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4. 8(월) 맑음
지난 1월 선배를 찾았을때 꽃피고 따뜻한 봄이 오면 다시 찾아 뵙겠다는 약속에 따라 간부회의가 끝난뒤 직장으로 출근하는 길에 다시 선배를 찾았다. 4월 초순의 날씨임에도 아직은 조금 차가운 봄바람이 간혹 불어오지만 경상공원 빈터에는 벗꽃이 만개하고 이미 지고 있었다. 공원 관리사무소에서 꽃 한다발을 사서 선배님 앞에 바치고 묵념을 올렸다. 늘 이렇게 찾아주어 고맙다는 선배의 목소리를 듣는듯 했다. 한편으론 선배가 못다한 꿈을 이 후배가 적극적으로 성취하지 못하는 죄송한 마음도 들었다. 참배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형수님께 문자를 드렸더니 곧바로 전화가 왔다. 늘 건강하시라고 말씀 드렸다. 선배님,,, 몸은 이곳을 떠났지만 현경이와 진욱이의 앞길을 멀리서나 지켜봐 주시고 아이들에게 보이지 않는 마음의 지주가 되어 주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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