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1. 25일, 경산 구룡산에 갔다가 도삼재를 거쳐서 용성 방향으로 오는길에 도로변 콘크리트 축대에(진행방향의 오른쪽) 호상을 그려놓은것을 본적이 있다. 날이 어두워지는 시간이었는데 마치 그림이 살아 움직이는듯한 느낌을 주었다. 저렇게 그럴듯한 그림을 누가 그렸을까 하고 무척 궁금 했는데 우연히 그 의문이 풀렸다.
웹 써핑을 하다가 그 장소 도로변 축대에 그림을 그리고 있는 산불감시인 사진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새로이 그림을 그리고 있는 장소는 경산시 용성면에서 청도 운문면 정상리로 넘어가는 정상고개(도삼재)였다. 정상고개에서 경산방향에 그림을 그리는것과, 그림의 내용이 삼성현과 삶의춤 인것으로 보아 경산시 산불감시인으로 추측되었다. 산불감시인이 근무하는 초소는 도삼재에서 발백산으로 오르는 초입부에 있다.
▼ 2008. 11. 25일 보았던 그림.
정상고개(도삼재)에서 용성방향으로 내려가는 길 우측 축대에 그려져 있다.
▼ 2009. 6. 23 웹써핑을 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사진
정상고개(도삼재)에서 경산(용성)방향으로 몇미터 벗어난 지점에 경산의 삼성현과 삶의춤에 대한 내용을 그림에 담고 있는 모습이다. 그림에 대한 지식이 없으니 얼마나 잘 그렸는지에 대한 판단은 할 수 없지만 그림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여가를 활용하여 뜻있는 일을 하고 계시는것 같다.
▼ 그림의 주인공(산불감시인)이 근무하는 장소인 산불감시초소 뒤로는 발백산이 이어진다.
▼ 정상고개(질머리재, 도삼재) 쉼터
▼ 쉼터에 걸린 산불감시원의 작품
'▣ 둘러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 달서구 도원동 "월광수변공원" (0) | 2009.09.23 |
---|---|
대구스타디움(구.대구월드컵경기장) (0) | 2009.08.25 |
골이 깊은 동네, 그 마실 미나리 향기를 찾아서 (0) | 2009.02.20 |
진량공단 공원 (0) | 2009.02.13 |
공덕사, 쓰레기처리장, 장군산, 대구가톨릭대학교 (2) (0) | 2009.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