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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영의 보금자리
▣ 나의사랑/둥지

박터진 흥부네집

by 영영(Young Young) 2010. 7. 28.

 

2010. 7. 28(수)

 

와이푸가 퇴근한후 하양에서 뒷갓바위 가는길의 와촌면 소월리에 자리한 "박터진 흥부네집"식당을 찾았다.

 

 와이푸 직장 동료의 소개를 받아서 찾아본 식당이다. 식당 전면에 자리한 주차장은 그다지 크지 않았으며 식당규모도 아담한 정도였다. 식당에 들어서니 식당 분위기는 조용하고 아늑한데 평일이고 시내에서 떨어진 곳임에도 적지않은 손님들이 있었다.   
 식당을 들어서니 거실 중앙에는 큼지막한 장독으로 한옥의 분위기가 느껴지고 ,
주인의 안내를 받아 거실 좌측의 방으로 들어서니 시골창문과 천정에는 나뭇잎 형상의 멋을 부린 조명이 분위기를 자아냈다. 자리를 하고 잠시 있으니 일반 식당의 냉수를 대신한 구수한 숭늉이 나왔다.

 

숭늉에 이어, 청국장 가루로 죽을 쓴 소량의 음식이 나왔고 곧바로 청국장이 가미된 도토리 묵이 나왔다.

도토리 묵을 먹고나자 이 식당의 주메뉴인 청국장과 석쇠구이 고등어가 나왔고 후식으로 앙증맞게 몇토막을 낸 자두와 수정과가 나왔다.

 

전체적으로 반찬들이 짜지않고 깔끔하였다. 특히 주메뉴인 청국장은 구수한 시골의 맛을 느끼게 했다. 청국장 전문집으로 정식은 네 종류로 청국장 정식(1만원), 해물파전 정식(1만2천원), 낙지 정식(1만5천원), 쇠고기 수육 정식(2만원)이 있는데 우리는 가장 저렴한 청국장 정식을 시켜 먹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이 식당 사장님은 남부정류장 근처에서 한식당을 열었고 갓바위길에서 라이브카페 엮다가 2003년에 이곳 박터진 흥부네 식당을 차렸다고 한다. 

 

식사를 끝내고 같이 오지 못한 애들을 위해서 청국장 1kg 1통을 15,000에 구입하여 가져왔다.

 

 

▼ 와촌읍내에서 뒷갓바위 가는길로 얼마가지 않아 도로 좌측편에 위치한 식당이다.

 

 

 

 

 

 

 아래 사진 두컷은 며칠뒤 집 애들과 4명이 같이서 다시 방문했을때의 사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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