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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영의 보금자리
▣ 대구올레길/대구올레 팔공산 1코스

대구올레 팔공산 1코스, 1~7코스, 7코스

by 영영(Young Young) 2020. 4. 9.




▣ 대구올레 팔공산 1코스, 1~7코스, 7코스


ㅇ 대구올레는 2007년 ~ 2011년 사이에 일반 2개 코스와 팔공산 8개 코스가 탄생하였고, 2012년에 따로 떨어져 있던 팔공산코스 8개를 각각 4개의 코스로 이어 팔공산 대구올레 12코스가 완성된 이후 (팔공산 9코스는 후 추가되었다가 다시 폐지되었음) 지금까지 비영리 민간단체이자 시민단체인 대구녹색소비자연대를 중심으로 꾸준히 지속 운영되고 있으며, 2015년 부터는 매주 토요일 걷기 행사를 진행하고있다.
☞ 대구올레 카페 : http://cafe.naver.com/culture803


ㅇ 대구올레 팔공산 1코스, 1~7코스, 7코스 등 3개 코스를 묶어서 한꺼번에 탐방을 하게 됨으로써, 1코스 북지장사 가는길과 1~7코스 인봉넘어 폭포골 가는길은 차이가 없지만 7코스 폭포골 가는길은 진행방향이 역방향(동화사에서 탑골공원 방향)이 되었다.


ㅇ 대구올레 팔공산 7코스의 경유지 귀곡산장(폭포골산장) 건물이 철거되었고, 7코스에서 약 700여미터 떨어진 염불암을 포함시켜 탐방하였다.


ㅇ 아래링크에는 10년전 <북지장사 - 인봉 - 노적봉 - 관봉 - 북지장사>로 이어지는 후기를 볼 수 있다.
http://blog.daum.net/smirinae/6040695




■ 탐방일 : 2020. 4. 7(화), 날씨 맑음


■ 탐방코스
  ㅇ 1코스(북지장사 가는 길) : 도학2동 정류장 - 시인의 길 - 돌집마당 - 방짜유기박물관 - 북지장사
  ㅇ 1~7연결코스(인봉넘어 폭포골 가는 길) : 북지장사 - 인봉 - 학생수련관 가는 길 - 폭포골
  ㅇ 7코스(폭포골 가는길) : 폭포골 - 동화사 경내- 상상골 - 깔딱고개 - 탑골등산로


■ 거리 및 소요시간
  ㅇ 올레길 공식 : 14.1km, 4시간 50분
     1코스(북지장사 가는 길) : 2.5km, 50분 + 1~7연결코스(인봉넘어 폭포골 가는 길) : 3.4km, 1시간 + 7코스(폭포골 가는길) : 8.2km, 3시간
  ㅇ 본인 기록 : 15.5km, 5시간 42분 (트랭글 GPX)



▲ 오늘 탐방할 3개 코스의 개념도이다.
ㅇ 1코스(북지장사 가는 길) : 도학2동 정류장 - 시인의 길 - 돌집마당 - 방짜유기박물관 - 북지장사
ㅇ 1~7연결코스(인봉넘어 폭포골 가는 길) : 북지장사 - 인봉 - 학생수련관 가는 길 - 폭포골
ㅇ 7코스(폭포골 가는길) : 8.2km, 3시간 : 폭포골 - 동화사 경내- 상상골 - 깔딱고개 - 탑골등산로




▲ 대구올레 팔공산 1코스의 소개 설명이다. 출처 : 대구올레 카페 : http://cafe.naver.com/culture803



▲ 1코스(북지장사 가는 길) : 도학2동 정류장 - 시인의 길 - 돌집마당 - 방짜유기박물관 - 북지장사



▲ 집에서 동구2번을 타고 대구공항 앞에서 급행1번 환승, 대구올레 팔공산 1코스의 출발점인 "방짜유기박물관 앞" 승강장에서 하차한다. 하차하여 몇걸음 빠꾸하면 삼거리가 있다.



▲ 도장마을 입구 삼거리의 모습이다. 지금까지 시내버스를 타고 온 도로는 편도2차선의 팔공산로이고 올레길은 삼거리에서 왔던 방향의 우측으로 다리(도장교)를 건너면서 시작된다.



▲ 삼거리 북지장사 방향, 다리 건너기전에 '대구방짜유기박물관' 안내판과 '북지장사' '도장마을' 표석 등이 서있고, 전주에는 올레길 표시판이 걸려있다.



▲ 전주에 걸려있는 대구올레 팔공산 1코스 북지장사 가는 길 안내판



▲ 도장마을 표석 오른쪽, 다리 좌측에 '대구올레 팔공산 1코스 북지장사 가는 길' 안내판이 서있다.



▲ 다리 건너기 전 오른쪽 앞에는 왕건길 표석이 서있다. 이 길은 물넘재에서 '방짜유기박물관'과 '돌 그리고'를 경유해서 백안삼거리로 이어가는 왕건길 4코스 구간이기도 하다.



▲ 각종 표시판과 표석이 서있는 입구를 돌아보고 다리를 건너 북지장사 방향으로 이동한다.



▲ 다리를 건너면 곧바로 도로 양 옆으로 크고 작은 자연석 돌들이 군집을 이루고 있는데 이곳이 자연석 돌을 전시해 놓은 '돌 그리고' 현장이다. 도로 우측에는 비교적 작은 돌들이 ~



▲ 도로 좌측에는 보다 큼지막한 돌들이 자리잡고 있고 ~



▲ 그중에 '돌 그리고'를 소개하는 표석 2개가 각각 놓여있다. 이곳에 처음으로 돌을 수집하게 된 것은 1997년 함양군에서 농수용댐 건설현장에서 나온 트럭 600대의 분량을 5개월에 걸쳐서 이곳으로 가져왔고, 2010년 현재 트럭 780대 분량 약 3천200여종의 돌을 전시중이라고 한다.
'돌 그리고'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다.
http://blog.daum.net/smirinae/6040693



▲ 도로 우측에는 북지장사 방향을 따라 김춘추, 윤동주, 천상병 등 한국의 대표적 시인들 육필시 수십 편을 돌에 새겨 전시해둔 '시인의 길'이라는 한국현대시육필공원을 조성해 놓았다. 백석의 '모닥불', 윤동주의 '봄', 이상화의 '설어운 해조' 등 지금껏 돌에 새긴 시가 총 36편에 이르는데, 컴퓨터 글씨로 시를 새긴 것이 아니라 시인의 필체를 그대로 본떠서 새겨넣었다고 한다.



▲ 시가 새겨진 길을 몇걸음 따라가면 출입구가 있는 듯 없는 듯한 '돌집마당'을 만나게 되는데 이곳은 누구나 쉬어갈 수 있도록 주인이 허락한 공간이라고 한다. 특히 지금은 보이지 않지만 '안 오신듯 다녀가소서' '사진 외에는 아무것도 가져가지 말고 발자국 외에는 아무것도 남기지 말라'라는 현수막이 가끔 걸려있는데 우회적이고 친근하면서도 간곡히 당부하는 쥔장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 '돌 그리고'에서 단연 눈에 띄는 것중에 하나가 마당앞에 자리하고 있는 수십종의 남근석이다. 성을 작품의 주제로 꺼려하는 수십년전에 이미 대단위 남근석 단지를 조성했다는게 특이하고 지금은 팔공산의 명물이 되었다고도 볼 수 있다. 물론 남근석의 형태는 자연형태가 아니라 깍은 것이고, 다만 흰띠는 자연상태의 것이다.



▲ '돌 그리고' 앞을 지나면서 삼거리 방향으로 돌아 본 모습이다.



▲ 삼거리에서 250여미터 가면 도로 좌측에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다.



▲ 방짜유기박물관은 중요무형문화재 유기장 이봉주 선생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관람료는 무료이다. 이곳 역시 코로나 19로 인해 휴관중이다.
'대구방짜유기박물관'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아래 링크에서 볼 수 있다.
http://blog.daum.net/smirinae/6040694



▲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을 지나 250여미터쯤 가면 도로 우측으로 도장마을(범죄없는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고 올레길은 계속 도로를 따라 직진한다.  도로 우측 도장마을길로 가도 북지장사로 갈 수 있다. 



▲ 도로 좌측에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신축공사가 진행중이고 ~



▲ 도로 우측 느티나무 식당 앞을 지나서 ~



▲ 북지장사 안내판이 서있는 삼거리를 만난다.



▲ 삼거리 좌측편에는 북지장사 안내판(북지장사 1.5km)과 표석이 놓여있고 왼쪽으로 꺾어서 진행한다. 오른쪽은 도장마을과 접속된 길로 아까전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도장마을을 거쳐 이곳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 삼거리의 중앙에는 볼록거울과 흰색의 올레길 안내판이 서있다. 올레길은 삼거리에서 왼쪽 방향이다.



▲ 삼거리에서 좌틀하여 돌아 본 모습이다. 돌아봐서 오른쪽에는 국가정보관리원 공사현장이 위치하고 왼쪽에는 동구 도학동 '도장마을'이 위치한다.



▲ 삼거리를 지나 시멘트길을 300여미터 따르면 송림길이 시작되고, 올레길 표시판이 소나무에 걸려있다. 북지장사까지는 1.2km다.



▲ 소망을 담은 작은 돌탑들을 마주하며 ~



▲ 송림길을 따라 300여미터 가면 이정목이 서있는 초소 앞 삼거리를 만난다.



▲ 삼거리의 우편에는 이정목이 서있고 ~  지금까지 온 방향은 버스정류장 1.35km, 오른쪽은 작은중마을 0.82km 갓바위주차장 2.3km, 올레길은 왼쪽 북지장사 0.92km, 인봉 1.46km 방향이다.



▲ 초소 삼거리에서 오른쪽 모습으로 팔공산 둘레길 1구간이 갓바위만남의광장에서 출발, 북지장사를 거쳐 오른쪽길을 따라 팔공문화원으로 이어진다. 
참고링크 : http://blog.daum.net/smirinae/6041807



▲ 삼거리의 왼쪽방향에는 북지장사(1.2km) 안내판과 올레길 안내판이 서있다.



▲ 초소 앞 삼거리에서 좌틀(직진)하여 돌아 본 모습이다.



▲ 수많은 소나무중에 특이한 모습을 보여주는 소낭구도 있고 ~



▲ 자그만 '지장교(地藏橋)' 건너 숲 아래 화장실과 벤치 등이 보인다.



▲ 이곳이 팔공산 둘레길에서 '바람고개 쉼터'라고 이름붙여 놓은 곳이다. 북지장사 대구올레 안내판도 옆에 걸려있다.



▲ 바람고개 쉼터를 지나오면서 돌아 본 모습이다.



▲ 통신주 앞을 지나고 ~  북지장사까지는 계속 이런 시멘트길을 따라가게 된다.



▲ 큼직한 돌탑 하나를 만나고 ~



▲ 자그만 '안양교(安養橋)'를 건너면 ~



▲ 이정목이 서있는 삼거리에서 왼쪽길로 올라간다.



▲ 지금까지 온 방향은 소나무숲길 0.56km, 오른쪽은 바람고개(서당마을) 0.66km, 올레길은 왼쪽 북지장사 0.37km 방향이다. 오른쪽은 팔공산둘레길 1구간이다.



▲ 삼거리에는 팔공산둘레길 이정목과 북지장사 안내판, 그리고 전주에 올레길 안내판이 걸려있다.
북지장사는 통일신라시대 사찰의 전형적인 쌍탑 가람으로 팔공산에서 동화사와 더불어 삼국유사에 "공산 지장사"로 기록된 유서깊은 사찰이다. 원래 팔공산 지장사였으나, 임진왜란때 소실된 이후 복원하면서 대구 사람들이 가창의 지장사를 남지장사, 이곳은 북지장사로 구분했던 것이 자연스럽게 사찰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 삼거리에서 직진(왼쪽)하여 돌아 본 모습이다.



▲ 삼거리를 지나면 곧바로 독가( 獨家)와 돌탑 두개를 만나고 ~



▲ 독가는 벽면에 '북지장사 100m'라는 큰 안내판이 붙어있는것으로 보아 사찰과 연관된 집으로 추측되고 오른쪽에 있는 두개의 큰 돌탑은 머지않은 들머리에 사찰이 있음을 알리는 조산(造山)이라 한다. 조산(돌탑)은 풍수 지리적으로 마을이나 산속 절간의 허함을 보호하기 위해서 인위적으로 쌓은 비보(裨補)경관이라 한다. 마을 입구나 경계지점에 쌓아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한다는 설이다.  출처: https://chsoo4130.tistory.com/15 [靑山의 松韻泉聲]



▲ 몇 걸음 더 가면 밭 한가운데 또 하나의 큼직한 돌무지가 보인다.



▲ 북지장사 입구에 도착하면 석축앞에 설치된 대구올레 1코스 안내판이 먼저 눈에 띈다.



▲ 대구올레 팔공산 1코스 북지장사 가는길 안내판이다. 편도 2.5km거리로 1시간 30분~2시간이 소요된다고 표시하고 있다. 본인이 방짜유기박물관 버스승강장에서 이곳까지 35분쯤 걸렸으니 이곳에 표시된 소요시간은 왕복시간이라고 해도 대체로 넉넉한 편이다.



▲ 북지장사 전경이다. 입구 좌측에 화장실이 있고 마당(주차장)뒤로 북지장사가 자리하고 있다.



▲ 좌측 화장실 오른쪽에 인봉으로 향하는 들머리에 이정목이 서있다. 북지장사를 잠시 둘러보고 저쪽으로 진행한다.



▲ 마당을 가로질러 포대화상(布袋和尙)이 서있는 계단으로 이동한다.



▲ 용호문(일주문)으로 올라가는 계단 옆에 포대화상과 안내판이 서있다.



▲ 포대화상(布袋和尙)은 중국 스님으로 이름은 契此(계차). 언제나 자루를 걸어메고, 소용되는 물건은 모두 그 속에 넣어 가지고 거리로 다니면서 무엇이든 보기만하면 달라고 하여, 먹을 것은 무엇이나 주기만 하면 받아 먹으면서 조금씩 나누어 그 자루에 넣곤 하였으므로 사람들이 별호를 지어 長汀子(장정자) 또는 布袋和尙(포대화상)이라고 불렀다. 사람들은 포대화상을 미륵 보살의 화현이라 하여, 그 모양을 그려서 존경하여 받드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출처: https://cho-a47.tistory.com/272 [草阿(초아)의 삶과 문화산책]이 있다.
북지장사에는 '지장전'을 비롯 13동의 가람이 배치되어 있다.



▲ 계단을 올라서면 용호문 좌측에 '나무아미타불' 표석이 우뚝하게 서있고 ~



▲ 용호문 올라가는 계단옆에 '대구북지장사 지장전'에 대한 안내판이 서있다. 북지장사는 동화사의 말사로 485년(소지왕7년)에 극달화상이 창건했으며, 이 절의 밭이 200결이 될 정도로 당시 규모가 큰 절이었고 한때는 동화사를 말사로 거느렸다고 한다.



▲ 북지장사는 일주문이 별도로 없고 마치 이곳 용호문이 일주문의 역활을 하는듯 하다. '팔공산 북지장사'라는 편액이 걸려있고 안쪽 벽에는 인왕상이 그려져 있다.



▲ 용호문을 통과하면 정면에 '지장전'이 위치하고 ~



▲ 오른쪽에 두개의 대웅전이 자리잡고 있다.



▲ 좌에서 우로 설선당과 지장전, 영산전(대웅전)과 요사채와 대웅전



▲ 화림원과 대웅전 앞 마당에 자리잡고 있는 삼층석탑



▲ 북지장사 삼층석탑은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6호로 지정되어 있는 통일신라시대 석탑이다.



▲ 화림원에 걸려있는 '소유'와 '청빈의 덕' 글귀가 맘에 닿는다.



▲ 북지장사를 끝으로 대구올레 팔공산1코스를 마감하고 사찰 입구쪽으로 돌아나가 1~7연결코스로 이어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