따라가면 '석세미황토방산장가든' 간판이 서있는 삼거리에 석샘쉼터를 만난다.
 ▲ 쉼터 삼거리에는 이정목과 '관음정사'표석이 서있고 ~ 둘레길은 쉼터정자가 있는 오른쪽길로 이어진다. 지금까지 온 방향은 짐실마을쉼터 2.66km, 왼쪽길은 관음정사 0.33km, 둘레길은 오른쪽 가태임도를 따라간다. 그런데 관음정사(왼쪽) 방향에도 둘레길 표시가 되어 있는것으로 보아 관음정사에서 둘레길로 이어 갈 수 있는것으로 추측된다. 본인은 그냥 우측 가태임도길을 따랐다.
 ▲ 삼거리에서 우향해서 돌아 본 모습이다.
 ▲ 삼거리에서 우향하면 곧바로 석샘쉼터 정자가 있고 ~

 ‘석새미’라는 쉼터의 이름은 돌로 만든 샘이라는 뜻의 ‘석샘’에서 비롯됐다. 쉼터와 관음정사 사이 산기슭에서는 돌로 샘 주변을 둘러싼 석샘을 발견할 수 있다. 물이 솟아나는 석샘 주변으로는 사람이 쌓아올린 돌무더기가 둘러쳐져 있다. 샘을 향한 사람들의 정성 덕분인지 석샘의 물은 마르는 적이 없다고 한다. 실제로 이러한 샘의 내력 때문인지 1950년 6·25전쟁 당시 비슬산 아래 이 골짜기로 수많은 피란민이 들어왔다. 한때 석샘은 산 아래 유곡리 주민들의 생명수이기도 했다. 심한 가뭄이 들어 마실 물조차 구하기 힘들 때, 석샘의 물은 유곡리 사람들의 소중한 식수로 활용됐다. 
- 영남일보 인용 -

 

 

 ▲ 정자 앞을 지나 몇걸음 가면 또다시 이정목이 서있다. 지금까지 온 방향은 짐실쉼터 2.7km, 둘레길은 각료암 갈림길 2.7km 방향으로 직진하여 임도를 따라간다.
 ▲ 이정목을 지나 삼거리 방향으로 돌아 본 모습이다.
 ▲ 차량 차단봉과 둘레길 안내판(4-10)과(4-11)을 차례로 지나고 ~
 ▲ 임도 좌측 계곡 건너에 관음정사가 코앞에 보인다. 아마도 관음정사에서 이곳 임도로 연결되는 길이 있을 듯하다.
 ▲ 임도가 좌측으로 휘어지고 반사경과 이정목이 같이 서있다. 지금까지 온 방향은 짐실마을 쉼터 3.2km, 둘레길은 각료암 갈림길 1.9km 방향으로 직진하여 임도를 따라간다.
 ▲ 둘레길 안내판(4-13) (4-14) (4-15)를 차례로 지나고 ~
 ▲ 임도 전방에 철탑이 우뚝 나타나고 ~
 ▲ 임도변으로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잣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 임도 고갯마루에 대형 비슬산 둘레길 안내판이 서있는데 안내판에 이곳이 '용고개'라고 한다. 용고개는 대구 달성군과 경남 창녕군의 경계라고 하는데, 별도의 안내판은 보이지 않는다.

용고개는 용흥사터 서쪽에 있는 고개라 하여 용흥고개라고 불렀는데 와전되어 용고개로 불리고 있으며, 신라때는 한길이었다고 한다.  창녕군지, 발행 2003년 8월 31일

 

 

 ▲ 안내판 앞을 지나서 돌아 본 모습이다. 안내판 뒷쪽에 송전탑이 서있다.
 ▲ 용고개를 지나 50여미터 내려오면 삼거리를 만나는데, 삼거리 좌측에는 둘레길 안내판(4-16)이, 우측에는 이정목과 임도 안내판이 서있다. 둘레길은 오른쪽 방향이다.
 ▲ 삼거리 이정목과 임도 안내판 지금까지 온 방향은 짐실마을 쉼터 5.2km, 왼쪽은 각료암 1.5km, 둘레길은 오른쪽 창녕 안심마을 2.5km 방향이다. 임도 안내판은 앞에서 보았던것과 내용이 같다.
 ▲ 삼거리에서 우향하여 돌아 본 모습이다.
 ▲ 용고개 이후에는 계속 내리막길이다.
 ▲ 띄엄띄엄 두세군데 전원주택의 모습이 보이고 ~
 ▲ 전원주택 앞을 지나 내려가면 안심 저수지 옆을 지나가게 된다.
 ▲ 안심산림길 146번지 주택 앞을 지나 ~ 마을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
 ▲ 진행로 좌측 아래에 보이는 안심마을로 내려간다.
▲ '각료암' 팻말이 서있는 삼거리에서 좌향하여 ~
▲ 마을 방향으로 내려가면 ~
▲ 뭉개구름 벽화가 그려진 창고와 중담정류장, 안심경로당이 위치한 '안심마을' 삼거리를 만난다. 둘레길은 삼거리에서 좌향하여 진행한다.

창녕의 최북단 마을인 성산면 대산리 안심마을, 여름철 물좋은 안심계곡이 있는 곳으로 이 골짜기에 절이 많아 능히 삼재팔난을 모두 면할 수 있다고 하여 안심되는곳, 안심(安心)이라 하였다고 한다. 

 

 

▲ 삼거리 좌측에는 중담버스정류장이, 길 건너에는 안심경로당이 위치한다.

 

▲ 삼거리에서 지나 온 방향으로 돌아 본 모습으로 도로변에 석상이 서있고 ~
▲ 경로당 앞에는 창녕군 성산면 '안심마을' 표석이 자리하고 있다.

 

▲ 삼거리에서 좌향하여 돌아 본 모습이다.
▲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가며 ~ 진행로 우측 산기슭 아래 평화롭게 자리잡은 마을을 바라보며 ~
▲ 마을경로당을 지나 300여미터쯤 가면 안심교를 건너고 ~
▲ 안심교 건너 100여미터 가면 도로 좌우에 '안심사' 표석이 서있는 갈림길에서 몇걸음 후방에 ~
▲ 큰담 정류장 앞을 지나고 ~
▲ 진행로 우측 아래로는 안심마을과 '대산지(월곡지)'못이 내려 보인다.
▲ 진행로 좌측 큰담마을에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한옥과 양옥집이 혼재한 모습을 볼 수 있고 ~ 우측 아래로 지나 온 마을회관과 창고 등이 보인다.

'큰담'은 안심동중 가장 큰 마을로 골짜기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그렇게 부른다고 한다.  

 

 

▲ 진행로 좌측에는 몇가구 안되는 백촌마을이 자리잡고 있고 ~ 우측에는 대산지 못을 마당삼아 그림같은 전원주택이 들어서 있다.

백촌(白村)은 큰담의 동편 마을로 수원 백씨가 예부터 많이 살아 백씨촌이라 불리다가 백촌이 되었는데 근래들어 외지인이 들어오기 전까지 5호가 살고 있었다고 한다.  

 

 

▲ 백촌 마을 앞에 안심정류장이 있고, 정류장 앞에서 4구간을 마감하고 5구간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