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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영의 보금자리
▣ 나의사랑/신서화성파크드림

2013 신서화성파크드림 "아우름축제" (1)

by 영영(Young Young) 2013. 10. 6.

 

 

우리 아파트가 2010년 2월 준공이래 준공 다음해인 2011년 7월 2일(토)에 처음으로 입주민 한마음 축제가 있었다.

당시는 아직 미입주가 많았고 따라서 정상적인 입주자대표회의도 구성되지 않은 비상대책위원회 운영체제 형태였다.

축제의 내용은 입주민 노래자랑이 주였고 부대시설로 로비층 105동과 106동 사이에서 임시가설용 어린이 놀이시설을 운영하였다.

운영경비는 입주민과 화성과의 협의에 따라 화성건설에서 지원 하였고 동구.수성구 케이블 방송사인 C M B에서 후원 하였다.

노래자랑이 잔치의 전부인 만큼 금년 행사보다는 무대의 크기에서부터 사회자, 초대가수 등 레벨이 한층 윗수준이었다.

잔치의 내용은 비록 단순했지만 당시 이웃 동네에서 모두 부러워 할만큼 입주민들의 단합은 물론 자부심을 높혀주는 계기가 되었다.

 

그로부터 만 2년 2개월이 지난 2013. 7. 5(금) 16:00~20:00에 "아우름축제"가 있었다.
2년전 축제와 마찬가지로 기본적으로 케이블 방송사인 C M B의 후원이 있었고 경비는 관리비(예비비 500만원을 포함한 잡수입)에서 1,100만원을 지출하여 치루어졌다.

이번 축제는 입주가 완료된 만큼 입주자대표회의를 중심으로 관리실과 부녀회 등 아파트의 공식적인 단체들이 많은 준비를 한것 같다.

2년전의 축제가 노래자랑으로 단순하게 치루어 졌다면 금년 노래자랑은 규모는 작았지만(사회자, 인기가수, 무대규모, 의자배치, 방송국 카메라 설치 수 등 장비동원) 그야말로 아우름의 분위기를 느끼기에 충분했다.

관리실 앞에 무대를 설치하고 관중석에는 의자 대신에 돗자리를 깔아서 가족끼리 둘러 앉을 수 있게 하여 보다 편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하였고, 무대부와 관중석 주위로는 8개의 텐트를 이용하여 "본부석" "경로석" "귀빈석" "부녀대 판매부스" "맥주 및 뻥튀기 제공처" " 생맥주 제공처" "식사자리" 등을 마련하여 입주민의 노래자랑과 장기자랑, 먹거리, 담소의 자리를 적절히 어우러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우리지역 국회의원인 유승민 의원이 일개 아파트 잔치에 방문해 주는 영광을 안았다. 동구청장은 방문이 없었으나 동구의회장이 참석하였다.

이 정도라면 아파트 축제(잔치)의 모델로 삼아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이웃과의 아우름을 주제로 하여 주최측(관리실, 입주자대표회의, 부녀회)의 많은 준비와 노력이 엿보였다. 

본인은 개인적으로 행사 사진촬영 봉사업무를 맡고보니 음식을 맛보고 입주민과 행사의 분위기 등을 이야기할 여유가 없어서

행사의 전반적인 실체적 느낌을 체험할수 없었고 따라서 행사의 미흡한 부분이나 아쉬운 부분이 감이 잡히지 않는다.

다만 한가지 크게 아쉬운 점은 거물급 유승민 국회의원이 방문하는 자리였다면 우리 아파트의 최대 당면 현안(방음벽 또는 아파트 동편 LH와의 협의 건)을사전설명하고 의원 소개시간에 입주민들 앞에서 중재(해결)의지를 받아 내었어야 하지 않는가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