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사랑/신서 동네

동구의 한계 & 동구의 저력

영영(Young Young) 2019. 11. 25. 17:35

19. 11. 21(목)


볼일이 있어 신기중학교 앞에 갈일이 있었다.

때마침 학교 건물 옥상위로 비행기 한대가 요란스럽게 다가온다.

전투기도 아니고 여객기도 아니고 군용 수송기인가?

대단하다 대단해~!!

뭐가 대단해?

정말 비행기 소음은 동구의 한계로 보인다.


전투기 비행훈련은 시시때때로

밤 낮 안가리고 년중 지속 행사중인데,

어떤 사람들은 살다보니 살만하고,

문 닫으면 안 듣긴다고 항변 하지만

문 닫고만 살고, 외출 안하고, 동네 산책도 안 하고 사는지 ~


그래도 내가사는 지역은 비행안전구역 고도제한 구역이 아닌데도

10년을 살아도 적응이 안된다.


대구공항이 이전한다고 한다.

아마 내가 더이상 기력이 없어 못 움직일때쯤이나

아니면 이 세상에 없을때쯤 현실화 되겠지

그때쯤이면 동구의 한계가

동구의 저력으로 나타날지도 ~


** 오래된 이야기지만 경산소방서가 지금의 영남대 자리에 있었을때, 119신고 전화를 받는중에 전투기나 여객기가 건물위로 지나가면 신고접수가 안 되었다. 신고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잠시 기다려야 했다. 재난신고라는게 대체로 다급한 상황인데도 ~

지인에 따르면 신아중학교는 수업중에 비행이 있으면 잠시 수업이 중단된다고 한다.

신기중학교 학형들의 고충을 유추해본다.