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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영의 보금자리
▣ 대구의 산/침산(오봉산)

대구 북구 침산동 침산(오봉산)공원

by 영영(Young Young) 2009. 11. 20.

 2009. 11. 18(수) 맑음, 쌀쌀

 

ㅇ 달구벌의 북쪽, 대구시 북구 침산동 오봉오거리 인근에 자리잡은 대구문화의 발상지인 침산은 다른말로 "수구(水溝)막이 산"이라고도 했고, 산의 모양이 소가 누워있는 것 같다하여 "와우산(臥牛山)" 이라고도 하였는데 일제시대 대구의 관찰사 박중량이 와우산을 매수한 후 봉우리가 다섯 개의 산이라고 해서 오봉산이라고 명명했다고 한다.
그 옛날 침산앞에는 신천과 금호강의 맑은 물이 흐르고, 희고 고운 모래벌이 넓게 펴져있어 흰 모래 벌판, 즉 "백사벌(百沙伐)"  또는 "백사부리"라 하여 빠라래하는 아낙들로 발 디딜 틈도 없었다고 한다.
조선조 향토출신의 문신인 "서거정(徐居正)"이 대구의 아름다운 열 곳을 골라 노래할 때 침산의 저녁노을을 두고 침산만조(砧山晩照)라 한 유서깊은 곳이다.

 

ㅇ 침산공원은 오봉산의 자연을 그대로 살린 도심속 자연공원으로 1965년 2월 2일 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1988년 5월 14일부터 개발을 시작하여 1993년 6월 개원하였다. 침산이란 이름은 동명에서 따왔는데, 이에 얽힌 전설이 전해진다. 옛날 오봉산 동북쪽에 있는 백사부리라는 빨래터에서 빨래를 하던 여인들이 하늘을 쳐다보니 산이 날아와 앉았다고 한다. 이후에 이 산에 빨래를 할 만한 돌이 많아 마을 사람들이 다듬잇돌 침자를 넣어 침산(砧山)이라 하였다고 전한다. 공원 내에 배드민턴장과 철봉·평균대 등 각종 체육시설과 자연학습장·인공폭포·망배단 등의 시설이 있다. 파고라 11개·광장·어린이놀이터 등이 설치되어 있다. 이중 망배단은 북한에 고향을 둔 실향민들이 고향을 향하여 참배할 수 있게 만든 제단이다. 공원 내에 침산동 고분군이 있어 휴식과 역사탐방을 함께 할 수 있다. 대구역에서 약 4km 떨어져 있으며, 인근에 금호강과 동촌유원지가 있다 [펌글 : 투어가이드]
 

▼ 네이버 지도상 침산의 위치

 ▼ 네이버 지도상 침산의 위치(항공사진)

 ▼ 네이버 지도상 침산의 위치(항공사진)

들머리쪽에 푸르게 보이는것이 골프연습장이다. 날머리쪽 침산이라고 표기된곳이 제5봉으로 침산정이 있다.

 ▼ 침산을 가기위해 경산에서 출발 팔공산 IC를 내렸다.

 

  ▼ 침산의 들머리, 오봉오거리에 위치한 옥류정과 인공폭포(높이15m, 폭 40m)이다.

 ▼ 인공폭포의 오른쪽에는 대구 북구청의 침산공원 이용안내판이 서있다.

 

 ▼ 인공폭포 오른쪽으로 난 돌계단을 따라 올라간다. 정상까지는 10~15분 정도이다.

 ▼ 돌 계단을 올라서서 바라본 입구, 넓은 광장이 오봉오거리다.

 

 ▼ 경사진 계단을 몇분 따라 오르면 왼쪽 숲아래 평상이 보인다. 침산(오봉산)의 5봉중에 이곳이 제1봉 휴식광장인것 같다.

 

 

 ▼ 1봉에서 5봉(침산정)까지 가는길은 인도블럭으로 넓게 포장되어 있다. 공공근로 하시는 분들의 손길이 바뿌다.

 ▼ 왼쪽으로는 골프연습장이 들어서 있다.

 ▼ 한때는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가 이제는 천덕꾸러기 ??

 

 

 ▼ 계단길을 올라서면 화단이 조성된 제2봉, 뒷쪽에 삼각점이 있다. 공원조성 초기에는 이곳이 조기운동시설이었다.

 ▼ 삼각점(대구 462, 2008 재설)

 ▼ 2봉을 내려서 내려가면 ~

 

 ▼ 오른쪽에 파고라 하나가 서있고 ~

 

 ▼ 파고라의 도로 맞은편에는 침산의 유래를 알리는 안내석과 돌탑이 서있다.

 

 

 

 

 ▼ 안내석과 돌탑 두개를 지나면 침산공원안내도가 서있는 체육.휴게시설을 만난다.

 

 

 

 ▼ 꽃길을 따라 잠시 오르막을 따르면 ~

 

 ▼ 진행로의 왼쪽에 파고라 하나를 더 만난다.

 

 ▼ 파고라 앞에서 뒤를 돌아보면 우방타워가 저만치 서있다.

 

 

 

 ▼ 두번째 파고라를 만나고 잠시뒤에는 지압길이 나타난다.

 

 

 

 

 ▼ 지압길이 끝나고 잠시 도로를 따르면 널다란 두번째 체육.휴게시설이 나타난다.

 

 

 

 ▼ 저만치 마지막봉인 제5봉의 침산정이 보인다.

 ▼ 완만한 오르막을 아주잠시 따르면 침산정이 우뚝 서있는 전망광장이다.

  

 ▼ 광장 전면 좌측에는 서거정이 지은 침산만조 시문이 3면의 돌에 기록되어 있다.

 

 

 

 ▼ 침산정 옆에 있는 식수대

 ▼ 침산정 둘레에는 운동시설이 있다.

 ▼ 침산정(제5봉)에서 왼쪽으로 꺾어 돌길을 따라 내려간다.

 ▼ 돌길은 보기에는 상당히 운치가 있었지만, 노약자가 걷기에는 다소 불안한 감이 있었는데, 실제로 이용하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경사가 급하고 돌에 걸릴 위험이 있었다.

 ▼ 몇계단 내려오면 벤취가 마련된 작은 쉼터가 있고 ~

 ▼ 쉼터 아래로는 분수대 2개가 마련된 광장이 있다.

 ▼ 분수대 아래에 있는 공원 주차장의 모습

 

 

 

 

 

 ▼ 분수대의 왼쪽에는 망배단이 있는데 이곳은 북한에 고향을 두고 온 실향민들이 고향을 그리며 참배할 수 있는곳이다.

 

 

 ▼ 망배단과 분수대를 지나서 계단을 따라 내려온다.

 

 ▼ 계단을 내려오면 오른쪽에 공원관리사무소가 있고 ~

 ▼ 계단 입구 한켠에 공원안내도가 서있다.

 

 ▼ 계단을 내려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공원 주차장이 있다.

 ▼ 주차장을 지나서 조금만 내려오면 침산공원 안내판을 만난다.

여기서 침산공원 한바꾸를 간단히 둘러보고 가까이 있는 이천동 수도산을 둘러보기 위해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