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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영의 보금자리
▣ 경산의 산/잉어재-선의산-용각산-남성현재

잉어재(이현재, 이이재) - 선의산 - 용각산 - 남성현재(경산시 경계산행)

by 영영(Young Young) 2009. 11. 12.

ㅇ 일 시 : 2009.11.11(수) 날씨 흐리고 가끔 가랑비. 바람 많이 불고 쌀쌀
ㅇ 코 스 : 잉어재(이현재, 이이재) - 선의산 - 용각산 - 남성현재

ㅇ 거리 및 소요시간 : 14~15km, 약 6시간
ㅇ 기타 : 작년 12월 8일날 청도군 매전면 두곡리에서 출발하여 선의산과 용각산을 둘러보고 원점으로 회귀하는 산행을 했다. 오늘 산행은 경산시 경계산행으로 직장에서 곧바로 날머리인 남성현재의 청도휴게소 앞에 주차후 개인택시를 불러서 출발점인 잉어재로 향했다.

 

▼ 1/50000 영진지도상 오늘의 산행코스

 ▼ 잉어재(일명 이어재, 이현재)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잉어재는 경산 남천면 신방리와 청도 매전면 금천리를 연결하는 925번 지방도로 과거에는 비포장이었으나 현재는 포장도로이며, 잉어재의 유래는 인근에 있는 잉어지 못이름을 따서 부른 것으로 보인다. 경계이정표가 서있다.

 ▼ 경산쪽에서 잉어재 고개정상으로 향하면, 우측에 로프를 맨 들머리가 있다. 1m 높이의 시멘트 옹벽을 올라 로프를 잡고 조금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서면 ~

 ▼ 등로 오른쪽에 납작무덤2기가 있고 ~

 ▼ 무덤을 지나서 100여미터 가면 오른쪽 아래로 송백리조트(골프장)와 송백지(못), 잉어재로 연결된 아스팔트 도로가 보인다.

 

 ▼ 다시 100~200미터를 가면 등로 왼쪽으로 밀양박씨묘를 비롯 3기의 묘가 차례로 보이고 잠시뒤 441봉에 이른다.

 ▼ 441봉에서 다음 봉우리로 오르는 길에 로프가 다시 보이고 ~

 ▼ 작은돌 5~6개가 있는 591봉에 이른다. 591봉 5미터 직전에는 오른쪽에서 합류하는 소로길이 보인다.

 ▼ 참나무 한그루가 넘어져 있는 603봉을 지나고 ~

 ▼ 다음 봉우리는 좌측사면으로 우회하고, 이어지는 봉우리는 우측 사면으로 우회한뒤에 665봉에 이른다.

 ▼ 묘1기가 있는 670봉을 지나고 ~

 ▼ 로프를 잡고 바위 위에 오르면 ~

 ▼ 준희팻말이 달린 704.8봉,

 

 ▼ 사방이 훤하게 트여 있고, 뒤를 돌아보니 조금 전 지나온 능선이 한눈에 보인다. 왼쪽 아래로는 매전면 관하리와 덕산리 그리고 두곡리의 마을들이 보이고 앞 쪽으로는 이어 진행할 선의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인다. 날씨가 흐리고 가랑비가 시시때때로 내려 좀더 좋은 그림을 담을수 없어서 많이 아쉬웠다.

 

 

 

  

 ▼ 704.8봉에서 잠시만에 안부로 내려서면 이정표(← 신방리  km, ↓금정골(도성사) 3.0km, 선의산 정상 0.7km → )가 있으며 직진하여 올라간다.

 

 ▼ 안부 삼거리에서 다음 봉우리에 올라서면 완만한 능선길이고, 크지 않은 바위들이 나타나고 ~

 ▼ 암석 봉우리인 731봉을 지나 평탄한 길이 잠시 이어진다.

 ▼ 암릉으로 둘러쌓인 선의산 직전, 왼편으로 매전면 두곡리에서 올라오는 삼거리를 만나고, 큰 바위를 올라서서  ~

 ▼ 바위위로 설치된 나무계단을 올라서 약 20여미터 진행하면 선의산 정상이다.

  ▼ 나무계단은 설치되지 얼마되지 않은듯 하다. 작년 12월에 왔을때는 없었다.

 ▼ 청도 정상석 94.12.11/756.4m/청도 산악회
 ▼ 경산 정상석 위치: 남천면 송백리 283/높이:756.4/2001.11,, “남천면의 주산으로 쌍계산 이라 고도 하며 선녀가 하강하여 춤을 추는 형상이라 하여 선의산(仙義山)이라 이름 하였으며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이곳의 정기를 받으면 8정승이 태어난다는 설화가 있다 산의 정상에는 용정(龍井)이라는 샘이 있어 가뭄이 심할 때는 이곳에서 기우제를 올리기도 했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 청도정상석과 경산정상석 사이에 있는 네모 모양이 쇠말뚝 뽑은자리, 오른쪽에는 평상 3개가 놓여있다.

 ▼ 선의산 좌측의 전망대

   팔공산과 비슬산 대견봉, 상원산, 용각산과 청도의 남산과 화악산 그리고 가지산까지 희미하지만 모습을 드러낸다.

 ▼ 용각산 방향 지맥 길은 올라온 방향의 반대쪽 깃봉 오른쪽으로 나무다리를 따라 내려간다.

 ▼ 좌측 쇠말뚝 뽑은자리와 우측 삼각점

 ▼ 나무계단 바로 아래에는 ↓ 선의산 정상,  ← 용각산, 도성사 → 라는 이정표가 세워져있는데 왼쪽 용각산 방향으로 향한다. 완경사의 내리막길이다.

 

 ▼ 선의산을 내려서면서 고도가 점차 낮아지고 암반지대를 통과한다.

▼ 706봉 직전 삼거리에서 봉우리로 직진하지 않고, 오른쪽으로 우회하면 잠시뒤에 직진길과 합류한다.

 

 ▼ 국제신문 시그널, 깨끗한것으로 보아 최근에 이곳을 산행한 모양이다. 몇년전 국제신문 산행팀에서 매전면 두곡리 기점 선의산,용각산 산행을 한적이 있다.

▼ 잠시 가파른 내리막길을 따라 안부에 내려서고, 다시한번 고도를 낮추어 안부에 내려선뒤 평탄한 길이 이어진다. 또다시 안부에 내렸다가 약간 오르면 희미한 삼거리에서 왼쪽 완만한 내리막길로 간다.  

 ▼ 등로상에 쓰러진 나무 아래를 지나고 오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울산 산행팀 10명을 만난다.

 ▼ 선의산정상 1시간, 용각산정상 30 이정표 앞에서 봉우리로 오르지 않고 우회한다.

 

 ▼ 선의산에서 남성현재로 이어지는 지맥길은 현재까지 된비알이 거의 없다가 유일하게 된비알후에 잠시 편안한 능선길을 걸으면 이정표가 서있는 선의산 삼거리에 도착한다.

 ▼ 선의산 갈림길 이정표(용각산 0.2km, 곰티재 4.1km, 선의산 4.2km, 잉어재 7.5km, 용암온천.상설투우장 6.0km, 남성현재6.3km)

 

 

 

 ▼ 삼거리에서 곧바로 남성현재로 내려가도 되지만(비슬지맥은 남성현재 방향) 비록 마루금에서는 살짝 벗어나 있지만 그래도 200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용각산에 올랐다가 내려오기로 한다. 좌로꺾어 용각산 방향으로 3분여를 오르면 진달래 군락지를 만난다.

 

 ▼ 진달래 군락지를 지나 바위를 올라서면 용각산 정상으로 돌탑과 이정표가 서있다.

 ▼ 이정표(잉어재 7.7km 남성현재 6.5km, 용암온천.상설투우장 6.2km, 선의산정상 4.4km, 잉어재 7.7km)

 

 

 ▼ 큼직한 돌에다 용각산(龍角山, 697.4m)을 새긴 정상석은 청도산악회에서 1991. 11. 10 세웠다고 표기되어 있다.

 ▼ 용각산 정상은 조망이 쉬원스레 트지는데, 선의산이 지척이고 팔공산과 상원산, 비슬산, 화악산 등이 시야에 뚜렷이 들어온다. 동으로부터 문복 고헌 상운 가지 운문 억산 그리고 향로산등이 펼쳐지고, 남으로 더욱 또렷하게 철마산과 화악산과 그리고 밤티재를 건넌 남산의 능선이 조망된다. 바로 아래로는 산불감시 초소가 보이고 조금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꼬불꼬불 임도 아래로 곰티재가 보인다.  

 

  ▼ 용각산에서 선의산 갈림길 이정표가 세워진 삼거리로 되돌아와서 왼쪽 남성현재 방향으로 직진 ~ 

 ▼ 평탄한 솔밭길 뒤에 완만한 내리막길이 이어지고 등로 오른쪽으로 납작무덤2기가 보인다.

 ▼ 꾸준한 내리막길후 2분정도 완만히 오르면 530봉을 만나고 내리막길을 따라 희미한 안부 사거리에 내리면 좌우로 좁은길이 있고, 왼쪽으로는 신대구부산고속도로가 보인다.   

 ▼ 안부에서 직진하여 완만히 오르다가 평탄하게 가면 등로상에 봉분이 무너진 묘1기가 있고 ~

 ▼ 묘를 지나 완만한 내리막길을 가면 봉우리로 올라서기전에 소나무 숲길(안부)을 만난다.

 ▼ 소나무 숲길을 지나 봉우리를 오르기전에 왼쪽으로 샛길이 열려있는데 이길은 용암온천과 투우장으로 가는길이므로 오른쪽 봉우리 방향으로 완만한 오르막을 따르면 등로 왼쪽으로 묘2기가 있고 ~

 ▼ 묘 50여미터 후방에 이정표가 서있는 삼거리이다.

 ▼ 왼쪽은 용암온천이나 상설투우장으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 남성현재(4km) 방향으로 간다.

 ▼ 이정표(남성현재4.0, 용암온천.상설투우장 3.7, 선의산정상 6.9, 용각산정상 2.5)

 

 ▼ 삼거리에서 약 3분정도 완만히 올라서면 준희님의 팻말이 달려있는 482.1봉인데 이곳에 삼각점(No 045)이 있다고 했지만 낙엽속에 깔려서 찾을 수 없었다.

 

 ▼ 482.1봉을 지나 완만한 내리막길을 따르면 희미한 삼거리(직진은 평탄한 능선길, 왼쪽은 내리막 사면길)를 만나는데 직진길은 능선길이고 왼쪽 경운기길은 우회하는 길로 잠시뒤에 만나게 된다.

 ▼ 내리막길의 오른쪽으로 하도저수지가 보이고, 좌측으로 넓은길이 있는 삼거리 안부에 내려섰다가 안부에서 직진하여 넓은 경운기길을 따라가는 평탄한길에 산사랑 119 시그널, 오른쪽으로 차량소리와 도로가 보인다.

 

 

 ▼ 다시 안부에 도착하면 이정표가 서있는 보리고개이다. 보리고개는 청도군 화양읍 송금리와 경산시 남천면 하도리를 연결하는 옛길이다.

▼ 이정표(선의산 7.6Km/용각산 3.1Km, 앞의 남성현재 3.3Km, 왼쪽은 청도 송근리 숫골, 우측은 경산 하도리)

 ▼ 보리고개에서 직진하여 넓은 경운기길 오르막을 꾸준히 따라 오르면 널찍한 공터 봉우리인 493봉이다.

 ▼ 다시 안부에 내렸다가 올라서면 498봉, 498봉을 지나 평탄한 길을 가는중에 오른쪽 바로 아래 저수지가 보이고, 1~2분간 완만한 오르막을 올라서면 좁은 공간에 준희팻말(비슬지맥 삼각점봉 501.7m 준.희)이 달려있고 삼각점이 있는 501.7봉이다.

  ▼ 삼각점(청도 317, 1982재설)

 

 ▼ 501.7봉에서 조금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오다보면 오른쪽으로 신대구부산고속도로가 내려보이고, 안부에 내렸다가 오르면 481봉이고 ~

 ▼ 481봉에서 안부를 지나 다시 한번 오르면 490m의 지형도상 안산으로 헬기장이 자리잡고 있다.

 ▼ 헬기장에서 남성현재에 내릴 때 특히 길 찾기에 유의해야 한다. 본인은 헬기장에서 약 10여미터 지나서 곧바로 왼쪽으로 꺾어서 전혀 길이 없는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가니 남성현재에서 청도 방향으로 많이 지우치게  되었다. 그래서 산의 사면을 타고 아주 지저분한 가시덤불과 잡목을 헤치고 경산방향으로 좀더가서 남성현재에 내릴 수 있었다.

  ▼ 남성현재의 남성현쉼터(연녹색지붕)와 그 맞은편 우측의 청도휴게소

  ▼ 남성현재의 청도휴게소, 건물 오른쪽 공터에 쉼터와 주차장, 황소상이 서있다.

 

  ▼ 남성현재의 경산방향에 설치된 경산시 조형물

  ▼ 경산시 조형물 앞에 서있는 이정표(용각산 정상 6.5, 선의산정상 10.9)

 

 ▼ 경산시와 청도군의 경계지역인 남성현재, 25번 지방도로 연결된다.

 ▼ 남성현재 정상에 있는 청도휴게소(매점)와 청도가든식당, 청도 소싸움을 상징하는 황소상 

 

  ▼ 삼보 CP-100 산행궤적(구글지도)

   ▼ 삼보 CP-100 산행궤적(구글지도)

   ▼ 삼보 CP-100 산행궤적(구글지도)

   ▼ 삼보 CP-100 산행궤적(다음지도)

 이번 잉어재를 출발하여 남성현재로 도착하는 산행은 청도군 매전면 두곡리 마을회관을 출발하여 선의산과 용각산을 돌아 원점으로 회귀하는 산행보다 조금 힘이 덜 들었다. 두곡리에서 출발하는 산행은 마을회관에서 독가촌까지 가는 거리가 조금 지업고, 마을에서 선의산으로 향하는 초입에 등로도 희미할 뿐 아니라, 경사가 꽤 가팔라서 고생을 한 기억이 있다. 어쨌든 두 코스다 나름데로의 산행의미는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