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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영의 보금자리
▣ 대구의 산/연암산(연암공원)

대구 북구 산격동 연암산(연암공원)

by 영영(Young Young) 2010. 1. 1.

 

 2009. 12. 30(수) 바람 많이 불고 조금 쌀쌀

 

점심 먹고 오후 1시 30분이 넘어서 대구로 나가 북구 산격동에 자리한 연암산(연암공원)을 둘러 보았다.

 

연암산(燕岩山)은 대구광역시 북구 산격동 산77-1번지, 해발 200미터 이내의 야트마한 산으로 현 경북도청의 뒷산을 말하며 연암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이 산에는 금호강과 신천의 합수점에 암석으로 된 절벽이 있는데, 이 산의 명칭은 이 절벽에서 유래된다. 옛날 신천과 금호강 위를 스치듯 날던 많은 제비들이 이 절벽에 집을 짓고 살며 절벽 곳곳에 앉아 쉬는 모습이 멀리서 보면 제비로 된 암석같이 보여 연암봉, 혹은 연암산(燕岩山)이라 불렀다고 한다. 1940년대에 대구부(대구시)의 수도국과 수도 송수탑이 설치되어 수도산(水道山)이라 부르기 시작했으며 지금은 속칭 수도산(水道山)으로 부르고 있다. 이 연암산(燕岩山)은 옛날에는 대구시가 한눈에 내려다 보일 뿐만 아니라 주위의 경관이 좋아 인근 주민들이 즐겨 찾는 등산로로, 봄 가을 어린이들의 소풍 장소로 많이 이용되며, 지석묘 등 선사시대의 유물이 많이 발견되었다는 기록도 있다. 또한 남쪽 서당골 산기슭에 달성서문 시조의 4세손인 구계(龜溪)선생 서침의 덕을 기리기 위한 구암서원이 볼거리이다.

 

 ▼ 오늘의 산책괘적(삼보cp100, 구글지도)

 ▼ 연암산(연암공원)의 위치(네이버 지도)

 ▼ 연암산(연암공원)의 위치(다음 지도)

 ▼ 팔공산 IC
날씨는 맑고 사진상은 깨끗한것 같은데지만 하늘은 그다지 맑지 않다.

 ▼ 도청에서 성북교 방향으로 가다가 성북교 앞에서 오른쪽으로 턴하여 산격지구대를 거쳐 연암 4거리 가기전에 오른쪽 산격문화회관 골목으로 들어서면 입구에 "만리장성"(중국집)간판이 있다. 

 ▼ 골목길에 들어서면 좌측에 산격문화회관 건물이 있고 정자 한개를 지나 조금 급경사 오르막 아스팔트 길을 150여미터 따라 올라오면 ~

 ▼ 정자 2개가 서있는 삼거리를 만난다. 이곳에 적당히 주차를 하고 왼쪽 아스팔트 포장길을 따르지 말고 직진하여 간이화장실 방향으로 올라간다.

 ▼ 만리장성에서 삼거리 주변의 지도(다음지도)

 ▼ 돌계단을 따라 팬스앞으로 다가가면 왼쪽으로 길이 트이고 ~

 ▼ 팬스 뒷쪽으로 산격배수지가 위치하고 ~

 ▼ 왼쪽으로 시멘트 길을 따라 몇 발자욱 옮기면 배수지로 들어가는 입구에 차단시설이 있고 ~

 ▼ 차단시설 뒤로 좁은 4거리를 만난다. 왼쪽에서 올라오는 아스팔트길은 방금전 주차장소에서 왼쪽으로 곧바로 올라오는 길이다. 주차장에서 이곳까지는 150여미터 이내이다. 차단기 앞에서 직진하여 산쪽으로 난 넓은길로 들어선다.(우회하여 올라가는 길임) 오른쪽 옆으로 난 좁은 오솔길은 산으로 곧바로 올라가는 길이다.

 ▼ 직진하여 다시 차단기를 통과하여 가로등이 서있는 산기슭을 시계방향으로 따라간다.

 

 ▼ 산책로에는 벤취2개가 놓여 쉬어갈 수 있고 ~

 ▼ 조금 더 가서 벤취 2개가 놓여있고 시멘트로 포장된 공터를 만나고 ~

 ▼ 공터를 지나서 완만한 길을 따라가면 앞쪽에 정자가 보인다.

 ▼ 산책로의 왼쪽은 절개지로서 아래에는 단독주택들이 들어서 있고 그 왼쪽에는 주공아파트가 위치하고 저 멀리 금호강이 보인다.

 ▼ 4각정앞에 도착하면 큰 나무 두 그루가 서있고 벤취등이 놓여있다.

 

 ▼ 정자 앞에 서면 쉬원한 조망이 펼쳐진다. 연암산 정상보다 이곳이 전망이 좋다. 얼어있는 금호강과 그 위를 가로지르는 무태교.산격대교가 보이고 그 뒤로는 북대구IC로 연결되는 경부고속도로가 보인다.

 

 

 

 ▼ 정자앞에서 조망을 즐기고 다시 소나무가 서있는 길을 따라간다.

 ▼ 조금 가면 벤취2개가 놓여있는곳에서 오른쪽에 산으로 올라가는 오솔길이 있다.

 ▼ 여기에서 오른쪽 산으로 오르지 않고 직진하면 50여미터 후방에 상수도사업본부 건물의 철문을 만나고 더이상 앞으로 진행은 힘들다.

 ▼ 벤취 앞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그다지 급하지 않은 오르막길을 오르다 보면 오름길 좌측에 축대를 쌓은 묘1기가 보이고 묘 뒤로는 쓰러진 나무가 드러누워 있다.

 ▼ 능선에 올라서 좌측으로 50여미터 가면 상수도사업본부의 초소 건물이 서있고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보인다.

 

 ▼ 다시 되돌아서서 봉우리를 향해 가는길에 움막형태의 돌탑이 서있다.

 

 ▼ 이분이 약 30여년간 이동네에 살면서 몸소 돌탑을 쌓은 분이라고 하신다. 마침 오늘도 바람이 심하고 날씨가 차가운데 비닐속에다가 돌을 담아서 이곳까지 날라서 몇개를 쌓으셨다고 한다.

 

 

 ▼ 돌탑 주위에는 축대를 쌓아 아담한 화단도 이분이 직접 조성해 놓으셨다.

 

 ▼ 산격1동 산마루산악회의 안내판이 서있고 ~

 ▼ 완만한 소나무 숲길을 따라 오르면 정자가 보인다.

 ▼ 정자를 따라 올라가는 길에는 체육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

 

 ▼ 정자를 지나서 몇 발자국 옮기면 ~

 ▼ 넓은 공터 주위로 벤취가 놓여있는 연암산 정상에 도착한다.

 ▼ 연대 앞에는 삼각점이 박혀있는데 그 내용을 잘 알수가 없다.

 

 

 

 ▼ 정상에서 왼쪽으로 완만한 내리막길로 들어서면 ~

 ▼ 좌측에 식수대, 우측에 간이화장실이 있다.

 

 

 ▼ 식수대를 지나 50여미터를 내려가면 "구암서원"의 뒷쪽으로 오죽이 들어서있고 ~

 

 ▼ 오죽을 따라 왼쪽으로 꺾어 내려가면 ~

 ▼ 서원을 둘러싼 축대옆을 지난다.

 ▼ 축대옆을 따라 내려오면 "구암서원" 마당으로 내려온다.

 

 ▼ 구암서원으로 내려오는 길(다음지도)

 ▼ 마침 서원앞에 나무 두 그루를 새로 식수하고 물을 주고 있었다.

 ▼ 나무 옆에 "서중현 헌수"라는 표지석이 있다.

 ▼ 나무 왼쪽에는 "구암서원 숭현사" 안내판이 서있다.

 ▼ 구암서원(龜巖書院)은 대구광역시 북구 산격동 산79의1번지, 현재 경북도청 뒤 연암산(燕岩山) 서당골에 조성된 연암공원의 중턱에 위치해 있으며, 1982.3.4 문화재 자료 제2호로 지정되었다. 구암서원은 귀암서원이라고도 하는데 원래는 귀암사(龜巖祠)라는 사당으로 시작하였다. 귀암사는 1665년(현종 6년)경 구계(龜溪) 서침(徐沈) 선생을 배향하기 위해 현재 봉산동의 제일여자중학교 자리인 연구산에 문중 사당으로 설립되었는데 1675년(숙종 원년) 3월 29일 대구 유림에서 백성들을 구휼한 서침 선생을 봉안하고 매년 제사를 올림에 따라, 1718년(숙종 44년)에 지금의 중구 동산동, 현재 신명여자고등학교 자리로 옮기고 서원으로 승격되면서 서거정(徐居正)선생을 추가 배향하고 1741년(영조17년)약봉 서성(徐省)선생을 추향하고 1757년에 약봉의 부친인 함재 서해(徐解)선생을 추향 하였다. 1778년(정조4년)에 사액서원이 되었으나 1868년(고종5년)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철거 되었으나 1924년에 영남 유림에서 다시 세우고 1943년 숭현사(崇賢祠)와 강당을 중수 하였으며 이후 도시의 개발이 가속화되자 1996년도에 달성서씨 대종회에서 산격동 연암공원으로 이전하여 지금에 이른다.

 ▼ 관리인 가족이 거주하는 백인당(百忍堂). 부지내 제일 앞쪽 왼쪽에 있다.

 ▼ 제일 앞 정면에 있는 루각, 연비루(鳶飛樓)의 태극무늬 문을 통과해야 숭현사로 다가갈 수 있지만 잠겨 있다.

 ▼ 연비루의 좌후에 자리한 서재(西齋)-누학재

 ▼ 연비루의 우후에 자리한 동재(東齋)-경례재(耕禮齋)

 

 

 

 ▼ 연비루 앞에서 바라본 시내 전경

 

 ▼ 연비루 좌측에 자리한 혜적비(惠積碑)

 

 ▼ 백인당 2층

 ▼ 연비루를 받치고 있는 기둥

 ▼ 연비루에서 바라본 시내 조망 (파노라마)

 ▼ 연비루의 뒤에 자리한 招賢堂(초현당), 구암서원 현판이 걸려있으며 강당이다.

 

 

 ▼ 구암서원 정원에서 바라본 시내전경

 ▼ 서원 입구에 서있는 "구암서원.숭현사" 표지석

 

 

 ▼ 구암서원 입구를 나와 오른쪽으로 꺾어 옹벽 아래 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 구암서원에서 주차장소로 내려가는 길 (다음지도)

 

 

 ▼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앞쪽에 배수지 부지가 보인다.

 

 ▼ 도로변에 고목나무 몇그루가 서있다.

 ▼ 4거리에서 직진하여 내려간다. 왼쪽길은 배수지 입구, 오른쪽은 연암산으로 가는길이다. 연암산에 오를때에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했었다.

 ▼ 직진하여 몇십미터만 가면 주차장소인 정자가 보인다. 주차시켜 놓은 달구지를 타고 인근의 대불산(대불공원)으로 간다.

 ▼ 오늘의 산책괘적(삼보cp100, 구글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