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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영의 보금자리
▣ 경산의 산/성암산

성암산 범굴 (1)

by 영영(Young Young) 2008. 11. 18.

범굴은 경산 성암산에서 거의 唯一無二한 전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안산에 몇 번씩이나 오르내린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도 범굴을 보지못한 사람이 다수이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수 있으나, 가장 큰 이유는 지리적 위치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성암산 정상에서 가까운 약수터(물탕)는 평범한 약수터에 지나지 않치만 위치가 경산․대구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등로상에 위치하기 때문에 성암산에 오른 사람이면 거의 모두가 만나게 되어있다.
그에 비해 범굴은 성암산 정상에서 성암사(수정사)방향으로 200여미터 아래 위치하고 있으나, 체육시설방향을 이용하는 사람에 비하여 이쪽 방향을 이용하는 등산객이 현저히 적을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암산 정상에서 범굴을 지나치고 성암사만을 돌아본뒤 수정사 방향으로 하산하거나 심지어 성암사도 지나치고 하산지점의 수정사만 돌아보게 된다. 그만큼 범굴의 위치가 기존 등산로에서 떨어져서 잘 보이지 않고, 인근 이정표 또한 전무한 상태이며 범굴로의 등산로도 미미한 상태이기 때문이다(11월 중순현재 낙엽이 무릅위까지 쌓여서 범굴로의 등로를 완전히 가려버렸다. 낙엽을 헤쳐가면서 엉금엉금기어서 범굴에 다가갈 수 있었다)
범굴로 이어지는 길목에 있는 샘터는 마른지 오래되었고, 낙엽이 샘터를 가려버려  물바가지 2개만 얼씨연 스럽다.
범굴 앞에는 들어가지 못하게 팬스를 쳐놓았으나, 들어가라고 해도 들어갈 사람도 많치 않을거라 생각하여 팬스 옆으로 들어가 안을 살짝 들여다 보았다. 범굴 내부는 5~6평 남짓, 입구쪽은 안에서 설수도 있으나 안쪽은 허리를 들 수 없을 것 같은 좁은 공간이었다. 몇 년전까지만 해도 이곳이 무속인들의 신앙행위 및 산악인들의 암벽타기 장소로 이용되는 등 본래의 형태를 잃어가자 경산시에서 2003년경 범굴앞에 팬스 및 안내판을 설치하고 등산로에 안전로프를 설치하였다고 한다. 범굴 오른쪽으로는 석축이 몇군데 보였는데 이는 옛날에 이 자리에 다수의 건축물이 있었음을 짐작케 하였다.

 

2008. 11. 18(화)   신 돌 석

 

 

▼ 범굴로 가기위해서는 성암산 정상 감시초소옆 오솔길로 내려섭니다.

▼ 정상 10여미터 아래에 범굴 이정표가 있는데 이정표가 가리키는 방향은 성암사 수정사 내려가는 길입니다.

 ▼ 이정표에서 몇걸음 내려가면 왼쪽에 쌍둥이 돌탑이 보입니다.

▼ 범굴로 가기위해서는 전망바위 앞에서 왼쪽으로 꺾어야 합니다.

물론 전망바위를 지나서 범굴로 가는방향도 있습니다.

 

▼ 범굴로 가는 길목에 조그만 샘터하나,,,낙엽에 덮혀서 샘터인지 뭔지도..

 

 ▼ 샘터에서 범굴로 이어지는 길은 꽤나 경사가 있어서 밧줄을 잡고 내려가야 하는데 몇년전만 해도 이곳이 암벽타기 연습장으로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 암벽 안쪽으로 범굴의 입구

 ▼ 범굴외부에는 2003년도경 팬스를 치고 안내판을 설치하였다고 함

 ▼ 그 이전에는 이곳이 무속인의 신앙장소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 팬스 안쪽으로 내부를 살짝 들여다 보았는데 5~6평 정도..부분적으로 사람이 설수 없는곳도 있었고...

 ▼ 범굴 안내문  

 

범굴 아랫쪽으로는 성암사 및 수정사가 이어집니다.

 

 

 

범 굴.hwp

 

 

범 굴.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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